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갑니다 - 희미한 빛이라도 어둠을 이길 수 있다면
김나정 외 지음 / 책마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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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이들이 그저 부럽고, 글을 조금이라도 쓰고 싶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글을 잘 쓰고 싶은 저 사람들이 읽고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들 듯한 에세이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책마음에서 출판된 《나는 글을 쓰며 단단해져 갑니다》입니다.

이 책 한권으로 저마다 다른 스타일을 가진 열 명의 작가들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책 제목부터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어요. 앞서말했듯 저같은 경우도 글을 쓰는게 두렵고, 잘 쓰지 못하는 입장이다보니 이 책의 작가를 비롯한 글을 잘 쓰는 이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있었는데 글을 쓰며 매일 단단해져 간다는 제목만으로도 힘을 내어 저 또한 뭐라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항상 머뭇거리고 주저하던 글쓰기에 용기와 자신감도 생기고, 하다보면 단단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순히 책 서평만을 가끔 써오던터라 어떤 글을 써야할지 고민할 시기였는데 이 책이 저에게 글쓰기의 시작을 열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만났던 책이었는데 읽다보니 공감이 되는 구절들이 참 많아서 좋았습니다. 스쳐지나게 되던 다른 책들처럼 잊혀지기 싫어서 기억해 두고 싶은 글귀들을 하나하나 모아 메모하게 되더라구요.

10인의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책을 쓰면서 길을 찾아가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글을 쓴다고 하던데 글을 써야할 이유도 알려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것도 같습니다.



색깔이 없다...저같은 경우도 이 책속 어떤 작가처럼 누군가에게 내 색깔을 드러내기 싫어서 주위의 색에 스며들 할 때가 참 많았는데 나 자신에 대한 배려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람에게 맞춰려 말고 좀더 나를 살피고 조화를 이루며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당당히 나의 색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젠 내가 중심인 세상을 만들어야겠어요.​



산후우울증으로 고통받던 어느 작가는 자신의 아이때문에 간신히 삶을 버텨내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호전이 되는 가운데 '나는 그저 나로 소중했고 나는 나로 충분했다'라는 깨달음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문구가 저한테도 뭔가 가슴속에 알알이 맺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조금의 위로를 받으면서 나 자신도 돌봐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었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잘 쓴다는 칭찬에 '어, 그런가?'라며 글쓰기를 시작했다던 어느 작가를 보면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들로 긍정적인 멘트와 격려를 해주는 지인들 덕분에 '어', 그런가?' 라는 생각과 함께 나를 더 채찍질하고 삶에 자신감을 얻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새벽잠이 너무도 많아 미라클모닝 같은건 꿈도 꾸지 않고 있다보니 앞써 지금도 꾸준히 미라클모닝을 실행하고 있는 몇몇 지인들을 그저 부러움과 존경심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처한 상황에 맞게 내가 꿈꾸는 일을 하나하나씩 준비하면서 내 페이스대로 나아가더라도 괜찮은 삶을 충분히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저이기에 어떤 무언가로 결실을 맺고 있을듯 보이는 워킹맘을 보면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항상 머물러 있는 나 자신이 위축되기도 했었어요. 어느 작가는 짧다면 짧은 3개월동안 참 많은 꿈을 이뤄냈구나 싶은게 특히나 참 멋져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워킹맘으로 돌아간 작가는 자신을 성장시킬수 있는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남이 갖지 못하는 현재의 이 귀한 시간을, 나를 성장시킬수 있는 이 귀한 시간을 지금 나는 너무 헛되이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돌아보기도 했었답니다. '내가 살아내는 모든 시간의 총합이 나를 길러내고 있다'는 작가의 말을 통해서 가족을 위해 보내고 있는 현재 나의 시간이어도 어떤 부분에서는 충분히 나를 길러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위안도 삼게 됩니다. 오늘도 충분히 잘 살았고 애썼다고 다시한번 나를 다독여보게 되었습니다.



