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신감 있는 리더는 묵묵히 자기 길을 가지, 남 안 봐요. 왜 봐. 리더는 자기 계획 속에 진짜 마음에 드는 기획안이 나올 수 있게 조직원을 유도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조직원이 완성할 도화지에 슬그머니 밑그림을 그려주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을 조직 내 최전방에 두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리더에요. - P32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거, 그걸 욕심부려 할 건 아니잖아요. - P33
내가 내 자리를 아느냐 모르느냐... - P33
어리석은 자는 책으로 현명해지고, 현명한 자는 책으로 이로워진다고 했어요. - P33
비행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뭐죠? 관제탑이잖아요. 배는 항구, 자동차는 내비게이션, 그런 의미로 사람에게는 책 아니겠어요? - P34
사람이 나이 먹는다고 절로 고상해질 수 없어요. 배움이라는 마찰 없이는 품격도 만들어질 수 없어요. - P34
독서의 정의가 뭐예요. 새로운 사실을 알거나 지식 흡수를 위한 행위란 말이에요. 흡수라니까요. 배출이 아니라니까요. - P34
꿰뚫어봐야 해요. 통찰은 급변하는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는 나만의 힘이지 않겠어요? 그거 다른 누구도 못 도와요. 오로지 책만이 해요. - P35
"집안에 노인이 안 계시면 빌려서라도 모셔와야 한다." -그리스 속담 - P40
사랑은 일시적인 질병이라고, 젊은 남녀가 눈 띵 맞아가지고는 눈먼 채로, 또 눈먼 줄도 모르고서 하는 게 결혼이잖아요. - P41
부부 역할도 부모 역할도 배우지 못한 채로 우리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그런 상태에서 또 아이를 키우게 된단 말이죠. 그 무지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거냐면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니까 부모가 제 틀에 제 자식을 딱 끼워 맞춰버리는 거예요. 좀 비약해서 말하자면 그건 부모가 자식을 안 보고 자기를 본다는 거거든요. 그러니 부모가 자식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어떻게 잘 알 수가 있겠어요. - P41
좋은 시범은 백 번의 설명보다 낫다 - P42
"해보기는 해보셨어요? 시도는 해보신 거예요?" - P42
저는요, 해봤다니까요. 시도를 해봤다니까요. - P42
애들 어렸을 때는 제가 돈이 없었으니까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자주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녔어요. 무엇보다 세상 곳곳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어요. 경험치가 많으면 선택지도 당연히 늘어날 거 아녜요. - P43
"놀아. 실컷 놀아. 놀고 싶은 대로 놀아." - P43
없는 계획 속에 여기저기 신나게 놀러다니긴 했어요. - P44
반드시 가족 간에도 룰이 있어야 해요. 어떠한 경우에도 이 룰은 조정이 되거나 타협이 되어서는 안 돼요. 약속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져요. 약속을 못 지킬것 같으면 애초에 약속을 하지 말든가요. 나폴레옹은 그게 최선의 약속이라고도 말했잖아요. - P45
어릴 때는 부모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여태 만나도 놀러 다닌 얘기만 한다니까요. 좋았으니까 그 얘기를 계속 하는 거 아니겠어요. - P45
자식은 내 곁에 머물다 떠나갈 귀한 손님이다 - P46
"이 안에 들어오면 죽기는 없어. 살기만 있어. 세상은 약자의 소리에 그 누구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인생은 고난이라 그랬어. 지금 피 터지게 해야 이십대에 빛날 수 있고, 이십대에 더 피가 터져야 삼십대에 더 빛날 수 있어. 대충대충 안 돼. 설렁설렁도 없어." - P46
전 눈치 안 봐요. 마땅히 할 소리 하는 거잖아요. - P46
신중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아주 지겹게 반복해요.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삶에서든 축구에서든 기본이니까요. - P47
인정처럼 하기 쉬운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거기서 뻣뻣해져요, 사람들이. - P48
저는 종종 말해요. 성공한 사람들은 남 잘 때 안 자고, 남 먹을 때 안 먹고,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올라서 지금 저 꼭대기에 있는 거라고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 P48
어떤 목적을 향해 갈 적에 단순하게 저기 딱 저 지점이다 정확히 찍고 가는 태도가 삶에 있어 가장 탁월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 P48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실패를 두 번 하면 성공할 수 없다." - P48
직장인들에게 월급이요, 그거 회사에 공현해서 받는 돈 아니잖아요. 자기 삶의 기회 손실 비용으로 받은거잖아요. - P48
일 킬로미터의 전력 질주보다 일 도의 방향전환이, 일 톤의 생각보다 일 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고요. - P49
비겁하면 안전할 수 있지만 절대로 창조는 없어요. - P49
돌이켜보면 저는 말보다는 행동이었던 것 같아요. - P49
정말로 부모는 자녀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솔선수범해야 할 테고요. - P49
그다음으로 아주 중요한 것이 위엄이라고 봐요. 그건 딱 내 자식들이 인정할 정도면 충분하달까요. 넘칠 필요가 없는 게 위엄 아닌가 해요. 괜한 무게 잡음이야말로 불필요한 에너지 같고요. 뭐든 양 조절이 화두겠지요.너무 모자라도 그렇고, 너무 넘쳐도 그렇고, - P50
돌이켜보면 저는 아이들 키우는 데 균형감을 정말 많이 따졌던 것 같아요. 지성에 감성이 더해질 때 움직이는 건 결국 마음 아닌가요. - P50
내가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강해지면 되는 거다 - P50
행복을 아는 아이는 행복한 부모를 먹고 자라요. 부지런한 아이는 부지런한 부모를 먹고 크고요. - P51
부모는 누구보다 제 아이에 대한 파악이 일찌감치 끝나 있어야 해요. - P51
관심의 여부는 시간이잖아요. 시간을 들였냐 안 들였냐 그것이 증거일 수 있잖아요. - P51
아이에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의 지나친 폭행이나 폭언은 삼가야 한다 - P51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에게 모멸감과 수치심이 평생 새겨질 만한 매와 말은 피해야 한다 - P51
부모나 자식이나 저마다 왜라고 질문하는 데서 각자의 바닥이 드러나고, 거기에서 서로에 대한 앎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 P52
그 왜를 안 한다는 건 다시 말해 생각 없이 사는거고,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거잖아요. 그 왜는 결국 탐구하기로 이어지거든요. - P53
상상하는 것은 나의 사실이 되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현실이 된다 - P53
"큰일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나이들어서도 청년이 되어야 한다." ㅡ 괴테 - P56
내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면, 남도 남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일 거 아니에요. - P58
나이가 들수록 매너 있게 굴라는 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나를 지키라는 말일 수 있어요. 그건 결국 남도 지켜주는 일이 되잖아요. - P59
"하루에 한 개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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