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카카오프렌즈 : 속담 지적 수준을 높여 주는 인문교양상식 시리즈
전판교 지음, 최우빈 그림 / 대원키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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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희 집에 속담책이 몇권 있긴 하지만 속담이 많이 소개되어져 있다고 좋은 책이 아니더라구요. 몇개 나오지 않아도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일단 끌림이 있어야 보게 되고 재미가 있어야 다시 찾게 됩니다.  단 하나의 속담이라도 제대로 의미를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되어져야합니다.
안타깝게도 오래전 사촌에게서 받은 속담책은 애들이 관심도 안갖고 방치되어있네요.. 제가 봐도 그리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이나 봐야겠더라구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속담책이 많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각각 특징들이 있겠지만 우리 아이에 맞는 속담책을 찾는게 참으로 중요하고 이부분이 부모가 꼭 체크해봐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대원키즈에서 출판된 지적 수준을 높여주는 인문교양상식 시리즈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속담1》입니다.


 

 

차례를 보시면 1장은 말에 이로운 속담, 2장은 행동에 이로운 속담, 3장은 생각에 이로운 속담 등 총 3파트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말, 행동, 생각에 맞는 속담을 따로 구분해 놓아서 더 좋지요?^^


 


이 책은 다른 속담책에 비해 수록된 속담 갯수는 적답니다. 총 36개의 속담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하지만 하나의 속담을 2페이지에서 때로는 4페이지에 걸쳐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속담을 풀어주고 있답니다. 꼭 엄마가 설명해주듯 친절한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가도록 되어져 있어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궁금해하는 인문, 상식을 속시원히 풀어줍니다. 요즘 인문학 강의가 유행하고 있는거 아시지요?  책을 읽다보면 인문학을 생각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들이 만화속 주인공으로 나오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에 더 친근하게 접근할수 있을듯 합니다.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성격에 맞게 삽화가 구성되어져 있어서 내용 뿐 아니라 표정만 보더라도 분명 웃음이 절로 날거랍니다.


 

 


각 장마다 <그림속담퀴즈>가 있는데 그림을 보고 그에 맞는 속담을 찾아 나머지 네모 부분의 속담을 완성해나가면 됩니다. 속담공부가 아닌 하나의 속담놀이같아서 즐겁게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책 뒷편에는 부록으로레벨업 속담 300개가 추가수록되어져 있어요. 속담이 생각보다 무척이나 많더라구요. 속담의 뜻풀이도 되어 있으니 다소 어려운 속담이 있어도 한번씩 눈에 익혀두면 좋을듯 합니다.

 

부록으로 같이 온 속담달력이 너무도 깜찍하지요. 저는 이 달력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구요.  어른의 손바닥크기만 합니다.
속담달력으로 하루 한장 한개씩 속담을 공부할수 있어요.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넘기기도 쉽고 끝까지 공부하고 난후 되돌려 복습하기도 쉬울것 같아요. 책상머리에 두고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속담레벨업은 문제 없겠지요.
속담을 완전히 마스터했다면 그냥 마음에 드는 카카오프렌즈 사진을 액자처럼 활용해도 될듯 합니다.


 

 


우리 애들은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삽화에서 빵 터졌었답니다. 말이 발이 없고 날라다녀요 ㅎㅎ
삽화와 말풍선들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했었답니다. 우리 애들 무척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엄마 사공이 뭐야? 똥 꿈이 좋은건가봐~ㅋㅋㅋ 불난집에 부채질 하면 큰일나요 ㅎㅎㅎ~~책을 보면서 웃고 되풀이하고 줄줄 이야기를 늘어놓았답니다.


초등학생 어휘력을 향상시켜주고 인문교양상식의 수준을 레벨업 시켜줄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속담1》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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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파충류 선발 대회 최강 지식 그림책
톰 잭슨 지음, 폴 콜리커트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둘째아이가 평소에 무서운 도감이나 파충류, 곤충류 백과사전 등을 좋아하더라구요. 여아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것을 좋아하는게 참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도 자주 도감이나 백과사전등을 많이 보는 편인데 보랏빛소어린이 출판사에서 우리아이 구미에 딱 맞는 좋은 백과사전이 나왔더라구요.

 

눈에서 피를 내뿜는 도마뱀부터 공룡의 후손인 투아타라까지 파충류의 모든것이 소개된  보랏빛소 지식그림책 5번 톰 잭슨의 《최강 파충류 선발 대회》랍니다.

