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은 재천이거늘 어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단 말이오?"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고요. 그러니 살아남으세요. 성을 지키는 것에 성공하고, 선생께서 예주를 수복하시라고요."
전쟁에서 사람이 죽는 건 새삼스럽다못해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서로 싸우며 서로 죽이는게 전쟁이니까.
하지만 진궁이 죽는다는 건 글쎄......
상상이 안 간다.
처음부터 나와 함께 했던 사람이고,
알게 모르게 의지했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 죽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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