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랜 기간동안 의류 디자이너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탁에 관한 콘텐츠를 기록하고 SNS에 업로드하는 팔로워 수가 적지않은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는데, 목차를 간단히 살펴보니 일상생활에서 세탁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놓은 것 같아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이 책을 통해 세탁에 관한 디테일한 노하우들을 잘 배워서 실생활에 잘 적용해볼 수 있길 바래본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는 결국 <진짜 경험>에서 나온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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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ㅣ 땅콩문고
황효진 지음 / 유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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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만큼은 결코 얇거나 가볍지 않았다. 본문 내용은 콘텐츠 기획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기획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해도 될만큼 범용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획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기획은 결국 나의 관점을 찾고 다듬어 나가는 일이라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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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정보 큐레이션‘이라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이것은 글쓴이의 주관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한 정보전달의 성격을 띈다고 보면 될 듯하다.

저자는 정보 큐레이션에 적합한 콘텐츠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해 다루는 것이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한다.

만든 이의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정보를 전달하고 안내하는 콘텐츠가 정보 큐레이션입니다. - P126

정보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은근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 흐름이 만들어지지 않아 정보가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분야, 또는 다른 이에 비해 내가 잘 알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일수록 만들기 좋습니다. - P128

사실 꾸준히 관심을 갖는 분야나 소재가 아니라면 만들기 어려운 것이 정보 큐레이션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만드는 일 자체보다 만들기 전에 재료가 많이 쌓여 있어야 하는 콘텐츠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 P128

‘정보 큐레이션도 깨알같이 항목을 나누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 P131

정보 큐레이션에서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현재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가시화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관심 갖기 시작한 것, 뭔가 움직임이 있는 것, ‘경향‘이라고 묶을 수 있을 만한 것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야 하겠죠. 일부러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흐름이 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 P132

콘텐츠를 기획할 때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 P133

내가 왜 그 소재를, 콘셉트를, 플랫폼을, 발행 주기를 선택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P133

지금 머릿속에서 굴리는 기획이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하다면, 기획안을 한번 써 봅시다. ...(중략)... 만약 내용이 글로 잘 표현되지 않으면 기획에 구멍이 있거나 아직 내 안에서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것입니다. 기획안에 들어갈 항목까지 쓰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은 기본적으로 꼭 들어가야 하는 항목을 먼저 정리합니다. - P134

주요 소비자 혹은 수용자가 어떤 사람일지 구체적으로 그려 보면 내용을 채워 나가는 데도 무척 도움이 됩니다. - P136

어떤 매체를 통해, 어떤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지는 나의 상황과 콘텐츠의 성격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 P137

콘텐츠의 구체적인 내용만큼이나 ‘무엇으로 시작해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 P137

문서화한 기획은 방향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번거롭더라도 머릿속에 있는 기획을 꼭 글로 표현해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 P140

콘텐츠 기획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직접 만들어 보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 P142

기획은 늘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봐야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이 더 잘 보입니다. - P142

좋은 이야기는 향기를 품고 사람들은 그 냄새를 맡죠 - P143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해야 합니다. - P145

콘텐츠를 접하는 사람은 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궁금해합니다.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소식만 알리기보다는 왜 이것을 만들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 주세요. 기획자로서 콘텐츠에 풍성한 맥락을 더해 주세요. - P145

이 콘텐츠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릴 수 있는 데까지 알리고 또 알려 주세요. - P146

콘텐츠를 만든 후에는 꼭 리뷰(회고)를 해야 합니다. 열심히 만들기만 하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돌아보지 않는다면 내 콘텐츠의 매력과 부족한 점을 알아보거나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몇 가지 고정 질문을 만들어놓고 리뷰를 한다면 더욱 좋겠죠. - P147

리뷰를 위한 질문 예시

기획했던 것과 콘텐츠의 실제 결과물은 얼마나 일치하나요?

콘텐츠로 만드는 과정에서 기획과 달라진 부분이있다면 무엇인가요? 왜 그랬을까요?

콘텐츠를 만들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나요?