책이 제법 크고 두툼해서 묵직하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교활하며 거대하고 이상한 파충류가 총출동되어진 책이라서 담을게 많다보니 두툼할수 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앞서말했듯 차례를 보면 총 4개 파트로 나뉘어져 다양한 파충류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파충류들, 세상에서 가장 교활한 파충류들,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파충류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파충류들이랍니다. 제목에서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이 뿜뿜 뿜어져 나오겠어요.

 

위험한 파충류부터 나오는데 첫장부터 무시무시하게도 먹잇감 사냥하는 장면이 실사로 적나라하게 나와 있어요. 무서워 보이는 장면들 때문에 저는 빨리 넘기고도 싶었으나 그 내용이 제법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지구상에 사는 파충류가 무려 1만종이 넘다고 하네요. 제가 모르는 파충류의 종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한해 9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파충류에 의해 목숨을 잃기도 한다는군요. 파충류중에 애완용도 더러 있겠지만 왠만하면 저는 가까이 가고싶지 않네요.ㅎㅎ




 

 


타이판이라는 뱀의 독은 매우 강력해서 한번 물었을때 나온 독으로 건강한 성인 100명 사망시킬수도 있는다는군요. 무서워라~~ 호주 내륙 건조하고 외딴곳에 산다고 하니 조심하세욧~~

책을 보면 위 사진처럼 실사도 있지만 그림으로 직접 그려진 부분도 있는데 말풍선과 설명들이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게 볼거리도 참 많은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교활한 파충류들이 재밌더라구요. 각 각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위장하며 살아가고 먹이를 유인하는 파충류들의 놀라운 무기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답니다.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며 속임수를 쓰고, 자신의 몸 색을 변신시키고,  죽은 동물인냥 흉내도 내고, 때론 꼬리를 애벌레인냥 사기도 치면서 먹이를 사냥하는 영리한 파충류들도 눈길이 많이 갔었던것 같아요.

이중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카멜레온에 대해서도 나왔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카멜레온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려고 몸의 색깔을 변신한다라고 알고  있는데 그게 잘못된 지식라는군요. 카멜레온은 자신의 기분표현이나 의사표현할때 색을 바꾼다고 합니다. 저도 책을 보고 잘못된 상식들도 바로잡아갈수 있고 모르는 사실도 많이 알아갈수 있게 되어 좋았답니다.

이상한 파충류들도 많았었는데 꼭 어떤 동물들을 부위별로 섞어놓은듯 보이는 모습이 키득키득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답니다. 지렁이도마뱀처럼 징그러운 파충류들도 많고, 눈에서 피도 내뿜는 신기한 파충류도 있는가 하면,  모두가 암컷만 있는 단성생식 파충류가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답니다.

 

뒷부분에는 파충류의 그림자를 보고 몇가지 힌트를 보며 파충류의 이름를 알아맞히는 <나는 누구일까요? 실루엣 퀴즈> 코너도 있어 마무리 공부를 하는데 좋을듯 합니다. 기억을 되돌려 볼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이 코너들은 아이들도 많이 좋아할것 같아요.


 

 

우리 작은애가 책을 보자마자 역시나 먼저 파충류 책을 가로채갔었는데 평소에도 파충류를 좋아했던지라  너무 좋아라하면서 펼쳐보았답니다.  작은 아이가 책볼때 사진을 찍질 못해 아쉬웠답니다.
우리 작은애는 귀여운 동물들이 나와서 엄청 재밌다고 하네요. 도대체 파충류가 뭐가 귀엽냐 했더니 책을 마구 넘기다가 방울뱀에 얼굴을 문지르며 너무 귀엽다고.....허걱이었답니다.
큰 아이는 '지금 장난하냐~'는 말을 뱉으며 이렇게 무서운 뱀에 귀엽다는게 말이 되냐고 하네요. ㅎㅎ

작은애 먼저 책을 본후 큰애도 호기심갖고 보았었는데 작은애한테 책속 파충류의 이름을 가리고 그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특징이 뭔지도 묻는 등 자꾸 문제를 내더라구요. 재밌게 둘이 책을 탐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최강 파충류 선발 대회》 의 장점은 만화 형식의 말풍선들이 있다보니 자칫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파충류의 생태를 쉽고 재밌게 배울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고화질의 파충류 실사들을 통해 좀더 생생하게 파충류의 모습을 제대로 관찰할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수명, 학명, 분류 등 파충류의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가 담겨져 있고 그밖에도 사람과 크기를 비교하면 얼마나 큰지, 무얼 먹고 살았는지, 주특기는 무엇이고 방어는 어떻게 했는지 등 각각의 파충류가 지닌 특징을 배워 볼수 있어 참 좋은것 같습니다.


