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걷기가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와 함께 특별히 정력과 관련된 대표적인 약이라고 할 수 있는 ‘비아그라‘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봤었다. 오늘은 비아그라가 정력 증진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임시적인 미봉책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력과 관련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역설한다.

또한 p.213부터 나오는 유명한 철학자들의 걷기를 예찬하는 어록들을 읽다보면 걷기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을 보게 된다. 진짜 피치 못할 부상을 당했거나 혹은 피치 못할 상황이 있는 것이 아닌한 단지 자신의 육체적인 건강만이 아닌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걸어야 한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발기부전 치료제라고 하는 비아그라는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일시적인 발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순간 약품‘일 뿐, 엄밀한 의미에서 보자면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다. 기초체력을 키워 심장기능 및 전신의 혈관기능을 향상시키는 것만이 근본적인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 P205

당뇨 합병증으로 전신의 혈관이 심하게 손상되고 기초체력마저 부실한 당뇨 말기환자는 자연스런 발기가 불가능한데, 그러한 환자가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은, 마치 탄력을 상실하고 공기구멍이 생겨 임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를 수 없게 된 낡은 풍선에 특단의 방법으로 다량의 공기를 순간적으로 불어넣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하여 낡은 풍선을 일시적으로 크게 부풀어 오르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방법으로는 낡은 풍선을 부풀어 오른 상태로 계속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풍선이 아예 터져 버리는 결과(심장마비 등)가 발생할 수도 있다. 풍선 자체의 탄력을 회복 · 향상시키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 P205

비아그라를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정력이 강해질 수는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만 커질 뿐이다. 비아그라를 복용하기 전(前)과 비아그라 복용한 후(後) 약효가 완전히 소멸한 시점의 심장기능과 체력 정도를 측정하여 비교해 보면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P205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아그라 복용에 따른 일시적 현상‘을 ‘근본적인 정력 향상‘으로 오해하여 자꾸만 비아그라를 과용, 남용한다면, 몸이 완전히 상하게 될 것이다. 정력을 강하게 해 주는 것은 특별한 음식이나 보약, 혹은 비아그라가 아니다.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을 회복하여 내 몸 스스로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내안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것만이 건강으로 가는 진정한 길이고, 근본적인 정력 향상의 제대로 된 방법이다. - P206

약물에 의존하는 습관과 중독증은 점점 더 건강을 훼손하는 길이다. 처음엔 한 알 혹은 소량으로 시작한 것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 수도 있다. 비아그라뿐만이 아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적인 약품들도 순간적인 약효에 현혹되어 습관적으로 의존하게 된다면 온몸의 세포가 담당할 일을 점점 더 약이 담당하게 됨으로써(약물 의존도가 높아짐으로써) 결국 ‘내 몸 안의 자연치유력‘은 점점 약해지게 된다. - P206

남성의 음경은 그 안에 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흥분하면 혈관이 충혈(혈관의 확장과 혈액 공급의 증가로) 되는 덕택(?)에 두 배 이상 커지고 마치 그 안에 뼈가 있는 것처럼 단단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발기의 원리이다. - P206

성행위의 시작과 만족도는 모두 발기력에서 비롯된다. 발기가 아예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발기상태가 상당 시간 동안 유지되지 않으면(발기부전), ‘고개 숙인 남자‘가 되어 일상생활(삶)의 자신감까지 약해진다. - P206

발기부전은 체내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기 때문에(혈관이 좁아지거나 굳어져 음경 혈관으로의 혈액 유입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이는 심장과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징표이기도 하다. 또한 발기부전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신호이기도 하다.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간경화 등은 발기부전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 P206

걷기는 온몸의 혈관과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앞서 언급한 ‘milking action‘ 혹은 ‘젖 짜기 효과‘ 덕택으로) 꾸준한 걷기 실천이야말로 발기부전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근본적인 방법이다. - P207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내 몸의 세포들이 각자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움직여 주는 것이 건강과 정력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 P207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걷기는 기초체력과 심장기능 및 전신의 혈관기능을 향상시켜 발기부전(정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아무런 부작용도 없기 때문에 비아그라보다 더 좋은 제대로 된 정력제라고 할 수 있다. - P207

근육 훈련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온을 상승하게 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근육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시간이나 주변 여건 등의 여러 사정상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 수 없다면, 특히 중점적으로, 우선적으로 단련시켜야 할 부분은 바로 하반신의 근육이다. - P207

하버드대학교의 리 박사가 그 대학의 졸업생들 11,000명을 대상으로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지 조사했는데, 걷기, 자전거 타기, 춤추기와 같이 하반신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비율이 낮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P208

모든 신체활동 및 건강의 기본이자 기초인 다리 근육도 다른 신체 부분처럼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고 노화된다. 다리를 튼튼히 하는 데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은 바로 걷기이다.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틈나는 대로 걷고, 되도록이면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몸이 무거운 사람이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넘어질 경우 충격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P208

