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은 이 책의 제 2부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가‘의 첫 챕터인 ‘1달러를 벌어보자‘ 라는 소제목을 가진 글이다. 독자인 나는 처음에 ‘왜 갑자기 1달러가 나오지?‘ 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다가 본문을 읽어나가며 이내 곧 저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챕터의 시작에서 저자는 외화를 벌려고 해본 적이 있느냐고 독자들에게 물어본다. 독자인 내가 느끼기에 이 질문의 의도는 우리가 대한민국 땅에 산다고 해서 그 영토에 국한되어 원화만 벌려고 하는 생각이 은연중에 굳어져버린 것을 깨부수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본문에는 이와 관련된 명언이 하나 등장한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다.˝ _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저자는 이 명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해서 이런 문장을 만든다.

˝내가 벌어들이는 돈의 종류가 내 부의 한계다˝

만약 내가 쓸 수 있는 언어가 모국어인 한국어 뿐이라면 내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는 한국 영토 내로 국한되어 버리지만, 한국어 외에 영어나 중국어, 스페인어 등과 같은 다른 언어들을 사용할 수 있다면 나의 활동 무대는 모국인 한국 땅을 넘어 영어권, 중국, 남미 등 전 세계로 훨씬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원화만이 아닌 달러나 유로화, 엔, 위안화, 페소 등 다양한 종류의 화폐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위에 적어놓은 문장처럼 내 부의 한계도 기하급수적으로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 별도로 밑줄치진 않았지만 저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다보니 어느순간 구글로부터 수익을 입금할 수 있는 계좌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한다. (아마도 거기서 달러화로 수입이 입금되는 듯하다) 이런 식으로 해서 저자는 독자들에게도 유튜브같은 도구들을 잘 활용하여 자신이 속한 영역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외화를 벌어볼 것을 권한다.

뒤이어 외화벌이라는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몇 가지 노하우들을 본문에서 소개한다. 물론 실제로 이런 것들을 실행하는 과정이 호락호락하지야 않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금액이 크든 작든 관계없이 외화벌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책 읽기는 돈(외화)을 벌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드라마를 한 편 보더라도 ‘외화를 벌어보자‘라는 목표로 시청하라.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연기자 위주로 사극을 보았다면, 목표가 생긴 지금은 연기자 주변에 있는 물건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 P91

목표가 바뀌면 바라보는 세상도 달라진다. 화면에 나오는 모든 물건이 외화를 벌 수 있는 후보가 된다. 그중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분야의 물건을 찾아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들어보자.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찾아보자. 그러기 위해서 책 읽기를 선행해야 한다. 무작정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찾기보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찾는다면 가능성은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 P91

세스 고딘이 말한 ‘린치핀‘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을 고정하는 작은 핀‘ 아주 작은 핀이지만 커다란 바퀴를 굴리는 핵심적인 존재이자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는 뜻이다. - P94

독점의 기술을 가지려면 꾸준한 반복이 필요하다. 자신이 가진 능력 중에 세상을 독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최소 10년은 걸린다. 10년은 길다. 하지만 해내기만 하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언제나 마음껏 꺼내 쓸 수 있는 은행을 하나 가지는 것과 같다. 도전해볼 만하지 않은가! - P94

꾸준히 반복하면 나만의 스타일이 생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그 스타일은 내 안에서 솟아났기 때문이다. 설령 나를 모방하는 사람이 똑같이 반복한다 해도 그 사람은 내가 될 수 없다. 그 사람이기 때문이다. - P95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 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친구의 조언에 의지하는 것은 맹인이 맹인에게 의지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들이 조언을 해주는 것은 엉터리이기 때문에 공짜로 퍼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 P95

남들을 따라가지 말고, 나를 찾는 데 집중하자. 많은 사람이 경쟁하는 곳에서 아무리 속도를 내봐야 성과는 미미하고 돈도 벌 수 없다. - P95

오로지 나만의 방향으로 나아갔으니, 그 길 위에는 온통 황금이 널려있었던 것이다. - P95

어느 자리를 독점하면 돈을 많이 버는 점도 좋지만,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그야말로 ‘가고 싶은 시간에, 가고 싶은 장소에 가고 싶은 사람과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 P96

성공한 많은 경영자들이 쓴 책을 읽어보면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길 위에 놓여 있는 커다란 황금이 보인다고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사유하는 시선이 높아져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니 인간이 그려나갈 무늬가 먼저 보이는 것이다. - P96

이제 당신이 독점할 수 있는 세상을 찾아보자. 당신 눈에만 보이는 눈부신 황금의 길을 찾아라. 세상엔 각자의 길이 있다. 반드시 있다.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책이 알려주는 길을 꾸준히 따라가라. 의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곧 당신의 눈에도 커다란 황금이 보일 것이다. - P96

지금은 다들 힘들고 더럽고 어렵고 창피하다고 여기는 곳에 돈이 널려 있다. 그 방면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일이 험하고 힘들다는 인식을 가진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경쟁하지 않고 독점할 수 있는 곳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곳으로 가야 돈을 벌 수 있다. - P100