5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파충류 전문 유튜버 ‘정브르’님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강력히 추천해 주셨다고 하니 믿고 봐고 좋을듯 하네요.

생생한 사진과 재미있는 만화로 배우는 《최강 파충류 선발 대회》저도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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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멋있고 당당한 너에게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외 지음, 홀리 하탐 그림, 명혜권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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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딸 둘을 키우다보니 《사랑하는 딸에게》라는 제목에서 끌림이 있네요.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으로 얼마전 우리 딸아이와 독후활동을 했었는데 이 작가의 작품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패리스 로젠탈 작가의 《사랑하는 딸에게》 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멋있고 당당한 너에게...

표지에 적힌 멋진 글귀가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이 책은 위에서와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게 될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응원을 주고 싶을때 펼쳐보면 된답니다.  앞면지에 나와있는 그대로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엄마가 딸아이에게 줄수 있는 큰 선물이 되겠지요?^^


 

생각을 말하고 싶을때는 손들고 자신있게 이야기해보렴.
어떤 날엔 예쁜 공주가, 어떤 날엔 개구쟁이가 되어도 좋아.
거울속에 비친 자신의 모든 모습에 고마워해봐.
궁금한 것이 떠오르면 적으면서 정리도 하고,
자신만의 멋진 상상도 해보자.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도 귀울여도 보고...
네가 무엇을 하든지 응원을 하고 있는 엄마가 있으니까~~


 

 


책 내용을 보면 엄마가 평소 딸에게 해주고픈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요. 아이의 어떤 모습과 행동속에서도 항상 엄마가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있음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줍니다.
굳이 다른 표현을 하지 않아도 이 한권으로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 될것 같아요.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한단다."

마지막 메시지까지 사뭇 진지하게 두 딸들에게 읽어주었네요.
로라라는 책속 주인공 이름대신 각각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니 두아이 모두다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특히 우리 큰아이는 로라가 자신과 닮은점이 많다고 하면서 한번 더 읽는 모습도 볼수 있었네요.^^

마지막 메시지까지 진한 감동이 흘렀던 《사랑하는 딸에게》였답니다.
이 책은 옆에 두고주고 아이들에게 자주 읽어주면 참 좋을듯 합니다.
읽고 있는 내내 아이 뿐 아니라 읽어주는 엄마까지도  흐뭇해지고 따뜻해짐을 느낄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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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그림책에 빠진 날 2
세브린느 뒤셴 지음, 이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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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초등학교에서 어떤 아이에게서 머릿니가 발견되었었나봐요. 갑자기 비상문자가 오다보니 딸만 둘인 저희집에서도 초비상 상태였답니다. 하필 두녀석다 머리도 길다보니 걱정이 앞써있었네요. 오래전 어린이집시절에도 한번 옮아와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고.... (윽 간지럽네요..)
그리고 첫째아이가 워낙에 밖에서 오래토록 친구들과 놀고 들어오기도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요며칠 긴머리를 수시로 검사했었네요.
그럴때마다 제 머리도 어찌나 간지럽던지요~~
요즘 집에서는 한번씩 머리 긁적일때마다 서로 머릿니있는것 아니니냐고 유행어처럼 말하곤 한답니다. ㅎㅎ

머릿니에 관한 그림책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입니다. 책 내용을 먼저 읽지 않아도 제목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을것 같다는 기대가 한가득이었답니다.
저는 이 책과함께 엄마아빠 어린시절 머릿니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고 싶고 머리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해주고 싶었답니다. 딸들이 왜 그렇게 머리 감기를 싫어라 하는지.... 에효 ..

 

북멘토에서 출판된 <그림책에 빠진 날> 시리즈 2번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입니다.


 
귀여운 머릿니 친구들이 앞면지부터 반기네요. 
그림만 귀엽지 실제로는.... 윽... ㅎㅎ

 

집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꼼꼼하게 살펴보라는 가정통신문이 왔나봐요. 개학한지도 며칠 안됐는데 머릿니들이 활동을 시작했다네요.
아이들의 머리에서 바글바글 놀고 있는 머릿니에 바쁜 엄마 아빠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것 같아요.
약국은 마릿니와의 전쟁에서 이기기위한 초강력무기를 구입하기위해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이제 머릿니와의 전쟁을 시작하는군요.
1.머릿니약을 머리에 충분히 뿌려준후
2. 한참을 그대로 둡니다.
3. 깨끗이 헹구어줘요.
4. 촘촘한 참빗으로 빗어줍니다.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수 없지요. 왜냐하면 머릿니들도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한다네요. 참 귀여운 설정이지요?^^


 

머릿니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과목은 세가지라고 합니다.
국어는 머릿니를 공격하는 약의 설명서를 읽기 위한 글씨 읽는 연습에 필요하고, 체육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도망치기위한 기초체력에 필요하며, 수학은 자기 형제를 알기 위해 필요하다네요. 두눈을 뜨고 열공하는 머릿니들 표정들도 사뭇 진지해보입니다.


