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고립의 시대를 읽고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는 것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각종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나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끼리끼리‘ 어울리거나, 그냥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진단함과 동시에 저자가 생각하는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1년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가 현실을 보는 시각에 대해 상당부분 공감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해결책 제시부분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현실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아쉬움도 남았던 책이었다. 하지만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떨쳐내고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혹은 지향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공감할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다. 근데 저자가 제시하는 이런 이상적인 세상이 과연 현실에 나타날 수 있을지를 물어본다면 글쎄다... 인간의 이기심은 본능이라서 자신의 이익을 상대방의 이익보다 조금이라도 더 생각했으면 했지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찌됐든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