임종의 순간에 제대로 산 것 아니었음을 깨닫고 하무함을 느끼지 않게 순간순간마다 열심히 살아왔나 질문을 던져보는 일도 연습하다보면 참 좋은 습관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자세히 관찰하고 깊이 있게 느끼면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느낄수 있다. 모든 일상이 설레는 선물이 될 수 있다.(76) 좋은 글귀가,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글귀가 참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한 권의 책에 빠져 작가가 창조한 세상을 탐험하는 것은 새로운 앎을 추구하는 흥분되고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그 흥분과 즐거움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책 덮고 며칠이 지나면 휘발되어 버리고, 새로운 책으로 대체되는 것이 반복된다.(p60) 소화하지 못한 채 쫒기듯 듣는 강의들은 자신과 괴리된 채 그저 휘발되어 버림을 알기에.(p89) '어머나 딱 내 얘기네.'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시작한 저의 독서와 블로그 서평쓰기는 어느새 습관처럼 해오던 그냥 지나가는 일상의 한 부분일뿐 나를 발전시켜주는 그 무엇도 되지 못한채 그저 공허함으로 채워지고 있음을 너무나도 많이 경험했어요. 이 책의 어떤 작가는 마감있는 책읽기를 통해 사고의 지평도 넓히고 즐거움과 만족감도 크게 느꼈다는데 나는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얼마전에는 책을 추천해 주라는 지인의 말에 아 '이 책 읽었을때 괜찮았어. 그리고......어....' 그책의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를 모르겠고 더이상 어떤 말도 잇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상실감마저 더 크게 가졌던 것 같아요. 정말 그동안 누구를 위한 독서를 했었던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더 많이 공감도 되고 그랬기에 정독을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평소 책읽기 습관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기도 했어요.)

어떤 작가처럼 매일은 아닐지라도 가끔 일기라도 쓰며 나를 단련시켜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노력도 하고 싶어졌습니다.

'독서로 지식을 삼키고 글쓰기로 소화해 그 지식의 양분으로 나를 성장시킨다(p61)'는 말을 오래토록 기억하며 독서와 글쓰기를 적극 추천한 작가에게서 용기를 얻어봅니다.



'쓰지 않았다면 가 날아가 버렸을 생각 조각들'이라는 큰 제목아래 작은 생각 조각들을 써내려간 작가도 보였어요. 얼마전에 4년전 써놓았던 독후감을 써놓은 걸 읽은 적이 있는데 현재 느낄수 없는 오래된 감정과 느낌들, 그리고 생각들을 다시금 소환해서 언제든 볼 수 있다는게 남겨놓은 글의 매력이더라구요. 쓰지 않았다면 알수 없고 이미 이 세상에서 사라졌겠지요. 그래서 더욱 글쓰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없어지지 않으며,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나의 생각조각들이니까요.



글쓰기가 왜 필요한지를 너무도 잘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지금도 각자의 삶을 글로 풀어내며 누군가에게 희망과 용기와 도전을 품게 하고 있을 10인 작가들의 삶을 짧게나마 들여다 볼수 있는 에세이 

《나는 글을 쓰며 단단해져 갑니다》였습니다. 읽고 쓰는 단단한 여성들을 통해 글쓰는 자신감도 얻어보시면 참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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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Mike Hwang.챗GPT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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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음악을 전공한 영어책 40권 작가 마이크 황이 소개하는 팝송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Miklish에서 발행된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입니다.

차례를 보면 1에서 200까지 한국인 TOP200 팝송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팝송은 MBC 라디오에서 인기있는 팝송중에 영어로된 곡들만 선별한 것이라고 해요.

제목들만 보더라도 한국인이라면 좋아할만한 익숙하고 친근한 곡들이 많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누구나 들어봤을 아바의 Dancing Queen이 첫 곡이랍니다.

본문을 보면 곡의 순위와 제목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이어 영어 가사가 나오고 있고 가사 하단에 보면 한글 발음도 있어서 영어단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보다 쉽게 따라 부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빈칸도 가끔씩 보이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들리는데로 한번 써보는 활동이다보니 좋더라구요. 반복되는 구절들은 생략되어 있답니다.

물론 한글로 해석된 가사도 우측에 바로 나와있어서 그 의미를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핵심표현들이나 알면 좋을 단어, 숙어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영어회화 공부를 바로바로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지 않은 양이라서 부담이 확실히 덜하더라구요.

대부분의 곡들은 가사 전곡이 소개되고 있지는 않았어요.

내용을 보면 곡의 제목과 가수, 그리고 작곡이나 가수국적, 발표일, 장르 등의 곡 소개가 나오고 전체곡의 시간이 나온답니다.

이 곡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난이도를 알수 있는 별표가 나오는데요. 총 5단계까지 구분되어져 있더라구요. 난이도에 맞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별로 나누어져 있는걸 볼수가 있는데요. 그 부분에서 주요 단어들의 발음과 뜻 위주로 소개 되기만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었습니다.

우측 상단에 큐알코드가 보이는데요.

휴대폰으로 접속해보면 유튜브에 저자인 마이크 황이 소개하는 무료강의를 카페에서 바로바로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원곡으로된 것도 올려져 있고 한글과 영어 가사가 들어간 영상도 보이기도 했어요. 하단에는 영어 가사와 한글 가사 전체를 볼 수 있답니다.

책 뒷편에는 부록으로 노래로 찾아보기와 가수로 찾아보기 색인이 있답니다. 참고하세요.



