지난번 포스팅에서 저자는 자신의 돈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대하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에 대한 실제적인 행동으로 먼저 자신의 수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출은 용도별로 분석해볼 것을 제안한다.

지출의 경우 크게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이렇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독자인 나만의 말로 이 두 지출의 개념을 적어보자면 말 그대로 ‘고정지출‘은 삶을 유지하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지출을 의미하며, ‘변동지출‘은 꼭 쓰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생활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지출을 의미한다.

저자는 먼저 ‘고정지출‘의 경우 쉽진 않겠지만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고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반면 ‘변동지출‘의 경우 자신이 느끼는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덜 하다고 느끼는 것부터 해당 지출을 줄여볼 것을 권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과 관련된 것들에 소비하는 ‘변동지출‘의 경우 생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약간은 허용해도 괜찮다는 게 저자의 스탠스다. 왜냐하면 재테크와 투자의 목적도 결국에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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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자는 정리정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문에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이유들이 나오지만 독자인 내가 느끼기에 정리정돈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불필요한 지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밑줄친 부분에는 간단한 사례로 건전지 구매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비단 여기 나온 건전지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소유하고 있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혹은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이유로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구입해놓고 쌓아놓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독자인 나 또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소위 요즘 말로 저자에게 뼈 때려맞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해보게 되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자면 과거에 비해서는 그래도 이런 류의 소비가 상당부분 감소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불필요한 소비는 가급적 자제할 수 있도록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들 부터라도 정리정돈을 해봐야겠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정리하면서 스스로도 놀랄지 모르겠다. 다시 한 번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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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서 ‘나만의 씨앗 만들기‘ 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여기서 씨앗은 종잣돈을 지칭하는 말이다. 종잣돈에 관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풀어주고 저자가 생각하는 종잣돈의 의미와 그것을 모으는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저자는 종잣돈 얘기와 더불어 ‘자동 저축 시스템을 마련하라‘ 는 말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이유는 단순히 월급에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수준으로는 단순히 종잣돈을 만드는데 시간이 지연되는 차원을 넘어서 결과적으로 돈을 모으기 힘들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어차피 월급이라는 게 조금 쓰든 많이 쓰든 부족함을 느끼는 건 매한가지이기에 매달 일정금액의 저축액을 정해서 먼저 월급에서 제한뒤 남은 돈을 가지고 생활할 것을 제안한다. 자연스럽게 월급에서 먼저 제한 저축액은 동시에 내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다만 이것을 하는데 있어서 내 의지와 시간, 에너지를 별도로 소모하기보다는 은행의 자동이체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돈이 모일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는다면 은행계좌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내 자산을 보면서 더 열심히 돈을 모으게 되는 자발적 동기부여와 같은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일정수준의 부를 축적하여 소위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저자가 이제까지 해왔고 지금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일종의 시스템이기에 나를 포함한 이 책의 독자들도 충분히 참고할만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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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서는 복리에 대한 얘기가 일부 나오는데 복리의 개념도 물론 1차적으로는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특별히 이 복리의 개념을 응용하여 저자가 투자한 방식인 부동산경매투자의 원리를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레버리지 즉 자기돈이 아닌 차입금이나 보증금 등을 활용하여 자기가 실제로 투자한 금액을 최소로 하면서 시세보다 싼 값에 매물을 구입한 뒤 이를 다시 적정가에 되팔고, 그 다음엔 투자 규모를 좀 더 키워서 매물을 구입한뒤 투자금을 회수하고 하는 식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는 것인데 이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반복적으로 투자했을 때 그 수익률은 여타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었다.

복리와 관련된 추가적인 얘기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했다면 이제는 대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먼저 지출에 대대적인 손보기가 필요하다.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는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 일이다. - P177

기록해둔 지출내역을 자세히 살피며 ‘고정지출‘을 분류해보자. 어쩔 수 없이 꼭 해야 하는 지출,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출말이다. 교통비나 통신비, 집세 등이 있겠다. 고정지출을 따로 분류해 얼마인지 파악한 뒤, 현실적으로 얼마까지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해보자. 말 그대로 고정지출이기에 무작정 아낄 순 없다. 그러나 최소화할 순 있으니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 - P177

고정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지출은 ‘변동지출‘이라 한다. 말 그대로 변동이 가능한 지출이기에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이 옷을 사는 데 얼마나 쓰는지, 술값으로는 얼마가 나가는지, 데이트에는 얼마나 돈을 쓰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이 중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의 지출을 크게 줄여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도 드러나게 된다. 어디에 돈을 쓸 때 자신이 만족하는지, 어느 부분은 포기가 가능한지 조금씩 추려진다. - P178

남들 눈에 사치처럼 비치더라도 자신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 그런 것까지 억지로 참으며 자린고비처럼 돈을 모으는 것은 잘못된 재테크다. 재테크와 투자는 풍요로운 인생을 위함이지 그 자체가 인생의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 P178

물론 유행이라는 이유로, 모두가 다 한다는 이유로 휩쓸리는 소비를 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가치판단 기준을 가지고 철저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굳이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고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는 곳에 쓸데없는 지출을 계속한다면 당신은 애초에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고, 부자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이는재테크의 여부를 떠나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 자체의 문제다. - P178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곰곰이 따져보고, 당당한 지출을 하길 바란다. 줄일 것은 과감히 줄이고, 필요한 돈을 쓸 때는 쿨하게 소비하며 큰 만족을 느껴보라. 타인의 평균적인 기준에 맞추지 말고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누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경제적 자유로 가는 재테크를 하는 과정 속에서 당신은 재테크뿐만이 아니라, 자기경영, 인생설계도 제대로 해나가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참된 인생을 사는 법이 아닐까. - P179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으로 나는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정리‘를 해야 한다고. - P180

다시 말해 부유하고 윤택한 인생,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정리정돈을 잘해야 한다. 결국 인생은 그가 오랜 시간 행해온 습관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평소 생활 태도와 생각, 화법이라는 단순한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 P180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습관은 많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선 종잣돈은 물론 지식과 인간관계 그리고 용기와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다만 여기서는 근원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내가 부동산경매 스터디 첫날에 강의하는 것이 바로 ‘정리‘다. 시간과 인간관계, 공간, 돈이라는 항목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 P180

부자들, 성공한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그중 하나가 정리를 잘한다는 것이다. 늘 온 힘을 다해 시간과 열정을 쏟지만 성과가 잘나지 않는다면, 나의 주변을 잘 살펴보라. 나의 주변이 얼마나 정돈이 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 P181

