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유전자가 ‘좋은‘ 유전자인지 얘기하면서 시작한다. 독자인 나는 이를 단순히 유전자 차원으로만 한정하기보다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전자는 혼자 있을 때 ‘좋은 것‘이 아니라, 유전자 풀 내 다른 유전자를 배경으로 할 때 좋은 것이어야 선택된다. 좋은 유전자는 수 세대에 걸쳐 몸을 공유해야 할 다른 유전자와 잘 어울리고 또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 - P181

귀두라미 수컷이 최근에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에는 암컷과 교미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보였다. 이것은 ‘말보로 공 효과 Duke of Marlborough Effect‘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이것은 말보로 공작부인의 일기 중에 나오는
"각하는 오늘 전쟁에서 돌아오셔서 승마 구두를 신은 채로 나를 두 번이나 기쁘게 하셨다"는 구절 때문이다. - P528

"큰 시합 전 24시간 동안 테니스 선수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양은 두 배가 됐다. 이후 승자의 호르몬 양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패자의 양은 급락했다." - P529

ESS 모델에서는 유전적 체계가 구체적으로 어떻다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 대신 막연하게 닮은 것은 닮은 것을 만들어 낸다는 전제는 하고 있다. 대부분 이 정도 전제면 충분하다. - P529

실제로 약간 막연하고 애매한 것이 오히려 이로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보통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유전적 우열 관계와 같은 구체적인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본질에 집중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 P529

ESS적 사고는 부정적인 역할을 할 때 가장 유용하다. 자칫 빠지기 쉬운 이론상의 오류를 피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 P529

유전자 풀은 오랜 기간에 걸친 유전자의 환경이다. ‘좋은‘ 유전자란 맹목적으로 선택되어 유전자 풀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 P183

좋은 유전자는 유능한 생존 기계, 즉 몸을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 P184

유전자 풀은 진화적으로 안정한 유전자들의 세트가 될 것이며, 이는 어떠한 새로운 유전자도 침입할 수 없는 유전자 풀로 정의된다. 돌연변이나 재조합, 또는 이입으로 생기는 새로운 유전자는 대부분이 자연선택의 벌을 받아 즉시 제거되고 진화적으로 안정한 유전자 세트는 복원된다. - P184

어떤 새로운 유전자가 그 세트에 침입하는 데 성공해 유전자 풀 내에 퍼져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불안정한 과도기를 거쳐 진화적으로 안정한 새로운 조합이 만들어진다. 작은 진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 P184

개체군에는 또 다른 안정점이 하나 이상 존재할 수 있고 때때로 이쪽 안정점에서 저쪽 안정점으로 갑자기 펄쩍 뛰어넘기도 한다. 진보를 향한 진화는 꾸준히 올라가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한 안정기에서 다음 안정기로 불연속적인 계단을 올라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 P184

개체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자기 조절 단위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착각은 유전자의 수준에서 진행되는 선택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유전자는 그 ‘우수성‘ 때문에 선택된다. 그러나 그 우수성은 진화적으로 안정한 세트, 즉 현재의 유전자 풀을 배경으로 했을 때 그 성과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기초하여 결정된다. - P184

진화적으로 안정한 세트, 즉 유전자 풀 내에서 유전자 간의 상호 작용 대부분은 하나의 몸속에서 벌어진다. 이들의 상호 작용은 세포 내에서, 특히 발생 중인 배의 세포 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기는 어렵다. 모든 것이 잘 통합된 몸이 존재하는 것은, 그것이 이기적 유전자들의 진화적으로 안정한 세트가 만들어 낸 산물이기 때문이다. - P185

이기적 유전자란 무엇일까? 그것은 단지 DNA의 작은 조각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원시 수프에서처럼, 그것은 온 세상에 퍼져 있는 특정 DNA 조각의 모든 복사본들이다. - P189

이기적 유전자의 목적은 유전자 풀 속에 그 수를 늘리는 것이다. 유전자는 기본적으로 그것이 생존하고 번식하는 장소인 몸에 프로그램 짜 넣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이 목적을달성한다. - P189

유전자가 다수의 다른 개체 내에 동시에 존재하는 분산된 존재라는 것 - P189

유전자가 남의 몸속에 들어앉아 있는 자신의 복사본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개체의 이타주의로 나타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전자의 이기주의에서 생겨난 것이다. - P189