이 책은 그냥 듣기만 했던 팝송을 소개되어진 핵심 표현들을 통해 영어회화 공부까지 연결시킬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어릴적 팝송을 뜻도 모르고 따라 부르곤 했는데 어른이 되니 궁금해졌고 몰랐던 내용들을 제대로 알면서 따라 부르는 게 더 재미있고 잘 들리는 것 같더라구요. 영어회화 공부도 노래로 즐겁게 배워나갈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이 되는 것 같았어요.

처음 책을 접하고 들어보고 싶은 익숙한 곡들을 들어보느라 두시간 넘게 아이들아빠랑 팝송 삼매경에 빠져들었던것 같은데요. 빈시간에 틈틈히 아는 곡 하나씩 도장깨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단어는 약 2500여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책 한권만 제대로 익혀두어도 일상회화에 필요한 거의 모든 단어들을 익힐 수 있다고 하니 영어회화를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눈으로 바로 보고 유튜브로 바로 들으면서 영어패턴을 배우면서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과 함께 영어회화 공부를 해보시기 바래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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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이 살랑살랑
서진영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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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반려동물 정말 많이 키우시더라구요. 반려동물 중에서도 저희 아이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다보니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책이라면 절로 눈이 가더라구요.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다그림책에서 출판된 서진영 작가의 《리본이 살랑살랑》입니다.

그림책 커버속 재롱둥이일 것만 같은 귀요미 고양이가 눈길이 가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고양이는 우연히 발견한 빨간색 리본을 쫒아 뛰어갑니다.

어라? 팔랑거리는 모습을 보니 살랑거리는 나비인지, 쥐구멍속으로 숨어버린 쥐인지, 아님 미끄럼틀과도 같은 파도인지, 그것도 아니면 밤하늘까지 날아갈 것만 같은 스케이트보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고양이는 그저 신이 납니다.

빨간 리본을 잡는 것인지, 빨간 리본과 노는 것이 그저 신이 납니다.

리본은 고양이의 일상속에서 충분히 행복을 주는 그 자체인것 같아요.

리본을 쫒아 즐겁게 노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판타지처럼 그려낸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림책 속 고양이를 보니 어릴적 저희 아이들이 떠올려지더라구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저 별 것 아닌 것들이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고 놀이 도구가 되는 것 같아요.

굳이 만들어진 완제품 장난감이 아니어도 그 하나만으로도 기뻐하고 만족할 줄 알며 해맑게 웃고 노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그러고보면 만족한다는 건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리본 하나로도 만족하며 삶을 즐길줄 아는 그림책 속 고양이처럼늘 오늘도 저에게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일상이 그려질테지만 그 소소함 속에서 나를 만족하는 무언가를 유심히 찾아봐야겠어요.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었는지 모를 무언가를 찾아 잊고있던 웃음 한번 찾아볼까 해요^^



서진영 작가는 자신의 어릴적 반려묘를 떠올리며 알수 없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표현해 놓은 것 같더라구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럽고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의 사생활을 《리본이 살랑살랑》에서 엿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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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위인 1 : 전근대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0
이건홍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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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잖아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고 역사속 위인을 제대로, 또 재미있게 소개하는 어린이 책이 나와서 소개하려 합니다.



유앤북에서 출판된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0번째 이야기,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위인 1 _ 전근대편》입니다.



차례를 보면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단군왕검에서부터 개항 시기의 흥선대원군까지의 인물이 보이는데요. 우리 오천년 역사 중 전근대 역사속에서 꼭 알아두어야할 인물과 위인들 84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인물이나 위인들의 이름이 소개되고 있고 그 사람의 특징이 간략하게 한줄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3~4페이지로 되어 있는데요. 인물들의 주요 활동을 만화컷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만화이다보니 글밥있는 책에 비해 접근하기 쉽고 읽으라는 강요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찾아 읽어나갈 것 같았어요. 저희 두 아이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 된것 같습니다.

귀엽고 깜찍하고 또 익숙한 만화 주인공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고 있고 캐릭터들의 일상속 대화속에서 인물의 탄생배경이나 특징, 업적, 정책, 활동 등을 역사적 사건들과 곁들여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훨씬 쉬웠고 금방 받아들여지더라구요.

30번의 해상왕 장보고편에서 청해진을 세운 인물이 누구냐고 물었을때 '시장'이라고 얘기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작가의 재치있는 이런 대화를 읽다보면 금새 암기가 쉽게 될것 같았습니다. 간략한 대화속에서 정말 알짜베기 정보들만 쏙쏙 담아 알려주고 있었더라구요.

