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포 더 머니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1
자넷 에바노비치 지음, 류이연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재닛 에바노비치'의 '원 포 더 머니'를 보았습니다. 현상금 사냥꾼 '스테파니 플럼'시리즈 첫번째작품으로 우리나라에는 시리즈 2권까지만 출간되어 있습니다. 

전 사실 시리즈 2권인 '사라진 24개의 관(Two For The Dough)'를 먼저 읽었었습니다. 오래전에 읽어터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 1권을 읽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으나, 무슨 책이든 순서대로 읽는게 좋겠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내년 초 쯤에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있어서 영화를 보기전에 후딱 읽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서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포스터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로 유명한 '캐서린 헤이글'이 '스테파니 플럼'역을 맡았구요, 파트너인 '조 모렐리'역은 처음 보는 남자 배우가 맡았더군요. 

여자 배우는 '스테파니 플럼'역에 어느정도 매치가 되는듯 합니다만, 남자배우나 감독에 대한 믿음이 많이 가는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스테파니 플럼'역엔 저 배우 말고 누가 어울릴까 생각해보았는데요, 지금은 할머니이지만 전성기때의 '캐서린 터너'가 떠오르더군요. 섹시하면서도 백치미가 있고 거기다가 독한면도 언뜻 보이는.

요즘은 이런 추리나 스릴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많이 나오는듯 합니다. 얼마전 말씀드린 최고의 기대작 '팅커,테일러,솔저,스파이'도 마찬가지구요.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서, 

주인공 '스테파니 플럼'은 백수상태인 이혼녀로 돈이 아주궁한 상황입니다. 무슨일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결국하게된 일이 '현상금사냥꾼'비슷한 일입니다. 그가 맡은 일중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경찰 '조 모렐리'가 등장을 하는데요, 그는 그녀의 첫번째 남자였던 겁니다. 그를 잡아서 데리고 가야 1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데, 이 남자는 무죄를 주장하며 요리조리 피해다닙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통 추리소설은 아닙니다. 추리+액션+스릴러+로맨스를 조금씩 섞어 놓은데다가 가장 큰 역할은 코믹이 합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유머러스하게 쓴 소설인거지요. 개인적으로 주인공 '스테파니 플럼'의 할머니가 계속 웃겨주는,두번째 소설인 '사라진 24개의 관'이 훨씬더 웃기긴 합니다만, 이 책에서 부터 이 유머시리즈들은 시작됩니다. 

전통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이런류의 소설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긴장감에서는 떨어지지만, 유머라는 점이 커버를 해주니깐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전 무슨 종류의 책이든 '유머'가 있는게 좋더라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들도 영화가 나오기전에 후딱 이 책을 읽으시구요, 마음에 드신다면 시리즈 2권도 도전해보세요. 2권이 더재미있습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80점 입니다... 

p.s)  이 시리즈도 계속 출간되면 좋을텐데요, 왜 이렇게 나오다 만 책들이 많을까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빨리빨리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스마일리'시리즈도 책으로 계속나왔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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