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소송의 모든 것
이규호 지음 / 북랩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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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소송을 각각의 유형별로 나누어 각 상황에 해당하는 법리와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또한 법률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다수의 독자들이 각자 자신이 처한 사건에 해당되는 유형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다면 이를 통해 상대방과의 분쟁을 하루속히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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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딱히 인상적인 내용보다는 그냥 일상적인 얘기들이 이어지는지라 그냥 술술 잘 읽혔다. 그와중에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딱히 어떤 중요한 맥락에서 나온 문장은 아니지만, 읽다보니 그냥 기억해놓고 싶다는 본능이 발동하여 적어보았다. 또한 이 문장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피로감이 몰려올 때 그러한 상황을 어떻게든 견뎌내기 위한 일종의 ‘주문‘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피곤할 때는 바로 누우면 안 돼, - P267

지금처럼 아무리 자발적이라고 해도 위험을 향해 가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주의 조치는 취해야 한다 - P280

그는 자기 자신의 헛된 욕망에 혐오감을 느꼈지만 거기 가고 싶었다, 본능보다 더 강한 무엇이 그의 마음속에 있었다, 어쩌면 무시무시한 모든 것에 대한 과장된 공포일 수도 있었다, 이것이 그의 욕망, 그의 소원이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없었고 이보다 더 무시무시할 수는 없을 그러한 힘에 근접한다는 것, 이것은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 없었던 하나의 일이었다, - P281

위험을 무릅쓸 순 없잖아, - P286

로인클로스 : 천을 허리에 두르는 방식의 고대 남성 복식 - P291

마니카르니카 가트 :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바라나시 시 강변의 화장터로, 힌두교의 성지이며, 가트는 강가의 충계 형태의 구조 - P291

Sewak은 세와 sewa, 이타적인 봉사를 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신자나 하인 등을 모두 가리키는 말이다. - P296

나는 당신을 향한 영원한 불꽃 속에서 타올라요. - P298

어쩌면 정말로 또 다른 날은 없는지 모른다, 오로지 이 단 하루만 있을 뿐인지도, 아니면 이 하루조차도 없을지도, - P301

여기에서는 모든 것들이 무시무시한 광란의 방패 아래서 작동하지만, 위나 아래에서 오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진 않는다, 모든 존재의 요소들은 그 자체로 광적이며 완전히 끝날 때까지 홀로, 스스로, 저절로 날뛰기 때문이다, - P302

사실상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의 고유한 광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P302

같은 쪽으로 네 번은 돌면 안 돼, 그렇게 되면 내가 떠난 자리로 돌아가게 되니까, - P303

유일무이한 방향이 만약에 존재한다면, 그가 아무 생각 없이 나아갈 때만 그나마 희망의 빛이 있으리라, 어디로 어떻게 갈지를 미리 생각해놓지 않았을 때만 할 수 있다, 그의 유일한 기회는 가능한 탈출 방식이 뭔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의 공포에 몸을 맡기는 것뿐이다, 그걸로 충분할 것이다, 공포는 넘치니까, - P304

평화 말고도 이곳은 카시kashi 의 도시였기 때문이다, 여기 사람들이 부르는 말로, 오래 갈망해온 망각의 도시라는 뜻이었다, - P307

사르나트 : 녹야원, 고타마 싯다르타가 처음 깨달음을 얻은 후 다섯 제자 앞에서 설법한 곳 - P313

바바 세흐갈 : 인도의 유명한 래퍼 - P292

이 지역 전통에 따르면 갠지스강의 물 한 방울은 그 자체가 하나의 사원이라고 하는데 알고 있습니까? - P318

이 수소 결합을 공유결합과 함께 그려보면서 액체 상태의 물은 공유 결합과 수소결합의 교류 체계라는 간단한 사실을 마음에 새겨둔다면, 이 시점에서 상황이 흥미로워지는 거죠, - P322

실질적으로 현 상황에서는 액체 상태의 물은 유동적인 수소 결합에 의해 묶인 부분적으로만 규칙적인 구조를 지닌 준고분자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지요, 그리고 이제 표면장력 때문에 액체가, 그리하여 물 한 방울이 최저의 가능한 표면 영역을 지닌 형태, 즉 다름 아닌 구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탐색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데 동의하시겠지요, - P322

