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액션토끼 바른 글씨 쓰기 오버액션토끼 쓰기 시리즈 1
이서윤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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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씨가 예쁘지 않은 우리 큰아이때문에 제가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본인이 신경써서 손에 힘을 주고 글을 쓰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예쁜 글씨 쓰는게 그렇게 힘든가봐요. 요즘 바른 글씨 쓰는 책들이 많이 나오던데 필사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 이런 책에는 금방 싫증을 내더라구요. 그런데 재미와 바른글씨까지 동시에 잡는 책이 나왔답니다.

 

오버액션토끼 그림이 함께 바른 글씨를 쓰도록 도와주는 책 《오버액션토끼 바른글씨쓰기》랍니다. 30일만에 바른글쓰기가 완성되어진답니다.
이 책은 하루 10분 투자로 30일동안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글씨 연습장이에요.

 

 

책을 펴자마자 예쁜 스티커가 먼저 반갑게 맞아주었답니다. 글씨 쓰기 공부 시작하며 도전스티커, 공부를 마치며 성공 스티커, 그리고 칭찬 스티커도 있고 이름 스티커와 오버액션 친구들 스티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는 스티커들로 꽉차있답니다. 오버액션 친구들 너무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ㅎㅎ


 

《오버액션토끼 바른글씨쓰기》차례를 보면 글씨쓰기위한 준비에서부터 자음과 모음쓰기, 낱말쓰기, 짧은 문장쓰기, 긴문장쓰기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낱말쓰기가 시작되는 3장부터는 교과서에서 뽑은 18개의 인성을 주제로 글씨 연습을 하도록 되어있답니다. 연습과 동시에 인성까지도 자연스레 배울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배려, 지혜, 협동, 배움, 절제, 감사, 노력, 존중, 정직, 책임, 우정, 용기, 행복, 사랑, 인내, 긍정 등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인성을 배울수 있답니다. 이중 겸손과 도전은 교과서에 단원이 따로 없지만 꼭 우리 아이들이 가졌으면 하는 부분이어서 배워두면 너무 좋을것 같지요.

왜 바르게 글씨를 써야하는지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조금 이해를 하는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신경쓰다보면 어느새 글씨도 예쁘게 바뀔수 있겠지요.

 

 

바른 글씨쓰기 하루치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상황을 통해 다른 생활태도를 배울수 있도록 재미있는 만화가 먼저 맞아주었답니다.
이 책은 여러 형태로 글씨 쓰기 실력을 키워나갈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고사성어와 관용구, 속담 등 다양한 견본 글씨와 칸 공책, 줄 공책, 원고지 등 여러 형태의 활동학습지가 있고 또 재미있는 놀이들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연습을 할수 있겠더라구요. 미로찾기, 가로세로퍼즐, 암호풀기, 숨은글자찾기, 사다리타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답니다.

 

 

 


13일차 배려에 대해서 한 문장씩 읽어가며 같이 공부해보았답니다. 배려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는데 우리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배려는 양보같은거 아닐까요? 다른 사람 생각해주고 하는거요~"
배려를 배우며 '역지사지'라는 고사성어도 덤으로 같이 배울수 있었답니다.
숨어있는 고사성어에서 결초보은도 찾아보고  결초보은에 대한 뜻을 아이와 같이 번갈아가면서 읽었어요. 어려운 고사성어지만 한번씩 자꾸 되풀이해서 말하다보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수 있겠지요.

글씨는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만 한다면 충분히 고쳐서 잘쓸수 있다고 합니다. 《오버액션토끼 바른글씨쓰기》로 한글 자음모음 쓰기부터 단어와 긴 문장까지 차근차근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반듯하고 바른 글씨를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라 생각해요.  오버액션 친구들과 함께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30일만 도전해보세요.  덤으로 고사성어와 관용구, 많이 쓰는 속담까지 자연스레 쓰면서 배워나갈수 있을거랍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인성까지도 배울수 있는 멋진 학습교재랍니다.

《오버액션토끼 바른글씨쓰기》와 함께라면 이제 바른 글씨 쓰기가 쉬워집니다. 체계적인 구성으로 30일동안 글씨 쓰기의 기초를 잡아주고 초등 교과 연계 인성 주제가 담긴 낱말, 고사성어, 속담, 관용구도 배우며 인성도 키우고, 어휘력도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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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4 -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4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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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SF 창작 동화 시리즈가 다시금 나왔습니다.  눈물바다로 유명한 서현작가의 그림이 담겨져 있어요.
 