정리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상상 그 이상이다. 일단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바쁜 일상을 뒤로한 채 쾌적하고 편안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내가 가진 물건이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면 1초의 시간이라도 헛되이 낭비할 일이 없다. 정리정돈의 강점은 불필요한 지출까지 자동으로 차단된다는 것이다. 건전지가 닳아서 사 왔더니 서랍에 이미 새것이 잔뜩 있는 상황... 이 자체가 시간 낭비, 돈 낭비, 에너지의 낭비다. - P181

먼지처럼 존재조차 알아차리기 힘든, 사소한 낭비가 쌓이면 결국 태산 같은 낭비를 불러오게 한다. - P182

참 묘하게도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 짓는 것은 사소한 몇 가지의 행동이다. 너무나 보잘것 없어서 인식조차 하지 못한 행동이 나의 마인드를 만들고, 업무능력을 만들며 하루를 완성한다. 그 하루가 일주일, 한 달, 1년의 시간으로 켜켜이 쌓이는 것이다. - P182

일이 잘 안 풀리는가?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는가?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우울한가? 단 몇 분의 시간이라도 짬을 내어 당신의 공간을 정리해보라. 어느 곳부터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을 정리하면 된다. 그것도 막막하다면 자신이 늘 앉는 책상부터 정리해보라. 장담컨대 사소한 정리정돈 하나가 당신의 기분을 바꾸고, 하루를 바꿀 것이며 결국 당신의 인생까지 바꿔 놓을 것이다. - P182

물론 정리정돈의 핵심은 돈 정리다. 더 정확히 말하면 ‘돈 공간‘정리로, 그 시작은 지갑 정리다. 아무리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도 지갑 상태가 엉망이라면 부자 되기란 요원한 일이라고 말하겠다. - P182

누구나 깨끗한 공간을 좋아하듯 돈도 마찬가지다. 내게 오려다가도 자신이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 지저분하고 엉성하다면 금세 달아나버린다. 일시적으로 돈을 번 자와 꾸준히 자산을 우상향해가는자의 차이다. 그 작은 마음가짐이 부자가 될 자와 부자가 되지 못할 자를 구분해준다. - P182

돈 공간을 정리하는 것은 지갑을 넘어 카드정리로 이어진다. (중략) 지갑 오른편에는 나를 증명하는 카드를 모아두었고, 왼편에는 소비할 때 사용하는 카드를 모아두었다. - P183

소비할 때 사용하는 네 가지 카드는 소비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분류 - P183

개인생활용 소비카드는 말 그대로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소비할 때, 인간관계용 소비카드는 사람을 만날 때 사용한다. 사업투자용 소비카드는 사업투자 용도로, 이벤트용 소비카드는 여행 등 일회성 행사지만 적지 않은 목돈이 나가야 할 때 사용한다. - P184

나는 소비의 종류와 목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돈을 감시하는데, 이는 반대로 돈이 나를 감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유 있는 소비를 하되, 절대로 방탕하게 살지 말라는 신호인 것이다. 내 돈이 나를, 내가 내 돈을 상호 견제하며 사는 것이다. - P184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지식을 습득하는 일련의 행위들은 사실 모두 부차적인 일일 뿐이다. 부자가 되려면 정리정돈부터 배워야한다. 첫 시작은 공간 정리와 지갑 정리다. 너무 사소해서 웃음이 나는가? 믿고 한번 해보라.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P184

재테크의 첫 걸음은 뭐니 뭐니 해도 ‘종잣돈 모으기‘일 것이다. 그러나 가진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투자할 액수를 모은다는 것은, 정말 부자가 되겠다는 간절한 열망과 간절함이 없다면 쉽사리 이겨낼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 나 역시 그 단계가 가장 힘들었고 외로웠으며 치열했고 처절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이를 악물고 시작해야 한다. - P185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금액이 나의 종잣돈 - P185

들어오는 돈은 나가는 돈보다 무조건 많아야 한다. 그래야 축적이 있고 누적이 있으며, 발전이 있고 희망이 있다.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대기업 오너이든,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장이든, 구멍가게 자영업자든, 부자를 꿈꾸는 일반 월급쟁이든 누구에게나 이 원칙은 통용된다. - P186

종잣돈이 없다면 애초에 투자 자체를 할 수가 없다.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나려면 씨앗을 뿌려야 하는데, 애초에 뿌릴 씨앗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빈익빈 부익부‘라든지 ‘돈이 돈을 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 무일푼인 사람은 투자를 시도조차 할 수 없다며 푸념과 넋두리를 내뱉는 것이다. - P187

돈이 돈을 버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사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이러한 말을 내뱉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아주 못난 심리가 그것이다. 그들은 ‘애초에 가난하게 태어난 나는 돈이 없으니 투자를 할 수 없고 부자도 될 수 없다‘라는, 지극히 단선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지녔다. 그래서 부자는커녕 삶에 대한 회망까지 꺼트려버린다. 매일같이 가진 자들에 대한 반감과 분노를 표출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 - P187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절대 그런 마인드를 가져선 안 된다. 처음부터 넉넉한 돈을 가지고, 많은 돈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실 애초에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굳이 투자나 재테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은행에 목돈을 넣어두고 이자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지속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다르다. 은행 이자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재테크가 필요한 것이고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 P188

대체 종잣돈의 규모는 얼마만큼이 적당한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액수를 논하는 것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00만 원이라는 돈은 누군가에게 굉장히 큰돈일 수도 있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한 달 월급에도 못 미치는 금액일 수 있다. 1억원은 몇 년을 일해도 손에 쥘까 말까 한 돈이기도 하지만, 단기간에 낼 수 있는 투자수익이기도 하다. 돈의 액수는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이다. - P188

