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신뢰성의 원천을 소비자에게 아웃소싱한 햄버거 광고 사...
1년 전 오늘 밑줄 쳤던 문장 중에 ‘시나트라 테스트‘라는 것이 나온다. 처음엔 무심코 넘겼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굉장히 중요한 개념으로 느껴졌다. 밑줄친 문장에도 간단히 나오지만 간략히 다시 언급하자면 이것은 ‘뉴욕에서도 성공한 것이라면 미국의 다른 어떤 도시를 가도 성공할 수 있을 거야‘와 같이 자신이 가진 어떤 능력이 큰 무대에서 성공하고 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일종의 자신감 같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 내용은 ‘스틱‘ 책에서 강조하는 6가지 개념 중에 신뢰성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데, 한 예로 사업분야에 적용해본다면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업가는 그 시장말고 다른 지역에 가서 똑같은 사업을 해도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심어줌으로써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요즘 뭐 축구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관련된 논쟁과는 별개로 예를 들어 손흥민이 세계최고의 축구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데 거기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한다면(이미 증명한지 오래지만..) 이 선수는 세계 어느 리그를 가더라도 톱 클래스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식의 얘기로도 풀어볼 수 있을듯 하다.
또한 책이나 출판업계와 관련해서 예를 들어보자면 어떤 작가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유명해지면 그 작가는 그때부터 믿고보는 작가가 되어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되는 것도 동일한 이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 몇 가지 예를 들었는데, 이외에도 내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시나트라 테스트‘를 통과하여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이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어느 분야든 간에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이러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소위 말하는 진짜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