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알파벳.영단어 따라쓰기 : 초등 기초 영단어 하루 10분 따라쓰기
Andrew Kim 지음 / 오픈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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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책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하루 한장으로 아이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공부습관까지 길러주면 너무 좋겠지요.
 

《하루10분 알파벳송 따라쓰기》 는 A에서 Z까지 기초 알파벳에서부터 기초적인 영단어까지 공부할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습득서랍니다.

첫 페이지에 자기소개서가 나오는데 좌우명이 무언지 롤모델이 단어의 의미를 알려주니 재밌게 작성했던것 같네요. 써놓은것을 보니 아이가 생각하고 있는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알아볼수 있어서 부모된 입장에서  좋았던것 같네요.
그림책 작가가 되고픈 우리 둘째아이...
공부의 목표도 다각도로 써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해가며 실천계획을 써갔답니다.


큐알코드로 알파벳송을 찾아 노래 부르기먼저 시작했네요. 어린이집 다닐때 이후로 오랜만에 불러보는 알파벳송이 재미있었나보더라구요.
흥얼흥얼거리니 옆에서 언니도 슬쩍한번 보더라구요.

첫날인데도 야무지게 꼼꼼히 잘 채워주었답니다.
아직 많이 서툰 글씨들이 귀엽기만 하네요.ㅎㅎ
쉽다면서 무려 3일째것을 해버렸어요.  방학동안 알파벳을 떼고 나면 3학년 영어는 쉽게 시작할 수 있을것 같네요.


 

 

뒷쪽에는 알파벳 복습코너도 있어요.  연결하기,  짝짓기, 따라쓰기 등 재미있는 놀이식으로 문제풀이들이 나와서 탄탄히 다질수 있으니 좋았답니다. 마무리로 알파벳송 따라부르면 완성입니다.
뒷쪽에는 영단어 따라쓰기가 있는데 A~Z로 시작하는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4줄 칸에 각 단어를 여러번 따라 써보다보면 영어단어도 그리 어렵지 않음을 알수 있을것 같네요.


《하루10분 알파벳송 따라쓰기》는 부담없는 하루 10분 학습법으로 공부습관도 기르고 알파벳도 즐겁게 공부할수 있답니다.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 알파벳을 따라 부르며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알파벳을 다 익히고나서는 쉬운 영단어를 철자와 같이 익히도록 쓸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 우리 둘째아이도 이제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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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세상은 미래그림책 150
알랭 세르 지음, 클로에 프라제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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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어떻게 탄생되어졌을까요?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땅과 물과 하늘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요? 우리는 어떻게 태어나고 지금껏 존재하게 된걸까요?

《아마도 세상은》 은 놀라운 생명의 탄생, 세상의 신비로움,  오랫동안 이어져온 지구의 변화를 상상력을 동원해 아름답게 그려낸 책이랍니다.

책 앞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하는 그림책이에요.
초록빛이 도는, 안이 채워지지 않은 손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세상은 이처럼 어두운 고요한 밤부터 시작되었을거에요. 
그러다 갑자기 솟구친 파랑이 흐르고 흘러넘쳤고 빛이 쏟아져 무언가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겠지요.
아마도 그때 물이 세상을 살아 움직이게 했을거에요.


아니면 세상은 검은 잉크가 번진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붉은 불덩이가 나타나 흘렀구요.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히려 비가 내렸고 세상이 싹을 틔웠을수도 있지요.


그러다 초록이 울음을 터뜨리며 뿜어져 나왔겠지요. 초록은 생명을 낳게 했구요.


아니면 아마도 칠흑같이 어두운 띠였던 세상은 노란 둥지를 틀더니 오랜 시간 파란 알을 품고 온갖 생명을 낳았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두 눈 깊이 간직하고 있지요. 또 앞으로도 아주 오래토록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겠지요.

그리고 던져진 질문....
만약 우리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세상은.......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등장하는 생명체의 눈들이 있어요...
그 눈이 아마도 세상의 시작즈음이었을까요?
그림책속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져 있는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신비롭더라구요.


이 그림책은 제가 직접 읽어주었어요.
파랑이 솟구쳤을때는 바다가 만들어진거라며 자신있게 말하더라구요. 빨강이 뿜어져나올때는 용암이 흐르고 있다는 우리 아이였어요. 파란 눈을 보며 지구가 담겨져 있다고 신기해 했구요. 
노란 세상에 담아낼 아직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우 리 아이들이 상상해서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고 하고 도망을 갔답니다. ㅎㅎ

《아마도 세상은》은  강렬한 그림체와 강렬한 색체가 돋보이는 멋진 그림책이었던것 같아요. 오색 찬란한 색을 품고 있는 우리 지구가 압축적으로 잘 묘사되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무한한 신비로움과 비밀을 품고 있는 지구를 다 알아채기도 전에 아프게 한다면 어찌될지 작가는 마지막 페이지에 질문을 던지고 있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하고 있어요.