알비노(선천성 색소 결핍증) - P189

개체군 전체에서는 드물더라도 어떤 가족 내에서는 흔히 존재하는 유전자가 있다 - P193

인간이 정자를 만들 때 자기의 유전자를 절반씩 나눈다 - P193

당신이 유전자 H의 사본을 한 개 가지고 있다면, 당신 아이들 중 어느 한 아이가 그것을 갖게 될 확률은 50퍼센트다. 왜냐하면 당신의 생식세포의 반수가 H를 가지고 있고, 당신 아이들은 누구라도 그 생식 세포의 하나로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 P194

두 사람의 혈연자가 한 개의 유전자를 공유할 확률을 나타내는 근연도relatedness라는 지표 - P194

8촌처럼 먼 친척 관계 (2x(1/2)^8 = 1/128)에 대해서는 특정 개체가 가진 특정한 한 유전자를 전체 개체군 내 임의의 개체가 공유할 확률로 정의되는 ‘기준 확률‘에 가까워진다. 8촌 간은 이타적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지나가는 행인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196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형제자매 간의 관계에 비해 ‘유전적‘으로 더 특별할 것은 없다 - P198

집단선택 (집단 간의 차등적생존)이나 개체선택 (개체 간의 차등적 생존) - P198

혈연선택은 절대로 집단선택의 특수한 예가 아니다. 그것은 유전자선택의 특수한 결과다. - P199

유전적으로 말해, 부모의 자식 돌보기와 형제자매의 이타주의가 진화할 수 있는 이유는 똑같다. 즉 두 경우 모두 이타적 행동을 받는 개체의 체내에 그 이타적 유전자가 존재할 확률이 큰 것이다. - P199

개체는 생명 보험업자라고 볼 수 있다. 한 개체는 다른 개체의 생명에 자기의 자산 일부를 투자하거나 내건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다른 개체와 자기의 근연도를 고려하고, 또 그 개체의 기대 수명을 보험업자 자신의 ‘기대 수명‘과 비교해서 그 개체가 ‘좋은 피보험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엄밀히 말하면 기대 수명이라기보다는 ‘번식 기대치‘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며, 더 엄밀하게는 ‘장래에 자기의 유전자를 이롭게 할 일반적인 능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P201

이타적 행동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타적 행동을 하는 개체가 감수해야 하는 위험도가 수혜자의 순이익에 그 근연도를 곱한 것보다 작아야 한다. - P201

어떠한 적극적 행동을 하더라도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며, 그 시간과 에너지는 다른 일을 하는 데 쓰일 수도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 P203

생명체의 몸은 지금까지 생존해 온 유전자가 프로그램한 기계다. 지금까지 생존해 온 유전자는 과거에 그 종이 살아왔던 환경의 평균적 특징이 되는 조건들 속에서 생존해 왔던 것이다. - P205

손익의 ‘추산‘은 인간이 결정을 할 때처럼 과거의 ‘경험‘에 근거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의 경험은 유전자의 경험, 더 정확히 말하면 과거에 유전자가 살아남은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유전자는 생존 기계에게 학습 능력도 주었으므로, 몇몇 손익 추산의 경우 개체의 경험에 근거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조건이 터무니없이 달라지지 않는 한, 그 추산은 쓸 만한 것이고 생존 기계는 평균적으로 올바른 결단을 내리게 된다. 만약 조건이 급변하면 생존 기계는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유전자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오래된 정보에 근거한 인간의 결정이 틀리기 쉬운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 P205

좋은 동지는 그들이 풍기는 이타주의의 냄새로 알아볼 수 있다. - 커밍스e.e. cummings - P538

치사 유전자는 자신의 보유자를 죽이는 유전자다. 열성의 치사 유전자는 다른 열성 유전자들과 마찬가지로 양이 2배가 되지 않는 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열성 치사 유전자는 유전자 풀 속에서 살아남는다. 왜냐하면 그 유전자를 갖는 개체들은 대부분 그 유전자의 사본을 하나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그 유전자가 미치는 악영향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 P538

모든 치사 유전자는 드물게 존재한다. 만약 수가 많아지면 그 자체의 사본과 만나게 되고 결국 그 보유자를 죽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류의 치사 유전자가 잔뜩 있어서 여전히 우리 몸 안에는 치사 유전자가 퍼져 있을 수 있다. - P539

상상컨대, 인종 편견이란 신체적으로 자기와 닮은 개체를 인식하고 겉모양이 다른 개체에게 못되게 구는, 혈연선택을 거쳐 진화해 온 경향이 비이성적으로 일반화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P207

