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이 살랑살랑
서진영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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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반려동물 정말 많이 키우시더라구요. 반려동물 중에서도 저희 아이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다보니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책이라면 절로 눈이 가더라구요.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다그림책에서 출판된 서진영 작가의 《리본이 살랑살랑》입니다.

그림책 커버속 재롱둥이일 것만 같은 귀요미 고양이가 눈길이 가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고양이는 우연히 발견한 빨간색 리본을 쫒아 뛰어갑니다.

어라? 팔랑거리는 모습을 보니 살랑거리는 나비인지, 쥐구멍속으로 숨어버린 쥐인지, 아님 미끄럼틀과도 같은 파도인지, 그것도 아니면 밤하늘까지 날아갈 것만 같은 스케이트보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고양이는 그저 신이 납니다.

빨간 리본을 잡는 것인지, 빨간 리본과 노는 것이 그저 신이 납니다.

리본은 고양이의 일상속에서 충분히 행복을 주는 그 자체인것 같아요.

리본을 쫒아 즐겁게 노니는 고양이의 모습을 판타지처럼 그려낸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림책 속 고양이를 보니 어릴적 저희 아이들이 떠올려지더라구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저 별 것 아닌 것들이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고 놀이 도구가 되는 것 같아요.

굳이 만들어진 완제품 장난감이 아니어도 그 하나만으로도 기뻐하고 만족할 줄 알며 해맑게 웃고 노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그러고보면 만족한다는 건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리본 하나로도 만족하며 삶을 즐길줄 아는 그림책 속 고양이처럼늘 오늘도 저에게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일상이 그려질테지만 그 소소함 속에서 나를 만족하는 무언가를 유심히 찾아봐야겠어요.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었는지 모를 무언가를 찾아 잊고있던 웃음 한번 찾아볼까 해요^^



서진영 작가는 자신의 어릴적 반려묘를 떠올리며 알수 없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표현해 놓은 것 같더라구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럽고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의 사생활을 《리본이 살랑살랑》에서 엿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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