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의 소제목은 <자신감 특효약 ‘난년 주문법‘> 이라는 것이었다. 처음에 이 제목을 딱 봤을 때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잠깐 어리둥절했었는데, 본문에 나온 저자의 설명을 통해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추가로 하나 덧붙이자면 이 책에서는 저자가 여성이기에 ‘난년‘이라고 썼지만, 이 책의 독자분들 중에 남성분들이 계시다면 ‘난년‘을 ‘난놈‘으로 바꾸면 그 의미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기서의 핵심은 ‘나는 난년이야‘ , ‘나는 난놈이야‘ 같은 말이 어떤 중대한 일을 앞둔 상황에서 자기 내면에 있는 부담감을 덜어줌과 동시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누군가에겐 사소해보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을 위한 좋은 꿀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대한 일을 앞두고 심적인 부담감이 몰려올 때 "나는 난년이야."라고 되뇌면 특효약처럼 마인드 컨트롤에 효과가 빨랐다. - P170

"나는 할 수 있다." 이 말은 아직 하기 전인 상태로 인지되지만 "나는 난년이다." 이 말은 이미 나는 난년이라서 당연히 해낼 수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 P171

우울함이라는 감정은 오래 품고 있을수록 비슷한 부류의 감정들을 끌어당기는데 슬픔, 외로움, 무기력함, 자격지심, 그리고 또다시 우울함. 도돌이표처럼 돌고 도는 부정적인 감정은 에너지로 변환되어 안 좋은 일들까지 끌어당겼다. - P173

‘긍정적인 마음도 운동처럼 꾸준하게 단련해야 습관이 될 수 있다‘ - P174

우리의 감정은 마치 고장 난 TV처럼 수시로 화면이 바뀌는데 부정적인 화면이 나오면 즉시 채널을 돌려야 한다 - P174

코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코어 근육이 척추와 골반을 바르게 잡아 주어 굽은 몸의 형태가 올곧게서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하게 트레이닝을 해 줘야 긍정적인 마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힘이 생기며 휘어 있던 내면도 올곧아진다. - P175

인생의 대부분은 아무 이벤트 없는 평범한 하루로 이뤄져 있다. 이런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사소한 행복을 넣어 줘야 풍요로운 하루를 만들 수 있고 그 하루들이 모여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 P176

일상의 소확행 리스트를 실천할 때마다 기쁨을 최대한 확대해서 느껴야 한다. 우울함과 부정적인 감정은 축소하고, 행복은 작고 사소하더라도 최대한 확대하는 연습을 한다. - P177

우리가 내뱉는 문장과 단어들 속에는 파동 에너지라는 게 있는데 이 에너지는 우리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뿐만 아니라 뒤이어 불러일으키는 사건까지 영향을 끼친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 P178

우리는 무의식중에 수많은 말들을 내뱉고 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 일일이 컨트롤하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럴 때는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을 습관처럼 자주 이야기하면 컨트롤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감사합니다."만큼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문장은 없기 때문이다. - P178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생각의 회로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입 밖으로 내뱉는 말들도 긍정문이 되어 좋은 파동 에너지를 불러일으킨다. - P179

아름답고 행복한 영상만 보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 - P179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 천국에서 살 수도 있고 지옥에서 살 수도 있다. 겉으로 크게 문제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마음의 힘을 잃으면 끝없는 지옥의 나락으로 추락한다. - P179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게 정상이에요? 다 안 이루어지는 게 정상이에요? 다 안 이루어지는 게 정상이지요. 근데 우리는 원하는 게 다 이루어질 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어요. 뜻대로 안되기 때문에 괴로운 게 아니에요. 세상이 내 뜻대로 돼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 P192

"이 세상일이라는 거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수 없어요. 그게 사실이에요. 안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괴로워할 일이 아니에요. 안 되면 ‘어, 안 됐구나‘ 이러면 돼요. 그래도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된다? 한 번 더 하면 돼요. 그런데 두 번 할 힘이 없으면 어떻게 하면 된다? 그만두면 돼요. 그래도 미련이 남으면 어떻게 하면 된다? 한 번 더 하면 돼요. 두 번 해도 안 되면 어떻게 하면 된다? 그만두면 돼요. 그래도 미련이 남으면? 한 번 더 해 보면 되는 거예요. 괴로워하지 말고!" - P193

"그래, 세상이 어떻게 내가 원하는 대로만 돌아가겠어. 지금은 아주 진절머리가 나서 잠시 그만두지만 다시 미련이 생기는 날 한 번 더 해 보겠어!" - P193

