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환경이 바뀌므로 미용 효과도 있고 수면의 질도 높여준다고 합니다. - P323
컨셉 시트는 컨셉을 처음부터 구상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미 완성되어 가는 아이디어나 기획 내용을 정리할 때도 활용할 수 있지요. - P324
항목을 추가하거나 빼서 자신에게 알맞은 컨셉시트를 만들어보세요. 단, 시트 내용이 복잡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항목을 따라 순서대로 읽기만 하면 스토리가 되도록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P325
조사 결과만 믿고 모든 면을 판단하는 것은 분명 위험합니다. 그렇지만 고객의 관점으로 생각지도 못한 함정을 피하거나,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힌트를 얻는 등 조사의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한다면 의미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 P328
마케팅 컨셉을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은 다음의 3가지 포인트입니다.
1. 고객(사용자)의 눈높이에서 쓴다.
회사 안에서만 통하는 표현이나 어려운 단어는 최대한 피한다. - P328
2. 멋진 카피를 지나치게 고집하지 않는다.
내용을 전달하는 기능적인 표현에 집중한다. - P328
3.200~300자 정도로 다듬는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정리한다. - P328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싶은 점은 어디까지나 상품이나 서비스의 매력이지 문장의 매력이 아닙니다. 고객의 눈높이로 쓴다는 차원을 넘어서 카피라이팅 자체에 너무 열중하면 본래 평가해야 할 부분을 적절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물론 너무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다듬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 P329
먼저 컨셉 시트에서 사용한 이미지와 컨셉을 가져와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그리고 아래 공간에 인사이트부터 베네핏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글로 작성합니다. - P329
글의 첫머리에서는 먼저 ‘인사이트‘로 고객의 공감을 얻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 상품이나 서비스의 ‘아쉬운 점‘이나 고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써도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문제 제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베네핏을 근거(팩트)와 함께 제시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부수적인 베네핏을 소개한 뒤, 마지막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굳히기처럼 컨셉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말로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 P329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은 무작정 문장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중략).. 항목별로 문장을 만든 다음,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순서로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 P331
구조를 분해해서 차근차근 작성하면, 논리를 깨트리지 않고 전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 P332
광고 컨셉을 조사할 때는 광고 문구나 이미지 비주얼, 광고의 스토리보드 자체를 다릅니다. 말씨 하나하나가 평가 대상이라는 점에 유의합시다. - P336
제품 개발은 한 장짜리 시트로, 마케팅은 하나의 글로. 컨셉을 최적화하고 구체화하는 과정 - P337
가치란 ‘조직에서 공유해야 할 가치관과 행동 원칙‘을 뜻합니다. 사원이나 팀원 모두가 기억하고 이해해 매일 판단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말이어야만 하지요. - P337
가치는 ‘짧고 인상적인 몇 가지 문구‘가 가장 적절한 형식입니다. - P337
한 사람 한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치가 필요합니다. - P338
가치가 되는 말에는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1. 간단하게
구구절절해지지 않게 글자 수를 최소로 정리합니다. - P339
조건2. 명확하게
되도록 구체적으로 씁니다. - P340
조건3. 기억하기 쉽게
운율이나 리듬에 신경 써 쉽게 읽고 기억할 수 있도록 씁니다. - P340
Go Bold - 대담하게 하자
All for One - 모든 것은 성공을 위해서
Be Professional - 프로페셔널하게 - P340
• 무엇이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인지 생각한다.
• 중요한 것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라.
• 함께 싸워야 가장 뜨겁게 불타오른다.
