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우리나라의 전문직 시험에 대한 실질적인 한계점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것은 바로 해당 시험의 합격자들이 단지 해당 분야의 지식만 갖추었을 뿐, 그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는 훈련은 거의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단지 전문 지식을 찾는 작업이 일반인들에게도 그닥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언급한다. 이는 결국 전문직들이 일반인들보다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이 좀 더 있다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 입각하여 저자는 전문직들이 단지 자기 분야의 지식을 많이 아는 것에서 그쳐선 안되고, 그들이 갖고 있는 지식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향후 전문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자신만의 철학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이 중요해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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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지는 글에서는 법률 전문직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블로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에 앞서 검색엔진의 메커니즘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소개하는 글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런 것까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 책을 통해 블로그 게시글 또는 키워드가 상위노출이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대략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었다.

저자가 갑자기 검색엔진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유는 설령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인터넷 검색시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그 콘텐츠는 궁극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지기 힘든, 다시 말해 생명력이 거의 없다시피한 콘텐츠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광고와 노출의 중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본문에 직접적으로 나온 표현은 아니지만 광고와 노출은 크게 봤을 때 수익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게 독자인 내가 이 부분의 내용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한 결론이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검색엔진의 유동성에 따라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여기 자세히 밑줄치진 않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검색엔진이 굉장히 민감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노출되는 콘텐츠를 만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소위 말하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본문에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독자인 나는 이것을 ‘그물을 넓게 짜놓고 물고기가 올 것을 기다리라‘는 말로 이해했다. 그물을 촘촘하게 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커버하는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면 급속도로 변화하는 검색엔진의 환경 속에서 내가 만든 콘텐츠를 상위노출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일단은 뭐가 상위노출이 될지 예측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기에 여러 콘텐츠를 준비시켜 놓았다가 그 중에 하나 얻어걸리는(?) 것을 통해 상위노출로 선택될 확률을 높이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도 아마 이런 취지로 분산 전략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앞으로의 전문성과 브랜딩은 지식을 풀어내는 관점과 능력을 갖췄느냐 아니냐로 판가름 날 것입니다.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 요소를 뽑아서 업무 철학을 만들고 특정 지식을 글로 풀어낼 줄 안다면 독보적인 브랜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이 성공한다면 압도적인 재능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자격사와 경쟁하더라도 사업적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P74

고객은 인터넷으로 전문가를 알아볼 때, 얼마나 신뢰도가 높은 사람인지, 내 일을 과연 잘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업무 철학을 콘텐츠로 작성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 P75

업무 철학은 업무를 대하는 자신만의 관점과 원칙입니다. - P75

글이 말보다 더 강력한 브랜딩을 만듭니다. 지식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에 집중해보세요. 비록 전문성이 낮은 분야라도 그 분야에서 최초의 지식 생산자와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P76

미디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뜻합니다. - P78

블로그는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말합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운영되고, 다음(카카오)에서는 티스토리, 구글에서는 블로거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P78

블로그는 콘텐츠를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미디어입니다. 블로그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이나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SNS의 카드뉴스나 영상 콘텐츠에 비해 콘텐츠를 만드는 진입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이미지나 영상편집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 P79

블로그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글과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몇 장으로 충분히 콘텐츠를 만들고 홍보할 수 있습니다. 실무로 바쁜 전문자격사에게 이는 엄청난 강점입니다. 시간을 적게 투자하고 고객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79

온라인 미디어는 지면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딩과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가치가 높은 지면에 본인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야 합니다. 이런 활동을 상위노출이라고 합니다. - P79

네이버 블로그는 상위노출 로직이 간단합니다. 수십, 수백 가지의 알고리즘이 맞물려 돌아가는 구글에 비해 네이버에서는 비교적으로 쉽게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는 조회수가 폭발하기만 오매불망 바라야 하는 유튜브 콘텐츠보다 시간 투자대비 효율이 높습니다. 영상 하나를 만들 시간에 여러 개의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어서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79

예측 가능한 형태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은 큰 강점입니다. 전문직 브랜딩을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 P79

네이버에서는 전문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네이버 톡톡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블로그와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법률사무소 위치, 전문 서비스 제공 방식, 예약 상담 스케줄과 같은 더 풍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P80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가 연동되면, 고객이 전문자격사의 글을 읽고 상담을 예약하기까지의 과정이 부드럽게 진행됩니다. 즉 다른 SNS나 유튜브보다 전문가 선택 과정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 P80