많지 않을지언정 자신만의 소중한 씨앗을 마련해나가야 한다. 그래야 실전 투자의 첫 관문을 열 수 있다. 특히 뒤에서 언급할 부동산경매 재테크는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고 충분한 고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일단은 첫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상을 비관할 시간에 단돈 1000원, 2000원이라도 저축을 시작하라. 그것도 지금 당장! 액수의 크기보다 당신의 의지의 크기가 더 중요하다. - P188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는 것도 없다. 처음에는 더디더라도 어느순간의 임계점을 넘으면 자산 증가에는 속도가 붙기 마련이다. 씨앗이 언제나 똑같은 속도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종잣돈이라는 것의 속성은 참 묘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어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증가 폭도 커진다. 나중에는 초창기에 1년 넘게 걸려 모은 액수를 단 며칠 안에 만들기도 한다. 이 모든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조바심 없이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다. - P189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종잣돈 모으는 과정에서 절대 돈을 잘게 쪼개지 말라는 것이다. 재테크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항상 ‘통장 쪼개기‘ ‘포트폴리오 이론‘ 등을 들먹이며 자산분배를 강조하는데, 이는 대다수 서민들에게는 전혀 의미 없는 말이다. 이 같은 개넘은 사실 충분히 가진 사람들에게나 통용되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 P189

자산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그때는 부의 증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삶을 노후에도, 나아가 내 자식세대까지도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리스크로부터 항상 자산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하고, 인플레이션과 같은 물가상승에 대비해서도 적정 수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자산을 분배해 관리하는 것이다 - P189

하지만 일반 대중은 이를 오해하고 잘못 받아들여 다달이 적금10만 원, A펀드 15만 원, B펀드 15만 원, 보험 10만 원 등으로 나눠서 투자를 해놓고 스스로 뿌듯함을 금치 못한다. 단언컨대 그런 식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해 종잣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이런 짓(?)은 전혀 쓸모없다고 할 수 있다. 차라리 50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줄이는 것이 더 유익할 것이다. - P190

자신이 생각하기에 지금이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이고, 아직 내가 갖고 있는 돈이 푼돈 수준에 불과하다면 오히려 한곳에 똘똘 뭉쳐 꽉 쥐고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새어나갈 틈을 주지 말고, 느리더라도 조금씩 더욱 단단하게 뭉쳐가야 한다. 주변에서 "이 펀드가 좋대" "그렇게 하면 안 돼" 라고 제아무리 떠들더라도 자신의 주관을 갖고 묵묵히 걸어가자. 제대로 돈을 모아보지 못한 이들의 충고에 조금도 동요될 필요 없다. 오히려 그 열정과 간절함을 꾸준히 간직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자. - P190

잘나가는 부자들 중 누구 하나 허리띠 졸라매며 치열한 시기를 보내지 않은 이는 없다. 재벌 2세들을 탓하며 투덜댈 생각이라면 이제 그만이 책을 덮어도 좋다.) 그렇게 한 번 제대로 종잣돈을 모아본 사람은 이후에 사업을 하든, 투자를 하든 절대 그 초심을 잃지 않는다. 그 초심이 그를 멈추지 않고 겸손하게 달리도록 만든다. 다시는 그 처절하고 가난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P190

내 인생의 문제는 직접 해결하겠다는 적극성과 자발성, 자유의지 - P194

특별한 누군가의 도움 없이 내 힘과 노력을 통해, 인생의 이른 시기에 어느 정도의 부를 일구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단계까지 오며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인생에는 방정식이 없다지만, 일정 수준이상의 부를 일구는 데에는 분명 ‘길‘이 존재하고, 그 효율을 극대화할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 P194

원래 깨닫는 것이 가장 힘든 거라지만,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길땐 더 어마어마한 장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설령 죽을 고비를 넘기며 행동한다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 있다. 바로,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 P194

한정적인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올바른 방법과 수단으로 투자한다면, 그렇게 3년 정도 아주 집중적으로 몰입한다면 일정 수준의 단계로 올라간다. 그러면 또 다른 길이 열리는 것이 보일 것이다. 당신은 할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 P194

종잣돈을 만드는 데 있어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발상은 바로 ‘자동저축‘의 개념이다. 매우 간단하고 별것 아닌 듯 보이지만 효과는 굉장하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으로 돈이 쌓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모을 수 있을뿐더러, 저축할 때마다 드는 심리적 저항감도 예방할 수 있다. - P195

한 달에 100만 원을 쓰든지, 200만원을 쓰든지 생활이 팍팍하고 빠듯하기는 마찬가지다. 내가 최소한의 경제적 여유를 갖기 전까지는 돈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기 전까지는 돈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없다. 금액에 차이가 있을 뿐 본질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 P196

그렇기에 독하게 맘먹고 긴축재정에 돌입해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지간한 열정과 갈망 없이는 꾸준히 이어가기 힘들다. 이럴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자동 저축‘ 시스템이다. - P196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할 생각하지 말고, 월급을 받자마자 일정액을 저축하자. 내 월급은 애초에 그 저축액만큼을 뺀 금액이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매일 자신이 의지를 갖고 꾸준히 저축할 필요 없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월급에서 저축액이 빠져나가도록 하라. 사실 당신이 받는 월급도 이미 자동으로 세금이 빠져나간 후에 입금된 금액이다. 저절로 말이다. 저축에도 이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 P196

자동 저축 시스템을 마련하자. 은행적금 같은 금융상품 대부분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금액이 자동이체되도록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적은 액수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차츰 액수를 늘려가도록 하자. - P197

어차피 월급을 다 쓰나, 아껴서 쓰나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렇게 저축액을 늘리면 내 수중으로 들어오는 돈은 꾸준히 늘어난다. 적게나마 쌓여가는 종잣돈이 자신에게 묘한 뿌듯함을 선사할 것이고, 그 뿌듯함은 종잣돈 모으기에 좀 더 박차를 가하도록 도와주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다. - P197

저축이 살면서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면, 종잣돈 모으는 과정은 경제적 자유로 가는 여정 중 가장 치열하고 혹독한 초기의 특정기간일 뿐이다. 종잣돈이 모이기 시작하고, 작게나마 투자를 시작해 어느 정도 자산 규모가 커지면 굳이 그렇게 처절하게 아끼며 저축할 필요는 없다. 그저 시작이 어려운 것이고, 습관으로 만들어놓으면 평생 내게 유익이 될 것이다. - P197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시세보다 싼 값에 구입한다. 구입 금액을 전부 자신의 현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이나 임차인의 보증금을 레버리지로 끌어와 최대한 내 자본의 투자 비중을 낮춘다. 이를 적정가격에 맞춰 시장에 매각해 수익을 얻는다. 그렇게 불어난 투자금을 그대로 뭉쳐 다시 레버리지를 끌어와 싼 값에 낙찰받고 비싸게 매각한다. 또다시 불어난 투자금을 다시 꼭꼭 뭉쳐 더 큰 물건에 투자한다.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 P202

