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할 때 스캐닝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지문을 읽으면서 표시한 단어의 뜻을 찾아보고 지문 옆에 적어두면 기억에 남고 문제를 풀 때 원하는 내용을 빨리 찾을 수 있다. - P64
필요한 정보를 찾은 후에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유추한 의미가 맞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가 다른 부분에 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 P64
살펴보기 독서법에는 스키밍과 스캐닝 외에 표지와 차례, 머리말, 저자의 프로필과 가치관, 색인 등을 보고 전체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 P64
살펴보기 단계에서 책의 내용을 확인한 후에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판단했다면 이제는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분석하며 읽는 단계가 중요한 이유는 이 단계에서 내용을 이해하는 눈높이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P65
분석하며 읽으면 필요한 정보와 필요없는 정보를 구분하는 능력이 생긴다. - P65
살펴보기 단계에서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판단했더라도 전체내용이 모두 필요한 책이 있고 몇 개 챕터만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책도 있다. - P65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업무와 관련된 책을 볼 때 적용해야 하는 독서법이다. 책을 훑어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판단했다면 꼭 봐야하는 내용, 어려운 내용, 중요한 내용으로 구분해야 한다. - P66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나 상식적인 내용을 솎아내고 보는 게 독서 시간을 단축시키는 요령이다. - P66
학습 독서는 책을 읽을 때 리듬을 탈 필요가 있다. 책만 펼치면 잠이 온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는 동안 자기만의 리듬을 찾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 P66
몰랐던 내용이나 중요한 부분에서는 집중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서는 긴장을 풀고 책을 읽으면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효율도 높아진다. - P66
성인 기준으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 내외다. 어린이들은 이보다 짧다. - P66
책 한 권을 통독하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는 어렵지만 하나의 단락이나 한두 페이지를 읽는 몇 분 동안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시작하는 두세 문장을 읽으면서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내용인지, 그냥 훑어봐도 되는 내용인지 판단해야 한다. - P66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라면 집중해서 계속 읽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다음 단락이나 페이지로 넘어가도 좋다. - P66
의무감에 꾸역꾸역 책을 읽는 것만큼 나쁜 습관도 없다. - P66
책을 반드시 첫 페이지부터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소설처럼 앞의 이야기를 알아야 다음에 전개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물론 처음부터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나온다면 처음부터 읽어야 하지만 책의 중심이 되는 내용을 설명하는 단락만 읽는 것도 책을 읽는 방법이다. - P67
때로는 책장을 이리 넘기고 저리 넘기다가 보고 싶은 내용을 발견하면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읽는 것도 좋다. 보고 싶은 내용을 읽다보면 그와 연관해서 또 다른 내용이 궁금해질 것이다. 그러면 또 궁금한 내용을 읽고 그와 연관된 또 다른 내용을 찾아서 읽는 것이다. 책을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며 읽는 독서법이다. - P67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호기심이 생기는 내용이나 읽고 싶은 단락부터 읽으면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시키는 게 좋다. - P67
학교에서 과목마다 선생님의 가르치는 방법이 바뀌는 것처럼 책도 내용에 따라서 읽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더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면 된다. - P67
역사적인 사실, 과학적인 연구, 성공한 사람의 성공 비법 모두 책을 쓴 저자가 있다. 역사적인 사실과 과학적인 연구에 관한 책에도 글을 쓴 사람의 의도가 들어 있다. 저자가 역사서를 참조해서 글을 쓰면서 자신의 견해를 책에서 밝힐 수도 있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도 실험을 하면서 얻은 개인적인 의견을 담을 수도 있다. - P68
학습 독서를 하는 동안에도 저자의 의도와 시각을 받아들이는 것 - P68
모든 책은 저자의 관점에서 서술된다. 때문에 책을 선택하는 순간 저자와 관점을 일치시키고 저자의 견해에 공감하는 자세로 책을 읽으면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 P68
머릿속에 오래 남기는 것도 책을 읽는 방법만큼 중요하다. - P69
효과적인 독서를 하려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 P69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과거에 읽었던 책과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발된다. - P69
같은 책이라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읽을 때와 궁금한 것을 찾아보려고 읽을 때 두뇌는 다르게 반응한다. - P70
통합적인 읽기 단계에서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하고 기억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 P70