아무리 감동적으로 보일지라도 입양하는 행동은 대부분의 경우 어떤 정해진 규칙이 잘못 사용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암컷이 고아의 시중을 드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에게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 P210

언제나 그렇듯이 사실은 우리에게 특정 경우에 대해서만 알려 줄 뿐, 전반적인 이론적 논의에 대해서는 알려 주지 않는다. - P542

부모-자식의 관계는 유전적으로 형제자매 관계보다 더 가깝지는 않으나, 그 확실성은 훨씬 높다. 보통 누가 자기의 형제인가보다는 누가 자기의 새끼인가가 훨씬 더 확실하다. 그리고 누가 자기 자신인가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하다. - P215

혈연선택된 이타주의를 악용하여 자기 목적을 달성하고자 기회만 엿보는 개체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생존 기계는 자기가 누구를 신뢰할 수 있는지, 누구에게 진짜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 P215

이론상 개체 이기주의에 대한 유전자는, 적어도 일란성 쌍둥이의 한쪽이나 형제 둘, 또는 손자 넷 등을 구하도록 하는, 이와 경쟁관계에 있는 이타주의 유전자로 대치될 수 있지만 개체의 정체성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더 유리하다. - P216

경쟁 관계에 있는 혈연이타주의에 대한 유전자는 우연히, 또는 사기꾼이나 기생자의 꾐에 넘어가 정체성을 잘못 판단할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자연계에서는 유전적 혈연관계만 고려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개체 이기주의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해야 한다. - P216

암개미는 생애의 초기에 단 한 번의 결혼 비행에서 교미한다. 그 후 암컷은 날개를 떼고 두 번 다시 교미하지 않는다. 의심할 여지없이 여러 개미 종에서 암컷은 결혼 비행 시 여러 마리의 수컷과 교미를 한다 - P543

기대 수명은 동물이 이타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할‘ 때 가급적 ‘계산‘에 넣어야만 할 중요한 변수다. 자식이 부모보다 기대 수명이 긴 종에서 자식의 이타주의 유전자는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이타주의자 자신보다 더 빨리 노쇠하여 죽게 될 개체의 이익을 위해 이타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부모의 이타주의 유전자는 그 계산식에 들어가는 기대 수명에 관한 한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갖게 될 것이다. - P218

나는 새로운 개체를 낳는 것을 한편에, 현존 개체를 돌보는 것을 다른 편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두 활동을 각각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라고 부르자. 생존 기계 각각은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라는, 상당히 이질적인 두 종류의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 결단이라는 말은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전략적 조치를 뜻한다. - P223

아이 키우기의 결단은 다음과 비슷할 것이다.
"여기에 아이가 한 명 있다. 이 아이와 나의 근연도는 이러이러하고, 내가 이 아이에게 음식을 주지 않을 때 이 아이가 죽을 확률은 이러저러하다. 나는 이 아이에게 음식을 주어야 할 것인가?" - P223

한편 아이 낳기의 결단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개체를 하나 낳기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밟을 것인가? 번식을 할 것인가?" - P223

아이 키우기와 아이 낳기는 하나의 개체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 또는 여러 자원을 놓고 서로 어느 정도 경합하지 않을 수 없다. - P223

일반적으로 아이 낳기 결단은 낳은 아이를 키우는 결단으로 이어진다. 이 두 결정이 이어지는 것이 너무도 흔한 일이기때문에 사람들은 이 둘을 혼동하곤 한다.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이기적인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당신이 남동생을 돌보는 것과 어린 자식을 키우는 것 사이에는 원칙적인 차이가 전혀 없다. 어느 아이나 당신과의 근연도는 동일하기 때문이다. - P224

당신이 양육 대상으로서 한쪽을 선택해야 할 때, 당신의 자식을 선택해야 하는 유전적 이유는 없다. 그러나 정의상, 당신이 당신의 남동생을 낳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 이외의 누군가가 남동생을 낳은 다음에야 당신이 남동생을 돌볼 수 있을 뿐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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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에서 세무사까지 - 세무사 권민 에세이집
권민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세무사업은 물론이고 미술과 각종 공연 등 예술관련 업종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일본 교토로 교환학생을 갔던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교토지역의 관광지 등을 비롯해 각종 문화 등도 간접적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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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국가대표팀 경기를 뛰면서 가졌던 간절한 마음가짐이 지면을 통해 온전히 느껴졌다. 또한 저자의 기분이 들뜰때마다 항상 겸손하라는 저자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따끔한 가르침은 저자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가슴 깊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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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말미의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말한다. 지금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모습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뒷모습은 확연히 다르다고. 날마다 인내의 연속이라고. 공짜로 얻은 건 하나도 없다고.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결국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필요했던 자신의 뒷모습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저자의 고백을 보면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인내 끝에 얻어진 것만이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만 생각하고 뛰자‘ - P261

