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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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신문 읽기를 이제 아홉 살에도 시작할수 있다고 합니다. 무슨 얘기인지 궁금하시죠?^^

책장속북스에서 출판된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입니다.



차례를 보면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등 총 5개의 파트를 중심으로 묶어 100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 주제들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많이 들어봄직했던 뉴스 채널들의 기사를 참조하여 재구성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정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주제 하나하나마다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제들이더라구요.

처음 만난 주제는 얼마전까지도 너무나 유행했던 포켓몬빵 띠부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하나의 주제는 두페이지에 소개되고 있어요.

가장 첫머리에 신문 기사의 제목이 나오고 있고 이어서 하단에 본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미리 설명해 줍니다.

포켓몬빵 띠부실이라는 것이 인기있는 이유가 바로 제품의 희소성이었는데요. 이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을 초등학교 눈높이에 맞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신문 읽기가 나오는데요. 왜 사람들이 포켓몬빵 띠부씰에 열광하고 모으고 계속 사게 되는지, 도대체 어떤 심리가 작용하고 있고, 어떤 법칙이 숨어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더라구요.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기사에서도 볼수 있듯이 설명에 첨부된 사진 한장도 놓치지 않고 수록되어 있어요.

이어 오른쪽페이지의 [정리하기]에서는 빈칸채우기나 OX문제가 나오는데요. 신문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복습과정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제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또 신문 어휘 풀이가 나와있어서 지문속의 어려운 용어도 더불어 바로바로 배울수가 있답니다.

마지막 하단에 [토론하기]에서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어고 있어서 아이들의 사고의 폭을 넓혀줄수 있겠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읽고 토론하는 기회도 가져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두페이지지만 깔끔한 구성으로 기사가 이루어져 있음을 볼수가 있답니다.

주제 하나하나를 읽어나가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알아가야할 배경지식들도 하나하나씩 쌓아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는 따로 신문을 보지 않아서 아이들이 신문을 따로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보니 신문에서만 접할수 있는 장점들을 알려줄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어린이 신문을 구독할까도 했었지만 말꺼냄과 동시에 반색을 하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니 너무나 반가웠던것 같아요. 가끔씩 뉴스를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종종 질문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최신 뉴스를 이렇게 책으로 만날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더군다나 이 책의 주제들을 보면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고 또 재미있는 주제들을 너무도 알기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어려운 용어나 배경 설명들에 대한 궁금증도 잘 풀어주고 있어서 그냥 술술 읽어나가면 될것 같더라구요.

비문학 책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만날수 있겠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기사 한편이 두페이지밖에 되지 않은 분량이라서 하루 한편씩 자기주도 학습하는 식으로 읽어나가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현재 이런식으로 아이들과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은 지난 1년간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주제의 기사들을 골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해 놓은 책이에요.

똑똑해지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00가지 최신 핵심 뉴스를 통해 신문 읽기에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도와주며 비문학 독해력도 향상시키고,어휘력도 높여주며,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할수 있는 힘도 키워볼수 있게 구성된 어린이 초등 신문이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발행하여 즉시 2만 뷰를 돌파할만큼 화제의 신문이었다고 하니 믿고 만나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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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사이드 타운 : 상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루체 그림, 박미진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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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잠뜰과 친구들이 함께 하는 채널 잠뜰TV에서 만든 재미있는 스토리북이 있어 소개합니다.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써니 사이드 타운 상권》입니다.



첫머리에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있어요. 잠뜰과 써니 사이드 타운 보안관리자 각별, 그리고 수현, 덕개, 라더 등 여전히 아주 익숙한 친구들이 등장을 한답니다.

그리고 이어서 1층에서 7층까지 써니 사이드 타운의 건물맵이 나오는데요. 각 층별마다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보니 이 건물맵이 아주 중요하더라구요.

써니 사이드 타운 701호에 입주한 잠뜰은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중에 몸이 좋지 않아 병가를 내고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새벽녘에 괴상한 소리에 놀라 깨어 창밖을 보니 이상한 문양을 한 정체모를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인터넷은 연결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누군가로부터 절대로 바깥에 나가지 말라는 (발신자 불명으로된) 메시지까지 받게 됩니다.

구조대가 와서 자신을 구조해 줄거라 믿고 마냥 기다리고 있던 잠뜰은 결국 식량이 부족해진 6일째가 되서야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잠뜰은 엘리베이터 옆 벽걸이형 TV 모니터에서는 아직도 정체모를 괴물들때문에 건물 봉쇄령이 진행중이라는 써니 사이드 타운 보안관리자 각별의 모습을 본 후 5층 관리실에 있는 각별을 직접 찾아나서게 되는데요.

