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달콤한 잠이란 분명 어떤 꿈도 꾸지 않는 거의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라 할 수 있는 깊은 잠이다.  반면 가장 끔찍한 잠은 병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악몽과 환영에 시달리면서 자주 깨고, 매우 얕고 불안정하게 자는 잠이다." - P122

카르다노는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을 더 이상 대우주와 소우주의 조화로운 통일체로 보지 않았다.  그는 그 시대의 과학을 오히려 무한히 다양한 사물들 속에서, 개인과 현상의 환원할 수 없는 특이성 안에서 굴절되는 ‘우연과 필연‘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으로 생각했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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