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사이언스 : 미래교통수단 - 15일 안에 세계를 일주하라! - 와! 이토록 재미있는 미래과학상식 배틀 사이언스
이준범.박승현 지음, 김강호 그림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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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사이언스 시리즈는 4차산업혁명에 자주 등장하는 다양한 미래 과학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배틀 사이언스 미래교통수단-15일 안에 세계를 일주하라! 》입니다.

오래전 영화에서 보았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무인자동차 등이 더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어 눈앞에서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기하고 또 놀랍기만 하네요. 머지않아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당연한 세상이 올수도 있겠지요. 서울과 부산을 10분대에 오갈수 있는 초고속 열차도 개발중이라니 머지않아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누빌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봐도 참 좋겠어요.



《배틀 사이언스 미래교통수단-15일 안에 세계를 일주하라! 》은 미래교통수단 개발자 강한일박사가 미래교통수단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나진구 화장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미래교통 미래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아들 강한별과 단짝친구 이세진과 함께 15일동안 세계일주 미션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랍니다.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강한일 박사는 미래자동차 나진구 회장밑에서 원치않은 일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나진구 회장과 그 아들 나기찬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강한일 박사 일행의 미션이 실패하도록 뒤쫒고 있지요. 과연 이 미션이 제대로 수행되어질까요?

강박사일행은 15일동안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자동차 초롱이와 함께 1시간에 최대 130킬로미터를 비행하는 드론택시를 타고 중국대륙을 횡단하고, 스마트워치로 정확한 목적지를 설정해주면 인공위성 지도를 통해 스스로 이동할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아이언맨처럼 사람 몸 위에 옷처럼 입어 인간의 능력을 보완해주는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지중해를 건너기도 하고,  자석의 힘을 사용하여 열차를 공중에 띄운 상태로 이동하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유럽을 횡단하는등 다양한 미래교통수단을 이용해 세계 일주를 하고 돌아옵니다.


마지막장에 이렇게 지금까지 봐왔던 미래교통수단을 떠올릴수 있도록 퀴즈가 있어 좋았답니다.

우리 큰 아이는 과학관에서 보았던 자기부상열차를 본적이 있다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이럴때보면 과학관에 한번씩 가보길 잘한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그런데 자기부상열차보다도 더 빠른 PRT라는 미래교통수단도 있는건 알고 계시나요? ㅎㅎ 책을 통해 자세히 알수 있답니다.

《배틀 사이언스 미래교통수단-15일 안에 세계를 일주하라! 》 은  평소에도 아이들이 많이 궁금해하던 미래 교통수단에 대해서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상상속에서만 존재할것 같던 다양한 교통수단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좀더 풍성해지고 여유로워질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과학책이 지루하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구성되어진《배틀 사이언스 미래교통수단》책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초등 필독서로 추천해봅니다. 우리 큰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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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리 질러서 미안해
로나 레너 지음, 김아영 옮김 / 한문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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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질러서 미안해》 제목이 너무도 많이 와닿았다. 내안에 화가 있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바로 후회하며 미안해 한다. 분명 내가 알아야할 것들이 많이 씌여있을거라 생각하며 책을 열었다.



책 내용 첫부분부터 누구나 화가 있는 것은 당연하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나를 위로해주는 말로 다가왔다. 아직 괜찮은거고, 희망이 있는거다.



오늘 작은아이가 등교할 시간에 피곤하다면서 학교에 가질 않겠다고 울며 버텼다. 내가 한번 밀려서 봐주기 시작하면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지는 않을까 염려되어 아이에게 크게 화를 내고 말았다. 그게 단호한 태도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단호함이 아니었다. 나는 그냥 화내는 엄마였고 아이한테는 공포를 주었던 것이다.  작은아이의 기질상 분명 엄마가 자신을 싫어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을것이다.  기질이 다른 아이라 다르게 접근해야 했었건건데..... 결국 아이를 잘 어르고 달래서 학교에 보냈다. 소리지르지 않아도 충분히 잘 보낼수 있었을텐데.... 오늘 아이에게 엄청 큰 실수를 한것 같다. 크게 반성하게 된다. 책을 통해 분명 잘못하고 있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소리질러서 미안해》속 한 사례가 있다.  아빠의 화내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아빠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세 아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어나  등교를 한다. 소리지르고 화내는 아빠의 행동이 아이들을 깨우는데 효과가 있어보이지만  아빠가 그 습관을 계속 유지했을때의 행동들이 아이들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느껴본적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 되풀이될수 밖에... 비단 남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 집 상황도 매반 다르지않다.  늦게 일어나는 아이에게 처음에는 친절한 목소리로 깨우지만 점점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그렇게 깨워왔고  지금도 여전히 달라진게 없는것 같다. 그렇다면 방법이 달라져야겠지.  이것도 알고 있다. 우리집의 문제는 아이들의 늦은 잠자리시간이다. 밤시간대로 가보면 상황이 또 비슷하다. 아이들은 여전히 일찍 잠들기를 거부한다. 갖가지 핑계들을 늘어놓는다. 심지어는 엄마가 책 보는 것을 좋아하니 책보면서 늦게 자는걸 허용해달하고 요구한다. 한두번 요구를 수용하다가 애들 잠자는 패턴이 엉망으로 바뀌어 버린듯하다. 애들한테 말려든 느낌이다.
오늘은 억지로 아이들을 일찍 눕혔다. 이제 화를 되풀이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 잠자던 시간보다 한시간 이상 시간을 당겨놓았다.  조금씩 조금씩 삶도 변화시키고 나도 화내서 미안한 엄마가 안되도록 노력해 나가야겠다.