《아마도 세상은》 은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여 탄생한 지구와 우리 세상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고 있는 멋진 상상그림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 세상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게 하는 의미있는 그림책 적극 추천해봅니다.
알랭 세르 글에 클로에 프라제 그림의 《아마도 세상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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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약속
마리 도를레앙 지음, 이경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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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도를레앙이라는 작가가 꽤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가보더라구요.  이 작가의 그림책을 찾아봤는데 저는 잘 모르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직도 그림책에 대해서 너무 많이 모르고 있는것 같네요.
마릴 도를레앙의 《어떤 약속》은 렁데르노 문학상(어린이 부문 수상)을 수상한 멋진 작품이랍니다.

이 그림책을 봤을때 유독 큼직한 그림책이 눈길을 끌었답니다.
어떤 약속이 있어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캄캄한 밤속에 험해보이는 산길을 올라타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얘들아, 우린 약속이 있잖아?"
한두시간의 짧은 잠자리였지만 엄마의 속삭임에 아이들은 일어나지 않을수가 없어요.
가족들은 모두 밖으로 나왔고 아름다운 여름 밤공기에 흠뻑 취해봅니다. 가족들의 표정 또한 모두 흐뭇해보여요.

깊이 잠든 동네를 지나 마른풀 냄새가 코를 찌르는 시골길을 넘어 조용한 산길에 오릅니다. 숲속에서는 마음 편한 냄새가 나지요.
머리 위로 나뭇잎들이 바스락거리고 밤하늘은 별들로 가득합니다. 숲속 빈터에서 쉬어가지 않을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가족들은 다시 일어나 또다시 걸어요.
가족들에게는 약속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다시 산을 오르는 가족들에게 약속이란 도대체 무엇일지... 참 궁금하지요?^^


모두 잠든 새벽에 신비로운 풍경을 보는 느낌은 어떨까요? 그때의 기분은 또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은 새벽잠이 많은 아이들이다보니 같이 새벽의 풍경을 느껴보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와 2년전 부산에서 새벽바다를 본 적이 있어요. 여행은 새벽에 아이도 일어나게 하는 힘이 있지요. 물론 큰아이는 잠을 이기지 못했지만요.^^
송정해수욕장이었어요.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둘째아이와 지켜보는데 너무도 눈부시고 아름답더라구요. 일찍 일어난 새만이 이런 멋진 광경을 볼수 있다고 얘기했던것 같아요.
잠을 이겨가며 작은 아이가 산을 오를때는 무척 힘들어했지만 해를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내려왔을때 아이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마도 첫째보여주려고 그때 촬영했던 동영상을 보고 또 봐서 일까요~ 그때의 기분을 다시 또 느껴보고 싶은데 다음에 꼭 보러가고 싶네요. 그땐 두아이와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약속을 해야할까봐요~^^

《어떤 약속》은 가족들의 소중한 약속을 담고 있어요. 밤길을 거니며 산길을 오르는 가족들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답니다.
 '소리없이 하루가 시작되는 눈부신 약속의 자리'에 함께 한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할지 그 표정을 보지 않아도 느낄수가 있었던것 같네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도 떠놀려볼수 있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어떤 약속》 그림책을 통해 모든 세상이 잠들어 있는 밤,  푸른 빛으로 빛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보세요.  마법같은 여행을 함께 떠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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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
알리시아 아코스타 외 지음, 구스티 그림, 노은정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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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자가 해야할 일이고 이건 여자만 해야할 일이다'라는 말이 예전에는 어색하지 않게 많이 들었고 해왔던 말인데 이젠 이런 말 꺼내는게 더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세상이 정말 많이 변한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변해야하구요.
하지만 아직도 남자와 여자가 해야할 일을 구분지어 편견으로 대하고 바라보는 시선이 심심치 않게 발견할수 있는것 같아요.

《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 는 알록달록  매니큐어 칠하는것을 좋아하는 한 남자아이의 이야기랍니다. 멋진 손톱에 무척이나 행복해하는 아이같아요.


밝은 소년 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바로 손톱칠하기입니다.  밝고 예쁜 색깔로 손톱을 칠하면 마음이 환해지고 즐겁기만 하지요.
학교에 다녀와서 숙제를 마치고 나면 엄마는 벤에게 메니큐어를 칠해주어요. 친구 마르가리타도 같이 손톱칠하기 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지요.



어느날 아침, 벤이 손톱을 꽃처럼 빨갛게 칠하고 학교에 갔는데 남자애들이 놀려댔어요.
"손톱은 계집애들이나 칠하는 거 아냐? 너 계집애구나! 맞네, 계집애네!"
벤의 마음은 무척 쓰라립니다. 애들이 왜 놀리는지 이해가 안돼요.  가족들은 벤의 마음을 쓰다듬어줍니다.
하지만 벤은 며칠뒤 또 같은 놀림을 받은 후로 이제 주말에만 손톱을 칠하고 일요일 오후에는 눈 딱 감고 메니큐어를 지웁니다. 한편 아빠의 손톱은 맨날 알록달록하지요.