 

우주를 누비며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나비 선장과 뚱이, 붕이, 보라 등 그들의 신나는 우주 탐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풀빛에서 출판된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입니다.
이미 전편을 재미있게 봤던터라 이 편도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번 탐험 미션은 "우주 생명체는 우리처럼 생겼을까?"라고 하네요. 정말 우주생명체가 존재하는지, 또 어떻게 생겼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우주선 네발로행진호의 선장인 나비 선장은 우주 곳곳에 숨겨진 신비로운 일들을 찾아 탐험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답니다.
네발로행진호 일행은 우주에서 본 우주강아지를 구조하면서 보았던 공간이동을 하는 우주 대문의 정체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바다 행성에서 우연히 만난 점박이 물개가 우주 대문의 비밀을 담은 지도가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에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이란 도대체 어떤 곳일까요? 미지의 행성을 탐험하는게 가장 즐거운 나비 선장이 안가볼수 없겠지요?

나비선장과 탐험이행들은 탐험을 하다가 지구에 비해 1/50만큼 작은 행성에서 생명체 신호를 찾아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네발로행진호가 고장이 났고 1/50만큼 작은 행성으로 추락합니다. 다행히 엔진 말고 별 이상은 없었고 일행들은 그곳 작은 생명체 강아지들에게 숲을 망가뜨린것에 대해 사과를 하려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네발로행진호 일행을 보고 거인족이라며 도망을 갔고 급기야는 군대를 동원하여 돌아와 전투기, 탱크 등으로 공격을 퍼부었답니다. 작은 강아지 군대들은 결국 나비 선장과 뚱이, 붕이를 꽁꽁 묶어 버립니다. 그들은 전에도 친절을 배풀었지만 자신의 동족들을 팔기위해 백명이나 잡아갔었던 어떤 거인족에게 무척 화가난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자신들은 다르다고 얘기를 해보지만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과연 나비 선장과 대원들은 작은 행성 강아지족의 오해를 풀고 우주 대문의 비밀을 담은 지도를 구할 수 있을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의 네 번째 우주 탐험 미션을 통해  “우주 생명체는 우리처럼 생겼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네요. 사실 현재로서는 우주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확실한 사실을 알수는 없지만 이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는 우리가 모르는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을거라는 막연한 상상만 해보게 됩니다.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에서는 지구인보다 1/50만큼이나 작은 생명체가 어딘가에 있다는 가설로 시작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나비선장과 대원들은 작은 강아지족의 도움으로 우주에서 공간 이동을 하는 우주 대문의 정체를 밝혀줄 열쇠를 찾게 됩니다.
"눈부신 파란 빛으로 빛나는 나무 안에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새로운 열쇠를 푸는 방법은 이편에서는 소개되고 있지 않네요. 다음 시리즈에서 알수 있을듯 합니다. 5편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저는 이승민 작가를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로 처음 만났었는데  SF 창작 동화 시리즈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에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더욱 빠져들게 된것 같아요. 이야기의 전개도 빠르고 유쾌하기까지 해서 더욱 빠져보게 되는듯 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서현 작가의 개성 넘치고 만화같이 재미있는 그림 또한 이 책을 보는데 한몫을 한것 같아요.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를 통해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상상력 가득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푹 빠져볼것 같습니다. 우주를 새롭게 바라보고 고민해볼수 있겠지요.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탐험해볼수 있는 재미있는  SF 창작 동화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작은 행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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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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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만나볼수 있는 큰☆별샘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하는 쉽고 재있는 한국사 이야기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카카오프렌즈와 한국사,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만나 아이들에게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도록 해주고 있네요.
큰☆별샘 최태성 선생님과 떠나는 한국사 대탐험《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시리즈입니다. 총 2권으로 출간되었는데 우리나라 전시대에 걸친 역사를 모두 만나볼수 있답니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은 8월에 이미 출간되었고 이번 10월에 출간된《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2》 권입니다. 우리 큰아이가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지 2편 보자마자 웃으며 빨리 보고싶다고 해서 저는 좀 늦게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1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고대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만날수 있었는데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2》는 1권 조선시대에 이어 개항기와 일제강점기까지의 우리 역사를 만날수 있답니다.

 


1권에서 한국사에 별 관심이 없었던 친구들인 귀엽고 깜찍한 카카오프렌즈가 큰☆별샘을 만났습니다. 큰☆별샘이 책 안에 갇히는 사고가 나면서 카카오프렌즈는 궁금증을 풀어가며 큰☆별샘을 탈출시키는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2권에서 구석기인의 엉덩이 파워에 밀려 큰☆별샘이 그만 연결문으로 또 빠져버렸다고 하네요. 다시 갇히게 된 큰☆별샘을 구하기위해 카카오프렌즈는 5천살 다람쥐 다다와 함께 험난한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1권에서는 구석기인이 선물로 준 돌PS를 사용하여 소통하였는데 돌P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팔찌봇을 사용하여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만날수 있답니다.