우쭐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고, 반대로 너무 풀이 죽지도 말아야 한다. - P265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아올 때의 선물은 ‘독일전 승리‘였다.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만나는 구단 식구마다 자기 일처럼 좋아했다.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영국인은 독일 축구의 실패를 최고의 낙으로 삼는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신들이 4강에 진출한 성과만큼 독일의 조별 리그 탈락도 즐거워했다. 독일전 승리가 대한민국뿐 아니라 멕시코와 잉글랜드까지 3개국 국민을 즐겁게 해주다니, 축구 세상은 정말 요지경이다. - P265

내가 말하는 ‘힘들다‘의 뜻이 ‘더는 뛰고 싶지 않다‘가 절대 아니다. 출전 수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피로감은 나뿐 아니라 모든 축구선수에게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 P267

축구판에서는 동료의 부상이 나의 기회라는 말이 있다. 비정한 현실이다. - P275

10개월에 달하는 시즌은 온전히 축구의 몫이다. 훈련에서 돌아오면 그때부터 내일 훈련의 준비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지낸다. 그라운드 안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밖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인다. 이는 몸과 마음 모두 해당한다. - P279

사람마다 가진 능력의 차이를 부정하기 어렵다. 천재성을 타고나지 못한 나는 24시간을 통째로 축구에 들이부어야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 P280

축구를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축구만 해야 한다. - P280

런던에도 유혹은 얼마든지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는 본인만 원하면 얼마든지 화려한 삶을 만끽할 수 있다. 젊고 돈 많고 평소 시간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망각하지 않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재미없는 삶이다. 정말 따분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감수한다. 그렇게 해서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수 있다면, ‘올해의 골‘을 넣을 수 있다면,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축구 24시간‘의 생활을 받아들이고 싶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뛸 수 있다면 나는 얼마든지 수도승으로 살아갈 수 있다. - P280

스포츠과학자들은 축구선수의 몸을 자동차로 비유하곤 한다. 너무 오래쉬지 않고 주행하면 자동차 어딘가가 고장이 날 확률이 커진다. 평소 세심한 정비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닮았다. ...(중략)... 조이고 기름치고 닦고. - P281

컵대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 P283

남들이 보기에 이런 제 모습이 화려해 보일지 몰라요. 하지만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의 겉모습입니다. 힘들었던 과거와 뒤에서 이루어지는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죠. 지금까지 어려웠던 날이 훨씬 많았어요. 좌절하며 눈물을 흘린 순간도 많았고요 사실 지금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살고 있어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죠. - P297

세상은 정말 차갑더라고요. - P298

제 인생에서 공짜로 얻은 건 하나도 없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혹독하게 훈련했어요. 다른 아이들이 신나게 놀 때 저는 매일 리프팅으로 볼을 떨어트리지 않고 운동장을 세 바퀴씩 돌았죠. 프로 첫 시즌을 끝내고 매일 슈팅을 1천 개씩 때렸고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비는 시간에는 최대한 휴식을 취해요. - P299

드리블, 슈팅, 컨디션 유지, 부상 방지 등은 전부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믿어요. ‘와, 정말 슈팅이 대단하군요‘라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이렇게 슛을 때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하는 생각도 들어요. - P299

독일어와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창피함을 무릅쓰고 현지 아이들에게 계속 물어보면서 공부했어요.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익히고 동료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따라 해보고 그랬어요. 그런 과정이 없었으면 다른 나라의 언어를 빠른 시간 내로 습득하는 건 불가능했을 거예요. - P299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릅니다. 후불은 없죠. - P29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왜 하늘 위로 올라갈 수 있었을까요?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내려오지 않고 계속 날고 있으니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노력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에요. 지금 저도 자제하고 훈련하면서 꿈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 P299

