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거의 1달 만에 다시 읽는다. 읽다가 좀 지루해진 느낌이 있어서 한동안 손놓고 있었는데 간만에 뒤이어서 읽으니 뭔가 유익한 건강정보들을 배우는 느낌이다. 짬짬이 읽으면서 건강관련 상식들을 넓혀나가면 좋을듯 하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약해짐으로써 혈액 내 당분(포도당)의 농도가 공복 시 126mg/dL(정상은 110mg/dL) 이상 또는 식사 두 시간 후 200mg/dL (정상은 140mg/dL)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결국 당질을 비롯한 지질, 단백질 등의 대사이상과 함께 신경 이상, 시력 저하, 만성 신부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심지어는 치매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 고질적인 질환이다. - P180

이는 설탕물이나 꿀물이 진할수록 더 심하게 끈적끈적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서, 고혈당과 이상지혈증으로 인해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지며, 혈관이 두꺼워져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 그리하여 혈액순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함으로써(혈액의 끈적거림이 심할수록 순환의 속도가 떨어진다) 신체의 여러 장기(특히,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등)에 합병증이 나타나게 된다. - P180

설탕이 첨가된 음료수를 하루에 1~2잔 마시는 사람은 1개월 동안 설탕이 첨가된 음료수를 한 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더 증가한다. - P180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분류된다. 1형 당뇨병은 여러 원인에 의해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손상돼 인슐린을 거의 만들지 못하는 형태인데 서구에서는 꽤 많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5% 이내인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2형 당뇨병이며 성인병으로서 당뇨병을 일컬으면 통상 이를 말한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이러한 분류와 달리 인슐린 의존형, 인슐린 요구형, 인슐린 비의존형으로 분류하여 치료에 응용한다. - P180

비만, 과식, 과음,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임신, 고혈압 등도 당뇨병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 P181

모든 포유동물은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gon)이라는 두 개의 호르몬에 의해 혈당을 조절한다. 인체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일정한 혈당을 유지하는데, 이 시스템이 고장 나면 당뇨병이 되며,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위적 수단을 써야 한다. - P181

췌장의 랑게르한스섬 안에 있는 알파(a)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은 혈당을 증가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고, 베타(B)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당을 감소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 P181

혈중 당분의 양을 조절하는 인슐린은 혈당이 올라갈 경우 분비되어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넘쳐나는 혈당을 근육과 지방세포 속으로 이동하여 저장한다. - P181

그런데, 몸속에 근육량이 적은 당뇨환자는 과식을 하지 않더라도 식사 직후 혈관에서 넘쳐나는 포도당을 이동시켜 저장해 둘 창고(근육)가 부족하기 때문에 혈관 내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급속히 올라가고 지나치게 높아진 혈당이 적정 수준으로 내려오는 것이 곤란해진다. - P182

즉, 혈당이 인슐린을 만들도록 췌장을 자극하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여 항상 정상치를 유지하는데, 이 기능이 깨져 당뇨병에 걸리고, 반대로 인슐린이 과잉반응을 일으켜 혈당을 너무 낮추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 온몸의 세포에 무리를 가하게 된다. - P182

혈당은 근육 속으로 들어가야 완벽한 신진대사가 되는데 이것이 들어가지 못하거나 근육 자체가 약하거나 발달되지 못해 혈당이 들어갈 근육이 없다면(혈당을 저장할 창고가 없다면)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밖에 없다. - P182

반면,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근육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게 하여 세포 내 흡수를 도와주고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내려 줌은 물론, 근육량을 늘려 줌으로써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 P182

매회(round)당 3분씩 12회 혹은 15회의 권투경기를 하는 프로권투선수(proboxer)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3분 동안 소진된 체력을 1분의 짧은 휴식시간에 급속히 회복해야만 다음 회(round)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미네랄이함유된 이온음료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강력한 이온음료가 입을 통해 몸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소화·흡수되어 혈중 당분(혈당) 농도를 급속하게 상승시킴으로써 힘을 내주기 때문이다. - P182

그런데, 현대인들은 위와 같은 특수상황에 필요한 용도로 만들어진 강력한 이온음료는 물론, 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탄산음료, 초콜릿, 과자, 과일 등(당분, 특히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어 부드럽고 달콤하여 먹는 순간 곧바로 기분이 좋아지고 순식간에 힘을 내게 해주며 잠시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식품)을 ‘즉시 피로회복을 시켜 준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맛있다‘는 이유로, 혹은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유로 평상시에도 습관적·반복적으로 마시거나 먹고 있다. 심지어는 그러한 식품(소화·흡수가 빠른)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들도 있다. 이러한 습관이 장기간 계속되면 (중독 증상)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몸이 균형을 잃게 되고, 한계상황에 이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한다. - P183

‘특발성 두개골 긴장항진(Idiopathic intracranial hypertension. IIH)‘으로 부어오른 뇌가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력 상실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 P183

