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부분에선 운동이라는 것을 왜 해야만 하는지를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독자들을 저절로 납득시키는 부분이 나온다. 혈류량 증가를 통해 뇌를 활성화시켜서 공부력을 끌어올려야한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굉장히 공감되었다. 적어도 이 부분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설령 그동안 걷기나 달리기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의식적으로라도 운동을 하는데 시간을 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들이라면 계속 하던대로 잘하면 될 것이고 말이다.


도전 정신이 없는 학생은 세계 명문 대학에서 그리 환영받지 못한다. ‘열정‘이 없기 때문이다. - P52

세계 명문 대학에서 좋아하는 인재는 따로 있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다. ‘도전 정신이 강한‘ 학생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페이스북(지금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일론 머스크는 학창시절에 모두 도전 정신이 뛰어난 인재들이었다. - P52

그렇다면 도전 정신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바로 ‘발바닥을 자극‘ 하는 것에 답이 있다. 즉 걷거나 뛰는 것이다. - P53

혼자 하려면 쉽지 않을 것이다. 친구와 함께 해야 한다. 멀리 갈 때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 P53

도전 정신은 발바닥으로 키우는 것이다. 열심히 뛰어야한다. 두뇌에 운동화를 신겨라. 스파크가 일어난다. 실제로 평상시에 심장박동수가 70bpm~80bpm 정도 되는 아이들이 뛰기 시작하면 심장박동수가 140bpm에서 150bpm까지 올라간다. 이런 식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를 뛰면 혈액의 생산량이 달라진다. 평소 1시간에 5L의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이 달리기로 1시간에 50L의 피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는 우리의 ‘뇌‘로 보내진다. 산소와 각종영양소를 운반하면서 말이다. 덕분에 우리의 뇌세포는 더욱 건강해진다. 뇌세포 생성 인자가 만들어져 뇌세포가 증가하고 활성화되면 두뇌는 더욱 똑똑해지는 것이다. - P54

자녀를 더욱 똑똑하게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소파에서 일어나 아파트 계단을 오르거나 강변에 나가 달리거나 등산을 하도록 하라. 유산소 운동은 우리의 아이들을 더욱똑똑하게 만들어 준다. 즉, 공부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엄청나다. - P54

땀을 내다 보면 엔돌핀이 생성돼 운동할 때의 고통을 잊을 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느끼며 새로운 힘을 얻는 ‘러너스 하이 Runner‘s high‘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한번 달리기의 재미를 본 사람들은 비 오는 날에도 나가 뛰는 것이다. 왜? 러너스 하이를 느끼고 싶어서. - P55

땀을 흘린 후 샤워를 할 때의 그 상쾌한 기분을 아는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이 충만해져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컨디션, 그야말로 ‘Ready to study‘ 의 상태를 만들어 준다. - P55

공부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공부 이외의 분야에서 도전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뇌는 학습을 한다. 도전하면 성취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돼 수학의 인수분해에서 함수를 도전하는 것이다. 성적을 얻기 위해 공부를 한다는 패러다임을 바꾸길 바란다. - P55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인 칭화대학에서는 모든 재학생들이 필수적으로 하루에 2km 이상을 뛰도록 규정하고 있다. 졸업하고 싶다면 무조건 뛰어야 한다. - P55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는 우울증이 끼어들 틈이 없다.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돼 신체가 성장되고 심리적 안정도 유지된다. 운동은 도전정신, 판단력, 감정 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공부력을 향상시켜 주는 마력이 있다. 그런데 공부 시간이 줄어드니 체육시간을 없애야 한다고? 진정 아이들을 생각해서 하는 소리인지 묻고 싶다. - P56

자녀를 생존형 인재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도전형 인재로 만들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이전만 해도 우리는 창의력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지런히 창출하지 않으면 비빌 언덕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노후를 보장해 주던 철밥통 일자리는 모두 인공지능이 감당할 것이기에 지금의 살아남기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자녀를 도전하는 인재로 키우려면 부모인 당신이 먼저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라. - P56

친구와 함께 뛰어라. 운동은 도전정신, 판단력, 감정 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공부력을 향상시켜 준다. - P56

러너스 하이 Runner‘s high

달리기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숨이 차고 힘들다가 어느 시점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더 나아가 희열을 느끼며 자신의 몸이 날아갈 것 같은 상태에 이르기도 하는데 짧게는 4분, 길게는 30분에 이르기도 하는 이 같은 상태가 바로 러너스하이이다. 처음에 달리기 시작할 때는 몸에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 통증을 없애 주기 위해 엔돌핀이 나오기 시작한다. 모르핀보다 100배나 강해 ‘체내 모르핀Endogenous morphin‘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됐다. - P2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