물론 많은 공부가 선행되어야겠지만 기본만 제대로 갖춰져 있다면 이는 단순히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놓고 묻어두는 여타의 투자방식과는 그 수익률이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부동산경매투자에 능통해진 이들은 다른 투자수단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는 것이다. - P202

복리는 종종 눈뭉치를 굴리는 것에 비유되곤 한다. 조그마한 눈뭉치를 눈밭에 굴리면 눈뭉치(원금)에 눈가루(이자)들이 달라붙는다. 더 굴리면 어떻게 될까? 원래의 눈뭉치 (원금)에 눈가루(이자)가 붙는 것이 아니라, 처음보다 더 커진 눈뭉치(원금+이자)에 또 다른 눈가루(이자)가 달라붙는 것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당신의 눈뭉치는 마술처럼 커진다. - P202

지금 자신의 눈뭉치가 작다고 해서 낙담할 것 없다. 처음부터 커다란 눈뭉치로 시작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부자들도 처음에는 작은 눈뭉치를 지니고 있었다. 나 역시 그랬다. 남들에 비해 작은 자신의 눈뭉치를 탓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눈뭉치를 제대로 굴려나갈 수 있을지 연구하며 내공을 쌓아야 한다.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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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저자는 비교적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투자방법 중 하나인 부동산경매투자에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오늘은 실제로 저자가 투자했던 경험을 독자들에게 나누고 있다. 독자들의 재테크관련 지식 수준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과 질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그러한 것들과 상관없이 어쨌든 저자가 부동산투자로 산출해낸 결과물이 확고하게 있는 사람이기에 저자의 말에 신뢰가 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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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저자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다. 여러가지 좋은 얘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특별히 통찰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 와닿았다. 책의 장르를 불문하고 실존하는 인물이든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든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그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데 독서만큼 좋다는 게 없다는 얘기는 다른 어딘가에서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음직한 말일지 모른다. 이와 관련하여, 독서가 습관화되어 생활의 일부가 된 지금의 나 또한 이 말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고 몸소 느끼고 있기에 더욱더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연이서 저자의 독서 스타일에 대한 얘기도 잠깐 나오는데, 독자인 나도 저자와 어느정도는 비슷한 성향의 독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시리 동질감이 느껴졌다. 예전에 어느 독서법 책에선가 봤던 내용 중에 책의 내용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말을 일단은 신뢰하는 게 중요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전반적인 독서 성향이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자의 얘기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 지점이 바로 이 독서법 관련 내용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 전에도 집중을 하면서 읽기는 했지만 조금 더 몰입감이 올라갔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이 보유한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경제적 자유‘로 가기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허나 현실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현금지출내역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돈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대할 것을 주문한다.

이후의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경매투자였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권리분석을 꼼꼼히 하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권리분석이란 해당 부동산을 취득하는 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는 과정을 말한다.) - P145

부동산경매투자를 할 때 제일 꺼려지는 부분 중 하나가 ‘명도‘다. 업계에서는 해당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소유자나 임차인을 내보내 완전히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을 명도라 일컫는다. - P146

경매투자에는 큰돈이 들지 않았기에 다달이 발생하는 수입으로 바로바로 투자에 뛰어들 수 있었다. (특히나 지방 물건은 낮은 낙찰가와 적극적인 레버리지 활용 덕택에 최종적으로는 실투자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당했다.) - P150

(투자는 정말 한치 앞조차 알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년 뒤 바로 매도하게 될 줄 알았다면 매입 전에 그토록 많은 고민과 연구, 답사를 하진 않았을 테니. 하지만 상황은 변하기 마련임을 인정해야 한다. 투자자는 최대한 미래를 예측하려 노력하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 P150

(‘열심‘이란 마음에 열이 날 정도로 힘써 행하는 것이라 한다.) - P151

처음 내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목표를 향해 달리다보니 어느 순간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다. - P152

계속해서 돈을 벌기 위해 부동산을 샀다가 팔고, 그러는 동안 내 시간과 노동력을 끊임없이 투입하는건 고소득을 얻기 위해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번다 해도, 그 돈을 벌기 위해 내 청춘을 갖다바쳐야 한다면 나는 결국 돈의 노예에 불과하다. - P152

오로지 내 노동력에만 의존해 돈을 버는 삶은 마치 다람쥐 쳇바퀴와 같다. 쳇바퀴를 더 빠르게, 더 많이 돌리려면 내 몸을 혹사시키며 쉬지 않고 뛰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번 이 길에 들어서면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더 그 늪에 빠지게 된다. - P152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 P153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선 무조건적인 노력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99%의 노력, 1%의 영감‘에서 핵심은 오히려 ‘영감‘인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1%의 영감이 없다면 결국 경제적 자유는 요원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 P153

우리는 기존의 발상과 관점에만 너무 얽매여 사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보고 들은 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이곤 한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다고 모두 정답인 건 아니다. - P153

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면 세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 P154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려면 좋은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는 건 어디서 나온 말일까? 더 많이 돈을 벌려면 더 열심히 일해서 빨리 승진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진리일까? 왜 평생 회사에 종속되어 노예처럼 일하다가 은퇴할 무렵이 되어서야 월세 받을 생각을 할까? 젊을 때부터 월세를 받고 살면 안 되는 걸까? - P154

이념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무작정 배배 꼬아서 바라보자는 것도 아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발상의 전환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방향으로만 바라보던 세상을 다른 쪽에서 바라보자.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것들에 물음표를 던져보자. - P154

돈이 많아야만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젊을 때부터 월세를 받는다고 평생 일 없이 놀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생업과 꿈사이에서 치이고 있는 이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들어오는 월세 수입이 굉장히 큰 힘이 되기 마련이다. 생계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된다. - P155

생각을 1%만 바꾸어보자. 반드시 일해야만 돈을 버는 건 아니다. 내 노동력에 의존하지 않는 소득구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고 돈이 충분할 때만 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다. 최대한 이른 나이에 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일하지 않고도 평생 돈 걱정 없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의 길을 찾아라. - P155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어울리는, 적합한 투자법이 있기 마련이니. - P157