실제로 해봤습니다, 실제로 표면 장력의 불확정적 문제로 돌아가봤지요, 즉 상상 속에서 물 분자를 양분해보았다는 뜻이었다, - P322

아시겠죠, 이 사면체 구조를 구성하는 산소 원자와 수소 원자가 있다는 것을요, 그 정도는 분명합니다. 제 말 이해하시겠죠, 그리고 그만큼 분명하게 산소가 약한 음전하를 띠고 수소는 강한 양전하를 띤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인접하는 분자 사이에 연결이 생기죠, 이게 소위 수소 결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P323

가령 수소 결합은 하나의 분자를 붙드는 내적 결합보다 훨씬 약합니다, 이 말인즉 결과적으로 배열을 보면 되도록이면 가장 안정적인 체계의 형성을 선호한다는 겁니다, - P323

뭐, 가장 안정적인 배열은 모든 수소 결합은 인접한 분자와 결합하는 것이죠. 그러면 모든 물 분자는 네 명의 이웃에게 둘러싸여서 피라미드 구조, 사면체 구조를 만들죠, 그게 뭔진 아시죠, 사면체? 이 말에 플라톤, 그리고 플라톤 입체가 떠오르는 거죠, - P323

플라톤 입체는 그만큼이나 잘 알려진 사실로 직접 이어집니다, 즉 280개의 분자가 규칙적인 정20면 복합체를 구성하죠, 이전에는 액체 상태의 물은 그런 규칙적 복합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믿었지만, 그 이후에는 세계가 변화했고 우리는 이제 다르게 생각합니다. 물은 규칙적 구조와 불규칙적 구조 사이에서 변동한다는 거죠, 수소 결합은 상시 깨어졌다가 다시 새로운 결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 P323

4면체 물 분자 무리는 단일의 임의적 물 분자 사이에 위치하죠, 우리는 그렇게 물을 갖게 됩니다 - P324

우리가 표면 장력에 대해 아는 바에 따르면, 모든 액체는 그리하여 하나의 물방울까지도 모두 표면장력의 법칙을 준수하며, 최소 표면 영역을 가진 형태를 이룹니다, ...(중략)... 그러면 구가 되겠지요, - P324

다른 말로 하면, 이 전체는 모든 수소 결합이 이웃한 분자를 찾을 때 가장 강력하고 안정적인 구조를 갖게 된다는 겁니다, 그때가 되면 각각의 물 분자는 다른 네 개의 분자에 둘러싸이며 피라미드를 이루지요, 그게 바로 아까 언급한 4면체입니다, - P325

이런 변동이 있어요, 규칙적이고 비규칙적인 시스템이 유동적으로 변동한다는 겁니다, 수소 결합이 항상 깨어지고 새 결합이 생겨나니까요, - P325

한 액체의 표면 영역은 늘 되도록이면 가장 작은 면적을 차지하려고 애쓰죠, 이런 의도는 이미 언급한 결합과 끌림의 속성을 따르고, 이런 의도는 구의 형태에서 가장 완벽하게 표현이 됩니다, 즉 의도는 구 안에서 구현된다는 겁니다, - P326

남자는 이제 동일 분자 사이의 인력은 모든 경우 다른 분자 사이의 인력보다 훨씬 크다는 말을 한다, 다른 말로 하면, 각각의 분자는 안쪽으로, 자기 구조의 내부의 깊이를 향해 노력한다는 겁니다, 그것을 채우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죠, - P327

수면 위에서 이 분자들은 최소한의 표면 영역만을 욕망하죠, 동시에, 그렇게 해서 구가 생기는 것이기도 하고요, - P327

오로지 더 작은 인력을 나타내는 분자만이 표면에 남아있고, 반면 이런 것들이 내력에 의해 아래로, 안쪽으로 끌어당겨집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되도록 표면에 다닥다닥 붙어 있게 되죠, 익살스럽게 표현하자면 이런 분자들은 최소 표면 영역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그 표면 자체가 최소의 표면 영역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겠죠, - P328

요약하자면 가장 작은 이상적 표면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그건 이상을 추구해요, - P328