"안 되는 건 정상이야, 잘못된 게 아니야. 기운 날 때 또 해 보자 괴로워하지 말고!" - P194

"진짜 인연은 걸리는 게 없이 술술 풀려. 혹여나 장애물이 생긴다고 해도 금방 극복하게 되어 있어." - P199

간발의 차이라도 약간의 오차가 생긴다면 최종적으로 인연이 되지 못한다. 결국 그 기회는 애초부터 나와의 인연이 아니었던 거다. 내 자리가 아니었고, 내 사람이 아니었고, 내 돈이 아니었던거다. 하지만 반대로 그 어려운 확률과 변수들을 모두 초월하고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조건이 모두 맞아떨어지며 복잡한 내 인생의 퍼즐에 정확히 끼워 맞춰지는 기적 같은 기회들도 있다. 이 기회들이 내가 말하는 진짜 인연이다. - P202

진짜 인연은 언제 불쑥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수없이 반복되는 실패와 절망을 견뎌 내며 꾸준하게 노력을 유지해야 찾아오는데 마치 절대로 풀리지 않을 것 같이 꽁꽁 엉켜 있는 실타래를 풀고 또 풀다 지치면 잠시 쉬고, 다시 힘을 내서 또 풀다 보면 언젠간 실타래의 끄트머리 부분이 내 엄지와 검지 사이로 쏙 들어오는 순간이 찾아오고 그 끝을 쭈욱 잡아당기면 그간의 고생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한순간에 실타래가 술술술 풀려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 P202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내 발에 꼭 맞는 유리구두와 같은 진짜 인연이 찾아온다. - P202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하고 그 요리를 즐겁게 맛보는 과정은 정말로 영혼을 치유해 준다. - P207

양자물리학 이론에서는 우리가 과거라고 생각하는 지나온 시간도 다른 시공간에서는 현재의 시점으로 흘러가고 있다던데 - P218

현명한 사람들을 분석해 보니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들은 짜증, 분노, 절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시간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훨씬 빨랐다. 이렇게 빠른 시간 동안 감정 처리가 가능한 이유는 감정을 에너지라는 하나의 재화로 보기 때문이다. - P224

기쁨, 분노, 슬픔과 같은 다양한 감정은 마음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원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우리는 매 순간 에너지를 한 곳에 선택하여 쓸 수밖에 없다. 분노와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없고 이성적인 사고와 감정적인 사고의 회로를 동시에 돌릴 수 없듯,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좀 더 투자가치 있는 쪽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 P225

실제 상황을 드라마라고 가정하는 방법 ...(중략)... 지금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다면, 비련의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벗어나 드라마의 관객이 된 것처럼 3인칭 관찰자의 시점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전체적인 화면을 볼 수 있는 ‘시야 확장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야 한다. - P226

자신의 상황을 3인칭 관찰자의 시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트레이닝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통찰력이 생긴다. 그동안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던 감정의 늪에서 한결 자유로워지고 비로소 자신의 마음 에너지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사용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이렇게 가장 효율적인 곳에 쓰인 에너지들이 매일매일 복리처럼 쌓여 누적되면 인생은 훨씬 풍요로워진다. - P227

"한두 끼 굶고, 비쩍 마르거나 한 끼 배불리 먹고 금세 표가 나는 것은 천한 짐승들의 일이다. 상황의 작은 변화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군자의 몸가짐이 아니다. 이랬다저랬다 감정의 기복이 잦은 것은 내면의 수양이 그만큼 부족한 탓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들뜨고 가라앉지 마라. 세상을 다 얻은 양 날뛰지도 말고, 세상이 다 끝난 듯 한숨 쉬지도 마라. 바람이 불어 흔들 수 있는 것은 표면의 물결뿐이다. 그 깊은 물속은 미동조차 않는다. 웅숭깊은 속내를 지녀 경박함을 끊어라." _다산 정약용 - P227

"구름 속에 가려진 진짜 인생을 보고 왔거든." - P231

우리는 명함이 ‘없는‘ 거고 그녀는 명함이 ‘필요 없는‘ 거였다 - P237

"사람은 그 사람만이 풍기는 고유의 향기가 있어야 해." - P239

나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은 어딘가에 분명 존재하고 있다 - P240

(왕대는 여왕벌이 될 알을 받아 벌이 될 때까지 기르는 벌집을 말한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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