고객은 전문가를 선택하기 전에, 여러 요소를 점검합니다. 전문성, 접근성, 심지어 전문가의 인상까지 확인하며 판단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면에서 블로그는 전문성과 접근성을 한꺼번에 보여주기 좋은 미디어입니다. - P80

블로그는 온라인 마케팅 기술이 아직 부족한 전문자격사가 처음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P80

SNS는 긴 글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부적합합니다. 전문서비스 콘텐츠의 기본은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보기 쉽게 가공하여 자신의 전문성을 어필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필연적으로 긴 글과 이미지가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 P82

긴 글과 많은 이미지를 혼합하여 보여주기 힘든 SNS는 전문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데 있어서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SNS는 몇 장의 이미지와 간단한 몇 개의 문장으로 된 콘텐츠 유통에 특화되어 있어 전문 서비스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 P82

SNS에서 법률 관련한 지식이나 세무 관련된 지식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먼저 운영하되, 자신의 일상을 더욱 공유하고 싶을 때 인스타그램과 연동하여 운영하길 권합니다. - P82

SNS를 활용할 때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카드뉴스 형태로 전문 지식을 녹여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단, 블로그를 통하여 콘텐츠 만드는 연습을 먼저 한 뒤에 진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 지식을 짧은 글에 함축해서 담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P82

전문자격사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율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촬영을 위한 카메라, 삼각대, 조명, 마이크 등 여러 방송 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촬영 구도, 대본 준비 등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영상을 찍는다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편집과 썸네일 디자인 등의 일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의 글을 쓰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물적, 인적 자원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 P83

전문 서비스가 채널 영향력을 확대하기에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략)... 사람들은 유튜브를 어떤 상황에서 볼까요? 주로 출퇴근길, 점심시간, 자기 전 등 시간이 잠깐 빌 때 짬 내서 유튜브를 봅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만족감을 극대화해 줄 콘텐츠를 선택해서 본다는 것입니다. 쇼츠 콘텐츠가 뜨는 이유도 바로 이런 맥락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객의 상황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쏟을 수 있는 신경 자원도 한정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은 한정된 시간을 들여서 재미없는 전문 서비스 콘텐츠를 봐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 P83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면, 기획자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는 이상 매우 재미없고, 피로도가 높은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용자의 콘텐츠 반응률이 낮고 알고리즘에 선택받을 가능성도 더욱 낮아집니다. 결국 어떤 콘텐츠를 올려도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 없는 계정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튜브는 고객의 시청 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지만, 정작 고객은 노출된 전문 지식 콘텐츠를 외면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문 서비스를 홍보하는 채널이 크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P84

고객이 전문 서비스 정보를 찾을 때도 유튜브는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동영상은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줄 정보를 찾기 위해 영상을 앞뒤로 조작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므로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또한 만약 회사와 같은 환경에서 정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여 유튜브로 전문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P84

어쩔 수 없이 유튜브까지 찾아봐야 한다면, 그 답은 하나뿐입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적절한 자료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 영상으로라도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고객이 영상으로 자료 탐색을 하기 전에 서비스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글을 작성했다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 P84

전문직으로서 홍보를 처음 시작할 때는 SNS나 유튜브보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수있는 긴 글과 이미지에 적합한 플랫폼이고, 콘텐츠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인적·물적 자원이 비교적 적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만 익히면, 별도의 비용 없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P84

고객이 평소에 곤란해할 만한 법률문제를 짚어주고, 어떤 부분에서 전문가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전문자격사의 블로그를 발견한다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고 연락해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을 것입니다. - P85

블로그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플랫폼이라고만 생각하면, 블로그의 활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블로그로 자신을 홍보하고자 한다면 블로그를 일상 콘텐츠를 올리는 플랫폼으로만 보지 말고 사업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 P85

미디어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글은 기본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에 대한 기본기를 익힌 후 다른 미디어에 진입하는 테크트리를 추천합니다. - P85

블로그만 잘 운영해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자본가, 사업가들과 연결될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고자 하는 사람의 본성은 자산가도 똑같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사업가, 자본가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창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P85

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전문자격사의 시간을 대신 활용해서 알릴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 P85

전문자격사가 좀 더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하고 업무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본인 대신 자신을 홍보해줄 수 있는 미디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야 일을 덜 하고 삶이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요? 개업하고 구축하고자 하는 시스템에서 블로그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한번 꼼꼼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블로그가 나 대신 24시간 영업하도록 만들어보세요. - P85