잘된 부분과 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다음에 개선하면 좋을 부분은 무엇일까요?

콘텐츠를 만들면서 새롭게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나요?

다음 콘텐츠의 목표를 세워 봅시다. - P148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는 기획하고, 직접 만들어 보고, 만들며 기획을 다시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는 작업이 전부 포함돼야 합니다. - P149

"일단 글을 계속 써 보세요. 쓰다 보면 내가 어느 선까지 감당할수 있고, 어느 선부터 감당할 수 없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선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보세요." - P152

내가 왜 이 이야기를 굳이 하고 싶은지, 그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어떤 진실을 전하려고 하는지, 쓰는 내가 아니라 읽는 이에게도 그 진실이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 이것으로 다른 사람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고민한 글이야말로 나를 드러내는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P154

내가 겪은 일과 나를 둘러싼 세상과 다른 이를 나의 눈으로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바라보고, 스스로 해석하는 것. 무엇보다 그것을 나의 언어로 표현해 보는 것. 이 행위는 단순히 나의 사적인 영역을 콘텐츠의 소재로 삼는 일과 전혀 다릅니다. 실은, 있었던 일을 그대로 옮기는 솔직함과도 무관한 일이겠지요. 글로, 목소리로, 영상으로 나의 세계를 새롭게 만드는 일에 가까울 것입니다. - P154

기획은 결국 나의 관점을 찾고 다듬어 나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의 소재를 다양한 접근법으로 쪼개어 보고, 그중 내가 이야기하고 싶거나 이야기할 수 있는 방향에서 콘텐츠를 만들게 되니까요. 내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따라 이 ‘방향‘은 달라집니다. 지금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더 목소리 높여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가 드러나는 거겠죠. - P157

‘기획은 상상이 아니라,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와 지금 상태 사이의 틈을 줄이는 것‘ - P163

어떤 테마를 책으로 구현해 내는 편집이라는 과정이 중요하다 - P164

내가 스스로 편집자가 되어 내 책을 바라볼 수 있느냐 없느냐 - P164

모든 콘텐츠 기획에는 재료를 엮어 내는 관점과 편집이 필요하다 - P164

에디팅과 큐레이팅 능력이 브랜드와 콘텐츠 전반에서 중요하다 - P167

"눈앞에 앉아 있는 사람의 모든 것이 너무너무 궁금하다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해야 해." - P168

인터뷰란 단순히 인터뷰이인 상대가 나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해 주기를 바라는 일이 아니라, 인터뷰어인 나도 그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드러내야 한다 - P168

"우리의 시선을 이동"하며 "나 아닌 존재에게 연결되고 확장"하는 태도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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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알파고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알파고가 바둑의 승자가 된 것은 기존에 만연해있던 관행이나 기준들이 절대 불변의 최선이 아닐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빅데이터를 통해 그동안 우리 인간의 감각으로 미처 생각해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게 된 것이고, 이는 빅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둑의 승자 알파고는 이렇게 해야 바둑에서 이긴다고 믿어왔던 기존의 길을 벗어나 정석과 다른 길로 갔기 때문에 승리했다. 전문가인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서 인사이트가 틀린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 국민 앞에서 증명한 것이다. 알파고 덕분에 내가 모르는 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의 많은 전문가가 깨달았다. 이를 인정하면서 모두가 겸손해졌다. - P151

시각화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분석 방법이지만 이를 통해 단순하지 않고 심오한 인사이트를 직관적으로 얻을 수 있다. - P167

인공지능이란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행동을 하는 컴퓨터로 정의된다. - P177

뇌의 기본 단위는 뇌세포, 즉 뉴런neuron이다. - P185

우리 뇌에는 무려 1000억 개의 뉴런이 있다. 그리고 하나의 뉴런은 대략 100~1000개의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있다. 이 연결 구조를 시냅스라고 한다. 즉 우리 뇌는 1000억 개 뉴런들의 복잡한 연결망인 것이다. 컴퓨터 CPU와는 상대도 안되게 부실한 뉴런이지만 1000억 개라는 어마어마한 수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을 하면서 하나의 CPU보다 잘하는 것들이 있다. - P186

