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필그림'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에드가 라이트'라는 영국감독의 작품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나름 재능있는 '젊은' 감독입니다... (저하고 동갑이더군요..^^:)

이전 작품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뜨거운 녀석들'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들의 스타일들이 재기발랄하고 유머러스하며 빠르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영화에도 그런느낌이 물씬들더군요... 

그렇지만 영화가 너무 '젊어'졌더군요... 

제가 따라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영화는 잘만들어진 좋은 영화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전 작품에 나왔던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 콤비의 환상적인'개그'가 없어지고, 

젊은 배우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개그'가 있어서 그런지 전 이전영화들이 더 낫더군요.. 

이 영화의 원작은 엄청난 히트를 친 만화라고 합니다...(지금 알라딘에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만화적인 표현이 영화 전반에 걸쳐 가득합니다.. 원래부터 그런 스타일의  

감독작품인데 원작까지 만화이니.... 정신 없습니다...^^

내용으로 조금 들어가자면, 

주인공이 여자주인공과 사귈려면 여자주인공의 전남친(여자도1명있습니다^^)7명을 

물리쳐야 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만 그 결투의 방법이 상당히 만화틱합니다... 

정말 비디오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와 똑같습니다... 

거기다가 만화 드래곤볼에서나 나오는 채식주의자 '초샤이언인'도 나오고(개인적으로  

이영화에서 제일 웃긴 부분이였습니다.. 까메오로 등장한 '토마스 제인'도 웃기고^^)  

영화 '쿵푸허슬'에서 나온 결투장면 비스무레한것도 나오고(거의 베낀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정말 만화 같습니다... 그래서 정신없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에 나온 남자주인공... 

'주노'와 '수퍼배드'란 영화에서 본 배우입니다... 이름이 '마이클 세라'입니다...

여전히 이전 영화에서 처럼 약간 어리버리한...  

웬지 느낌이 20대 초반의 '휴 그랜트' 같다고 할까, 뭐 여하튼 어리버리합니다... 

'휴 그랜트'처럼 이미지 변신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휴 그랜트'처럼 슈퍼스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 영화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구요... 이영화에 대한 제 점수는 8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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