• 도전과 이익이 엔진이다. - P341
각각의 바퀴는 ‘방향‘, ‘달리기‘, ‘연료‘, ‘엔진‘으로 내용 자체도 자동차의 은유이지요. 이처럼 모든 가치가 하나로 연결되게 하는 것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 P341
컨셉은 대체로 한 사람이 만들고 여러 사람이 다듬는 과정을 거치지만, 모든 직원의 일상과 관련된 가치를 선택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워크습이나 그룹 활동 형식을 취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발굴, 선정, 언어화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 P341
가치로서 언어화해야 할 행동이나 생각을 모조리 꺼냅니다. 이때 포인트는 이후 ‘남겨야 할 행동‘과 ‘바꿔야 할 행동‘으로 구분해서 작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P341
‘남겨야 할 행동‘은 그대로 두고, ‘바꿔야 할 행동‘은 이상적인 행동으로 바꾸어 적습니다. 그다음 비전이나 미션과 대조하거나 각자의 연관성을 고려하며 가려냅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으니까요. 최대 8개 정도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342
‘언어화‘ 단계에서는 간단하고, 명확하며, 기억하기 쉽게 한다는 3가지 조건을 염두에 두며 말을 완성해 줍니다. - P342
논의해야 할 사항을 제대로 준비했는지 확인한 다음에는 선정 작업에 들어갑니다. - P346
조직안에서 명언이나 격언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나 입버릇처럼 자리잡은 말을 찾으면 가치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P347
비교 대상을 드러내야 변화의 방향을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지요. - P347
‘전례가 없다는 것은 도전하는 이유가 된다‘ - P348
가치는 말 하나하나를 전체로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서로 모순되지 않는지, 나란히 있을 때 뜻이 헷갈리지 않는지 전체적으로 잘 살펴야 합니다. - P348
최종적인 단어 선택도 물론 중요하지만, 취사선택해 나가는 과정 자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 P348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이 내용을 논의할 때 개인의 가치관이 드러나고, 때로는 의견이 대립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전한 충돌이야말로 기업의 인격과 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지요. 부디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 부딪쳐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 P349
무언가를 만들 때는 컨셉에 녹여낼 ‘MVC(미션, 비전, 컨셉)‘ 를, 조직의 행동을 통솔하거나 바꾸고 싶을 때는 가치로 연결하는 ‘MVV(미션, 비전, 가치)‘를 활용하면 됩니다. - P350
가치와 컨셉의 차이를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당신의 회사·조직·브랜드는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이 ‘가치‘입니다. 행동 원칙이나 행동 지침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지요. 반면 "앞으로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이 ‘컨셉‘입니다. - P350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MVC,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는 MVV. 상황에 따라 2가지를 적절히 구분해 사용합시다. - P351
인사이트, 컨셉, 베네핏이 기본 뼈대. - P352
스케치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그린다. - P352
베네핏 benefit 과 팩트 fact는 세트로 정리한다. - P352
새로운 말을 이해하려면 ‘의미‘와 ‘문맥‘ 2가지 측면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 P356
"회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당신은 왜 그곳에서 일하는가" - P356
나아갈 별을 찾는 비전, 뿌리내릴 대지를 정하는 퍼포스 - P357
비전은 ‘이상적인 미래 풍경‘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말‘로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하게 합니다. 스타트업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겠지요. - P357
한편, 퍼포스는 ‘모두가 제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상태를 전제로 합니다. M&A를 거듭하는 대기업을 상상해 볼까요? 미래의 풍경을 담은 그림 하나로는 모든 사업을 한데 묶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지향하는 미래는 다르더라도 공통의 토대인 ‘존재 의의‘를 ‘보편적인 말‘로 나타내 조직을 하나로 결속하려 하지요. - P358
정리하자면 비전은 ‘나아갈 별을 찾아 추진력을 만드는‘ 것이며, 퍼포스는 ‘뿌리내릴 대지를 정해 구심력을 만드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P358
이 책에서는 미션을 ‘조직이 계속 짊어져야 할 사회적 사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션은 ‘본업‘이 달성하는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는 말이지요. 한편, 경영 이념은 일반적으로 ‘경영자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본업에 의미를 부여하는 미션과 달리 경영 이념은 ‘경영자‘나 ‘경영 스타일‘과 연결되지요. - P360
경영자가 ‘일일일선一日一善‘이라는 지침을 내놓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쓰레기를 줍는 노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든 매일 착한 일 한 가지를 하자는 뜻입니다. 훌륭한 ‘경영 이념‘일지도 모릅니다. 경영자의 신념이자 가치관의 표현이니까요. 하지만 ‘미션‘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쓰레기 줍기나 타인을 돕는 일은 기업의 본업과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 P360
경영 이념이란 경영 스타일로써 다른 기업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션은 그럴 수 없습니다. 본업과 깊게 연결되어 있어서 전혀 다른 사업을 하는 기업에서는 같은 미션을 적용해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 P360
경영 이념은 경영자의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미션은 기업의존재 이유를 이야기한다.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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