마치 물은 액체 이상인 것만 같습니다, 아니, 액체는 아니고 전혀 다른・・・・・・ 네, 그래요, 순수한 물은 특별한 물질입니다, 내면의 비밀을 지키는 원초적 원소, - P328

즉 물은 정보량이 아무리 끝이 없다고 해도 지구상에 일어나는, 그리고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안다는 겁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지식은 단 한 방울의 물이라도 이해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거죠, 아시겠습니까, - P329

네 번은 안 돼, 같은 방향은 안 돼, 그랬다가는 탈출구는 없어, 떠났던 자리로 돌아올 거야. - P334

재난이 시작될 때의 예측 불가능성은 우연한 죽음으로 향하는 어둠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감각이 아니다, 재난 자체를 포함한 모든 것이 찰나로 이루어진 구조를 갖는다, 이는 측정도, 이해도 불가능하며, 미친 듯이 복잡하거나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인지되는 구조다, 이 구조의 복잡성은 어떤 공식으로만 표현될 수 있지만, 이 공식은 막상 그때가 되어 시간이 서서히 흐르기 전까지는 포착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구조는 이 무심하고, 지옥 같은 상황으로 이루어진 세계라는 총체 속에서 의도의 선행 조건들이 이룬 온전한 우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개별적인 의도들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비자발적인 순간의 선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P341

즉 하나의 선택이나 다른 선택 혹은 더 많은 선택, 그보다 더 많은 무한한 선택 때문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미칠 듯한, 우리가 미리 알기만 했더라면 하는 선택들은 개념화하기가 불가능하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복잡하고 신도 아니고 악마도 아닌 자연 속 무언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파악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방식을 가졌으며 계속 그렇게 남아있을 운명인 무언가에 의해 결정된다, 실수는 그러니 실수가 아니었고, 오히려 실현이다, 어찌 되었든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의 실현. - P341

팔마 베키오는 15~16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의 시대에 활동한 베네치아파 화가로, 벨리니 밑에서 사사하였으며 성화와 귀부인의 초상으로 유명하다. - P343

보테가 : 이탈리아어로 공방이라는 뜻 - P345

마스카레타(복면을 쓴 사람) - P346

카람파네는 베네치아공국 시절에 홍등가로 지정된 도시의 구역 - P349

남자들을 미치게 하는 건 희미하게 깜박이는 촛불 빛이 그들의 눈에 어린 동물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바로 눈빛 때문에 모든 남자들이 미치는 겁니다, 이 아름다운 동물에 미치는 거죠, 다름 아닌 육체뿐인 동물,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목숨도 바치는 겁니다, 그 순간, 그 찰나의 순간, 이해를 넘어선 아름다운 동물이 드러날 때, 귀하가 이따금 코르넬리아와 플로라, 엘레나와 베누스의 눈에서 포착한 것이 바로 이 빛이었습니다, - P354

동물적 본질은 지연된 쾌락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그 쾌락은 오로지 지연의 행위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눈이 보여주는 약속은 나중에, 어쩌면 금방, 실로 바로 다음 순간 무엇이 일어나리라는 약속뿐이라는 것을, 우리가 허리띠를 풀고 모든 옷이 한번에 툭 떨어질 때, 그들의 눈이 약속해주는 것과 같지요, 그것이 바로 귀하가 탐색하던 눈빛이었던 겁니다, 그것이 바로 귀하가 그림 속에서 불멸의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것이었죠, 일이 잘풀리는 날에는 그 눈빛을 바로 찾을 수 있죠, 그 눈빛은 이제 만족을 약속합니다, 그래요, 지금 바로, - P355

하지만 어쩌면일 뿐이죠....... 지연된 쾌락이란 바로 이 본질적으로 지옥처럼 지독한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귀하도 갇혀버린 우리이지요, 베네치아의 모든 남자들이 그러하듯요, 아니, 대체로 세계의 모든 남자가 그러하겠죠, 귀하는 늘 그렇게 임박한 순간을 그리기를 바라는 것이었겠죠, 약속에 내포된 그 모든 것이 실현되는 순간, 그 모든 과정이 귀하의 캔버스 위에 색채와 선으로 기록되고, 그 과정은 1에스쿠도로 산 눈빛 속에 고유하죠ㅡ, 그게 바로 귀하가 돈을 내면 얻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 P356