오랜 세월 항상 논쟁의 대상이었던 성평등은 여전히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것 같아요.
아직도 굵직하게 남성 여성 구분된 일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지도하는것이 옳은 일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남녀사이에는 힘의 차이가 있기에 모두다 똑같이 해야한다는 이론을 내세우는것이 아니랍니다. 다만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주는게 진정 평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에서 벤은 비교적 여성들이 좋아하는 손톱관리를 하고 있어 처음에는 친구들의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단지 벤의 취향일 뿐인데 친구들이 인정을 해주지 않는것이지요. 남자아이라고 해서 핑크옷을 입지 말라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큰 아이는 유독 파랑색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랍니다. 그래서 파란옷이 많고 남자아이들과 축구를 즐겨하지요. 한때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적도 있답니다. 지금은 자신의 얕은 실력을 알기에 그냥 취미로 생활스포츠 방과후활동에 만족하며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지요. 처음엔 너무 거칠게 뛰어다녀 여아 무릎이 성할 날이 없어 속상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그냥 그대로 인정해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행복한 일이 저한테도 행복한 일이니까요.

《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나는 나로 살아가라'는 멋진 교훈을 남겨주고 있답니다.
세상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멋진 세상속에 빛나는 주연으로 살아가길 바라보았답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친구들에 대한 편견을 가진 시선은 이제 버리고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아이들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보았답니다.


#알록달록내손톱이좋아#편견#남녀평등#대교#꿈꾸는달팽이#초등추천도서#어린이추천도서#알리시아아코스타#루이스#구스티#노은정#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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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식탁 - 식물학자가 맛있게 볶아낸 식물 이야기
스쥔 지음, 류춘톈 그림, 박소정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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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물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그것이 잡초일지라도 말이다.
식물은 저마다 제 가치를 발휘하며 인류에 공헌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잘 선택하여 지혜롭게 먹고 삶을 더 사랑하면 된다.



식물학자가 맛있게 볶아낸 식물이야기《식물학자의 식탁》은 스쥔이라는 작가가 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윈난에서 학교를 다니며 현지답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으로  만들어낸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또 이 책은 삶을 사랑하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매일 고민하는 자들을 위해 지필되었다고 한다.


차례를 보면 1부 식물학자의 경고, 2부 식물학자의 추천, 3부 식물학자의 개인 소장품으로 나눠 여러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1부 경고편에서 처음 나오는게 바로 은행이었는데 이 은행이 칼을 감추고 있는 상고시대 간식이었다고 한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오랜 세월을 꿋꿋이 버틴 나무가 바로 은행나무라서 무조건 건강에 좋을줄 알았는데 적당량 이상 먹게 되면 중독이 될수 있는 위험한 지경에 이를수도 있다고하니 건강을 위해 먹던 것도 알고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수있는 대목이었다.
 은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거의 먹질 않는 편이다. 그런데 며칠전 초복을 맞아 가족들 건강을 생각한다고 삼계탕에 은행을 넣었었는데 그래도 많이 넣질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ㅎㅎ

약방에 감초라고 불릴정도로 단맛때문에 약방속에 빠지지 않는 감초는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감초가 무조건 몸에 좋은건 아니라고 한다. 고혈압과 같은 별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마시는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행동이라고 한다. 약도 무조건 약이 될수는 없다. 본인에 맞는 것이 바로 약인것 같다.

봄이 되면 진달래를 화전으로 부쳐먹기도 하는데  이런 진달래를 다량 먹게 되면 사람이 중독될수도 있다고 하니 한번씩 재미로 먹는것을 넘어 건강식품으로 오해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꽃이 저마다 호신 무기가 있으니 아름다움에 속아 무조건 먹지말고 적절히 조절할줄 아는 지혜가 필요해보인다.

신선하다고 어린 고사리를 그냥 먹게 되면 혀가 마비되거나 심지어는 목숨도 위험하다고 한다. 고사리는 쌀뜨물에 24시간 담가놓아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또 더시 찬물에 24시간 이상 담가두는 과정을 거친후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
부모님댁에서 한번씩 먹는 고사리나물에 이런 비밀이 숨어 있을줄 몰랐다. 고사리가 무지 번거로운 식물이구나....

칼슘이 많아 뽀빠이도 먹었다는 시금치... 이런 시금치도 체내 흡수율은 고작 5%밖에 되질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오히려 시금치로 칼슘 유실도 초래할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하지만 다른 영양소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뭐든 골고루 그러나 적당히 섭취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책 중간중간에 <미식 비법>이라는 코너나 <스페셜 팁>이라는 코너, <꽃 상식 수첩>등 여러 코너가 나오는데  다양하고 유용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식물도감을 맹신해서도 안된다는 사실과 안토시아니딘이 다량 함유된 색깔 있는 채소도 소개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과채소에는 짠맛을 보기 힘들다는 사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파인애플 이야기 등 많은 정보라든지 다양한 상식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두고두고 읽어보면 참 좋을 정보들이다.



위 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그림이 세밀화로 그려져 마치 식물도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뒷쪽으로는 예쁜 꽃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세밀화만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될듯 하다.


《식물학자의 식탁》은 식물에 대한 이런 광범위한 지식은 물론, 음식에 대한 열심까지 가지고 있는 한 식물학자가 선사하는 식물 ‘백과사전’겸 ‘요리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좀더 풍성하고 이야깃거리가 있는 식탁을 맞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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