블로그 마케팅을 무작정 시작한다고 고객의 문의와 수임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사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고려 사항을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시작하기 때문에, 블로그로 성과 내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 P86

전문 서비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뜻입니다. - P86

내가 쓴 글을 고객에게 노출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P87

자기 자랑을 하더라도, 전문직 퍼스널 브랜딩과 마케팅에서의 ‘자기 자랑‘은 단순한 뽐내기 식 자기 자랑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정적으로 이런 뽐내기 식 글은 고객에게 노출되기도 어렵습니다. 콘텐츠를 통한 브랜딩과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내가 만든 콘텐츠가 어떤 타깃에 어떻게 노출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 P88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전문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은 검색엔진에서 무엇을 검색할 것인지, 고객이 검색할 키워드에서 전문자격사의 콘텐츠를 어떻게 노출시킬 것인지, 콘텐츠 내부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거치고 만들어진 콘텐츠가 쌓여야만, 전문가로서의 신용과 신뢰를 얻어 고객 문의와 상담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글을 써서 얼마나 좋아요, 댓글, 방문자 수를 받았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 P89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에 대한 조회 수, 좋아요. 댓글의 수치는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되지만, 전문자격사의 콘텐츠에 대한 조회수, 좋아요, 댓글의 수치는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확률이 낮습니다. - P89

허영을 부추기는 수치를 머리에서 지우고, 냉정하게 전문직 마케팅 운영 전략을 짜야 합니다. 이런 준비가 없다면, 문의와 수임을 이끌어내는 것은 고사하고 마케팅 자립력조차 길러낼 수 없습니다. - P90

블로그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는 전문 서비스별로 시장조사를 하고, 타깃에 따라 다르게 기획해야 합니다. 개업했을 때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업무가 무엇인지, 다른 전문자격사들과 대비해서 어떤 차이점이있는지, 시장에서 이 업무가 얼마만큼 수요가 있는지, 다른 경쟁자는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샅샅이 조사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키워드를 찾고,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 P90

마케팅에 정답은 없습니다. 유튜브든 네이버 블로그든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만 존재한다면, 가지고 있는 시간과 돈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그만입니다. - P90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내고 싶다면, 검색엔진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검색엔진 운영 방향에 따라 상위노출할 글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관점에서 키워드를 뽑아서 글을 써야 할지, 어떤 글을 써야 검색 결과에서 상위노출시킬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마케팅과 브랜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P91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전문 서비스를 홍보하고 싶다면, 블로그를 노출시켜주는 검색엔진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검색엔진의 규칙, 선호하는 방식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 지면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 P92

모든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플랫폼 안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의 시간을 많이 빼앗을 수 있는 콘텐츠들을 잘 골라서 노출시키고 싶어 합니다. 요점은 ‘좋은‘ 콘텐츠가 아니라 ‘시간‘을 잘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이런 콘텐츠들을 잘 골라서 노출시키는 방법이 네이버, 구글, 유튜브에서는 노출 로직이라고 불립니다. - P92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검색엔진이 좋아할 만한 방법을 자신만의 연구를 통해 찾아내고 적용합니다. 노출은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 P92

네이버 블로그 플랫폼에도 노출 공식은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전문직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플랫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좋은‘ 콘텐츠를 작성해야 한다는 오해를 풀고, 문의와 수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 P92

네이버 블로그는 ‘지수‘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블로그 지수에 따라 콘텐츠의 상위노출이 결정되는 구조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블로그 지수가 좋지 않으면 상위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 P93

목 좋은 상가의 권리금과 월세가 높은 이유는 해당 상가가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지수가 높은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수 높은 블로그는 많은 콘텐츠들을 매우 높은 확률로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상위노출로 인한 부가가치 때문에, 블로그도 부동산처럼 임대 형태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 P93

검색엔진의 주요 매출은 어디까지나 키워드 광고입니다. 많은 기업이 검색엔진에 광고비를 지출해야 검색엔진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 P94

고객들은 광고에 피로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를 찾을 때도 광고부터 클릭하기보다 전문성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보고 연락하고 싶어 합니다. - P95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검색엔진과 블로그 시장이 돌아가는 흐름을 인식하고, 그에 맞춰 상위노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여럿 작성해야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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