저는 축구를 좋아해요. 정말 많이 좋아해요. - P299

축구가 재미있어서 시작했고, 지금도 더 잘하고 싶어서 계속 노력해요.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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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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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라는 것을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 전지구적 차원으로 폭넓게 바라보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고 집중력을 도둑질하려는 세력들로부터 우리를 지켜내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고나면 집중력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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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현장 전투‘ 라는 개념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진다. 나는 이 ‘현장 전투‘라는 개념이 성경에서 말하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같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는 ‘나비효과‘ 같은 용어로도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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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의 후반부에 ‘경제성장‘이라는 패러다임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나온다. 솔직히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기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던 이 패러다임을 저자는 다른 각도에서 보기를 독자들에게 권한다. 저자는 한 경제인류학자의 얘기를 인용하면서 ‘평형 경제 상태steady-state economy‘라는 개념을 간단히 소개한다. 더이상 외형적인 수치로 대변되는 경제성장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어떤 질적인 삶의 행복을 찾아가자는 것으로 나는 이해했다. 이러한 개념이 소개된 이유는 이 책에서 말하는 집중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저 경제성장이라는 것에만 매몰되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삶을 살게 된다면 삶의 질도 더불어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에서 나온 개념인 듯 보였다.

저자가 본문에 제안한 생각이 실제로 현실화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은 해볼 수 있었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음식같은 것을 그닥 아까워하지 않고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 걸 보면 어떤 양적인 성장보다는 이제는 질적인 성장의 길로 들어서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해보게 된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여건은 어느정도 갖춰졌다고 본다면, 이제부터는 생존의 질을 높이는 방법들을 강구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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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의 맨 마지막 부분에는 ‘지금 인류에게 집중력이 긴급한 이유‘ 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여기선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사람들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다. 혹여나 기후위기와 집중력이 무슨 관련이 있냐고 의구심을 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기후위기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분별력 있는 대화가 필요하고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어야 하며 여기에는 집중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방식으로는 전지구적인 위기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추가로 저자는 각종 정치적인 문제들 또한 집중력이 회복된 상태에서 풀어가야 끝없는 평행선이 아닌 적절한 접점을 찾아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독자인 나는 이것을 상호간에 바람직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 서로가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집중력이 그만큼 대화와 타협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맞서는 방법을 아는 소수의 사람들만 있으면 됩니다. 이 문제를 둘러싼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전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시작하려면 말이에요. 사람들의 주의를 사로잡으면 충분한 수의 사람들이 그것이 자기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고 싶을 만큼 중요한 문제이며 가야 할 방향이 있다고 느낄 거예요." - P424

현장 전투 하나만으로는 승리를 얻을 수 없다 - P424

활동가들이 하는 일은 대중의 머릿속에 위기 의식을 확실히 집어넣고 더 많은 사람을 운동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양한 수준과 방식으로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다. - P425

집중력 문제의 경우 현장 전투가 이것이 "개인적 해방을 위한" 싸움, "우리의 동의 없이 우리의 정신을 통제하는 사람들에게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기 위한" 싸움임을 사람들에게 설명할 기회라고 - P425

우리가 스스로를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 P425

우리는 저커버그 왕의 법정에서 집중력의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애원하는 중세 소작농이 아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로운 시민이고, 자기 정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를 소유하며, 함께 그것들을 되찾을 것이다. - P425

때로는 이것들이 실행에 옮기기 힘든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여러분과 나의 삶을 바꾼 모든 운동이 실행에 옮기기 힘들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 P426

보통 사회변화를 주장하는 사람은 ‘순진하다‘는 말을 듣는다. 사실은 정반대다. 우리 시민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권력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하도록 내버려두어도 우리의 집중력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라는 생각이야말로 순진하다. - P426

힘을 합친 민주적 캠페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데는 순진한 점이 전혀 없다.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Margaret Mead가 말했듯, 오직 그렇게 믿는 사람들만이 세상을 바꿔왔다. - P426

우리는 집중력을 소중하게 여기는가? 깊이 사고하는 능력이 우리에게 중요한가? 우리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르기를 바라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 한 정치인의 말처럼, 싸우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 P426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 우리 경제가 경제성장이라는 새롭고 급진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왔다 - P427

경제성장은 경제(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개별 기업)의 규모가 매년 더 커져야 한다는 믿음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성공을 정의하는 방식이다. - P428

어떤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면 정치인들은 재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어떤 회사가 성장하면 CEO는 목에 화환을 걸 가능성이 크다. 어떤 국가의 경제나 어떤 기업의 주가가 위축되면 정치인이나 CEO는 쫓겨날 위험이 커진다. 경제성장은 우리 사회의 중심 원리다. 경제성장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핵심에 있다. - P428

성장이 둘 중 한 가지 방식으로 발생한다 ...(중략)... 먼저 기업이 새로운 것을 개발하거나 그때까지 자사 상품을 사용하지 않았던 지역에 상품을 수출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로 기업은 소비를 늘리라고 기존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먹거나 덜 자게 할 수 있다면 경제성장의 원천을 발견한 것이다. - P428

