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너한텐 내가 있어, 알리다가 말한다 그리고 너한텐 내가 있고, 아슬레가 말한다 - P25
이제 인생이 시작되는 거야, 그녀가 말한다 이제 인생 속으로 항해해 가는 거야, 그가 말한다 - P36
아슬레나 알리다나 두 사람 모두, 머리 위를 가려줄 지붕을 구하기가, 벼리빈의 추위와 어두움을 피할 곳을 얻기가 그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아니 전혀 그런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 P43
그들은 계속해서 터벅터벅 걷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고 그래도 그들은 터벅터벅 걷는다. 빗속에서 그렇게 걷다 보니 옷이 젖어들고 몸에 한기가 스며든다. 늦가을이어서 이제 어둡고 추운데도 그들이 비와 추위와 어둠을 피할 곳은 어디에도 없다. 어딘가 따뜻한 방에 앉을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 그래, 그럴 수만 있다면 - P45
그렇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신이 선사한 선물인 그 재능을 최선을 다해서 발휘해야 하는 거란다, 그게 인생이야 - P50
아슬레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정해졌음을 느낀다. 중요한 건 내가 아냐. 크게 떠오르는 것, 그게 중요한 거야, 바이올린 연주가 내게 가르쳐 주었어, 그걸 아는 게 바로 연주자의 운명이야 크게 떠오르는 것, 나에게 그것은 알리다야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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