소리를 지르는 행위가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아이에게 화가 났음을 알리는 수단일뿐 뭔가를 가르치는 훈육의 수단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위협으로 아이에게 일시적 멈춤이 있을수 있지만 아이에게 두려움만 조성하고 부정적 감정만 남기게 된다. 《소리질러서 미안해》속에서 와닿았던게  소리지른 죄책감으로 자책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더 배우고 변화가 늦지 않았음을 생각하는게 더 현명한 부모라는거였다. 아이와 제대로 소통하며 후회없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며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나 자신을 변화시켜 나아가야겠다. 

나는 이 책《소리질러서 미안해》을 읽고 있고 분명 어제보다 내일은 나아진 엄마가 되어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먼저 변화되면 분명 우리 아이들도 나를 따라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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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토토의 그림책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이토 아사 자문 / 토토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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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발한 천재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을 좋아하던터라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갑더라구요.
토토북에서 출판된 토토의 그림책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입니다.


우주 비행사는 온갖 별을 조사하고 다니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별에 도착하지요.



 우주 비행사가 도착한 별에서는 평범했던 내가 특별하게 취급되는 온통 특별한 세계였습니다. 그 별의 사람들은 눈이 세개였고 뒤에도 눈이 있어 앞뒤를 동시에 볼수 있지요.
그 별 사람들은 우주 비행사에게 불편하지 않냐고 말합니다. 심지어는 불쌍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냥 보이는 범위가 다를 뿐인데.....



우주 비행사는 별을 조사하다가 태어날때부터 뒤쪽 눈이 안보이는 사람을 만났고 그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당연한 것이 희귀한 것일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과 보이는 사람은 세상을 느끼는 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원래 조금씩 다르며 겉모습은 정할수 없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됩니다.


다른 별에서 우주 비행사는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서로 공감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기해하기도 하며 서로 존중하고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요시다케 신스케는 이렇게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해주고,  다름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먼저 손내밀어주기를 바라기도 하지요. 우리 작은 아이와 얘기를 나눴는데 어느 정도 다른 이들에 대한 이해를 하는듯 했어요.
저는《보이거나 안 보이거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편견 가진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먼저 손내밀어 다가가는 아이가 될수 있기를 바래보았답니다.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는 인문학자 이토 아사의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라는 책을 바탕으로 요시타케 신스케와 이토 아사가  의견을 나누면서 만든 동화책이라고 합니다.  요시다케와 이토가 나누었던 대화를 읽으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두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알수 있어 그림책이 더 돋보였었던것 같네요.

출간하기만 하면 화재가 되는 베스트셀러작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 천재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던지는 온갖 ‘당연한 것’들에 대한 당연하지 않은 물음을 전하는 그림책《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였답니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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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비녤리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 - 일상을 디자인하는 그래픽 디자인의 거장 MoMA 꼬마 예술가 그림책 8
에밀리아노 폰지 지음, 천미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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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탈 기회가 별로 없는 상황이 많아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버스보다 유독 지하철 타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버스타면 멀미로 고생하며 힘들어하는데 지하철을 타면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ㅎㅎ
우리 아이들이 지하철이 나오는 책도 부디 좋아하길 기대해봅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뉴욕 지하철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일상을 디자인하는 위대한 이탈리아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 손에서 탄생하게된 뉴욕 지하철 노선도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마시모 비녤리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사람이 만들어 내는것은 무엇이든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이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모양을 갖추어야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또 왜 사용하는지를 고민하며 하나의 물건을 완성시키는거에요. 그중 색과 이미지와 낱말을 이해하기 쉽게 배열하는 작업이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가 하는 일이랍니다.



최고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마시모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밀라노 곳곳을 여행하며 도시를 꽉 채운 건물들의 윤곽선이 만들어 내는 갖가지 형태와 모양에 사로잡혀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남달랐던것 같네요.
 그후 마시모는 미국 뉴욕에서 친구들과 디자인회사를 차렸고 미니멀리즘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여러분야에서 디자인을 해왔답니다.



