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놀이로 아이들을 치료합니다 - 12년 차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내 아이 놀이치료 A-Z!
이유진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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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사라는 직업은 처음 들어보는 직업인데 이름에서 뭔가 흥미가 생겼다. 나도 놀이는 좋아하는 편인데 놀이로 심리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일단 신기해보였다. 그래서 접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닿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에필로그로 마무리하고 있다. 1장은 오전 10시 예비 놀이치료사 되기, 2장은 오후 1시 초보 놀이치료사 시작하기, 3장은 오후 4시 경력 놀이치료사로 나아가기, 4장은 오후 7시 남다른 놀이치료사 되기이다. 놀이치료사가 되어가는 단계를 시간으로 표현한 것도 신선했다. 각 장마다 5개 이상의 소제목들이 있다.

놀이치료사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되기 위한 과정은 어떠한지 그리고 되고나서도 잘 적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책이다. 그래서 놀이치료사에 대해 나처럼 신선한 느낌을 받는 사람도 호기심에 이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작가는 솔직담백하게 놀이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해 말해준다. 원래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했지만 그 직업과는 또 다른 직업이라 관심이 갔다. 놀이를 좋아해야 할 것 같고, 아이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심리를 관찰하는 것도 겸해야하고, 부모와의 상담도 해야하고 등등 할일들은 많아 보였다. 책을 보고나니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떤 직업이든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새로운 분야이기에 도전이기는 하지만 계속 이 길을 가는 것보다 다른 쪽으로 틀어보고 싶은 생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 심리학과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청소년상담사 시험을 치기 위해서 듣는 것이기도 했다. 놀이치료사도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 상담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라 더 흥미있게 보았다.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놀이치료사 자격증 취득방법, 취업, 진로를 위한 구체적 사례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서인지 그쪽 방면으로 일단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면밀하게 그 직업에 대해 살펴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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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의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15가지 약의 결정적 순간
키스 베로니즈 지음, 김숲 옮김, 정재훈 감수 / 동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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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세계사의 결합이라니 너무 궁금했다. 원래 세계사를 좋아하는지라 관심사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약의 발견 혹은 발명과 연결되는 책은 처음이라 접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닿아서 이렇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을 시작으로 15가지 약국 밖의 레시피와 함께 나가는 말과 감사의 말로 끝난다. 페니실린, 퀴닌, 아세틸살리실산, 리튬, 이프로니아지드, 디곡신, 클로르디아제폭시드, 아산화질소, 질소 머스터드, 와파린, 보틀리눔 독소, 콜타르,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실데나필 등이 등장한다.

이 용어들 중에는 들어본게 사실 거의 없는지라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모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어찌보면 더 흥미롭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그 의약품을 만든 사람과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약이 과연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 나는 아마도 그쪽 분야에 대해 문외한이기 때문에 절대 발명은 못했을 듯해서인지 그 어렵고 힘들게 시도한 끝에 얻은 결과물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어떤 것이든 장점과 단점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그것이 있었기 때문에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과학적 의학적 발달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교양지식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했다. 지금당장은 접할 것들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접할 수도 있는 약들이기에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대 의학의 발달에 도움이 되었을 15가지 약의 역사에 대해 궁금한 분들, 약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책에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을 듯하여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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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 - 잘 낫지 않는 만성 통증과 염증, 영양소로 좋아질 수 있다
송정숙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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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아무래도 건강관련 서적에 좀 더 관심이 간다. 나이도 점점 먹고 있고, 몸은 건강하질 않으니 아마 더 그런듯하다. 통증, 염증을 동시에 잡는다는 책의 제목이 끌려서 내용이 궁금했다. 그러던 찰나에 좋은 기회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약보다는 영양제를 추천하는 약사라서 어쩌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책은 1장부터 10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1장 송 약사가 추구하는 영양소 요법, 2장 오메가3는 항염증의 기본, 3장 GLA40은 염증 킬러, 4장 막힌 곳을 뚫어야 염증도 뚫린다, 5장 혈액이 도달해야 상처가 복구된다, 6장 나노 커큐민은 통증 킬러, 7장 독소가 빠져야 염증도 빠진다, 8장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 통증도 날아간다, 9장 면역 과잉반응을 잠재워야 염증도 잠잔다, 10장 장내 독소를 캐내야 염증도 캐낸다 이다.