귀하가 그렇게도 그리기를 욕망하던 그림은 실로 그 누구도 이제까지 그릴 수 없었던 또 다른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고요, 정지 상태, 실현된 약속이 있는 에덴의 그림입니다, 그 그림 안에서는 그 무엇도 움직이지 않고 그 무엇도 일어나지 않죠, 그리고 설명하기 더 어렵지만 그 그림안에서는 부동성, 영구성, 변화의 부재에 관해서 말할 게 없습니다, 약속이 실현되면 약속된 것을 잃어버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P356

약속의 실현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있죠, 그리고 욕망의 대상 속의 빛은 나가버립니다, 그 불꽃이 꺼지는 것이죠, 그리하여 욕망은 스스로 제한하죠, 당신이 얼마나 욕망하든 간에, 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겁니다, 그 욕망에 진짜인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죠, 전적으로 기대감, 즉 미래만으로 구성된 욕망은 말입니다, 참으로 이상하긴 해도, 시간을 되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미래로부터, 다음에 일어날 일로부터 돌아갈 길은 없습니다, 반대편, 기억의 저편에서부터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죠, 현재에서부터 되돌아가는 길은 필연적으로 다른 곳으로 이끌기 마련이니까요, - P356

어쩌면 그 모든 기억의 목적은 한때는 진짜 사건이 있었다, 실제로 일어난 무엇이 있었던 척하는 것이니까요, 이전에 욕망하던 것이 존재했던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기억은 대상으로부터 우리를 멀리 몰고 가버리고, 대신에 위조품을 제공하죠, 그렇기에 기억은 진짜 대상을 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상 그 대상은 존재하지 않으니요, - P357

나는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지구를 떠나고 싶을 뿐이다. 이 욕망은 아무리 황당하다고 해도, 너무나 강해서, 마치 치명적 감염처럼 내게 남은 유일한 것이다, - P359

뭐, 이 영혼은 더는 이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이 벗어날 수 없다, 그래, 좋다. 이 지구를 떠나는것도 참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말뜻은 정말로 떠난다는 것이다, 거기서부터 이륙하여, 위로, 위로 올라 무시무시한 높이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그가 처음으로 보았던 것이 무엇인지 보기 위해, 그는 이런 이륙과 무시무시한 높이를 성취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사람이었다,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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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누수소송
박종은 지음 / 좋은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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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이라는 건 가급적 안하는 게 정신 건강에 가장 좋겠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인의 과실로 인해 재산상에 피해를 입었을 때 이에 대한 손해를 배상받아야 하는 경우 도저히 상대방과 협의가 안된다는 등의 이유로 피치못하게 법적 대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의 대표적인 사례로 누수로 인한 분쟁을 들 수 있다.

