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무슨 일이든 해야 했다. 이미 귀중한 세월을 너무 많이 허비해 버렸던 것이다. 그 무렵 식민지에서 농부로 성공적인 삶을 시작한 친구가 있어서 엔젤은 이게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식민지나 미국이나 본국 어디에서 농사를 짓든 ㅡ농업은 철저하게 수련을 쌓아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만 충분히 갖춘 뒤라면ㅡ그에게 있어 물질적인 풍요보다도 훨씬 소중한 것(지적 자유)을 희생하지 않고도 자립을 가능하게 해 줄 직업이었다. - P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