단언컨대,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 사이의 소액투자로 1년 뒤 거둘 수 있는 수익을 비교했을 때 부동산경매투자를 이길 수 있는 투자수단은 없다. 일회성이 아닌, 우연에 기댄 것이 아닌, 대다수가 자신의 노력으로 거둘 수 있는 평균의 수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다. 소액투자자에게 이보다 좋은 투자수단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매입가격을 정해 그 가격에 입찰을 해서 낙찰을 받으면 성공한 것이고, 낙찰받지 못해도 입찰보증금을 고스란히 돌려받으니 결코 손해가 나지 않는다.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은 주식과는 다르게 사전에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 P158

일반 부동산투자는 물론이고 주식투자, 채권투자, 펀드를 비롯한 각종 금융상품, 하물며 예·적금까지 모두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내가 가진 것이 없을수록, 아는 것이 부족할수록 부동산경매로 초기에 자산을 불려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자신의 성실성과 노력, 자본, 시간을 투입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이보다 더 훌륭한 투자수단은 없기 때문이다. - P159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고독과 악수하라. 부자가 된다는 건완전히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또 대박을 맞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로 살지 못하고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까닭은, 돈은 많이 갖고 싶었지만 남들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고독한 길을 걷기엔 너무 나약했기 때문이다. - P160

당신이 현재 모아놓은 돈이 없고 지식이 전무하다 할지라도 고독에 익숙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시기의 문제일 뿐 부자가 될 자질은 충분하다. - P160

남들과 달라짐을 두려워 말자. 더 자세히 말해 서민을 벗어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말자는 것이다. 사람은 원래 함께 있을 때 안정을 느끼는 존재지만, 부자로 가는 길은 그와 반대로 외롭고도 고독한 길이다. 마음 깊숙한 곳에 내재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 P161

부자의 문턱에 가까워질수록 당신을 궁지에 모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불평하고, 분노할 것이다. 당신이 나쁜 짓을 해서가 아니다. 돈이 많기 때문이다. 부자라면 원래 욕을 먹는 것이다. 당신이 소수라서, 남들과 달라서다. 평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민이 아니라 부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뎌야 한다. 두려워할 필요 없다. 부자는 원래 고독한 법이니까. - P161

특히 투자자는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혼자 있을 수 있어야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목도할 수 있으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살필 수 있다. - P161

내가 하려는 일에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뛰어든다면 누군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투자하는 걸 보니 확실한 기회구나!‘라고 생각하고 안정과 확신을 얻을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하는 투자자는 반대로 행동한다. 투자처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얇은 얼음판 위에서 수많은 사람이 함께 스케이트 타는 것과 다름없다.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 사람들은 오히려 ‘저렇게 많은 사람이 있으니 저기가 안전하구나‘ 하고 착각한다. - P161

대중과 반대로 가는 길에 답이 있다. 모두가 팔 때 과감히 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모두가 확신을 갖고 우르르 몰려들 때는 섣불리 덤빌 것이 아니라 뒤로 물러나 상황을 냉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 P162

물론 무조건 대중과 반대되는 길을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일시적 유행인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인지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전자라면 당연히 동조하지 말아야 하지만 후자라면 기꺼이 동참해야 한다.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이 대세인데 홀로 고독한 길을 걷겠다며 2G폰을 고수할 수는 없지 않은가. - P162

하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자는 고독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한 발 물러서서 세상에 대한 객관적 관찰을 할 수 있다. 모름지기 그 상황에 같이 빠져 있으면 시류를 잘못 읽을 가능성이 높다. - P162

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과 장소는 되도록 피한다. 웬만해서는 붐비는 시간대에 관련 장소로는 가지 않으려 한다. 밖에서 식사할 때도 일부러 조금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난 뒤에 식당에 들어간다. 일주일 중 월요일을 가장 한가롭게 보낸다. 대부분 월요병으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간에 나는 세차를 하거나 대청소를 하고, 한적한 대형서점에 가서 신간을 둘러본다. 모두가 주말에 쇼핑을 하지만 나는 보통 주초에 물건을 사는데, 그러면 손님이 많지 않아 제대로 대접받으며 쇼핑할 수 있다. - P163

기본적으로 나는 항상 대중과 반대의 길을 걷는다. 지난 경험을 미루어 보았을 때도 남들과 반대되는 길을 갈 때 좋은 성과를 거두곤 했다. 결국 투자자는 고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자발적 고독이야말로 투자자의 숙명이니까. - P163

"지금도 저는 투자가 어렵고 두렵습니다. 저도 어떻게 투자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 P164

"독서를 시작해보세요." - P164

처음 독서습관을 들일 때에는 장르가 크게 상관없는 듯하다. 만화책이든,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지이든 일단은 손에 들고 읽는 행위를 꾸준히 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독서가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깊이가 생기고 다양한 분야로 눈길이 간다. - P165

주변에 누구 하나 뚜렷한 길을 제시해주는 이가 없을 때, 독서는 나의 스승이었고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이었다. 상투적인 말일 수있지만 정말 책 속에 길이 있었고, 어디 하나 의존할 곳 없는 내게는 너무도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 외롭고 고독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인생의 여정에서 책은 나의 친구이자 위로의 수단이었다. - P166

나는 독서를 통해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체험할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멋모르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크나큰 실패와 좌절을 겪은 이의 인생을 살아보기도 했고, 가족까지 나몰라라 하며 평생 회사에 충성하다가 버려진 사람의 입장이 되기도했다. 믿었던 직원에게 배신당한 사장의 감정, 굴욕적인 치욕과 수모를 당한 한 나라의 왕도 될 수 있었다. - P166

어차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누구에게나 삶은 한 번뿐이다. 독서는 누구나 다양한 삶을 살아볼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매개다. 조금의 돈과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누군가가 수십년 동안 겪은 인생을 함께 경험할 수 있으니, 그 효과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겠는가. - P166

이외에도 책은 세상의 이면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주고, 투자 의사결정의 판단력도 향상시켜주었다. 세상은 넓고 책은 많다. 앞으로도 나는 독서를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무엇을 또 배울수 있을지, 얼마나 다양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설렌다. - P167

흔히 독서에는 정독, 속독, 발췌독 등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웬만해서는 모든 책을 ‘정독‘한다.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 흔히 추천하는 방법이 발췌독, 즉 필요한 특정 부분만 찾아 읽는 독서법인데 나는 이 방식과 잘 맞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 책을 읽으면 정말로 이 책을 읽은 느낌이 들지 않는 까닭이다. 설령 한 권의 책이 한두 가지 주제를 내세우고 나머지 분량은 그에 대한 증명이나 사례로 가득하다 해도, 나는 반드시 전체를 다 읽는다. 물론 다른 책보다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말이다. - P167