저자는 누수전문변호사로 자신이 직접 누수와 관련된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누수 소송의 경우 상대적으로 손해배상청구 금액이 소액이다보니 변호사 비용이나 감정비용 등을 지출해가며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비유적인 표현 중의 하나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는 말이 이 누수소송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변호사의 직접적인 도움없이도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일단 가장 먼저 누수소송의 속성에 대해 언급하고 이후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가기에 앞서 할 수 있는 조치인 내용증명 등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있다. 또한 소송에 들어가서는 증거로 싸우는 것이기에 어떻게해야 법적으로 유효한 증거를 잘 확보할 수 있는지에 관한 팁들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누수소송의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A부터 Z까지 설명되어 있는데, 이는 저자가 자신이 직접 수백건의 누수소송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라 법에 대해 잘 모르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내용들이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이 페이지 수에 비해 책 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 수록한 내용의 가치는 단순히 페이지 수만으로는 환산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변호사를 직접 만나지 않는 이상 어디서도 듣기 힘든 내용들이 적잖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령 누수소송을 지금 당장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소송 절차와 그 세부내역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아예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다. 향후 누수사건이 터질 경우 이 책을 읽고 본문의 내용들을 숙지한 독자라면 실제 소송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단순히 글만 쭉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장의 사진 등을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외에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느껴질정도로 소송에 관해 비교적 자세한 설명들이 담겨있어서 누수소송을 할지 말지 고민중인 독자들에게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번 읽고 덮기보다는 소송의 진행과정에서 하나씩 참고해가며 읽어나간다면 실제 소송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옥의 티가 있다면 본문 중간중간 오탈자 검수가 안된 부분을 발견한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오탈자에 집중하기보다는 본문에 나온 실질적인 내용에 더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비본질적인 것에 얽매여 본질적인 것을 놓치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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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누수소송
박종은 지음 / 좋은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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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로 인한 분쟁은 각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들이 많기에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이 경우 어쩔수없이 법적인 도움을 받아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누수전문변호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수소송과 관련된 절차를 A부터 Z까지 설명해준다. 누수로 인한 문제를 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하는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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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동안 손놓고 있다가 근 1달만에 다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지난번 포스팅에서 저자는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사에 대한 얘기를 쭉 하다가 어떤 시점에 이르러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어떤 근원적인 문제에 맞닥드리게 되고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종교 경전들을 찾아봤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자신이 찾아봤던 여러 경전들 중에서 창조자가 등장하는 책은 성경 한 권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뒤이어지는 내용에서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원래 성경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는 얘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성경을 읽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과거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오해였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성경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시했던 것이 ‘논리적 일관성‘이었다는 말도 덧붙이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성경에 쓰여 있는 수많은 예언들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확인해보길 원했고, 성경에 나오는 유대인의 역사를 보면 그것이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저자는 단순히 성경 말씀을 읽는 차원을 넘어서 자신이 직접 성경의 주요 무대인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체류하면서 성경에 나온 예언과 유대인의 역사를 비교해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지의 박물관, 도서관, 역사 현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이 성경에서 봤던 것과 관련된 근거자료들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손수 발품을 팔아가며 확인해본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난 뒤, 저자는 성경의 예언들이 완벽히 들어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면서, 더이상 삐딱하게 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덧붙인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자는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과학과 성경이 많이 충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성경의 예언이 모두 다 드러맞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예언이라는 것은 과학을 초월한 영역이라는 나름의 결론에 이르렀고, 이때부터 성경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나는 성경에 있는 예언들을 유대인의 역사와 비교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것을 더 자세히 확인해보고 싶어 모든 걸 제쳐놓고 2012년 9월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두 달간 핸드폰도 꺼놓고 세상과 단절한 채 박물관, 도서관, 역사 현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성경의 내용과 역사 자료들을 비교해보았다. - P142

충격을 받았다. 예언들은 몇십 년, 몇백 년, 혹은 몇천 년 후에 다 이루어졌고 그것들은 부인할수 없는 역사적 자료들로 남아 있었다. 아무리 돌려서 보고, 삐딱하게 보려고 해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결국 나는 성경은 인간이 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미래를 완벽히 맞히는건 신이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P143

앞으로 몇천 년간 일어날 일에 대한 예언을 빼곡히 기록해놓은 책이 세상에 또 있을까? 나는 역사로 증명된 예언들이 들어 있지 않은 책은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었다. 2012년 10월, 난 그렇게 예루살렘의 한 호텔방에서 성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 P143

누가 나에게 성경을 왜 믿느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간단하다.
"몇천 년의 역사를 미리 다 예언해놓은 책은 성경뿐이어서." - P143

나 역시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이기에, 과학과 성경이 많이 충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담을 비롯한 초기 사람들이 천 살 가까이 살았던 것, 인간은 진화된 것이 아니라는 것 등. 하지만 미래를 다 맞히는 분 앞에서 과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인간의 과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완전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앞으로 일주일간 일어날 일을 미리 다 써주었는데, 그게 모두 맞았다면 그다음부터 과학은 의미가 없는 것 아닐까?
예언은 과학을 초월한 영역이다. 그때부터 난 성경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 P144

더 이상 내 삶에 대해 궁금한 건 없었다. 성경 안에 그 답이 모두 있었기 때문이다. - P144

나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사실 난 성경이 믿어지지 않았다. 성경과의 논리 싸움에 져서, 더 이상 성경을 반박할 논리가 없어서 진리로 인정하긴 했지만, 마음속에서 믿어지지는 않았다. 아무리 믿으려고 해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박진영이라는 인간을 알고 계셨고, 내가 살면서 지을 죄도 모두 알고 계셔서, 2천 년 전에 나 대신 전부 벌을 받아주셨다는 걸 도대체 어떻게 믿는단 말인가? 이게 어떻게 사실로 믿어질 수 있단 말인가? - P145

