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최고의 약 - 암을 극복한 의사가 직접 실천, 개정판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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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평소 관심이 많은 편인데, 요즘 일 시작하면서부터는 사실 일하기 전보다 살이 빠지고는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적게 먹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공복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를 뭔가 알려주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좋은 기회가 닿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들어가며를 시작으로 4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1장은 '1일 3식을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공복 시간을 만든다' 어떤 것이 장수와 건강을 보장할까?, 2장은 무리 없이 '공복'을 만들어 몸을 되살리는 식사법, 3장은 '당'이 유발하는 독을 '공복'이란 약으로 제거, 4장은 '공복력'을 높이면 많은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이다. 각 장마다 4~7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일 3식을 하는 것에 대해 사실 큰 거부감 없이 지내왔었는데 요즘은 일이 바빠서 1일 2식을 하기는 했었다. 결혼전에 살을 뺄 때는 3식은 하더라도 탄수화물을 거의 줄였다. 사실 이런 방법도 방법일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해보고 싶긴 했어서 이 책이 궁금했었다. 무리없이 공복을 만든다는게 사실 가능할까 싶었지만 책을 읽어보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여태 먹은 음식들 중 일부는 사실 몸에 안좋은 것이 이미 많이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기에 당뇨병, 간경변, 간암 등 이런 현대인의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음식도 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 뿐 아니라 공복력 자체를 활용해서 고혈압, 암, 치매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의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사실 나의 실천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살을 뺴고 있을 때 시도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어쩌면 적기일지도 모른다.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나도 이제부터 공복력을 시도해봐야겠다. 한 때는 진짜 건강의 적신호가 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다. 공복이 처음엔 안좋게만 느껴졌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인식이 바꼈다. 나처럼 공복에 대해 사실 어렴풋하게 알고 있다거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 특히 자신의 몸을 제대로 관리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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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강용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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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흔이라는 나이가 나에게 올 줄은 몰랐다. 만나이로 적용하면 아직은 아니긴 하지만 진짜 나이를 이렇게까지 나이를 먹었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금의 나에게는 10대 20대 30대를 지나오면서 마음의 위기가 중간중간 왔던 것 같다. 그때마다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생각해보면 아찔할 때도 있다.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면 진짜 생각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은 와중에 책 제목이 일단 와닿았고, 나에게 무언가 교훈을 던져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접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시작하며를 시작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쇼펜하우어의 진리), 2장은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쇼펜하우어의 자신), 3장은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쇼펜하우어의 행복), 4장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쇼펜하우어의 관계), 5장은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쇼펜하우어의 인생)이다. 각 장마다 5-6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쇼펜하우어의 행복, 쇼펜하우어의 인생 부분에 관심이 갔다. 진짜 작가의 말대로 건강이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맞는 말 같다. 40대가 되면 없던 병도 생기는 느낌이다. 그만큼 체력관리를 부단히 하지 않으면 건강 적신호를 느낄 수 있는 나이인 것 같다. 아픈 것 만큼 진짜 슬프고 짜증나는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몸도 몸이지만 특히 마음이 아플 때도 잘 달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몸만 아픈게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 것도 병이니 그것을 잘 다스려야 나에게 행복이 오지 않을까 싶다. 행복은 짧고, 현재를 살아야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돈의 크기보단 돈의 관리가 중요하며 타인의 평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진정으로 깨달아야 함을 쇼펜하우어가 전한다면 정말 하나같이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 아닌가 싶다. 진짜 인생에서 행복을 느낄 시간은 적고, 특히나 현재는 금방 쏜살같이 지나가서 과거가 되어버리고, 진짜 나만의 색은 무엇인지 아직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못했고, 돈의 관리는 아직 엉망이고, 타인의 평가도 아직까지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나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드물다. 무언가 내가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지금이라도 깨닫고 그 방향성을 생각해보고 또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한 삶을 설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정말 철학을 접할 때마다 느끼지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기 때문에 생각은 끝이 없다. 하지만 그저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진짜 생각이 필요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되짚어봄으로 인해 나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마흔이 다가오거나 마흔이란 나이가 갖 지났다면 아니면 꼭 마흔이 아니라도 내 인생이 중년기에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나 자신을 좀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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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 - 차를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요즘다인 지음 / 청림Life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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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긴 하지만 사실 차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아니면 카페에 가더라도 그냥 마셔보고 싶은거 가끔 마시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차에 대한 느낌은 그냥 후식으로 마시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차에 관한 책이 보여서 접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접할 기회가 생겼다.