그리고 뉴욕 교통공사에서 새 지하철노선도 디자인을 의뢰받아요. 미로처럼 꼬인 밧줄을 풀어내야 하듯 고된 디자인 작업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실마리를 잡아갑니다. 마시모 비녤리는 군더더기없이 꼭 필요한 것만 보여주려 애쓰고 또 애썼지요.


2년여에 걸쳐 만든 지하철 노선도는 이렇게 해서 마시모 비녤리의 손에서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우리가 익숙하게 볼수 있는 바로 그 지하철 노선도를 말이죠.
위 마지막 장면을 보시면 마시모 바녤리의 작품들이 나오는데 심플하면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들이더라구요. 미니멀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이라 그런지 이렇게 최소화된 디자인이 더 돋보이는 것도 같네요.



뉴욕시 지하철은 24개의 호선과 472개의 역을 통해 매일같이 6백만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교통 시스템중 하나라고 하네요.
뉴욕 지하철은 노선이 워낙 방대하고 복잡해서 분명한 노선도와 표지판이 필요했었고 1972년에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에게 새로운 노선도를 그리게 했다고 합니다.  지하철 시스템을 보다 쉽고 정확히 보여줄수 있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문제와 부딪히고 해결하여 그래픽으로 탄생시켰다고 해요.

《마시모 비녤리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를 읽어보면 그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목적지로 안내해둘 지도인  지하철 노선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알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마시모 비녤리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 책값이 좀 비싸서 처음에 깜짝 놀랐네요. 디자인이 그려진 책이라 그럴까요? ㅎㅎ  책값이 좀 부감되는것 말고는 좋은 정보책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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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와 대홍수
유현산 지음, 김삼현 그림 / 이마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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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문명속에서 그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힘껏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룰루와 대홍수》이야기입니다.

룰루는 진흙으로 물건을 만들던 아빠가 공사장에서 사고로 돌아가신후부터 엄마를 도와 벽돌 만드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하는 룰루는 저녁을 굶을걸 알면서도 또다른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흙판을 메고 도망을 나갔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배고픔에 못이겨 엄마에게 단단히 빼진 룰루는 지붕으로 올라가 잠자리를 청하지만 이상한 비명소리에 이끌려 소리 따라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우르 남쪽 시장 너머로 우뚝 선 3층탑 건물 지구라트의 꼭대기에는 달의 신 난나의 사당이 있는데 그 위 신전에서 룰루와 운닌니는 루이난다의 살인사건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루이난다가 신전의 기록을 빼내다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룰루는 운닌니에게 작년에 지구라트 꼭대기에서 갑작스레 죽은 대신관의 이야기와 세금을 3분의2를 바치지 않으면 홍수가 일어나는 날짜를 안가르쳐준다는 새로 부임한 대신관 엔의 이야기, 홍수날짜를 알고자 신전에 갔던 루이난다의 사연을 듣습니다.
루이난다의 죽음으로 홍수날짜를 알수 없게 되자  룰루와 운닌니는 조각난 흙판을 들고  신전 도서관으로 들어가 홍수날짜가 적힌 흙판을 가져옵니다. 홍수일을 도무지 알 길이 없자 룰루는 집으로 돌아갔으나 여동생 닌다다가 제물로 잡혔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운닌니의 집으로 향합니다.
룰루와 운닌니는 홍수일도 알아내고 동생 닌다다도 구할수 있을까요?


저는 《룰루와 대홍수》를 읽으면서 당장 내일 홍수가 난다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끝까지 믿고 목숨까지 걸었던 닌다다의 아버지가 무척 돋보이더라구요. 친아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까지 믿어줄수 있을까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읽어주었는데 무슨 얘기인지 어려워하더라구요. 좀더 크면 꼭 읽으면 좋겠어요. 메소포타미타인들의  삶과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룰루와 대홍수》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있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생겨난 전설을 바탕으로 지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두 강의 사이'라는 뜻의 메소포타미아는 지리적 여건상 홍수가 자주 날수밖에 없어서 이런 전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아의 홍수 이야기도 이곳의 전설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뭐든 흙으로 기록되어진 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인류 최초의 문명이었지만 살기좋았던 만큼 전쟁도 많아 힘든 삶을 살았다는데 이 책에서도 잘 드러나 있었던것 같습니다.

《룰루와 대홍수》속 주인공 룰루와 운닌니는 살인사건까지 휘말리고 목숨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도 용기를 낼수 있었던건 자신만의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결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운닌니의 아빠들 모습도 마찬가지구요.
역사속을 들여다보면 어디에서나 혼란한 시대에 위대한 영웅들을 항상 볼수 있는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어려운 상황에서 돋보이는 많은 위인들을 볼수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2019년 이시점에 룰루와 운닌니처럼 우리 역사속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쓴 고마운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룰루와 대홍수》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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