난 누가 봐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고, 예수님을 내 구원자로 받아들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결심과 나의 의지였지, 내 마음속에서 사실로 믿어졌던 것은 아니었다. - P145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복음에 대한 의심이 사라지면서 온전히 믿어지는 것이 구원이기에, 나는 내가 구원을 못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죽음이 무서웠다. 그런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기에, 그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어질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 P146

내 인생을 그냥 살지 않길 제발 알게 되고 따라가길 - P149

믿고 또 믿어지면, 그때부터가 사는거야 믿고 또 믿어지면, 그날이 내 생일이야 - P149

기나긴 역사의 한 점도 안 되는 내가 이 넓은 우주의 한 먼지도 안 되는 내가 이 모든 걸 만든 사람에게 찾아가 물어보지도 않고 내 조그만 뇌로 선과 악, 정의와 불의를 단정하고 큰소리로 떠든다는 게 얼마나 교만한 일인지 나 자신을 믿고 살다가 얼마나 초라해질런지 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야 믿어지지는 않아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야 - P149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_예레미아애가 3장 25~26, 50절 - P150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_사도행전 10장 1~4절 - P150

"제 인생을 책임져주세요"
God, please take charge of my life... - P151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_히브리서 10장 18절 - P155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참 기쁘고 복되도다 이 기쁜 맘 못 이겨서 온 세상에 전하노라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 P155

성경엔 장님(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장님을 인도하면 함께 구렁텅이로 빠진다고 기록되어 있기에(누가복음 6:39) 난 멈추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거듭나는 일이 계속 일어나니 멈출 수가 없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사람이 거듭날 수 없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사도행전 11:21) 그래서 난 할 수 없이 ‘하나님은 당나귀를 통해서도 말씀을 전하셨으니 난 당나귀 같은 존재인가보다‘(민수기 22:28)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아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은 점점 괴로워졌다. - P156

성경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새 생명으로 표현하며 젖(성경 말씀)을 먹어야 한다고 되어 있기에, - P157

내가 할 수 있는 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God, please guide me.... - P157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_히브리서 10장 10절 - P160

‘거룩함을 얻었다‘라는 것이 믿어졌다. 머리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마음에서 사실로 믿어진 것이다. 그것은 정말 믿으려고 애쓰는 것과 믿어져버린 것의 차이였다. - P161

누가복음 24:32 처럼 가슴이 뜨겁지도, 이사야 12:1~3 처럼 기쁨이 넘치지도, 사도행전 8:36처럼 자신감이 넘쳐나지도 않았다. 그래서 난 나의 구원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계속 성경을 통해 확인해봤다. - P16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_이사야 43장 11절 - P161

(......)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_디모데후서 2장 13절 - P162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_요한일서 4장 10절 - P162

난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자 성경이 다르게 보였다. 성경의 모든 내용이 나와 하나님 사이의 이야기란 것을 알았다. - P162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_에베소서 2장 1-9절 - P163

나는 드디어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하나님의 눈에 나는 죄가 하나도 없는 의인이었다. 내가 나 자신을 보면 여전히 죄가 많지만, 또 앞으로 살아가면서 죄를 짓기도 하겠지만, 그 모든 것이 예수님의 희생으로 처리되었다는 것이 마음에서 믿어졌다. - P163

2010년 처음으로 성경을 펴고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참평화와 참자유를 얻게 되니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걸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 이 평화는 세상 어떤 것으로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164

평안(peace)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peace)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_요한복음 14장 27절 - P164

성경에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시는 사람들을 보면 ‘어린아이 같은 마음‘, ‘가난한 마음‘, ‘상처받은 마음‘,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난 그중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스스로 내가 얼마나 위선적인 사람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그저 죄 속에서 신음하는 인간일 뿐인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사람들을 다 사랑하시기에 그들의 죄를 다 책임져주신 것이다. 그 희생은 이미 나를 위해 2천 년 전에 치뤄진 것이었다. - P164