6층에서는 4층에 있을 여동생을 찾으려는 덕개와 만나 같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5층은 갈수도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4층은 이미 쓰러진 피해자들로 가득합니다. 어렵게 다다른 3층에서는 변이가 멈춘듯한 모습의 수현과 총을 들고 다니는 라더, 그리고 알수없는 생체 실험을 진행중인 의사와 간호사까지 마주하게 됩니다.

폐쇄된 건물 내에서 살아남기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하게 된 잠뜰과 살아남은 자들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결말을 도통 알수없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책이 마무리 되다보니 하편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고 무척이나 기대가 되더라구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각 층마다 발견되는 쪽지를 통해 현재 일어나는 상황들을 파악해 나가며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는 잠뜰과 친구들, 또 누군가의 통제, 그리고 알수없는 괴물들의 정체가 눈에 그려질 정도로 전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졌던 추리소설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주인공들의 모습도 그림으로 볼수가 있어서 좋았었고 술술 읽어나가기 좋은 스토리 진행이 이어지다보니 더욱 재미있게 읽어나갔던것 같아요.

저희 큰아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써니 사이드 타운]이라는 이름의 스토리가 이미 유0브 채널에 나와서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하편은 왜 안주냐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직 나오지도 않은 책을 달라고 해서 황당하기도 했었습니다.

여하튼... 써니 사이드 타운에서 벌어지는 음모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그 뒷이야기가 너무도 기대되는 시리즈물이었답니다.

잠뜰과 친구들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너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써니 사이드 타운 상권》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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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5.6학년용 3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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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에듀에서 출판된,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_ 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법 《바빠 초등 영문법 3 _ 5.6학년용》 입니다.

바빠 초등 영문법 시리즈 1과 2에 이어 나온 3번째 이 책은 미래 시제, 조동사, 의문사, to 부정사, 동명사, 수여동사를 배울수가 있는데요. 총 25 unit 으로 되어 있습니다. 큰 부담감 없이 하루 1장씩 공부해 나가면 될것 같아요.

한개의 unit을 보면 1단계에서 4단계까지 과학적인 학습이 되도록 설계를 해놨습니다.

가장 첫페이지 윗쪽에는 1단계로 본문에서 다뤄질 문법이 나오며 그에 해당하는 대표적 문장이 보이게 됩니다. 이 핵심 문장 하나로 문법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요.

2단계에서는 쓰기 훈련 문장을 통해서 문법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또 3단계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짜놨더라구요.

처음에는 짝지어진 문장을 비교해가면서 빈칸을 채워 나가다보면 쓰는 과정에서 문법을 익히게 됩니다. 그 다음 2번째에서는 제법 여러개의 문제들이 나오는데요. 빈칸의 문장을 하나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문법뿐만아니라 영어식 어순까지 공부하게 됩니다. 앞문제에서 제시된 문장이 다음 문제에 나와서 직접 써보는 활동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익히게 되더라구요. 복습을 하면서도 다른 문제를 접하는 느낌이 들어서 질리지 않게 공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3번째 학습에서는 앞에서 배운 문법들을 적용하여 문장을 하나하나씩 완성해 나가면서 기본기를 완벽하게 다지는 과정이 나오게 됩니다. 1과 2단계의 훈련과정을 거치면 하루의 과정을 마무리 지을수가 있습니다. 훈련 문장의 음원은 각 페이지 첫머리에 나오는 큐알코드로도 들을수가 있는데요. 원어민 발음으로 하나하나씩 들려주니 듣기공부도 바로바로 할수 있어거 좋은것 같더라구요. 최대 2배속까지도 들을수 있도록 속도 조절도 가능하니 이 부분도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바빠 공부단 카페에서 음원 mp3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하루 5페이지 분량인데요. 그닥 많지 않은 분량이라서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지금 하고 있는 문법책만 마무리 되면 이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어져 나오는 중학교 시험 문제중 기초 문법을 엄선해 모아놓은 자료가 바빠 공부단 카페 자료실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PDF를 무료로 다운받아 볼수 있다고하니 꼭 가입해서 다운받아 아이들이랑 같이 공부해봐야겠습니다.

뒷쪽에는 [표로 정리하는 초등 영문법 표]가 나오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문법을 일괄 요약 정리 해놓은 표로 기억해야할 부분들이나 헷갈리는 부분, 놓치고 있는 부분도 점검할수 있을것 같아요. 배운 부분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마무리 단계에서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정답지가 따로 분리되어져 편하게 활용할수가 있답니다.



