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상황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낙천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행동했던 101세 노인의 이야기가 때론 엉뚱해보일 수도 있지만, 정신없이 바쁘고 각박한 현대인들의 삶에 어떤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건 비단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지 벌써 3년이나 되었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 그 기억이 비교적 생생한 건 이야기의 설정 자체가 너무나도 독특하기도 했고, 세계 각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다니면서 각종 유명인들을 만나서 행동했던 노인의 태도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읽고나서 남겼던 리뷰기록도 기억의 생생함을 유지시켜 주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과 유사한 노인 시리즈로 또다른 파란색 표지로 된 책이 있었던거로 아는데, 그 책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다. 그 책도 기회가 되면 읽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이 재미있었기에 아직 읽어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믿음(?)같은 게 있다.

이 책 시리즈가 예전에 한 때 많이 유명했기에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낙천적인 삶의 태도가 어떤 건지 찐하게(?) 간접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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