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상으론 악당들끼리 힘을 합치는 것이라 부정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어쨌든 힘을 합친다는 건 단순한 합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들끼리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다."
"사소한 곳에서 실수하면 모든 걸 망치거든."
모든 걸 고급화해야 하니, 물도 고급을 쓰는 게 좋을 것이다.
상대팀의 전략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다면 쉽게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하지만 속은 태평하구나.‘
힘이 강해졌다는 건 검법의 숙련도가 올랐다는 소린데.
이미 향할 장소가 정해져 있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과거에도 검을 잡았고, 지금도 잡았으며, 또 앞으로도 잡게 될 것이오.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소!!‘
분명 결과가 좋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그냥 한다.
앞으로 의미없이 실패만 반복할 수도 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실력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다시 검을 잡는다면... ‘나는, 언제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오.‘
나는 결과로부터 자유해졌소... 기쁨으로 검을 잡을 줄 아는, 이런 내가 되었소...
‘저 환희에 찬 시선은 뭐지? 도대체 뭘 가르친 것이냐.‘
기량이나 파괴력과는 관계 없는 무결한 자유로움. 검에 대해 순수하게 감동할 수 있는... 저건... 마치...
그는 자신이 강하기 때문에 깨달음의 역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극단적인 결투를 통해 충격을 받아야 한다고 여겼다. 그럴 때마다 절대자는 고개를 저었다.
새로운 힘을 얻어도 큰 감흥은 없을 거다. 그냥 그 과정을 즐기면서 살아. 그리고, 나는 조금 강한 각성자일 뿐이니까 절대자라고 부르지 좀 말고.
하지만 결국, 진심을 깨닫게 되는 것은 그 역순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소드메이가 느리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가장 앞서게 될 것이다.
소드메이는 기술적으로 진보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일 큰 부분이 바뀌었으니, 분명 흐름이 변하게 될 것이다. ‘소드메이는 그 누구보다 자유로워.‘
‘시스템을 바꾸는데는 성공했지만, 학생 중에 있는 쓰레기는 아직 그대로네.‘
"제일 힘든 게 사람 다루는 거라는 말이 방금 떠올랐어요."
애들은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크는 거니까.
쌓은 게 없어지는 것만큼 끔찍한 경험은 없을테니 말이다.
하나의 근원 초식을 여러 개로 나누는 행위가 이 무공의 핵심
‘그냥 기다리면 된다.‘ ...(중략)... 물론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겠다만...
초능력은 발아, 개화, 만개 3단계를 거친다. 자신의 재능을 인식하는 단계가 [발아]이며, 재능을 이용해 마나를 다룰 수 있으면 [개화]다. 그리고 이 단계를 뛰어넘어 [만개]에 도달하면 자신의 능력을 ‘스킬‘로 등록함으로써 게임 시스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태창 같은 것도 띄우고, 레벨업도 가능해진다는 소리다.
발아를 거쳐 만개에 도달하는 과정 자체에 익숙하다보니, 습관적으로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동작 대비 파괴력이 강하다. 그것은 경기에서 강한 이점이 될 수 있다. 보통의 몬스펫은 항상 오더 딜레이가 생기니 말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결말을 내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거야. 그거에서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독립된 길이지."
‘권력이 생기면 기쁠 줄 알았다. 그게 없어지는 걸 걱정하는 게 이렇게 고통스러울 줄은 몰랐당...‘
어차피 다 한 곳으로 모일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네 삶의 주인은 너다. 그러니 이후부터는 네가 알아서 판단하거라.
무조건 옳은 선택지를 고를 것 같지만, 결국 몇 번이나 고민하는 게 지성체의 특징.
직접 온다는 건 마음이 어느 정도 틀어졌다는 소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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