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말씀드렸던 '김기덕'감독의 제자 '장훈'감독의 '고지전'을 보았습니다... 

일단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큰 '메리트'가 없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깐 뭔가... 뭔가가 부족 한듯 합니다... 그러니까 자기만의 장점이랄까 

고유의 색이랄까 그런점이 없다는 겁니다... 일단 영화는 보기에는 무리는 없습니다... 

좋은 배우들 많이 나오구요, 좋은 연기도 합니다. 하지만 딱히 티비용 드라마 이상의  

뭔가가 없네요... 

납득할수 없는 스토리나 장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까 리얼리티가  매우 부족하구요,  

그렇다면 미스테리한 비밀이라든지 아니면  리얼리티를 넘어서는 극적인 스토리전개라든지 

(예를 들자면 JSA...) 혹은 리얼한 전투씬이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드라마적인 요소라든지 

(예를 들자면 태극기 휘날리며..) 그런 것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그런 시도들은 많이 한것 처럼 보이나 다른 명작들의 흉내내기에 급급한 정도로 밖에  

보이진 않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먹는 맛집들 대부분은 메뉴가 단촐합니다.. 주메뉴 한두가지 밖에 

없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그 한두가지 메뉴의 레시피에 많은 비밀과 정성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너무 여러가지메뉴를 내놓으려고 하거나, 아니면 남의 맛집의 

맛을 흉내내려 하면 '대박' 맛집이 되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감독의 영화는 세번째 입니다... 다음 영화 부턴 자기만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슨 영화 평론가 처럼 글을 썼네요..^^  

뭐 여하튼 이 영화,  배고플때 먹을만은 합니다....^^ 

PS) 아.... '브라이언 드 팔마'옹 께선 뭘 하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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