또 여러 위인들의 용기뿐아니라 지혜도 배우고 실패나 실수한 점들도 같이 알아볼수가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한국사의 용어가 참 어려울 수 있는데 보다 친근하게 접할수가 있어서 처음 한국사를 공부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면 괜찮을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 하단에는 [더 알아볼까요?]가 나오는데 2가지 문제를 풀어볼 수가 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인물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정답도 아랫쪽에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제일 뒷쪽에는 부록으로 역대 왕의 계보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왕들에서부터 조선의 순종까지 순서대로 쭈욱 볼수 있으실거에요.​

2권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쓴 위인들을 소개한다니 더욱 기대가 되고 꼭 읽어보고 싶네요.

우리 역사속 인물들과 역사적 사건을 재미있는 만화로 즐겁게 공부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위인 1 _ 전근대편》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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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칠드런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9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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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친구간의 우정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청소년 소설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다산북스에서 출판된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019번째 이야기 《미드나잇 칠드런》입니다.



표지의 띠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외톨이 소년과 한밤중에 나타난 소녀의 특별한 만남을 경험해 보자구요.

거의 대부분의 집집마다 불이 꺼져있는 너무도 조용한 밤중에 인적도 드문 슬러터빌 시내를 가로질러 라바니 포스터라는 소년이 살고 있는 집 바로 옆의 빈집 앞에 흰 트럭이 나타났습니다.

그날도 여전히 외로움에 깨어난 라바니는 자신의 창문을 통해 트럭에서 내리는 일곱 명의 아이들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중 파라솔을 든 버지니아라는 여자아이와 눈인사까지 하게 되지요.

이후에 만난 그 한밤중의 아이들은 자신들을 유령이라 소개하며 그들의 존재가 드러나선 안된다는걸 얘기합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어떤 큰 비밀이 숨겨져 있는걸까요.

신문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라바니는 덫에 걸려 괴로워하는 고양이를 목격하고 도와주려다 그만 탄산음료 캔을 던져 늘상 자신을 괴롭혀 오던 친구 도니의 머리를 맞추게 됩니다.

화가 난 도니는 라바니의 뒤를 쫓았고 결국 도니에게 붙잡힌 라바니는 또다시 괴롭힘에 시달리게 되지요.

이때 한밤중에 만난 아이들이 유령처럼 몰래 라바니를 도와주게 되었고 다시는 마주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립니다.

그날밤 열두 시에 옛날 묘지에서 버지니아와 만나기로 한 라바니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젠가는 자신도 행복해질거라는 다짐을 해왔고 언젠가는 자신도 친구가 생길거리는 다짐을 해왔던 라바니였기에 선택의 기로에서 라바니는 과감하게 뛰어오르게 되지요. 

예전처럼 살고 싶어하지 않으나 늘 선택의 기로에서는 어쩔수 없이 같은 선택을 했었던 라바니는 한밤중의 아이들, 그리고 좀더 과감한 버지니아를 만나면서 스스로의 선택에서 또다른 길을 찾아가게 되고 자신이 원하던 모습으로 서서히 변해갑니다.



아이들을 갖길 바랬지만 그러지 못했던 라바브의 어머니, 가족을 간절히 원했지만 갖지 못했던 아이들이 너무도 대조적으로 그려진 책이었어요. 친구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고 늘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라바니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알려주었던 귀한 동지 버지니아를 보며 그런 친구가 한명 있으면 너무 든든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부모없이 서로 의지하며 떠돌아다니며 래거본드 가족이 된 한밤중의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늘 외롭고 친구가 필요했던 버지니아 또한 항상 믿고 의지할수 있는 친구가 생기고 가족이 생겨서 읽는내내 참 뿌듯했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책이었어요.​



모든 새가 둥지가 있듯 모든 사람은 한 명도 빠짐없이 가족과 함께할 자격이 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글머리의 글귀부터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본문에 나오는 좋은 글귀들도 하나하나 찾아보는 기쁨도 제법 있더라구요.​

마법같은, 또 특별하게 보이는 능력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도와주는 작은 능력이(p212)라는 버지니아의 말에서 작은 것에서 발하여 빛이 날 수도 있다는,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삶은, 그리고 이야기는 크고 작은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p243)는 말에서도 삶의 매 순간마다 찾아오는 선택이란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라바니가 래거본드 가족의 역사와 비밀을 알게 된후 그 아이들이 돌아가며 외쳤던 말들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난 쓸모없지 않다, 난 원치 않는 존재가 아니다, 난 무섭지 않다, 난 외롭지 않다, 난 버림받지 않는다, 난 쓰레기가 아니다." 그아이들이 말했던 말들은 외롭고 힘들고 지친 아이들, 그리고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삶의 희망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독자가 선정한 뉴베리 1위를 수상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독자들이 알아서 찾아 읽는 이유가 분명 있는것 같았어요. 마음을 울리고 또 따뜻하게 해줬던 청소년 소설이었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책 《미드나잇 칠드런》을 읽으면서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2023년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소설책 《프리워터》가 생각났었어요. 희망을 찾아간다는 맥락에서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추천했어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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