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가볍게 사는 법 - 다이어트 전문 한의사의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법
신수림 지음 / 처음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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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일하기 전보다 확실히 살이 빠지기는 했지만 워낙 활동을 잘 안했던 터라 여전히 빼야할 살은 아직 남은 상태이다. 그럼에도 뭔가 습관은 아직 고쳐지지 않는 듯하고, 근데 또 살은 빼고 싶고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상황의 연속인 셈인데 이런 터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영원히 가볍게 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그 중 나도 거기 포함되니 말이다. 진짜 평생 숙제 중 하나가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설렜다.

이 책은 '어떤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나요?'라는 서문을 시작으로 1장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2장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시작,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라! 3장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전략, 올바른 식습관 만들기 4장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유지법, 운동과 건강한 정신 그리고 부록으로 다이어트와 잘못된 상식 그리고 팁이 나와있다.

올해는 임신계획을 가지고 있는 터라 사실 나에게는 다이어트가 건강상의 이유로 더 큰 의미가 있다. 글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혈당스파이크가 있는 것 같고, 탄수화물 중득같은 음식 중독도 갖고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운동은 하기 싫어하니 분명 근손실도 있을 것 같은 등등 뭔가 안좋은 것은 다 갖추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나같은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닌 세상이 되어버린 현실이 참 안타깝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지금부터라도 그것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빨리 이 저질체력에서 벗어나고 싶달까. 나의 관심사라 그런지 글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해당되는 부분들이 있어서인지 와닿는 부분도 꽤 있었다. 무엇보다 진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생각을 고쳐먹어야겠다는 게 먼저이다. 그리고 그냥 무턱대고 덤비기보다는 계획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인 만큼 너무 크게 계획을 세우지 말고 조금조금씩 발전해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덜 힘들 것이다. 잠깐 하고 마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습관도 잘 들여야 되는 만큼 잘못된 습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글에서 말한 3주간의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가이드를 참고해서 지금과는 다른 건강한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겠다. 3-4주가 지난 나는 지금보다 좀 더 건강해져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나처럼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해지고 싶은 사람들, 특히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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