바빠 초등 시리즈 중 빠른 독해편을 접해본터라 이 책인 영문법 시리즈도 믿고 기대하며 만날수 있었던 책이었는데요. 손으로 바로바로 직접 쓰면서 공부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짜임새에 맞게 구성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영문법을 공부하다보면 저절로 복습이 이루어지는 과학적인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고 하니 너무 좋겠지요.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어휘가 나와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도 않아 아이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연필잡고 쓰다보면 저절로 기초 영문법을 배울수 있는 《바빠 초등 영문법 3 _ 5.6학년용》이었습니다.

단계별로 아이 수준에 맞게 골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영문법 책들이 참 많은데 이 책도 참 괜찮아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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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
앤 루니 지음, 서나연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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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관련 과학 사전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다섯수레에서 출판된 앤 루니 작가의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아담한 사이즈 책인지라 휴대하면서 봐도 좋을 책 같더라구요.



목차를 보면 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주 탐험, 우주 속 지구, 달로 떠나는 여행, 우리와 가장 가까운 행성들,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 미지의 공간 우주 등 우주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주 탐험에서는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태양계를 처음 벗어난 보이저호 등 우주선에서부터 목숨을 걸고 우주로 향한 우주인들의 이야기와 삶도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다른 책에서 볼수 없었던 여러가지 재미있고 신기하고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많이 담고 있더라구요. 태양궤도를 달리는 테슬라 전기 자동차도 신기했었습니다. 지구에 돌아오지도 않은 달 탐사선을 사들인 어떤 소련인의 이야기나 화성으로 가고싶은 지원자들의 계획도 황당해 보이면서도 놀라웠답니다. 

2장 우주 속 지구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많은 유성진이 지구에 떨어지며 일부는 바람에 실려 이동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이 눈크게 뜨고 찾아본다면 우리 주변에서도 언젠가는 볼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공룡시대때는 지구가 현재보다도 4~5배정도 빠르게 자전을 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된것 같아요. 또 지구 자전은 아직도 계속 느려진다고 하네요. 지구 자전속도로 보면 우리는 시속 1,600킬로미터로 움직인다는데 이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구의 지각과 그 속에 존재하는 물질 등을 보니 지금 이 부분을 배우는 중인 중학생 아이가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책에서는 (천동설같은) 과거의 과학자들의 생각뿐아니라 현재 드러난 사실들, 그리고 (예를 들어 우주 쓰레기 처리같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생각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달이야기에서는 닐 암스트롱이 달에 꽂은 미국 국기가 쓰러져 있다든지 달에서 최초로 먹은 신성한 음식인 포도주와 빵 이야기, 달에 뿌려진 천문학자의 꿈 이야기 등 소소한 이야기들도 읽을수 있었습니다.

행성들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도 기억나는게 많았어요. 천왕성은 석기 시대 이후에 발견됐다고 하는데 나머지 행성들의 발견은 도대체 언제가 그 발견의 시작이었는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오래전에 고대 사우디아라비아 후손들은 화성을 물려받았고 현재도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데 참 아이없게도 했습니다.

지구의 모래알보다도 더 많은 별이 담긴 우주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그리고 재미있고 쓸모있는 여러 우주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져 있는 백과사전같은 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과학적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해놔서 참 유익하더라구요. 첨부된 그림들과 사진들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습니다. 마치 작은 그림책을 보는듯 읽어나갈수 있었어요. 글밥도 많지 않아서 술술 읽어나갈수 있다보니 글읽기가 두려운 친구들도 부담없이 접근할수 있겠더라구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은 하나의 과학 주제에 대한 500가지 사실을 유쾌한 삽화와 함께 알려주는 어린이 지식 교양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은 아직도 많은 수수께끼를 품은 우주에 대해서 지금껏 많은 과학자들이 밝혀낸 신비롭고 놀라운 500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 관해 보다 쉽게 많이 배우고 우주에 관한 궁금증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우주에 대해 많이 알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볼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니까요.

초등학생들 뿐아니라 어른까지도 누구나 보면 유익한 책일걸 같아 추천드려봅니다.

다섯수레에서 출판된 앤 루니 작가의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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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잔 - 경남 스토리 공모전 대상 토마토문학팩토리
박희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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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임진왜란이 '도자기전쟁'이라고 불리운 이유를 아시나요? 물론 임진왜란이 천하를 손해 넣으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계략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가령 전쟁이 패배할지라도 그에게는 손해볼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이 그토록 탐내던 조선의 도자기 기술자들을 얻을수가 있었으니까요. 또한 조선의 도자기 막사발은 일본 제왕이 그토록 탐내던 도자기였고 결국 국보 이도다완이 되었다고 하는데 위 내용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역사소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토마토출판사에서 출판된 박희 작가의 《제왕의 잔》입니다.

