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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가님이 써왔던 작품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거기에서 파생된 어떤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데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투입되며, 그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작가님의 숨겨진 노력이 어떠했는지도 짐작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읽었던 작가님의 작품들에 대해 좀 더 심도있는 이해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책의 중후반부 이후에는 작가님이 조그마한 정원을 가꾸며 썼던 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작가님의 진솔함과 소박함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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