수영을 못했을 때의 뇌와 수영을 할 줄 아는 뇌는 구조적으로 다른 뇌다. 특정 뉴런들 간의 시냅스가 강화되거나 없었던 시냅스가 새로 생성된 것이다. 물론 구조적 변화는 단 한번의 자극으로 발생할 수는 없고 여러 차례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수영 강습 한 시간 만에 평영의 운동 원리는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 몸이 따라가려면 수차례, 아니 수백 번의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 P187

수영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학습은 이와 같은 뉴런의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를 수반한다. 테니스나 골프를 배우는 것도, 새로운 노래의 가사를 외우는 것도, 새로운 이론을 공부해서 이해하는 것도 모두 다 뇌의 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 P188

사람은 태어날 때 뉴런 간의 연결 구조인 시냅스가 많이 없거나 있어도 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서서히 학습이 이루어지면서 차츰 연결이 강화되거나 새로운 연결이 나타난다. - P188

인간 뇌를 본떠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뇌 세포들 간의 연결을 변화시키자는 것이 바로 연결주의 connectionism다. 반복적 자극에 따른 뇌의 시냅스 변화를 통해 인간의 뇌가 학습하듯이, 컴퓨터에게도 데이터로 계속 자극을 주어 컴퓨터 내의 시냅스를 변화시켜서 똑똑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 P189

우선 컴퓨터 안에 뉴런 연결망 같은 구조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 네트워크 구조를 데이터를 통해 계속 변화시킨다. 그리고 뉴런의 작동을 수리 공식으로 만들고 시냅스의 강도를 숫자로 표현해서 데이터의 반복 제시를 통한 시냅스 강도의 변화로 학습을 구현한다. 반복 자극에 의해 뇌구조가 바뀌어 못하던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컴퓨터도 기계이므로 이를 학습시키는 것을 일컬어 기계학습, 또는 영어로 머신러닝이라고 부른다. - P189

기호주의의 명제로부터 명제를 도출하는 추론을 연역이라고 한다면, 연결주의의 데이터로부터 명제를 도출하는 추론은 귀납이라고 한다. - P190

우리 일상생활에 대단히 유용한 명제는 대부분 귀납적 추론에서 도출한 것들이다. 문제는 귀납적 추론은 연역적 추론에 비해 허점이 많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항상 옳지가 않다. 특히 데이터의 개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오류의 위험이 커진다. - P190

귀납적 추론의 정확도는 결국 데이터의 크기에 달려 있다. 얼마 되지 않은 데이터로 무언가를 단정 짓듯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때마침 데이터의 양이 어마어마해진 빅데이터 시대에 귀납적 추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하겠다. - P191

문자 하나하나는 숫자의 조합, 즉 코드로 표현된다. - P200

단순히 텍스트 내에 어떠한 단어가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가만 세어보고 이를 시각화해도 해당 문서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P201

엑셀 차트에서의 하나의 행을 수학에서는 ‘벡터‘라고 한다.
따라서 하나의 문서를 여러 개의 숫자, 즉 벡터로 표현하는 것을 벡터화vectorization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서를 숫자화한 이것을 벡터 스페이스 모델이라고 한다. - P205

수학에서는 두 벡터의 각 원소끼리 곱하여 이를 모두 더한 값을 내적inner product이라고 정의한다. - P205

내적은 두 벡터 각각의 절댓값과 두 벡터의 사이각의 코사인 값을 곱한 값이기도 하다. 두 벡터는 사이각이 작을수록 유사한 것이다. 코사인 함수는 0도에서 180도 사이에서는 각도가 커질수록 작아지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사이각의 코사인이 클수록 문서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 P206

내적이 좋은 것은 계산이 간편해서다. 문서가 몇 개가 되든 상관없이 이러한 계산은 순식간에 가능하다. 총 1억개 문서 가운데 1번 문서와 가장 유사한 문서가 무엇인지 찾는 일은 나머지 9999만 9999개의 문서 벡터와의 내적값을 계산한 후, 가장 큰 값을 가지는 문서를 찾으면 된다. - P206