 


저는 정조편을 쉽고 재미있게 봤었답니다. 정조가 수도인 한양이 아닌 수원에 성을 새로 쌓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 있었어요. 수원화성에서 정조의 개혁이 무엇인지도 모두 알수 있었답니다. 영조대왕의 탕평책, 학문을 연구하던 왕실도서관 규장각, 왕을 보호하던 군대 장용영, 수원화성을 축조하며 사용하였던 정약용의 거중기와 녹로도 만날수 있었고 정조의 행차 모습도 만화를 읽으면서 쉽고 재미있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초등눈높이에 맞게 스토리텔링으로 설명해주니 처음 한국사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어피치의 끄적끄적 역사노트>에서는 오늘 배운 한국사를 총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개혁정치를 펼치려는 간절한 정조의 마음이 수원화성을 만들었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정조와 정약용 등 기억해야할 개념도 이 코너에서 간단하고 쉽게 정리해주고 있네요.
<~은 말이야>코너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수원화성의 모습을 만날수 있답니다. 왕의 임시궁궐인 화성행궁,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공심돈, 남쪽성문인 팔달문, 봉화를 올리는 봉돈 등 계획도시 수원화성의 구석구석을 살펴볼수 있답니다.
<한국사 단톡방>코너에서는 이야기와 관련된 궁금증을 대화와 그림으로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정조편에서는 영조의 탕평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네요.

뒷쪽에 <역사쏙인물song>이 나오는데 노래가사를 보니 노래로 불러보고 싶더라구요. 노래가 어떤지 mp3로 음원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권말 부록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카카오프렌즈 스티커>가 가득 있답니다. 한국사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면서 16개의 별을 채워가는데 스티커 활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 큰아이에게 뭐가 제일 재미있었냐고 물어봤는데 한번보면 잘 모르니 여러번 봐야 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까요? 한국사가 용어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아이들이 힘들게 느껴질수 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는걸 보면 이 책도 자주 여러번 읽게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우리 큰아이는 재미있는 책이라면 여러번 보고 또 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2》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사 궁금증을 모두 해결하고  큰☆별쌤을 무사히 구하면서 흥미진진한 한국사의 주요장면들을 생생하게 만날수 있답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가장 많이 들었던 아이들의 진짜 궁금증 20개를 뽑아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엮어낸 책이라 믿고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카카오프렌즈가 묻고 큰★별쌤 최태성이 답하는 재미난 구성으로 이루어진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2》로 처음배우는 초등학생들에게 어려운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수 있고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역사가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알고싶은 한국사에 대한 궁금증을 꼭 해결해주고 한국사 실력을 확 올려줄 좋은 한국사학습교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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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엉덩이가 필요해!
돈 맥밀런 지음, 로스 키네어드 그림, 장미란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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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책은 아이들에게 굳이 권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 읽더라구요. 엉뚱하고도 기발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무장한 책이 나왔답니다. 이번 책은 엉덩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아이들의 즐거움을 충족시켜 준답니다.
 

 

제제의 숲에서 출판된 《새 엉덩이가 필요해!》입니다.

세상에나! 엉덩이가 쩌저적 갈라졌다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기발한 상상력이 기다립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주인공 아이는 거울에 비춰보고 자신의 엉덩이가 갈라진 사실을 알았어요. 미끄럼을 타다가 그랬을까요?  난간을 타다가 그랬을까요? 아님 방귀를 뀌어서 갈라졌을것도 같아요.
이유는 알수없지만 이제 갈라지지않은 새 엉덩이가 필요하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엉덩이가 필요할까요?
아이가 찾아본 엉덩이는 저마다 색도 다르고 크기도 달라요. 나무, 깡통등 제질도 다른 엉덩이도 있어요. 알록달록 화려한 엉덩이, 눈부신 엉덩이,  또 멋진 장식이 있는 엉덩이도 있답니다. 한정판 엉덩이는 또 어떤걸까요?
아이는 자신에게 꼭 맞는 엉덩이를 찾아낼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 둘다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우리 큰아이는 벌써 두번이나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엉덩이를 바꿀수 있다면 어떤 엉덩이를 갖고 싶냐고 물어봤답니다. 책속에서 본 로켓발사엉덩이가 제일 갖고 싶다고 하네요. 무섭긴해도 가장 기발하다고.. ㅎㅎ

