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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독자님들의 평을 보니 나름대로 어떤 의미가 있는 작품인 것 같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스페인이나 기타 유럽의 이름이나 문화 같은 것에 생소한 편이다보니 책의 내용이나 그것이 시사하는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만약 스페인이나 헝가리 등의 사람 이름이나 지명 또는 그들만이 가진 문화에 관한 배경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해의 밀도가 훨씬 더 깊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나마 책 중후반부에 나오는 헤르먼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름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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