엑셀 차트의 열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볼 수는 없을까? 수학적으로 이야기하면 하나의 문서를 1억 차원 벡터 대신 500차원 벡터로 표시할 수는 없을까? 거기에 더해 단어 간의 의미 관계를 해당 벡터들의 공간상에서의 위치 관계로 표시할 수는 없을까? - P207

신경회로망을 이용해서 단어와 문서를 동시에 저차원 임베딩embedding 벡터로 전환하는 워드투벡이나 독투벡은 문서 분석의 성능과 효율에 획기적인 향상을 이루었다. - P208

모든 단어는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 P209

문서 분석 방법이 적용되기 전에 모든 문서는 전처리 단계라는 것을 거친다. 마치 요리사가 요리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식재료 준비 작업과 같다. 누군가가 식재료를 씻고 껍질을 벗기고 원하는 크기로 잘게 잘라놓아야 한다. - P210

엔그램 처리 N-gram processing다. 연속된 단어가 모여 하나의 객체를 이룰 경우, 이를 하나의 용어로 간주하는 것이다. - P212

두 개의 단어가 모여 하나의 의미를 갖는 것을 바이그램이라고 하고, 세 개의 단어 모임을 트라이그램이라고 한다. 그 기준은 문서상에서 사용되는 빈도 - P212

단어의 속성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과정을 태깅tagging 이라고 한다. - P212

빅데이터 분석의 최종 목표는 인사이트가 아니다. 최종 목표는 가치 만들기다. - P223

미리 어떠한 가치를 위해 어떠한 인사이트가 필요한지 가르쳐주지 않고 그저 데이터만 주면서 뭐든지 분석해보라고 하는 것은, 셰프에게 무얼 먹고 싶은지 말하지않고 그냥 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을 만들어오라는 것과 똑같다. 실패 확률 100퍼센트다. - P223

반드시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하고, 그 가치를 성취하기 위해 어떤 인사이트를 뽑아야 하는지, 그 인사이트는 어떤 재료를 필요로 하는지를 역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과정을 기획이라고 하고, 기획이 빅데이터 분석 이전에 선행되어야 한다. - P224

빅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려면 제일 먼저 가치를 정의해야 한다. - P224

기획은 가치→ 인사이트→ 데이터 순으로 계획을 만드는 단계, 분석은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만드는 단계, 확인은 인사이트의 의미를 검증하는 단계, 끝으로 실행은 인사이트를 비즈니스 가치로 만드는 단계다. - P226

성공적인 기획의 3요소는 첫째 임팩트, 둘째 데이터, 셋째 분석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가장 먼저 비즈니스 임팩트가 큰 가치를 찾아야 한다. 가치를 만드는 비즈니스 실행과 그 실행의 근거가 되는 인사이트를 생각해야 한다. - P227

다른 가치와 비교해서 애매하게 정성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량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 객관적인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다. - P227

비즈니스 실행을 미리 설계해놓아야 한다. - P227

결국 내가 원하는 가치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데이터가 존재하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여기서 가치는 추구하는 이상이고 데이터는 처한 현실이다. - P229

이상을 현실이 받쳐주는가? 그렇지 않으면 현실에 맞추어 이상을 조금 낮추어야 한다. - P229

빅데이터 적용 대상은 기업이 보유한 기능의 전 분야다. 따라서 기획 대상도 전 분야다. 전략, 재무, 영업, 구매, R&D, 생산, 품질, AS 등 소위 비즈니스의 전 분야에 모두 해당한다. 그리고 여기서 데이터의 형태는 숫자로 된 정형 데이터와 텍스트나 이미지, 음성, 로그 등의 비정형 데이터가 있다. - P231

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비즈니스 실행이 있어야 하고, 어떤 인사이트와 데이터가 필요한지, 그리고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해봐야 한다. 의사결정자의 기획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브레인스토밍을 여러 차례 해봐야 하는 것이다. - P231

