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1 -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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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를 가르치면서 영어 뿐만아니라 영어와 관련된 문화 역사 등등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강사일로 빠듯하면서도 바쁜 시간을 보내지만, 설연휴도 모처럼 있어서 간만에 교양지식도 쌓을겸 접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1장에는 창의성, 경험, 행동을 2장에서는 야망, 명성, 성공을 3장에서는 사랑, 결혼, 죽음을 4장에서는 두려움, 배신, 책임을 5장에서는 기억, 위험, 꿈을 6장에서는 계급, 역사, 돈을 7장에서는 행복, 인생, 법에 대한 단어와 그 단어에 관련된 여러 명언들이 나와 있다. 각 장마다 3개의 단어씩 나오며, 그 단어의 어록들과 사진들을 곁들여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어들도 물론 있었지만, 그 단어에 담긴 어원과 관련하여 인문학적으로 들어가니 내가 알던 단어가 아니었다. 이런 뜻까지도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에 새삼 교양이 좀 더 늘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단어와 관련된 명언들이 영어로 나와있고 괄호로 번역이 나와있어서 영어공부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으면 활용할 수도 있으니 그것도 좋았다. 나름의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단어도 있지만, 생활관련해서 혹은 시대와 관련한 단어도 있다. 우리말에도 하나의 단어가 꼭 하나의 의미만을 갖지는 않듯이 영어도 여러 의미를 함의할 수 있는 단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또 새삼 깨달았다. 한 번 읽고 나서 100% 다 소화하는건 쉽지 않은 것 같고 곁에 두고 자주 접하면서 그 단어의 의미를 더 공부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뿐 아니라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상식을 두루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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