대다수 현대인들은 평소에 과도한(활동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고단백 · 고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자연요법 의사인 마이클 T. 뮤레이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보통 미국인들이 매년 소비하는 즉석식품은 정제설탕 45kg, 지방과 기름 24kg. 소다음료수 300캔, 껌 200개, 사탕 8kg, 감자칩 23kg, 도넛 756개, 아이스크림 20갤런 등이다. 미국인들이 섭취하는 음식의 50% 이상의 가공식품에는 설탕, 소금, 방부제, 인공 화학 감미료 등이 첨가되어 있다. 이처럼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은 이른바 ‘정크 푸드(Junk food)‘라고 불린다. 유해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의 과다 섭취는 이제 미국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 P184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나쁜 저밀도의 지방단백질(LDL)로 동맥을 폐색하여 혈관을 손상시키며 특히, 뇌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려 뇌 순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지방은 산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고지방 섭취는 엄청난 수의 유리기를 발생시키는데, 지방에서 나온 유리기가 신경세포를 만나면 바로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 과도한 지방 섭취는 뇌에도 매우 해롭다. - P184

유리기(遊離基, free radicals)는 비공유 홀전자를 가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화학종을 말하는데, 몸에 유리기가 돌아다니면 퇴행성 질환이나 암의 원인이 된다. - P184

패스트푸드(fast food)의 단순당이 몸속에 들어오면 빠르게 분해 · 흡수되어 혈당이 급속히 상승하게 된다. 급속히 상승한 혈당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지나치게 많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급속히 떨어뜨리게 되며, 이때 뇌 기능에도 무리를 가하고(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초저혈당 상태가 되면 뇌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므로), 과도한 인슐린을 분비하는 과정에서 췌장이 손상된다. 또한, 과도한 당분 섭취는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장세포도 손상시킨다. - P185

이처럼, 소화·흡수가 지나치게 빠른 음료수나 식품은 당뇨병, 골다공증, 대장질환 등의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중독성으로 인한 악순환의 위험성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 P185

통밀이 아닌 흰색 밀가루로 만든 빵과 같은 정제식품(refined food) 혹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수처럼, 음식물 속 탄수화물이 몸 안에서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높은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우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 P185

하버드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섬유질 권장량을 제대로 섭취하는 사람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1992년에 32,2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도 통밀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들이 흰색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50%나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밀로 만든 빵에는 흰색 밀가루로 만든 빵에 비해 세 배나 더 많은 섬유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 P186

섬유질이 당뇨병, 심장질환, 장 질환, 전립선암, 유방암 등을 완화시켜주는 것 - P186

섬유질은 우리 몸의 온갖 독소를 빨아들이는 ‘몸 안의 진공청소기와도 같다. 섬유질은 체내의 수분을 장으로 빨아들이는데, 이때 나쁜 화학물질, 특히 발암성 물질까지 끌어모아 배출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제6의 영양소‘로 각광받는 것이다. - P186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침과 잘 섞여 소화가 잘되고 췌장 액의 분비가 많아져 영양소의 흡수도 잘될 뿐만 아니라 뼈가 성장하는 시기에는 턱뼈가 발달하면서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과 턱관절 및 근육이 튼튼해진다. - P186

잇몸이 튼튼해지면 치아 배열이 고르게 되고, 턱선이 균형 있게 발달하여 얼굴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형태가 된다. - P187

씹는 데에 참여하는 근육들이 뇌를 자극하면서 머리쪽의 혈류량이 평소보다 20% 정도 더 증가하게 된다. 꼭꼭 잘 씹는 행위가 집중력, 기억력의 증가와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결과로 이미 증명되었다. - P187

입을 통해 식도와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서서히 단계적으로 소화되고 흡수되면서 에너지로 변하여 몸속 모든 세포에 필요한 영양을 지속적으로 균일하게 공급하기 때문에 슬로우 푸드(slow food)는 몸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건강에 좋은, 제대로 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 P187

콩은 뇌에 해로운 지방 성분이 적고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며 제니스텐(genisten)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insulin) 생성을 조절하고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글리신(glycine)과 아르기닌(arginine)이 풍부하기 때문에 두뇌 기능 향상은 물론 치매 예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P187

콩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활동에 관여하는 자연 발생 물질인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이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 P188

콩에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세로토닌(행복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라는 단백질도 들어 있으므로 콩을 먹으면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다. - P188

콩을 가루로 가공하여 먹는 것보다는 볶아서 통째로 먹거나 콩자반으로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음식을 자신의 치아로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키는과정에서 충분한 침이 분비되어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될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의 부담도 덜어 주고 뇌에 자극을 주어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P188