오늘날 우리가 대개 이 두 번째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은 똑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것을 밀어 넣을 방법을 끊임없이 찾는다. 예를 하나 들자면, 기업은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는 동시에 소셜미디어의 콘텐츠를 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는 광고를 두 배로 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삶의 속도가 불가피하게 빨라진다. - P428

경제가 매년 성장해야 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은 여러분과 내가 똑같은 시간 안에 점점 더 많은 것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 P428

우리가 속한 경제기구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해 더욱 빠른 속도를 요구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불가피하게 우리의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실제로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자 이러한 경제성장의 필요가 그동안 알게 된 낮은 집중력의 여러 원인(스트레스의 중가, 근무시간의 팽창, 더욱 침략적인 기술, 수면 부족, 질 낮은 식단)을 추동하는 근본적인 힘처럼 보였다. - P429

우리 모두가 다시 전처럼 뇌와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잔다면, "우리 경제체제에 지진이 발생할 것" ...(중략)... "우리 경제체제는 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력 부진은 로드킬일 뿐이에요. 그저 사업의 대가죠." - P429

삶의 방식에 오랜 시간 그토록 깊이 뿌리내린 것이 우리의 집중력을 좀먹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겁나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꼭 이렇게 살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 P429

현재 우리는 녹초가 될 만큼 일해서 물건을 살 수 있으면 (대부분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도 않는다) 번영을 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 P429

우리가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자연에 머물거나, 충분히 자거나, 꿈꾸거나, 안정적인 일을 하는 것으로 번영의 의미를 재정의할 수 있다 - P430

대다수는 빠른 삶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좋은 삶을 원한다. 죽기 직전에 자신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바를 떠올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평형 상태 경제steady-state economy 에서는 우리의 집중력을 공격하지 않고 지구 자원을 공격하지 않는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 - P430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한 사회로서 속도와 성장 이외의 다른 것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결정했다. 말 그대로 고개를 들어 나무들을 바라보았다. - P430

장기적으로 볼 때, 매년 계속해서 성장하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믿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결국 우리의 집중력을 구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 P430

성장기구 자체와 싸워야 할 것 ...(중략)... 성장 기구는 인간을 우리 정신의 한계 너머로 밀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를 생태적 한계 너머로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 P431

우리 모두를 보호해줬어야 할 더 거대한 경고 시스템(과학자들이 하는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우리 사회의 능력) - P433

집중력 위기에서 가장 염려되는 점이 지구온난화에 대처하지 못하게 되는 것 - P431

기후위기는 해결 가능하다. 우리는 빠른 속도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깨끗한 녹색 에너지원으로 사회에 동력을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려면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분별력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하며,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3분마다 작업을 전환하고 알고리즘이 불어넣은 분노 때문에 늘 서로에게 고함을 치는 정신없는 인구 집단은 이 해결책을 실행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집중력 위기를 해결할 때에만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 P433

"나는 중요한 정치적 투쟁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어쩌면 인간 집중력의 해방이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도덕적, 정치적 투쟁일지 모른다. 이 투쟁의 성공이 선행되어야만 사실상 다른 모든 투쟁이 성공할 수 있다." - P433

우리의 집중력은 일종의 빛이다. 전 세계를 명료하게 밝혀서 우리 눈에 보이게 하는 빛. - P434

프로빈스타운에서는 나 자신의 생각과 나 자신의 목표, 나 자신의 꿈을 내 평생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알고, 나의 야망을 실현하고, 오롯이 살아 있을 수 있는 빛, 그러한 빛 속에서 살고 싶다. 모든 것이 불타 사라지는 위협적인 오렌지색 빛이 아니라. - P434

우리의 주의력이 계속해서 파편화된다면, 생태계는 우리가 집중력을 되찾을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다. 생태계는 무너지고 불탈 것이다. - P434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을 때 영국의 시인 W. H. 오든 W. H. Auden은 인간이 발명한 새로운 파괴 기술을 바라보며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죽는다" 라고 경고했다. 나는 오늘날 우리가 함께 집중하지 않으면 이 산불에 홀로 직면하게 되리라 믿는다. - P434

‘할 가치가 있는 일은 빨리하는 것이 좋다‘ - P438

‘반송률(bounce rate, 웹사이트에 들어왔다가 사이트 내의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그냥 나가는 사람 수)‘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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