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밑줄을 그어놓아야겠다고 느껴지는 문장들에 밑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었다. 일일이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밑줄 그은 문장들 사이사이에 있었던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책 제목처럼 저자의 메시지가 내 머릿속에 스틱되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예전에도 다른 후기에서 썼던 말 같은데 책을 읽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도 실제로 적용해보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우리는 스티커 아이디어에 대해 더욱 끈끈한 스티커 아이디어로 맞서야 한다. 상대방이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한다면 우리는 공업용 테이프로 대처해야 한다.
일단 수업의 핵심 내용을 추려내고 나면 이를 될 수 있는 한 단순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설명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특정 개념에 단단히 묶어 고정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두 개념을 한데 묶음으로써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새로운 것을 습득하기 위한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19세기 후반에 자동차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말없는 마차‘라고 불렀다. 자동차 제작자들은 모든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마차‘라는 개념을 자동차라는 새로운 개념에 묶어 고정시켰던 것이다.
아이디어를 단순하게 만들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수업의 핵심을 찾는 것이며, 그 다음은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거기 묶어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이다.
아일랜드의 작가 윌리엄 B. 예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교육은 물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지피는 것이다." 아,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표현이다.
조지 로웬스타인은 우리가 아는 것과 알고 싶은 것 사이의 불일치에서 호기심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먼저 학생들은 해부현미경을 이용해 DNA 분석에 필요한 세포를 추출했다. 그런 다음 몇 개의 DNA인자를 수십억 개로 복사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과정을배웠다(PCR을 발견한 과학자는 그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호기심은 몇 주 동안이나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진지하고 어려운 과학 연구에 붙잡아둘 수 있다. 이를 당신의 수업에도 적용하고 싶다면 지식의 공백과 미스터리의 힘을 이용하라.
귀뚜라미 함수는 추상적 언어를 피하고 아이디어를 현실에 접목시켜 개념을 구체적으로 만든 하나의 예시다. 와인에 관해 읽는 것(대담하고 조화로운)과 직접 맛보는 것은 다르다. 구체성은 우리의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각인시킨다. 신용카드 번호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가 함축되어 있는 노래 가사를 기억하기가 더 쉬운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통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비결은 복잡한 숫자가 아니라 그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착 달라붙게 만들어주는 것은 감성의 역할이다. 분석적이거나 추상적 또는 이론적이었던 아이디어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주고 가슴을 얻어맞은 것처럼 커다란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세계의 모든 종교는 강력한 스토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의 문화는 우리가 주고받는 이야기들, 다시 말해 영화나 책 또는 언론에 의해 정의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스토리를 사랑한다. 스토리는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는 통화다.
첫 번째 놀라움은 아이디어를 착 달라붙게 만드는 데에는 어떤 종류의 스토리가 효과적인가와 관련이 있다. 답이 뭐냐고?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스토리가 그렇다. 스토리는 굳이 극적일 필요도 없고, 사람들의 정신을 사로잡을 필요도 없으며, 재미있을 필요도 없다. 스토리의 형태 자체가 가장 어려운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우디 앨런은 말했다. "삶의 90퍼센트는 그저 눈에 띄기만 해도 된다." 이는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의 가치의 90퍼센트는 시도에서 온다.
연상 시뮬레이션은 기술을 다지고 향상시킬 수도 있다. 3,214 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5개의 연구결과, 심리적 연습만으로도 업무 성과를 놀라운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업무의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했다.
궁극적으로 메시지 창조자로서 우리의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은, 사람들이 우리의 말을 정확하게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티커 메시지를 창조하는 것보다 더 쉽고 효율적인 길은 발견하고 포착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위대한 발견자는 언제나 위대한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어떻게 그럴 수가있느냐고?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그 누구보다도,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람보다도 훨씬 크고 위대한 메시지를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많이 안다는 것 또는 풍부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데 수반되는 단점은 그 모든 정보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혹에 절로 빠진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물어보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연구보고서를 쓸 때 보고서의 목적이나 정확성이 아니라 수집한 데이터의 분량이 가장 중요하다는 듯 모든 자료와 정보를 나열하려든다. 정보를 벗겨내고 핵심에 집중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 아니다.
유용하고 오래 남는 스티커 메시지를 만들고 싶다면 청중들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라. 1 관심을 끈다. 2 메시지를 이해하고 기억하게 한다. 3 동의하고 신뢰하도록 부추긴다. 4 각별히 여기도록 자극한다. 5 행동을 유발한다.
SUCCESs 체크리스트는 위에 제시된 의사소통의 기본 틀을 대체하는 도구로 보다 실용적이고 ‘지식의 저주‘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까지 당신이 접한 내용들을 상기한다면, 이 두 구조가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리라.
1 관심을 끈다: 의외성 2 메시지를 이해하고 기억하게 한다 : 구체성 3 동의하고 신뢰하도록 부추긴다: 신뢰성 4 각별히 여기도록 자극한다 : 감성 5 행동을 야기한다: 스토리
‘간단한‘ 메시지는 의사소통 과정 전반에 도움을 주며, 특히 청중이 메시지를 이해하고 행동에 옮기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명심하라, 올바른 통찰력과 진실한 메시지만 있다면 누구든 스티커 메시지를 창조할 수 있다.
스토리는 사람들이 메시지를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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