《새 엉덩이가 필요해!》는 주인공 아이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갈라진 엉덩이를 보고 새 엉덩이가 필요하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비롯된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책이랍니다. 읽다보면 작가의 상상력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그림책은 아이가 자신의 엉덩이를 찾아가는 과정이 참으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답니다. 이왕이면 자신의 엉덩이를 최고로 멋진 엉덩이로 바꾸기 위해서 엉덩이를 찾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과 엉덩이의 모습을 보다보면 어쩜 그리도  웃음이 절로 나는지...이 엉뚱한 이야기속 마지막부분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또한 참으로 기발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이 그림책이 오래토록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새 엉덩이가 필요해!》는 2012년 뉴질랜드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여러나라에서도 꾸준히 출간되었으며 그림책 분야에서 아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배꼽을 빠지게 한 SNS 화제의 그림책이라고도 합니다. 네이*를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베스트셀러더라구요. 저만 몰랐던 책이었나봐요^^

《새 엉덩이가 필요해!》는 자신의 몸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유아들이 읽어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 초등생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잘 만나보았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가 가득하며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유쾌하고 재미가득한 그림책 《새 엉덩이가 필요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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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 밝은미래 그림책 40
변유정 지음 / 밝은미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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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품을 보장하는 하품 유발 잠자리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잠자리 독서에 딱 어울리는 책이랍니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로 고민중인 부모라면 꼭 만나보세요.

 

 

 

 

 

밝는 미래에서 출판된《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 입니다.
제목부터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하품은  사라져서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앞면지와 뒷면지 그림이 사람들과 동물들이 하품하는 모습을 만나실수 있답니다. 하품이 전염된다고 하던데 저도 이 그림만 보고도 하품이 나더라구요. ㅎㅎ


 

모두가 잠든 캄캄한 밤에 밀리만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합니다. 잠자기전에 따끈한 목욕도 하고, 양치질도 하고, 아빠랑 좋아하는 책도 읽고, 마일로 인형과 뽀뽀도 하고.. 분명 자기전에 할일은 다 했는데 왜 잠이 오질 않는걸까요?
밀리는 자신이 하지 않은 한가지를 찾았어요. 바로 하품입니다. 자신이 잠을 이루지 못한 이유가 하품이 없어져서인것 같았어요.

 

 


밀리는 잃어버린 하품을 찾아나섭니다.
강아지 빌리, 고양이 치즈, 새 더글라스에게 찾아가보지만 모두들 자신의 할일들을 하느라 바빴고 아무도 밀리의 하품을 보질 못했다며 피곤하다고 하품만 합니다.
밀리는 기구를 타고 좀더 멀리 모험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자유의 여신님도, 모아이 석상 아저씨도, 모나리자 언니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느라 바빴으며 피곤하다고 하품만 합니다.
밀리는 이제 배를 타고 세계 곳곳으로 하품을 찾아 나섰지만 여전히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아무도 밀리의 하품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정말 이대로 밀리의 하품찾기를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밀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에 알고 있던 친구들을 그림책에서 만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무척 반가워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볼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 파리에서 만날수 있는 모나리자 그림, 칠레에 있는 모하이 석상도 만날수 있었으며, 남극에 사는 펭귄과 정글에 사는 하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도 만나게 됩니다. 또 멀리 달나라에 사는 옥토끼들과도 만날수 있었으니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답니다. 밀리의 모험을 보면서 아이들도 같이 세계여행과 우주여행이라도 하는 듯 기분이 들었을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하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밀리의 거침없는 용기가 돋보이는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밀리와 곰인형인 마일로가 여행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은 모두 한결같이 밀리의 하품을 보지 못했다면서 "흐아아아암!"이라는 하품을 하는데 이 하품만 따라해도 하품이 절로 나겠더라구요. 반복되는 이 하품에 중독이라도 된듯 저도 하품을 많이 한것 같아요.
밀리가 하품을 찾을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밀리는 집에서 하품을 찾게 됩니다. 하품이 결코 멀리 있지 않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집에서 충분히 하품을 찾게 될것이고 잠자리에 쉽게 들수 있겠지요?

《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는 영국에서 먼저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 신예 작가의 국내 첫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하품이란 단어만 보더라도 하품이 난다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되어 멋진 잠자리 그림책이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은 밀리와의 전세계와 달나라여행을 통해 잃어버린 하품을 찾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하품까지 찾아주는 재미난 그림책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늦은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 이제 이 그림책속에서 하품을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책 읽는 도중에 "흐아아아암!" 하품을 따라하며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어느새 잠들지도 모르겠어요. 작가가 100% 하품을 보장한다고 하니 믿고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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