이제는 하나님이 짊어지고 가신 죄들 중에서 내 죄를 빼보려고 해도 되지 않았다. 예수님은 내 모든 죄를 위해 나 대신 돌아가셨고, 그 이유는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었다. 내가 꿈꾸던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고 계셨던 것이다. I‘m saved. - P165

내 마음에 생겼던 빈 공간은 알고 보니 몰랐기 때문이었다. 왜 태어났는지 몰랐고, 왜 사는지 몰랐고,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몰랐기 때문에. 이 상태로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걸어가니 어떻게 빈 공간이 없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성경에서 이 답들을 찾고, 그것이 내 마음속에서 온전히 믿어진 후 빈 공간은 사라졌다. 답들을 알았을 때 사라진 것이 아니라, 믿기로 결심했을 때 사라진 것이 아니라, 믿어졌을 때 사라졌다. - P168

이 참평화를 주는 완전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 구원인데, 거창한 단어 같지만 영어로는 ‘salvation‘, ‘save‘의 명사형일 뿐이다. (save란 단어가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이므로 성경에서 구원을 의미하지 않을 때도 있다.) - P169

우리가 save 되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엔 한 명도 예외가 없다. - P169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_디모데전서 2장 3~4절 - P169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이 죽음이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천국(사실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게 되어야 하는 것인데, 문제는 성경이 말하는 천국에 가는 방법이 우리 상식과 너무나도 다르다는 데 있다. 우리 사고의 체계를 무너뜨려야만 이해할 수 있다. - P169

이는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_이사야 55장 8~9절 - P171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에 가는 조건을 이해하기 힘든 이유를 세 가지만 꼽아보자면,
첫째, 하나님이 시간 바깥에 계시는 분이라는 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다 알고 계시기에 우리가 이미 지은 죄나, 앞으로 지을 죄를 동일하게 그냥 ‘죄‘라고 표현하는데, 우리는 그 둘을 계속 나누어 생각한다. - P171

하나님께서 "내가 너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였다"라고 말씀하시면 과거에 지은 죄들과 앞으로 지을 죄들을 모두 용서하셨다는 뜻인데,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지은 죄만 용서받았다고 생각한다. 시간 속에서 평생 살아온 인간이 시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 P171

둘째, 천국에 가는 것이 우리 행동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하나님에겐 작은 죄나 큰 죄나 모두 죄이고,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나 조금 지은 사람이나 똑같이 죄인이다.
따라서, 남들에 비해 죄를 많이 안 지었다고 그 사람이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죄가 하나라도 있으면 죄인이요,
죄가 하나도 없어야 의인이기 때문이다. - P172

셋째, 인간의 모든 죄는 다른 인간에게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지은 것이라는 점이다.
죄인이라는 신분을 없애줄 최종권한은 하나님께 있다.
생각해보면 세상의 법도 그렇게 되어 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때리면, 폭행을 금지한 국가의 법을 어긴 것이다.
따라서 맞은 사람이 날 용서해준다고 해도 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면 정상참작은 되지만, 국가가사면을 해야만 죄인의 신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P172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 때문에 성경의 메시지는 끝없이 왜곡되어져 왔고, 또 계속 왜곡되고 있다. - P172

그럼 정말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무엇일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_요한복음 8장 32절 - P172

인간의 조상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음으로써 영원한 존재에서 죽는 존재로 바뀌었다. 이때 육체 즉, 피가 저주를 받았는데, 모든 인간은 이 저주받은 피, 오염된 피를 물려받아 태어나는 바람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 P173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 것이다.
사과가 열려서 사과나무가 아니라, 사과나무이기에 사과가 열리는 것이다. - P173

모든 인간은 죽고 나면 심판을 받게 된다. 이 심판의 기준은 단순한데, 죄가 하나라도 있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 하나님은 정의로운 왕이시기에 죄인을 보면 처벌할 수밖에없기 때문이다. 죽음 뒤의 세상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천국,
하나님 없이 사는 지옥, 이 두 곳밖에 없기에 하나님과 함께 살지 못한다는 것은 곧 지옥에 가는 것을 의미한다. - P173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_히브리서 9장 27절 - P173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_야고보서 2장 10절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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