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평등하다지만 인권이 평등하다는 뜻이지 세상에서의 몸값이 평등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함이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람이 되면 몸값이 비싸지고 다른 사람들이 별로 많이 찾지않는 사람이 되면 몸값이 싸진다. 노예 시장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지만 이 사실을 외면하지 말고 그대로 직시하라.

회사가 이득이 났으므로 봉급이 올라야한다고 생각한다면 회사가 손실을 보면 봉급을 스스로 낮추겠다는 말인가?

당신의 수입은 당신이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부가가치의 창출 없이는 당신이 제 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한다 하여도 당신의 수입이 올라야 할 근거가 없다.

이 세상은 가만히 있어도 시간만 지나면 저절로 이등병이 일등병이 되고 봉급도 더 많이 주는 그런 세상이 아니다 (물론 그런 정부 투자기관이 꽤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결국 몸값의 핵심은 무슨 일을 어느 정도로 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당신의 몸값이 비싸지도 않고 부자도 아니라면 제일 먼저 투자하여야 할 대상은 부동산도 아니고 주식도 아니다. 어떤 회사가 연구개발비나 교육비를 많이 투자하면 좋은 회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회사가 언제나 성공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투자를 하여 당신을 비싸게 만들어라. 그래야 몸값이 올라간다.

자기 투자를 열심히 하여 일을 잘해 냄으로써 연봉이나 연 수입을 5백만 원 더 증가시켰다면 연리 5%로 생각할 때 당신은 적어도 1억 원을 추가적인 금융자산으로 굴리고 있다는 뜻이다. 즉, 하늘에서 뚝 떨어진 1억 원이 금융기관에 있는 것이나 연 수입 5백만을 더 증대시킨 것이나 그 결과는 같다는 말이다.

자신의 몸값을 비싸게 만들면 당신 자신이 매년 5백만 원씩 돈을 더 찍어 내는 조폐공장이 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 자신을 돈 찍어 내는 기계가 되도록 만들어라.

자영업자 역시 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오도록 몸값을 비싸게 만드는것이 가장 좋은 투자이다. 시설에 투자하거나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것이 투자가 아니라 고객을 어떻게 섬기고 서비스를 어떻게 하여야 고객을 만족시키는지를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여야 하며 직원들의 생산성과 태도를 어떻게 하여야 증대시키고 변화시키는지를 공부하여야 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이론이다. 현실에서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적용이다. 이러한 적용 능력은 결코 학벌이나 학위와 비례하지 않는다. 몸값은 이론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실무적으로 잘 알아야 올라간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귀신이 되어야 하고 그 다음은 지금 당장은 필요 없는 다른 일들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관리할 능력이 생긴다. 그 어떤 투자 재테크보다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력이란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기 싫어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노력이 싫어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라 취미 생활일 뿐이다.
노력하라. 기회는 모두에게 제공되지만, 그 보상은 당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뤄짐을 명심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망의 인생을 조용히 보내고 있다. 이른바 체념이라는 것은 확인된 절망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에 태어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에서 한말인데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

"자기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좀 더 고귀한 스포츠가 아닐까."(이것 역시 소로가《월든》에서 한 말이다.) 그 말을 새겨들어라!

나도 나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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