두뇌 기능 향상에 좋은 식품으로 콩을 추천하며 가공하지 않은 천연 곡물로 식단을 꾸미기를 권한다. - P188

손과 입을 많이 움직일수록 뇌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P188

캐나다의 뇌신경외과 와일더 펜필드(Wilder Pernfield) 의사는 인간의 각 신체 부위를 담당하는 뇌신경세포의 비율을 인체의 모습으로 재구성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호문쿨루스(Homunculus)를 만들었다. 호문쿨루스는 ‘작은 인간‘이라는 뜻으로 인간의 뇌 속에 작은 인간이 살고 있다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모형은 두 손과 입이 기이할 정도로 큰 형상을 하고 있는데, 사람의 손과 손가락, 입, 입술, 혀를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미라고 한다. - P188

음식물을 믹서(mixer)에 갈아 먹으면 뇌 기능 향상의 기회를 포기하는 셈이 된다. 치아가 극도로 좋지 않은 경우라면, 음식물을 믹서에 갈아 먹을 필요가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음식물을 믹서로 갈아서 죽(soup)이나 주스(juice) 등의 상태(fast food)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치아로 천천히 꼭꼭 씹어서 슬로우 푸드(slow food)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 증진 및 뇌의 인지기능 향상에도 더 좋은 방법이다. - P189

반대로, 잘게 부수고 가공하여 소화흡수가 빠른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를 하면 급속히 초고혈당 상태가 초래된다. 그에 따라 초과 분비된 인슐린에 의해 당분이 급히 몸 밖으로 배출되어 초저혈당 상태가 된 후에는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세포 곳곳에서 부족하게 되고(220V용 가전제품에 50~100v의 전류가 흐르듯이) 온몸이 무기력증에 빠지면서 뇌 기능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 P189

그전에 먹었던 음식(fast food)이 우리 몸의 발전소와 같은소화기관에서 이미 소화가 완료된 후 발전이 완료된 후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에 필요한 영양소가 소화기관 내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업무능력이나 집중력(학습능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게 되고 지구력도 줄어들게 된다. - P189

뇌의 무게는 체중의 약 2%인 약 1.5kg 정도에 불과하지만, 뇌는 인체가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약 18~20%를 사용할 정도로 다른 장기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 P190

뇌는 오직 포도당(혈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다른 장기의 경우에는 단백질, 지방 등을 에너지로 사용하나, 뇌에는 ‘뇌혈관 관문(腦血管關門)‘이 있어 다른 에너지원은 통과시키지 않고 오로지 포도당만을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혈당 상태가 되면, 뇌에 필요한 포도당이 부족하게 되어 무기력증(기진맥진하여 ‘멍‘한 상태, being exhausted)에 빠지면서 짜증이 나는 것이다. - P190

혈당 수준의 사소한 혼란조차도 즉각적으로 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데, 식사를 한 끼만 걸러도 현기증을 느끼고 초조해지며 장기간 또는 단기간의 기억회상이 어려워진다. 이는 뇌가 충분한 에너지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뇌세포 속에 있는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가 기억회로를 형성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데도 불구하고 필요한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P190

신경세포는 에너지 발전소가 단 몇 분간이라도 동력을 공급하지 못하면 심하게 손상되어 파괴된다. 혈당공급 장애만으로도 수백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 P190

저혈당 상태의 무기력증을 한 단어로 표현한 것이 바로 ‘hangry‘라는 단어이다. ‘hangry‘는 ‘허기져서(hunger) 화가 난다(angry)‘는 뜻으로 미국에서 새로 합성된 속어(slang)이다. - P190

hangry 상태에서는 다음 식사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도 잘되지 않고, 업무 오류는 증가한다. 자제력, 인내심, 관용, 친절은 줄어들고 짜증과 분노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 P191

hangry 상태는 많은 사람들이 간식으로 사탕이나 과자 등의 달콤한 음식, 즉 당뇨병을 유발하는 단순당을 찾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P191

이러한 식습관이나 생활태도는 점점 더 심각한 악순환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당뇨나 골다공증 등의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즉, 작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별생각 없이 반복적으로 즐겨 먹는 간식이나 야식은 궁극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불치병)를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 P191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즐기는 설탕 첨가 음료수나 과자, 카페인, 담배(니코틴), 술(알코올)은 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에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악순환의 원인을 만들기도 한다. - P191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여 영양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은 소화기관이다. 따라서 신체활동에 필요한 영양에너지를 다음 식사 때까지 지속적으로 균질하게 생산하여 혈관을 통해 세포 곳곳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소화기관에서 천천히 소화·흡수되는 현미밥과 같은 슬로우 푸드(slow food)를 먹는 것이 좋다. - P192

영양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곳은 혈관이 아니라 근육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라면, 수시로 체질과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근육의 양을 늘려 줌으로써 영양에너지의 저장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 P192

과식 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그에 따라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됨으로써 혈당이 급속히 몸 밖으로 배출될 수밖에 없다(이것이 반복되면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식후에 다리를 움직여 가벼운 운동을 해 주면 그러한 현상을 막을 수 있다(식후에 과격한 운동을 하면 소화에 방해가 된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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