목표가 명확해져야 열정이 생기고 열정이 생겨야 움직일 수 있다. - P105

목표가 희미하면 결과도 애매하다. 목표가 명확하면 결과도 정확하다. - P106

당신은 왜 돈을 벌고 싶어하는가? 그 돈을 어디에 쓸 것인가? - P107

돈은 소비가 아닌 ‘생산‘을 위해서 써야 한다. 소비를 목표로 하면 동력이 약하다. 인간은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할 때보다 남을 위해서 무엇을 하려 할 때 강력한 동력이 생긴다. - P107

돈은 ‘남을 위해 쓴다‘라는 목표를 가질 때 더 크게 벌린다. 남을 위해 돈을 쓴다는 것은 바로 ‘생산‘한다는 것이다. - P108

한국 문명의 목표는 ‘내가 산다‘에서 ‘함께 산다‘로, ‘함께 산다‘에서 ‘남을 살린다‘로 진화했다. _『한국인의 탄생』 - P108

‘생산‘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만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은 ‘소비‘다. 생산하는 것은 결국 남을 위하는 이타심이다. - P109

나→ 함께 → 남→ 결국은 다시 나. 이런 선순환의 구조다. 나를 위해 함께하고 나를 위해 남을 살린다. - P109

오로지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수입의 10퍼센트면 충분하다. 나머지 90퍼센트는 남을 위해 재투자하자. - P109

부는 양보다는 질이다. - P110

돈은 혼자 쓰려고 버는 게 아니라 생산하기 위해 버는 것이다! 생산의 개념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때 비로소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 - P110

돈은 남을 위해 돌고 도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 방향으로 함께 가면 된다. - P110

말콤 글래드웰은 『블링크』라는 책에서 눈 깜짝할 시간에 결정한 일들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보다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P113

결단을 내리는 게 어렵다면 일단 실행하면 된다. - P113

내 안에 있는, 나도 모르는 능력은 실행하다보면 갑자기 튀어나오게 마련이다. 반드시 나올 테니 걱정하지 마라. 결단력보다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 - P114

시간을 지배한다는 것은 돈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다. 빠른 결단력과 실행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 P114

단어 하나만 잘 찾으면 양자역학적으로 나를 ‘관찰‘해서 내 안에 ‘중첩‘되어 있던 능력을 현실 세계에 등장시킬 수 있다. - P118

압축할 수 있으면, 거꾸로 압축을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 P120

책은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책 속에 끼적거려라. - P120

찰리 멍거는 스스로 성공의 요인을 ‘합리성‘이라고 말했다. 합리성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론이나 이치에 합당한 성질‘이라고 나온다. - P123

合理性. 合은 ‘합하다‘, ‘모으다‘이고, 理는 ‘다스리다‘이며, 性은 ‘성품‘, ‘성질‘이다. 뭔가를 합하고 모아서 다스릴 수 있는 성품을 가진다는 말이다. - P123

멍거는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계와 경제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정신적 격자모형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_『부의 인문학』 - P123

"인생을 살면서 ‘문사철 600‘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늘 이야기한다. 문사철 600은 문학 책 300권, 역사 책 200권, 철학 책 100권을 읽어야 한다는 의미다."  _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 - P124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이 맞거나 틀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중요한 것은 오직 분석과 판단의 정확성이다. 대중을 흉내 내는 것은 평균으로 회귀하는 일이다. _『가난한 찰리의 연감』 - P125

독립성이란 사회나 사람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능력이다. - P125

내 욕심으로 시작하면 발휘될 수 있는 창의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남을 위해 시작하면 내 안에서 발휘되는 창의는 ‘무(無)한계‘다. 이기적인 유전자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 P130

인생은 계획한 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많기 때문이다. - P132

내가 ‘아직‘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에서, 나도 몰랐던 내 능력을 발견하게 해준 것이 고전이다. - P132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능력자가 있었다. 그 능력을 깨우기 위해 고전을 읽어야 한다. - P133

인생의 모든 방면에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난 절대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해‘라고 생각하는 분야도 오히려 적극적으로 경험해봐야 한다. 나의 계획에는 없던 곳, 새롭게 걸음한 그곳에 새로운 ‘거듭남‘이 있다. - P134

계속 무언가를 시도해야만 우연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P134

‘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말이 왜 생겼을까? 너무 싫어하는 것이 너무 좋아하는 것이 되는 일이 세상 사람들에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 P134

아인슈타인은 가장 뿌리 깊은 믿음조차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명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 아닐 수 있고, 명백해 보이는 가정을 버리면 더 나은 이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존하지 말고, 오직 우리가 보는 것에만 의존하라고 가르쳤습니다. _카를로 로벨리《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P136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리면 더 나은 뭔가를 얻을 수 있다. - P137

"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말고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집중해보라." - P137

‘이것저것 할 수 있는데 그 와중에 글을 써야 한다‘보다 ‘할 수 있는 게 글쓰기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니까 훨씬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다. - P138

진짜 당연한 것은 자기 안에서 솟아난다. - P139

‘당연‘의 한자를 살펴보자. 當(당)이라는 글자에는 ‘밑바탕, 바닥‘이라는 뜻이 있다. 然(연)이라는 글자에는 ‘불타다‘라는 뜻이 있다. 고로 당연의 뜻은 ‘밑바닥에서 불타오르는 생각‘이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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