내가 어떤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하면, 이는 그 책의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 사이에 기록된 모든 글자를 다 읽었다는 의미다. 얼마나 집중하는지, 얼마나 의미를 곱씹으며 읽는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 P167

독서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서에서 사색과 사유는 필수다.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머릿속에 넣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 내용을 암기하거나 정보취득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글자를 그저 눈으로만 읽는 데 그친다면 그 책은 헛 읽은 것이다. 시간이 아까우니 차라리 밖에 나가 술 마시며 노는 게 낫다. - P167

책을 읽을 때는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이 내용이 정말 사실일까? 왜곡된 진실은 아닐까? 주인공은 이 상황에서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 명제는 지금도 유효한가? 영원한 진리일까, 아니면 지금 이 순간에만 통하는 유행일까? 이렇게 다양한 사고를 하며 적극적으로 독서해야 한다. - P168

다 큰 어른이 동화를 읽는 것도 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어릴 때 읽은 것과 같은 내용이고 쉬운 내용일지라도, 읽는 이의 경험과 생각의 폭, 사유의 깊이에 따라 전혀 달리 읽히기 때문이다. - P168

독서를 하다보면 때로 심장이 쿵쾅거리고 흥분되어 좀처럼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든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는 정말 뒤통수를 망치로 내리치듯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저자나 소설속 주인공에 완전히 감정이입이 된 까닭일지도 모른다. 이는 정말 드물게 느낄 수 있는 독서의 색다른 선물이다. - P168

성공하고 싶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자. 책 속에 정말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서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성공의 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168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모아둔 돈이 부족하다고,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미루다간 오히려 때를 놓치고 말 것이다. 완벽히 준비된 때란 결코 오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은 더 발전한다. 준비해야 할 것은 영원히 줄지 않는다. - P171

언제까지 준비만 할 것인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설령 아직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이 될지라도, 지금 당장 액션을 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억하라,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지금이 당신의 가장 젊은 순간이기에, 부자 되기 가장 좋은 순간이기에. - P171

투자란 결국 시간이 많은 자가 이기는 싸움이다. - P174

경제적 자유로 가는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현재 내 돈이 어디에 얼마만큼 쓰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자신의 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샅샅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 달 내가 번 돈은 정확히 얼마인지, 그중 한 달 동안 빠져나간 돈은 얼마이며,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그래서 현재 내 수중에는 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말이다. - P175

내가 내 돈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대하지 않는데 돈이 내 수중에 머물러 있겠는가. - P176

돈은 살아 있는 생명체나 다름없다. 내가 돈을 사랑하지 않고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내 손에서 금세 사라진다. 참 묘한 일이다.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짝사랑을 해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해버리면 절대 돈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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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포텐셜 - 성공을 이루는 숨은 잠재력의 과학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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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토대로 각 사람들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의 바람직한 품성기량, 임시 구조물 활용법, 학생들의 재능을 이끌어내는 법, 입시나 채용 시 효과적인 면접법 등 배울만한 것들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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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보고서에 작성자의 의견이 포함되었는지 여부가 잘 쓴 보고서와 그렇지 않은 것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보고서와는 약간 별개의 얘기일 수도 있는데, 여기 알라딘 혹은 다른 사이트든 관계없이 사람들이 올린 책 리뷰들을 읽다보면 그냥 단순히 본문의 핵심 내용들만 짜집기해서 올린 리뷰들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물론 독서 인구가 현저히 줄어드는 이 시대에 그러한 리뷰들 또한 책을 읽는 분들의 글이라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단순히 핵심 내용만 쓰여있는 리뷰보다는 본문 내용을 일부 인용하더라도 리뷰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이나 생각 혹은 자기만의 경험들을 함께 덧붙여 쓴 리뷰들이 더 진솔해보이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듯 하다.

요즘 AI가 발달해서 책의 내용을 단순히 요약만 하는 것은 굳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컴퓨터도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만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글을 쓴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향후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마저도 고유한 일이 아닌 것처럼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이다.

근데 참 아이러니한 것은 지금 이러한 글을 쓰는 나조차도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이 머리를 어느정도 괴롭혀야(?) 하는 작업임을 잘 알기에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밑줄치고, 관련 내용에 대한 페이퍼를 그나마 간단하게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선에서 쓰고, 상대적으로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100자평을 남기는 선에서 독서활동을 마무리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다.

요근래에 리뷰를 쓰지 않은 채 넘긴 책들이 꽤 된다. 마음속으로, 머릿속으로는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는데 그게 내 마음이나 생각처럼 잘 하지 못하게 되는 게 현실이다. 이런걸 보면 이상과 현실의 갭(gap)은 마치 우리 몸과 그림자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멀지도 않지만 가깝지도 않다는 말이다.

어떤 책이든 관계없이 리뷰를 하나 쓰긴 해야할텐데 이 책에 나온 보고서 작성법과 연계지어서 멋지게 한 번 써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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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읽다가 보고서의 구성에 관한 글이 나온다. 기승전결 혹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서 처음에는 목적why을 쓰고 다음에는 주요 내용what에 해당되는 것들을 적은 뒤 마지막에 가서는 결론message과 작성자의 의견opinion으로 마무리 한다. 본문에는 좀 더 세분화하여 보고서의 유형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전체적인 큰 틀은 거의 유사하다. 다만, 기획이나 제안관련 보고서에서는 앞서 언급한 큰 틀에 덧붙여 분석analysis과 전략 제시how 그리고 그 전략의 실행에 띠른 기대효과effect 정도가 추가된다고 보면 되겠다.

본문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다루는 보고서 뿐만 아니라 도서 리뷰 작성시 개요를 짤 때도 이러한 양식에 맞춰서 글을 쓴다면 좀 더 체계적이고 읽기 좋은 리뷰가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그냥 느낌가는대로 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뒤죽박죽 난잡한 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기에 체계적인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소개된 보고서 쓰는 방식과 유사하게 뭔가 일정한 틀에 맞춰서 글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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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서 ‘명분과 실리를 보고서에 담는다‘는 제목의 글에서는 ‘헬리콥터 뷰‘라고 해서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높이에서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명분은 물론이고 실리까지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만드는 보고서의 역할에 대해 나와 있다.