애널리틱스의 종류와 예상 결과, 그 한계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 P235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려면 식당 손님, 즉 의사결정자는 그 식당에 무슨 요리가 있는지, 그 요리의 맛은 어떠한지, 그걸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즉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 이처럼 의사결정자들은 빅데이터를 분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인사이트는 어떻게 생겼는지, 그 실행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게 될지를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 바로 빅데이터 분석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 P236

수없이 연습해야 클럽으로 공을 제대로 맞히고, 많이 먹어봐야 내가 원하는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의사결정자들은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교육을 통해 그 과정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제 분석을 체득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획도 하고, 인사이트 검증도 하고, 자신 있게 인사이트 기반의 실행을 할 수 있다. - P237

의사결정자를 위한 애널리틱스 교육과정에서는 의사결정자가 애널리틱스, 실습, 문제 셋업으로 불리는 포뮬레이션, 그리고 기획 및 실제 인사이트 도출까지 공부하고 경험한다. - P237

첫째, 기본 이론 및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둘째,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컴퓨터를 활용해서 애널리틱스 방법론을 적용함으로써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실습을 수행하며, 셋째, 비즈니스 문제 상황 및 원하는 가치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분석 문제로 변환시키는지 도상 훈련을 한다. 그리고 넷째,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줄 수 있는 가치-인사이트-데이터로 이어지는 기획을 수행한 후,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신이 수립한 기획에 따라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여 애널리틱스 방법으로 인사이트까지 도출하는 것이다. - P238

물론 각 단계를 공부함에 있어서는 몇 가지 난관이 있다. 첫 번째 난관은 데이터 사이언스 이론이다 보니, 문과출신 현업 의사결정자에게 생소한 선형대수, 확률, 통계 개념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 P238

두 번째 난관은 실제 분석에서 부딪치게 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사용하는 도구는 R 또는 파이선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코딩을 배운 적 없는 문과생이나 대학 1학년 교양 수업에서 코딩을 딱 한 번만 해보았던 이공계 학생이라면 추가로 6개월에서 1년 동안을 배워야 한다 (공대생은 모두 코딩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컴퓨터공학과나 산업공학과, 전기공학과 정도에서만 코딩을 배운다. 다른 학과 출신은 자신이 따로 독학하지 않았다면 코딩을 하지 못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다. - P239

다행히 최근에는 래피드마이너rapidminer와 같이 코딩하지 않고 클릭과 드래그만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등장해서 이를 활용하면 코딩이 필요하지 않다. - P239

세 번째와 네 번째 난관은 앞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단계에서 찾아온다.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주입식, 암기식이 많아서 문제 해결을 하라고 하면 누구나 매우 당황한다. 그러나 이 단계는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앞 단계에서 젊은 대리나 과장에 비해 힘들어하던 부장이나 팀장급들이 아주 잘 해낸다는 것이다. 이들이 업무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경험도 많아서 사내에 중요한 가치로는 어떠한 것이 있고, 이 가운데 어떤 것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현될 수 있을지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 P240

필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맞춤한 데이터를 찾고 확보해서 분석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담당자를 설득해야 하며 상사에게 확신을 심어줘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다. 그러나 결국은 빅데이터 가치 창출의 주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기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재료준비에서부터 요리를 만들고 먹어서 만족을 얻는 전 과정을 제대로 경험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 P240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능력은 다양한 전공을 공부해야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통계학, 컴퓨터공학, 산업공학의 관련 과목을 골라서 수강해야 하며, 이 가운데 어느 한 학과에서 전공을 이수하면서 타 학과 수업도 충분히 수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빅데이터가 적용되는 분야의 지식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제조 공정에 적용한다면 기계공학, 화학공학, 재료공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으면 좋고, 영업 마케팅에 적용한다면 경영학이나 심리학을 알면 좋다. 이렇다 보니 한 사람이 이런 능력을 모두 갖추는 건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다. - P241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리더에게는 무엇보다 빅데이터 가치를 이해하고 애널리틱스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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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 고명환의 장사 내공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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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책에선 대략적으로만 다뤄졌던 사업 성공담과 실패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저자가 독서를 통해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기준을 확립하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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