일반적으로 무릎관절이 약한 사람에게는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aquarobics)이 무릎관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권해진다. 가벼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류가 개선되어 [혈관의 수축 팽창 효과(milking action)로]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모세혈관에 맑은 피와 산소가 공급되는 한편, 노폐물이 배출됨으로써 무릎관절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P209

걷기를 통한 혈액 공급(pumping)으로 연골이 건강해지므로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 사람들에게는 걷기가 특효약이다. 걷기에는 노화 예방의 효과가 있다. 특히, 관절과 신경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걷기는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서 체내 일산화질소(NO) 생성을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화 억제 호르몬인 텔로머레이스 (telomerase)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 P209

바른 자세로 걸으면 척추기립근이 유연해지고 튼튼해짐으로써 척추가 좋아지는 것처럼, 바른 자세로 조금씩 자주 걸으면 무릎관절을 둘러싸고 있는근육과 인대가 유연해지고 튼튼해짐으로써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이처럼 걷기는 무릎관절을 단련하고 회복함에 대단히 유익한 운동이다. - P209

‘무릎 건강은 무릎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영향을 끼친다‘ - P211

‘노년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바른 자세로 생활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걸어서 무릎 연골을 단련해 둘 필요가 있다‘ - P211

관절염은 조금만 걸어도 통증을 느끼는 고질병이므로 처음에는 5~10분 정도 가볍게 걷다가 차츰 걷는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고, 적절한 신발(뒤축이 딱딱하지 않은 것)을 신어 땅에서 관절로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되도록 평탄한 길을 걷는 것이 좋고, 그와 함께 체중을 줄여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 P211

조금씩 분할하여 걸으면서 중간중간 쉴 때마다 무릎을 주물러 주면(마사지해 주면),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무릎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키우면서 튼튼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 P211

걸을 때 발바닥 전체에 압력이 가해지면, 그 압력으로 심장에서 발바닥으로 내려온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수월해진다. 이것이 바로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그리고 발바닥 중앙의 상단 부분에 있는 ‘용천혈‘이 신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걸으면 용천혈 마사지 효과로 신장 기능도 좋아진다. - P211

용천과 그 아래쪽 발바닥은 위, 십이지장, 소장 등의 소화기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걸으면 소화 기능이 좋아지고, 발뒤꿈치의 바깥쪽 부분은 생식선과, 발뒤꿈치의 안쪽 부분은 전립선 혹은 자궁과 각각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걸으면 성기능도 강화된다. 그리고 엄지발가락은 뇌의 경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걸으면 두통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P212

발바닥, 발가락, 발등, 발뒤꿈치 등에는 신체 거의 모든 부분의 경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마사지 효과는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다양하다. 그런데 걷기는 발바닥에 골고루 자극을 주기 때문에 걷는 동안 발바닥 마사지의 긍정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 P212

필자는 오래전부터 걸을 때마다 행복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처럼 무한한 행복을 느껴왔다(‘나는 걷는다. 고로, 행복하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고 맑아짐을 느꼈기에 걷기를 ‘보약‘이자 ‘축복‘으로 생각해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걷기를 즐기고 있다. - P213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대표적 사상가인 장 자크 루소는 "보행에는 내 생각들에 활력과 생기를 부여하는 그 무엇이 있다. 나는 한 자리에 머물고 있으면 거의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내 몸이 움직이고 있어야 그 속에 내 정신이 담긴다. 나의 정신은 발과 함께만 움직인다"고 하였다. - P213

Jean-Jacques Rousseau(1712.6.28.~1778. 7. 2.),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프랑스혁명의 성서로 불리는《사회계약론(Du Contrat Social)》의 저자이다. 나폴레옹은 "루소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P213

덴마크의 종교철학자이자 실존주의철학의 창시자인 키에르케고르는 "나는 걸으면서 나의 가장 풍요로운 생각을 얻게 되었다. 걸으면서 쫓아 버릴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생각이란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 P214

Seren (Aabye) Kierkegaard(1813.5.5-1855. 11. 11.), ‘「탐구 정신에 관한 교훈적 담론」,「사랑의 작품」「크리스트교 담론」,「죽음에 이르는 병」, 「크리스트교 훈련」 등을 저술하였다. - P213

독일의 철학자 겸 문헌학자이자 쇼펜하우어 생(生)의 철학의 대표자로 실존주의의 선구자인 니체는 "나는 손만 가지고 쓰는 것이 아니다. 내 발도 항상 한몫을 하고 싶어 한다. 때로는 들판을 가로질러서, 때로는 종이 위에서 발은 자유롭고 견실한 그의 역할을 당당히 해낸다. 모든 생각은 걷는 자의 발끝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 P214

Friedrich Nietzsche(1844.10.15.~1900.8.25.),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여명(明, Morgenrote)」, 「즐거운 학문(Die fröhliche Wissenschaft)」,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피안(Jeseits von Gut and Bose)」, 「도덕의 계보학(系譜學, Zur Genealogie der Moral)」,「권력에의 의지(意志, Wille zur Macht)」등을 저술하였다. - P214