텍스트를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만이 독서의 전부는 아니지만 기능적인 독서를 중요하게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독서 목표와 독서 전략이 중요하다. - P70
"다음 내용을 읽고"라는 말로 시작하는 문제는 모두 독서전략을 필요로 한다. 독서 전략은 ‘의식적인 통제 아래 독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택된 일련의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 P70
(읽기 전에) 독서 전략 질문
독서 목적을 구체화하나요? 글을 읽고 할 일을 계획하나요? 글을 먼저 보나요? 내용을 미리 예측하나요? - P71
(읽기 중에) 독서 전략 질문
예측한 내용을 점검하며 읽나요? 내용에 대해 질문하며 읽나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읽나요? 배경지식과 내용을 연결하며 읽나요? 내용을 추론하며 읽나요? 내용의 각 부분을 서로 연결하며 읽나요?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문맥을 통해 추측하나요? 표지·차례를 사용하여 글의 관계를 파악하나요? 어려운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였나요? 잘못 이해한 부분을 조정하였나요? 지은이나 글에 대해 평가하며 읽나요? - P71
(읽기 후에) 독서 전략 질문
독서 목표에 얼마나 잘 충족했는지 판단하나요? 텍스트로부터 알게 된 내용을 다시 살피나요? - P71
책을 읽는 행위, 독서는 적극성을 필요로 한다.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책을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으면 책을 통해서 저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 P71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 나갈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통합적인 읽기다. - P72
저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저자의 경험을 공유할 때 비로소 책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온전히 얻게 된다. 책을 고르고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독자는 무의식적으로 저자의 생각에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저자의 관점과 다르면 책을 끝가지 읽기 어렵다. - P72
책 읽기에서 중요한 것은 저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최대한 기억에 저장하는 것이다. - P72
사람이 하는 말을 컴퓨터는 알아듣지 못한다. 컴퓨터가 이해하는 유일한 언어는 기계이다. 흔히 0과 1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기계어는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문자로 표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컴파일해서 만들어진다. 프로그래밍을 완료한 후에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바꾸는 과정이 바로 컴파일이다. - P73
읽기는 머리가 이해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것 - P73
책이든 기사는 텍스트를 읽는 과정은 번역을 하는 것과 같다.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을 번역이라고 알고 있는데 책을 읽어서 머릿속에 넣는 것도 번역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 P73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대입해가면서 글을 읽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지 않아도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다. - P73
중요한 것은 텍스트를 빨리 읽고 이해하는 게 아니라 뇌가 받아들이는 언어로 번역해서 머릿속에 집어넣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독서 능력이 결정된다. - P73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책을 읽으라는 뜻에서 ‘오감독서‘, 읽은 내용을 실천하라는 뜻에서 ‘오행독서‘를 권한다. - P74
글을 읽을 때는 저자의 상황, 견해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입해야 한다. 이런 독서법을 가슴으로 읽는다고 해서 ‘하트리딩 Heart Reading‘이라고 한다. - P74
책을 읽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책을 프리리딩 Pre-reading 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 다음 책의 구조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저자를 만나는 하트리딩을 하라고 권한다. - P75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 - P75
하트리딩을 하면서 공감하는 글귀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거나 포스트잇으로 표시하면서 읽고 중요한 문장은 책 여백에 기록하면 가슴으로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 P75
한번만 읽으면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천재가 아닌 이상 글을 읽고 오래 기억하려면 가슴에 남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 P75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와 책을 읽는다는 의미는 다르다. - P75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절실하게 알고 싶은 내용이라면 책을 읽을 때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된다. - P75
책 속에서 알고 싶은 것을 발견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 감탄사가 나온다. 이것을 ‘울림‘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현실, 시의 한 구절이 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과 마찬가지다. - P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