여기선 좁은 시야에 국한되지 않고 살짝 위에서 내려다보는 잠깐의 여유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다음에 나오는 글에선 목표와 비전 그리고 미션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동안 이러한 단어들은 많이 들어봤지만, 각각의 개념에 대해 솔직히 명확한 구분이 되지 않았었는데, 저자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오늘에서야 비로소 이 3가지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알 수 있게 된 듯 하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업무 진행 보고서와 관련된 내용들이 일부 나오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추가로 이어가보도록 하겠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잘 쓴 보고서와 그저 그런 보고서를 나누는 요인이 있다. 그것은 ‘작성자의 의견‘이다. - P43

《엔지니어를 위한 보고서 작성 기술》에는 보고서에 쓰는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을 추론, 판단, 의견, 가설, 이론으로 구분해서 정의했다. - P43

의견은 보고서 주제와 관련 있는 작성자의 생각이다. 보고서를 사실과 논리에 따라 써야 한다고 배워서 작성자 개인의 의견 또는 제안을 넣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의견이 빠졌다면 보고서는 완성했다고 볼 수 없다. - P43

의견을 넣는 이유는 신문기사와 뉴스 마지막에 전문가 의견을 넣는 이유와 같다. 기자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 사례와 자료를 분석해서 기사를 쓰지만 기자가 전문가는 아니다. 기사 결론 부분에 전문가 의견을 넣는 이유는 기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다. - P43

보고서도 논리와 사실에 기초해서 주요 내용을 쓴다. 그리고 작성자 주관에 따라 결론을 쓴다. 보고서에서 전달하는 느낌이나 인상은 작성자 의도에 따라 한쪽으로 치우치게 할 수 있다. 작성자의 생각을 철저하게 배제한 보고서는 없다. 보고서를 쓰는 사람의 시각으로 판단한 결론은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작성자는 반드시 자기 의견을 결론에 넣어야 한다. - P44

방향을 정해놓고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있다. 방향을 정하고 사실과 이슈, 트렌드를 끼워 맞춰서 보고서를 쓰는 형식이다. 이렇게 쓰는 대표적인 유형이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다. 증권사 보고서는 대체로 매수 의견으로 방향을 정해놓고 쓴다. 애널리스트가 보고서에 부정적 의견을 쓰면 손실을 우려한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P45

사업을 어느 정도 추진하다가 애초에 방향을 잘못 설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보고서 작성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주의 의견이나 경영자가 설정한 방향과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면 ‘통찰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다. 짧게 몇 줄이라도 작성자의 의견을 써야 한다. - P45

작성자는 지금 실행하는 방식과 다른 대안을 의견으로 제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안은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는 분석을 통해서 나온다. 보고서 마지막에 대안을 넣으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경우의 수를 생각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작성자가 제시한 의견, 대안은 객관적인 정보, 사실과 구분해야 한다. - P45

의견은 객관적인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개인의 생각이다. 하지만 공식적인 문서, 즉 보고서에 쓰는 작성자의 의견은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이론, 법칙, 통계 등의 근거를 제시하므로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다. - P46

보고서는 구성에 따라 서론, 본론, 결론에 각각 목적Why, 주요 내용What, 성과 또는 결론Message, 의견opinion 순서로 쓴다. 사실과 자료에 근거해서 쓰는 보고서도 결론 단락의 마지막에는 의견을 넣는다. - P46

보고서는 정보 전달 기능과 함께 ‘명분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 P49

명분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 P49

명분은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와 본분이다. 명분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상식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가려내고 해야 하는 일을 마땅히 실천하면 된다. - P50

기업, 개인, 나라 모두 명분보다는 실리에 따라 움직인다. 실상은 이렇다고 해도 보고서에는 ‘명분‘과 ‘실리‘ 두 단어가 같은 비중이거나 명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 - P50

실리와 명분을 함께 챙기려면 적당한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 높은 위치에서 조망하는 관점을 ‘헬리콥터 뷰‘라고 한다. 헬리콥터 뷰는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높이에서 상황을 본다는 의미다. GE는 인재교육에서 헬리콥터 뷰를 강조한다. - P50

너무 높은 곳에서 보면 자세히 볼 수 없다. 너무 낮은 곳에서는 속속들이 볼 수 있지만 상황을 전체적으로 볼 수 없다.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눈높이에서 봐야 실리와 명분이 한눈에 들어온다. - P50

작성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일, 앞으로 계획하는 일을 자기가 속한 부서 외에 회사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러려면 관리자 또는 경영자의 관점이 필요하다. - P51

실무 담당자는 맡은 일에만 집중해서 전체를 보지 못한다. 자기 일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도 보고서를 쓸 때는 시야를 수평, 수직으로 확장해야 한다. 수평으로 바라보면 자기가 할 일, 동료가 할 일만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여러 가지 사업이 보이고 그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와 다른 부서의 관계,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보인다. - P51

시야를 넓히면 실리와 명분이 보인다. 그러면 맡은 일을 지배할 수 있다. ‘일을 지배한다‘는 다음에 할 일, 그다음에 할 일, 궁극적인 목표에 이르는 계획을 세운다는 뜻이다. 시야를 넓혀서 다음 일, 그다음 일이 무엇인지 알면, 지금 눈앞에 있는 일을 끝내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일이 끝난 뒤에 할 일, 개선할 부분, 기업의 요구와 사회에서 원하는 것 등을 생각하면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P51

회사에는 비전과 목표가 있다. 모든 보고서에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작성자는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보고서를 쓴다. 경영자와 관리자, 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자는 문서를 통해서 같은 목표를 바라본다. 경영자, 관리자, 실무자가 서로 다른 목표를 바라본다면 기업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P52

목표는 직급과 하는 일에 따라 차이가 있다. 경영자, 관리자, 실무자는 각각 할 일이 다르다. 이들은 업무적으로 각자의 목표가 있고 조직에서 공유하는 목표가 따로 있다. - P52

기업에는 목표보다 상위 개념이 있다. 그것은 비전이다. 비전은 목표를 공유하게 만드는 힘이다. 하지만 목표와 비전이라는 상투적인 말로 실무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기는 어렵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경영자도 비전의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전을 확실하게 설명하는 말이 있다.
"비전은 몽골 소년의 외침처럼 명확하다." - P53

비전은 뜬구름이 아니다. 목표는 명확해야 하고 비전은 약간 두루뭉술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면 다음 일화에서 비전의 뜻을 다시 정립하기 바란다.
게르(몽골인의 이동식 집)지붕 높이의 얕은 언덕에 올라가 벌판을 바라보던 소년이 외쳤다. "아버지, 삼촌이 와요!" 사흘 후에 소년의 삼촌이 왔다. - P53