 

너무 자유롭게 책을 읽는가 싶기는 했지만... 여하튼 책을 보더니 머릿니가 변태라는 우리 큰아이.... 한때 좋아했던 노래가사 <사랑을했다~우리가 만나~~>를 몇번씩 흥얼대는 우리 둘째아이.... 모두 재미있게 책을 읽더라구요. 머릿니가 알을 하루에 4개씩 낳는다는 사실도 알았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머릿니가 이 책의 그림처럼 귀엽다고 키우고 싶어하면 안될텐데 아주 쬐끔 걱정도 되었답니다. 그만큼 책에 나오는 공부하는머릿니들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네요.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를 보고나면 수업시간마다 친구들의 머리를 유심히 살피게 되지 않을까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ㅎㅎ
머리를 긁는 친구가 있으면 혹시 머릿니가 아닐까 생각이 들고 괜시리 나도 간지러워 긁적댈지도 모르겠네요.


수업 시간에 머리가 간지러울 때마다 생각날 재미난 그림책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로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속에 빠져보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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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공주 신나는 새싹 121
변지현 지음, 백유연 그림 / 씨드북(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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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여자아이들이다보니 공주가 나오는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10권짜리 공주책도 사주었었는데 이번에 나온 책 《변비공주》이야기에도 역시나 무척 관심을 갖고 보았답니다.

 

씨드북에서 출판된 신나는 새싹 121번 《변비공주》입니다.


 

 

옛날 옛적, 왕궁에 예쁜 공주가 태어났어요.
왕과 왕비는 공주에게 축복을 내려줄 요정들을 초대합니다. 눈 요정, 손 요정, 입 요정들은 진심으로 공주에게 축복을 내려줍니다.
그런데 초대를 받지 못했던 엉덩이 요정이 화를 내며 저주를 합니다.
"공주는 사는 동안 변비에 시달릴 것이다!"


 

공주는 엉덩이 요정말대로 심한 변비에 시달려요. 그래서 변비공주라 불리우게 됩니다.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자 해결방법을 찾아 변비공주는 모험을 떠납니다.

변비공주는 높고 높은 선을 넘어 숲속 작은 오두막에서 매일 아침 사과 한알을 먹는 백설공주를 만났는데 그 공주가 나누어준 사과 한알을 먹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변비공주는 출렁출렁 바다를 건너고 건너 한 마을에서 커다른 나무를 오르는 잭을 만났고 잭과 같이 나무를 오르내린뒤 다시 길을 떠납니다.
또 공주는 낭떠러지를 올라 꽃밭에서 잠들려는 숲속의 공주를 만났고 그 공주와 같이 스르르 잠들었어요.
다음날 변비공주의 배에서 신호가 왔고 성으로 갑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용이 엄마아빠의 성을 뒤덮고 있네요~
공주는 용을 물리칠수 있을까요?


 

제가 처음 읽어주었었는데 재밌다며 또 갖다 보더라구요. 어디에서 비슷한 책을 읽어본 기억이 난다고 했어요. 요정들의 저주를 받았던 공주이야기를 하길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차고 알려주었네요. 엉덩이 요정, 입 요정 등 요정들의 이름도 재밌다고 하더군요. 다른 요정들의 저주를 받으면 어찌 될지도 상상해보았답니다.



 

 

우리 둘째가 만든 독후활동지입니다.

질문거리가 많다는데 칸이 좁다고 3개만 적더라구요. 아쉽게도...

- 진짜로 요정이 있을까?
- 어떻게 하면 변비가 사라질까?
- 변비 공쥐 방귀냄새는 얼마나 심할까?

너무 귀여운 질문들을 해줘서 웃음이 나왔었답니다.

 



《변비공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변비를 극복하는 방법을 유쾌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백설공주, 잭,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통해 변비를 해결하고 심지어는 나라까지도 구하게 됩니다. 마지막 용을 용감하게 물리친 변비 공주를 보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재밌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공주 자신의 고민을 스스로 멋지게 해결해낸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변비로 예쁜 얼굴이 노랗게 떠버린 공주의 파란만장 변비 극복 프로젝트 《변비공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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