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터'감독, '멜 깁슨', '조디 포스터' 주연의 '더 비버(The Beaver, 2011년)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내용은 심각한 우울증에 걸린 주인공(멜 깁슨)이 우연히 손가락 인형 '비버'와 소통하며 격는   

사건들과 그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된다... 라는 다소 진부할수도 있는 스토리를, 

주인공의 탈출구이자 동일시 되는 손가락인형이라는 이색적인 형태의 소재와 '멜 깁슨'의  

열연으로 아주 재미있게 풀어갑니다.. 

주연인 '멜 깁슨'과 '조디 포스터'는 이전에도 함께 연기 한적이 있는데요, '리처드 도너'감독의 

1994년작 '매버릭'이라는 코믹 서부영화에서 입니다. 15년 이상의 세월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두사람의 자연스러운 연기호흡은 여전하구요, 다만 여기서는 '조디 포스터'의 역할이  

미비해서, 두사람이 영화를 이끌던 '매버릭'에서 처럼의  환상적인 연기대결은 어렵구요, 

'멜 깁슨'의 열연에 초점이 맞추어 집니다.. 

오랜만에 감독 '조디 포스터'의 모습과 중년의 멋진배우 '멜 깁슨'을 기대하신다면 놓쳐서는  

안될 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럼 즐감들 하시길.. 

 

p.s) 이 영화에서 '제니퍼 로렌스'라는 이 후의 행보가 아주아주 기대되는 젊은 여배우가  

나오는데요, 얼마전 개봉한 영화'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젊은 시절의 '미스틱'역할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사실 이때도 연기를 잘 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영화는 

'윈터스 본'이라는 조금은 우울한 영화에서 였습니다. 이 영화는 겨우 20살을 갓넘긴 그녀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타이틀을 가져다 줍니다.. 대단하지요.. 

젊고 연기잘하는, 풋풋함과 섹시함을 동시에가진 여배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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