‘도리(道理)‘란 영어권에서 ‘reason(이유, 원인, 이성, 요인, 근거)‘ , ‘justice(정의)‘, ‘truth(진리)‘ 등으로 표현 - P214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는 자신과 화해한 사람만이 세상에 대한 공정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과 스스로 화해하지 못하는 상황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는 것이다. 개인의 행복한 기억이 우울과 불안을 치유한다는 학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분노가 지배하는 사회는 모두에게 잠재적 위협이 된다. 분노장애를 벗어나려면 뇌 속에 분노 대신 행복한 기억을 저장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 P217

정신세계와 물질세계의 균형, 조화를 유지하는 것 - P218

‘정신(精神)‘의 사전적 의미는 사고(思考)나 감정의 작용을 다스리는 인간의 마음이다. 이는 사람의 순수한 대뇌 기능 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의 정서 상태와 그가 수립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사회문화적 맥락 내에서의 평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아주 일반적인 자질의 의미를 포함한다. - P218

‘건강‘이란 육체가 아무 탈없이 정상적이고 튼튼하다는 것과 의식이나 사상이 바르고 건실하다는 뜻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즉, 신체적 건강과 함께 인간의 정신적 균형이 외부 환경에 적합한 사회적 기능을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 P218

따라서 ‘정신건강‘이란 용어에는 포괄적인 의미의 정신적 안녕과 함께 신체적, 사회적, 도덕적 건강의 개념이 모두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 P218

정신건강에 유익한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걷기이다. 걷기는 (중략) 사색이나 명상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걷기는 행복의 원천(源泉, 행복비타민이자 행복충전기)이다. - P218

행복은 이성과 감정이 균형 · 조화를 이루어 마음이 평화롭고 고요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려는 자발적 의욕과 보람(성취감)으로 정신적 긍정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 즉 몸과 마음, 그리고 맑고 순수한 영혼이 혼연일체가 된 상태이다. - P219

‘안분지족(安分知足)‘, 즉 ‘자기(自己) 분수(分數)에 만족(滿足)하여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아니하는 것‘ - P219

행복은 올바르게 사는 것이고, 안분지족(安分知足)이다. 그런데,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감정을 가라앉히는 신경세포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이성(理性)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발달되어 감정과 이성이 균형·조화를 이룸으로써 안분지족(행복)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또한, 걷는 동안 명상, 사색을 함으로써 올바른 삶의 길을 추구하며 맑고 순수한 영혼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진정한 행복, 궁극적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P220

‘내 안의 진정한 나‘와의 고요한 만남, ‘참된 나‘와의 고요한 만남은 모두 걷는 동안 가능하다. - P220

걷는 것은 결코 시간을 허비(虛費)하는 것이 아니다. 사색과 명상을 하면서 조용히 걷는 시간은 오롯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있는 생산적인 시간이다. - P221

스트레스가 쌓이면 세포가 평소보다 빠르게 노화한다. 그런데,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를 활성화함으로써 점점 짧아지는 텔로미어(telomere)를 길게 만들어줌으로써 노화하려는 DNA를 빠르게 복원해준다. 노벨상 수상자 엘리자베스 블랙번 박사가 2004년 세계 최초로 입중해 낸 사실이다. 이처럼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여 줄 뿐만 아니라 노화를 억제하는 불로초이기도 하다. 따라서 걷는 동안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P222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격하게 만드는 동인(動因)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동인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한다. 어렵겠지만 우리가 감정적으로 되었을 때의 대응 행동을 변화시켜 우리의 감정적인 행동이 타인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P222

속도전(速度戰)의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도, 참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시로 걷고 명상을 함으로써 느림의 미학에 빠져볼 필요가 있다. - P222

《세로토닌하라!》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내 편으로 만들려면 함께 걸으라"고 권한다.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은 화색이 감돌고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남들과 얼굴부터가 다르다. 이시형 박사는 이러한 행복한 얼굴을 ‘세로토닌 페이스(serotonin face)‘라고 부른다. - P223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선후배 등과 손을 잡고 혹은 어깨를 나란히 하여 걷고, 함께 걷는 동안 대화를 나눈다면, 외로움과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음은 물론 함께 걷는 사람과의 허심탄회한(open-minded) 대화와 소통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 P223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는 사업가라면 계약 상대방과 함께 걷기를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감성지수(感性指數, Emotional Quotient)를 높이고 공감(共感)의 폭을 넓힘으로써 상생(相生, win-win)의 해법을 쉽게 찾아낼 수도 있다. - P223

혼인 파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사건은 공통적으로 부부간 대화 부재 혹은 소통의 단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대부분의 경우에 연애시절이나 신혼 시절에는 서로 간에 이해, 양보, 배려가 넘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이 오래될수록 이해, 양보, 배려, 인내심이 줄어드는 반면, 무관심, 오해, 서운함, 배신감 등에서 비롯되는 분노와 증오가 늘어가고, 결국 파경에 이르는 사례가 늘어간다. 그 사례들 중 상당수는 서로의 이해와 양보 및 노력으로 파경을 막을 수 있는 경우들이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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