집나간 어머니의 발자취를 찾아 사기장 해동이 있던 민요에 정착한 도경은 흙의 감촉과 향에 매료되어 양반 자리를 버리고 스스로 천하디 천하다는 사기장이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아버지의 빚때문에 어쩔수없이 대방의 수양딸로 팔려온 연주는 왜관에서 주문한 사기를 찾으러 민요에 갔다가 그곳에서 도경을 만나게 되었고 이내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지요.​

하지만 둘 사이를 시샘이라도 하듯 연주는 새로 부임한 부사의 첩이 될 위기해 처하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도경은 연주를 구하려다 붙잡혀 목숨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왜관에서 가마를 직접 만들고 자체적으로 사기장을 양성하길 원했던 일본 대마도주 소우는 능력있는 도공 도경이 필요했고 연주와의 관계를 이용하여 결국 도경을 자신의 왜관 노비로 만들게 됩니다.

도경은 반역죄를 쓰고 양반기생으로 팔려간 연주를 구하기 위해 소우의 명령을 받고 명나라로 향하게 되는데요.

도경은 그곳 최대 도자기 생산지인 경덕진 어기창에서 평생의 악연인 요시다와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속은것 조차도 모른채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 치는 도경의 삶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하더라구요.

자꾸 엇갈리기만 하는 도경과 연주의 운명은 어찌될지, 도경과 요시다의 악연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마지막으로 도경과 계속 이어지는 또하나의 인연 아오이와의 운명은 어떨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숨막히게 하고 가슴아프게 하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보면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뿐 아니라 천하를 얻으려는 자신의 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것중 하나가 바로 조선의 도자기 기술을 얻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앞서말했듯 임진왜란이 도자기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것 같아요.​

도자기 한점이면 조총 수십 정을 살수 있을 정도로 귀하고 값진 조선의 도자기였기에 일본입장에서는 자체 생산한 도자기가 그만큼 절실히 필요했었다고 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자조차 없는 상황에서 조선의 사기장들은 그야말로 왜인들이 탐낼수밖에 없는 타깃이 될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인 사기장들은 조선인 사기장으로서의 힘든 삶을 뿌리치지 않았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임진왜란이 끝난후에 많은 조선인들이, 특히 많은 사기장들과 도공 기술자들이 억지로 일본으로 끌려가 어쩔수없이 도자기를 빚게 됩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뿌리를 내려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누군가는 조선으로 돌아갈지언정 환영받지도 못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던 일이었음에도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들은 너무나 따갑게 그들을 쏘아붙이고 있더라구요.

그들은 어디에서 살더라도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소속되지 못했으며 비참함과 절망 속에서 존재감없이 삶을 살아가야 했을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의 결과라니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책속의 도경의 삶은 더 기구했었습니다.

그가 요시다에게 뱉었던 말처럼 그의 삶은 너무나 고단하게 보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도 함께 하지 못하고 요시다를 향한 복수심때문에 너무나 자주 삶이 위태롭고 흔들리기도 했었지만 결국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심장으로 그릇을 빚는 천한 사기장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그 마음이 더욱 애잔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조선 사기장으로서의 자부심 하나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만큼 참으로 대단했던것 같아요.​

글을 읽다보면 광해군도 등장하고 동인, 서인 등 조선 지배층과 일본 지배층의 권력다툼도 보여서 그 시대 배경이 어떠한지 대충 짐작할수 있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을 살피지 않고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는 정치인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따금 화가 나기도 했었답니다.

아는 역사속에서 현재의 정치적인 모습과도 비교해 가며 읽을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또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지배계급층 밑에서 고초당하는 민초들의 삶이 책에서는 훨씬 더 도드라져 보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천한 사기장이라는 인물과 그 주변인들을 통해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놓고 있어서 간접체험해볼수가 있었습니다.

고단한 삶의 와중에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자부심 넘치는 도경의 모습을 보면서 참 닮고 싶고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도경의 역사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우리야 말로 각자 저마다의 역사 한페이지씩을 쓰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불행하고 불안한 사기장'의 운명을 지닌 도경과 양반기생이라는 모욕적인 삶을 살게 된 연주라는 두 인물을 둘러싸고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속에 가려져 은밀하게 모습을 감춘 도자기 전쟁속으로 들어가보시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일것 같아요.



"현재까지도 일본 최고의 보물로 전해 내려오는 그 이도다완은 실은 조선의 막사발이다."라는 프롤로그가 참으로 인상적인 역사소설 《제왕의 잔》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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