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 저자는 국민MC이자 유느님으로 유명한 유재석에 대해 언급한다. 본문 속에는 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세히 알기는 힘든 1인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유재석 씨 만의 고충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얘기들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마냥 놀고 먹고 편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들만이 가지는 또다른 종류의 고충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쇼펜하우어가 남겼던 말 중에 ‘인생은 고통이다‘라는 말이 문득 생각났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해 고통이라는 것이 돈이 많고 적음과는 관계없이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돈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고통의 종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어도 누구에게나 고통이 존재한다는 사실에는 전혀 변함이 없는 것이다.
또한 이 부분에서 독자인 내가 느낀 것 중 하나는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점이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꾸역꾸역 하는 정도로는 부자가 되기 힘들고,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미칠 정도가 되어야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그 과정 중에 고통이 아예 없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과정에서 중간중간 발생하는 고통까지도 끌어안고 품으며 사랑함으로써 자신이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거라는 말이다. 이런 걸 보면 진짜 사랑의 힘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함부로 말하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다. 고통마저도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랑이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가 되면 자신의 일을 안 하고 편하게 쉬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일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 P48
미리 자신의 일을 미치도록 사랑하면 금방 부자가 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일‘이 아니라 ‘삶‘이라고 여기면 그때부터 돈이 저절로 따라온다. - P48
당신은 지금 하는 일에 얼마나 미쳐 있는가?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만 기다려진다면 그 일에서 떠나라. 당신이 미치도록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자. 누구나 한 가지는 반드시 그런 일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 일을 찾아야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얻을 수 있다. - P49
남이 시키는 일을 해서 생긴 피로가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든 피로. 힘은 드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피로의 정체는 바로 ‘자발적 피로‘다. - P51
자발적 피로는 삶의 선순환을 만들어 돈이 따라오게 한 뒤에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이다. - P51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치열하게 몰입해서 일을 끝냈을 때 느끼는 개운한 피로감. 이 피로는 쾌락이다. 반면, 시간에 쫓겨 미루고 미루다 억지로 일을 해서 생기는 피로는 고통이다. 시간이, 돈이, 욕심이 우리에게 시킨 일에서 생긴 피로는 고통이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들은 "나는 하는 일도 없이 왜 이렇게 피곤하냐?"라는 말을 달고 산다. - P52
돈이란 그저 저절로 따라오는, 자발적 피로감을 느낄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 P54
"존재는 본질에 앞선다." _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 P55
본질(本質)
1.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2. 사물이나 현상을 성립시키는 근본적인 성질
3. 실존(實存)에 상대되는 말로, 어떤 존재에 관해 ‘그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성질 - P56
사르트르가 말하는 ‘존재‘는 ‘나‘이고 ‘본질‘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 P56
이름은 나의 빛깔과 향기에 맞게 정해진다. 알맞은 직업을 가질 때 생겨난다. - P56
실존주의자가 상상하는 사람이란 정의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처음에는 그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나중에야 비로소 무엇이 되어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이 될 것이다. _《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P57
나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이름은 내가 만드는 것이지 남들이나 사회, 세상이 만들게 하면 안 된다 - P57
왜 내가 스스로 나를 규정해야 하냐면 존재의 ‘크기‘ 때문이다. 남들은 절대 내 크기를 모른다. 그래서 남들은 내 이름을 부를 때 작은 이름으로 부른다. 남들이 부르는 그 이름에 적응하다보면 작은 세상에 갇히고 만다. - P57
인문, 고전, 철학의 마지막 질문은 늘 "나는 누구인가?"다. - P57
나의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다. - P58
병이 쓰임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듯이, 나라는 존재는 어떤 본질로도 변할 수 있다 - P58
나를 낳고 기른 부모도 나의 가능성을 100퍼센트 알지 못한다. 오직 나만이 내 존재의 한계를 알고 있다. 아니 심지어 나도 모른다. 존재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P58
나의 꿈을 남이 찾아주지는 않는다. 나를 모르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는 자꾸 남들이 좋다고 하는, 남들이 안정적이라고 하는, 남들이 만들어놓은 길로 가려 한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 P59
자기 스스로 이름을 부를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 P59
성공이란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다. 비록 돈을 못벌어도 나는 만족한다. 내가 내 존재의 본질을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선순환의 삶이고 끌려다니지 않는 삶이다. - P59
갈등, 불안, 고통, 고뇌는 우리가 잘못 설정한 경계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_『무경계』 - P59
나라는 존재에 경계는 없음을 믿어야 한다. 끊임없이 ‘나‘를 찾아야 한다. 남들이 뭐라고 부르든 신경 쓰지 마라. 소나무를 수만 명의 사람이 감나무라고 부른다고 감나무가 되지 않는다. 소나무는 소나무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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