이 책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장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웰컴, 차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장은 세상만사 달콤 쌉싸름한 다인의 차 문화 예찬, 3장은 나의 수상하고 평범한 다도 일기, 4장은 고르고, 우리고, 마시는 즐거운 세상이다. 각 장마다 4-5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보고 나는 차를 언제부터 좀 더 관심있게 마셔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녹차, 허브차 등을 마시기는 했지만 작가처럼 그렇게 분위기에 그리고 맛을 음미하면서 차를 마셔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뭔가 차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사실 차에 대해 좀 더 알고 마셨다면 작가처럼 차에도 여러가지가 있고 차들마다 갖고 있는 특징이나 여러가지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차를 대하는 태도가 작가와 달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에 이 책을 접한 뒤로는 차의 종류에 대해서도 전보다 더 잘 알게 되었고, 더불어 같이 먹으면 좋은 간식도 알게 되어 차를 마실 때 곁들여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차라는 것은 진짜 작가가 말하듯이 날이 좋지 않아도 차를 마시면서 뭔가 긍정적인 여러가지들을 함께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힐링하기 좋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처럼 평소에 차를 마시긴 하지만 좀더 차에 대해 잘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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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오디세이아 명화로 보는 시리즈
호메로스 지음, 강경수 엮음 / 미래타임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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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 평소 관심이 많은데, 오디세이아를 명화로 볼 수 있다는 책이 있어서 궁금했다. 오디세우스의 신화는 읽어본 적이 있긴하지만 이렇게 명화와 함께는 처음이다. 좋은 기회가 닿아 읽게 되어서 기뻤다.

머리말을 시작으로 14부로 이루어져 있고 마지막에 부록이 있다. 1부는 전쟁의 종식, 2부는 이타케의 혼란, 3부는 텔레마코스가 나서다, 4부는 메넬라오스와의 만남, 5부는 오디세우스의 표류, 6부는 오디세우스의 모험, 7부는 명계로 간 오디세우스, 8부는 오디세우스의 분투, 9부는 오디세우스의 귀환, 10부는 오디세우스의 잠입, 11부는 오디세우스의 잠입, 12부는 오디세우스의 복수, 13부는 오디세우스의 심판, 14부는 오디세우스의 귀결 그리고 명화 속의 뒷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일단 글 중간마다 명화 혹은 조각상들이 있어서 더 실감이 난달까? 뭔가 글로만 보면 상상속의 공간에 있는 듯한데 것보다 좀 더 선명한 느낌이 든다. 오디세우스는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여러 인물들 여러 신들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구성이 탄탄하게 짜여져 있다. 진짜 옛날 시대의 글이지만 지금의 시대에 살면서 보는 와중에도 재밋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의 이야기이지만 그 이야기가 인간과 신들이 어우러져 뭔가 실제로 일어났을 것 같은 느낌도 들게 만드는 부분들도 있어서인지 다시봐도 재밋었다. 한편으로는 교훈도 주는 이야기라서 어쩌면 좀 더 유익한지도 모르겠다. 신을 표현한 그림 그리고 조각상들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신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워낙 많아서 사실 볼때마다 헷갈리기도 한데 글을 읽으면서 또 뭔가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 그림마다 설명이 있어서 그냥 보고 지나가는 것보다 좀 더 알아가는 느낌도 들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고 특히나 일리아드 오디세이를 명화와 함께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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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4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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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들을 볼 때마다 간접경험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매번 책이 보이면 읽고싶어진다. 내가 현재 갈 수 없어서 어쩌면 더 대리만족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도 일본에 속해있는 홋카이도에 대한 내용이라 궁금해졌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 티비에서 볼 때마다 정말 신기했는데 이렇게 여행에세이로 접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이 책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5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홋카이도의 중심 삿포로에서, 2장은 삿포로 근교 이색 여행, 3장은 삿포로에서 바닷길 따라 오타루까지, 4장은 홋카이도 남쪽으로 하코다테 기차 여행, 5장은 소소하고도 특별한 홋카이도 모험이다. 2주정도는 동생과 작가가 함께 홋카이도에 지내면서 보낸 이야기들 나머지는 작가의 남자친구와 작가가 함께 홋카이도에서 보낸 이야기들이다.

나는 아직 동생과 단둘이 여행을 가본 적이 없긴했는데 그래서인지 작가가 부럽기도 했다. 남자친구와도 사실 해외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지만 현재는 신랑이니 언젠가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홋카이도도 꼭 가보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작가 덕분에 홋카이도라는 곳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냥 막연하게 알고 있던 곳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지식이 좀 더 늘어난 것 같아서 기뻤다. 진짜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난 것처럼 눈이 함께한 사진들이 많았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들도 보였다. 중간중간마다 갔던 곳의 정보도 나와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내가 비록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홋카이도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어쩌면 더 몰입해서 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같이 동봉된 두장의 엽서도 좋았다. 간만에 책을 읽으면서 힐링하는 시간도 가진 것 같다. 홋카이도를 나처럼 아직 가지 못해서 궁금하다거나 혹은 여행에세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힐링하면서 보기 좋을 듯하여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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