비전에는 두 가지 요소가 명확히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 ‘무엇을 이룬다(한다)‘는 내용이다. - P53

비전이 모호한 기업에 분명한 목표는 있을 수 없다. 목표 위에 비전이 있다. 그럼, 비전보다 상위 개념은 무엇일까? 바로 ‘미션‘이다. 미션은 간절히 원하는 것, 이루고 싶은 꿈이다. 이루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꿈이 바로 미션이다. 정리해보면, 가장 높은 곳에 미션이 있고 그 아래 비전이 있다. 그리고 목표가 있다. - P53

보고서에는 목표와 비전을 쓴다. 꿈같은 미션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비전을 보고서에 써야 한다. 작성자는 몽골 소년의 시력을 가지고 초원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가 관리자, 경영자의 직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P54

기업의 비전과 목표가 명확하다면 직원은 맡은 일에서 비전과 목표를 찾을 수 있다. 기업과 개인의 비전, 목표가 같은 방향을 향한다면 보고서에도 분명한 목표가 드러난다. - P54

보고서에서 밝히는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목표 달성과 직접 연결되는 커미트Comme 목표다. 둘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공표하는 스트레치 stretch 목표다. - P54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스트레치stretch 목표‘라고 한다. 스트레치 목표는 비전을 향해 전진하는 공격적인 목표다. 스트레치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이 주어진다. 탄력을 받으면 언제든지 목표를 상향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달성하지 못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반면, 커미트Commit 목표는 설정한 수준까지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책임을 진다.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보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 P54

커미트 목표는 기필코 달성해야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상대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와 같다. 스트레치 목표는 정해놓은 수준 이상의 목표, 즉 실력을 월등히 넘어선 목표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비로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스포츠 경기에서 좋은 분위기에 힘을 얻어서 더 많은 점수를 내는 공격과 같다. 보고서에는 이 두 가지 목표를 드러내야 한다. - P55

매출이나 이익은 결과로 나타나는 숫자일 뿐 목표는 아니다. 직접 통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 P55

목표를 정하는 데는 원칙이 있다. SMART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면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을 측정할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서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확인 · 기록할 수 있다. SMART 원칙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다. - P56

Specific(구체성)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명확한 목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 P56

Measurable (측정 가능성)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할 수 있다. 단계별로 성공 여부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 P56

Attainable (달성 가능성)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운다. 또는 최선을 다하면 완성도를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정도의 목표를 정한다. - P56

Relevant(연관성) 목표가 미래에 개인적인 비전을 향하도록 정한다. 단계별로 설정한 목표는 모두 비전을 향해 있어야 하고 현재 상황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목표, 다음 상황, 그다음 상황에 실행할 수 있는 목표를 단계적으로 정한다. - P56

Time-bound(시간제한) 목표에는 마감 시한을 정한다. 마감 시한이 없다면 몽상이다. 시간 계획을 세우고 기한 내에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한다. - P56

목표보다 높은 위치에 비전이 있고 목표만큼 비전도 선명해야 한다. 당장 실행해야 하는 목표만큼 구체적이지 않아도 방향은 정해져야 한다. 조직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도록 정확한 방향 또는 어느 한 지점을 정하고 비전을 설정한다. - P55

비전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정부나 기업에서 주최하는 ‘비전선포식‘ 행사를 보면 된다. 비전을 모두에게 알려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하는 게 행사의 목적이다. 비전선포식 행사가 일회성 퍼포먼스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전선포식을 한다는 건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기획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 P56

비전은 문장보다 짧다. 짧은 한 마디에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목표가 한 방향으로 전진하게 만든다. - P57

명확한 비전은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다. 첫째, 생생하게 그릴 수 있다. 둘째, 구성원, ‘나‘ 자신과 관련이 있다. 셋째, 실현 가능성이 있다. - P57

비전은 숫자로 표현한 목표보다 더 선명해야 한다. - P57

비전을 들었을 때, 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 비전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지 않는다. 비전을 이루었을 때 개인에게 이익이 있어야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 P57

실현 가능성이 없으면 한낮 꿈에 지나지 않는다. 어떻게, 언제까지, 얼마나 등은 목표에서 밝히더라도, 비전이 공허한 말잔치나 희망사항처럼 보이면 안 된다. 이룰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을 뛰게 만들어야 한다. - P57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달성 가능하고, 측정할 수 있는 목표가 나온다. 비전이 목표보다 위에 있다. 보고서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비전을 실현 가능한 목표로 바꾸고 실행 의지를 높인다. 비전이 가슴을 뛰게 만들어야 목표를 이룬다. 이것이 보고서에 비전을 넣어야 하는 이유다. - P57

언제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 모르는 일을 진행할 때는 다음 세 가지 사항을 확실히 정한다.

* 업무를 기록한 보고서(서류) 관리 및 행정업무 담당자
*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실무자.
* 변동 사항을 승인하는 사람(책임자)

세 가지 사항에는 공통적으로 문서와 사람이 있다. - P58

업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보고서에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분야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관계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은 회람과 보관할수 있도록 모두 문서로 만든다. 업무 진행 상황과 부서 담당자가 공유해야하는 정보는 보고서를 써서 보관할 필요가 있다. - P59

한 일을 반드시 문서로 남겨야 하는 이유는 팀원, 업무 관계자가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이고, 필요한 것, 완료한 일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 P59

보고서는 프로젝트의 행정적 운영을 원활하게 하는 수단이다. - P59

업무 진행 보고서에 써야 하는 항목(필수 입력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업무 요약
• 실무자 및 관계자 연락처
• 업무 기록: 진행 상황, 변동 사항
• 특이 사항
• 일정
• 자원 및 재무사항
• 회의 결과
• 완료 사항
• 소통 내용
• 검토사항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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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내 경우를 볼 때 돈과 관련된 약속을 지키는 친구들은...

1년 전 독서기록에 밑줄 쳤던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역시 돈은 빌려주는 게 아니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의 액수를 떠나서 빌려줘도 머리아프고 안 빌려줘도 머리아프면 그냥 안 빌려주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그냥 푼 돈 정도를 아예 주는 게 낫다는 주의인데 근데 간혹 또 푼 돈 준다고 그러면 ‘나를 거지로 아냐‘ 뭐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그냥 아예 사적인 금전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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