들어본 용어들도 있었지만 첨 보는 용어들도 많았다. 1장부터 10장을 읽으면서 추천하는 영양제 중에서 내가 현재 먹고 있는 영양제도 물론 있었지만, 첨 들어보는 영양제도 있었다. 특히 나노 커큐민, GLA40이 첨 들어보는 용어들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저 영양제 뿐만 아니라 책 안에 나오는 다른 영양제들도 그 중요성을 자세하게 얘기해 주고 있다. 모르는 용어가 있으면 설명을 자세하게 곁들여 준다. 글을 읽고 있으니 나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섭취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영양제들도 보였다. 아무래도 수박의 겉핥기의 지식이 다였던지라 책을 읽으면서 내 지식이 얼마나 얕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진통제 같은 약은 아무래도 계속 먹으면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이다.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는 그걸로도 통증을 줄이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양제는 다르다. 그래서 어쩌면 더 내용에 관심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서 잘 낫지 않는 만성 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다는 내용과 함께 고순도 전칠삼 사포닌, 나노 커큐민, GLA40, 헴철, 홍경천 제제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나처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 통증과 염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아서 걱정이 많은 분, 지금은 건강하지만 그래도 예방 차원에서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지 고민인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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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세라 커책 지음, 김잔디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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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평소에 잘 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데다가 코로나 이후로 살만 더 찐 상태여서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었다. 갈수록 활동도 하기 싫어지고 집에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긴 수험생활을 하다보니 더 지쳐가는 듯했다. 건강에 적신호도 온 것 같았다. 먹는 양은 느는데, 활동시간은 적으니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뭔가 대책이 필요하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마냥 눕고 싶은 당신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지침서라는 머리말이 왠지모르게 와닿았다. 정말 요즘같아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냥 드러눕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8장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꾸준히 기록하고 끊임없이 의욕 챙기기가 나온다. 1장에서는 당신이 운동을 자꾸 미루는 이유, 2장은 자꾸 눕고만 싶을 때 몸을 움직이는 법, 3장은 운동에는 형식도, 꾸준함도, 상식도 필요없다, 4장에서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는 모듈식 운동 습관 구축하기, 5장은 스트레칭에 대한 오해와 진실, 6장은 인생을 짊어지듯 무게를 들어 올려라, 7장은 심장을 좀 더 빨리 뛰게 해라, 8장은 운동을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저자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서 운동을 선택하라고 이미 제목에서 말해준다. 지금의 내 상태를 알려주는 단어같다. 그래서 사실 공감도 어느정도 하면서 봤다. 무턱대고 살빼보겠다고 처음에는 운동을 잘 하겠지 싶지만, 결국 작심삼일 길면 일주일 정도였다. 작정하고 빼본적도 있지만 요요로 다시 더 불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는 무작정 무리하게 하면 안되겠다 싶다. 이 책을 통해 나한테 진짜 맞는 운동이 무엇인지 그냥 당장 잠깐 하고 말 것이 아니라 쭉 이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제대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스장의 운동은 일단 나랑은 맞지 않았고, 요가도 하면 좋지만 몸이 너무 유연하지 않아서 할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일단은 스트레칭에 좀 집중을 해 볼 생각이고 그와 더불어 기본적인 운동부터 해볼 생각이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계획을 짜지 말고 하루에 할 수 있는 시간을 30-40분정도 잡고 차츰 늘려나갈 생각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운동은 여러가지가 있다. 단순하게 하는 기본 동작들부터 하루하루 안빼먹고 해볼 생각이다. 그러다보면 운동에 재미도 조금씩 늘어나고 내 생활패턴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의 나태함에서 좀 벗어나 부지런해지고 활동적인 나로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의 변화를 주었다. 이 책은 나처럼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운동의 필요성을 못느꼈던 사람,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 늘어난 체중으로 운동이 필요한 사람 등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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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어 하다 10kg이 늘었습니다만 - 1주 1kg 다이어트 습관
허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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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로 10kg정도가 찌고나니 정말 이제는 뺴야겠다는 생각이 제대로 들었다. 다이어트를 보통은 미용을 위해 한다지만 나는 진짜 건강의 적신호때문에 하게 되었다. 근데 막상 하려니 매번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작심삼일이라 정말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어디든 도움이 필요하던 찰나에 운 좋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5장으로 그리고 마지막은 에필로그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의 큰 제목들은 1장 장에 뿌연 가스가 보인다고요?, 2장 장 건강부터 시작이다, 3장 1주 1kg 다이어트를 위한 식습관, 4장 1주 1kg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 5장 1주 1kg 다이어트, 10주의 기적이다. 그리고 각 장마다 소제목들이 6개씩 있다.

나도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있다. 1달에 8kg정도를 감량해 본 경험, 일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서 그땐 굳이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살이 3-4kg정도 빠진적도 있다. 그리고 다이어트 한약을 동반한 5kg정도 감량한 경험 등 두 번 정도 있지만, 요요현상으로 결국 살이 더 찌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어찌보면 더 활동을 줄이게 되었고, 결혼전엔 살짝 뺐다가 역시 결혼하곤 다시 돌아와서 어찌보면 10kg가 찐 셈인데 제목부터가 딱 와닿았다. 작가는 재택근무로 활동을 거의 안하게 되었어서 살이 쪘다는데 나도 어찌보면 집에서 생활을 거의 했어서 운동은 커녕 활동조차도 거의 안했다. 어쩌다 외출이나 여행가더라도 활동보다 먹는게 더 위주이다 보니 이 책을 보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자 자신이 성공한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태 가지고 있던 잘못된 습관들 때문에 내 몸이 더 고통받고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장 건강도 챙겨야겠고, 제대로 된 호흡도, 식습관도, 마사지도 다 진정으로 나의 건강을 위한 것들이니 지금부터라도 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갑자기 살이 쪄서 어찌해야 좋을지 걱정이 된다거나 아니면 평소에 건강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더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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