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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눈부시게! -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김보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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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7 학생건강 증진분야 표창 수여작이네요~~

웹툰 작가라 좀 다를까요?
책 받자마자 "와~ 정말 특이하다" 했습니다.

이 책은 판형이 가로로 된 책이네요.
그림책에서만 보던 형태를 일반 책에 적용시켰네요.
정형화된 틀을 깨버린 작가가 더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에세이는 개인적으로 딱딱하단 편견때문에 그닥 손이 안가는데 이 책은 대충 넘겨봐도 적은 글밥에 그림이 풍성해요.
그래서 에세이지만 부담이 덜 되더라구요.

 

작가의 고민상담을 통한 위로와 충고가 나에게도 와 닿을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책속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고독과 Go! dog의 두가지의미를 가진 대책없으나 긍정적인 「고독이」
남의 말에 잘 귀기울이는 미식가 고양이 「미묘」
음융한 No goal 목표없는 「노골이」
캐릭터 설명도 재밌네요.
이 세 캐릭터들이 작가의 말을 대변해줍니다.


차례도 남다르네요
소제목이 왠지 한 문구로 연결된듯하더라구요.
작가님의 의도였을까요?
「네 인생 네 멋대로 대충살아. 뭐가 되든, 되지 않든 응원할테니까.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그런데 마지막 표지를 보니 의도 맞는듯하더라구요 ㅎㅎ


책은.....
총5편의 주제로 묶어 고민상담이 되있네요

1장은 자존감에 대한 주제로 고민상담이 시작되요.


가끔 어떤 이유로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때가 있어요.
작가는 이 순간 내가 할수 있는 그 무엇을 그래도 최선을 대해 꾸준히 하고 있다면 누군가는 나를 인정해줄거라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듯해요.

그리고 굳이 자존감 상해가며 주변 신경쓸것없이 네 인생 네 멋대로 살라하네요.
네 인생도 한번뿐이니까요.


2장은 관계편이에요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어느정도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얽히고 설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것같아요.
사실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아주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데도 말이죠.

행복은 주위에서 만들어주는게 아닌 '셀프'라 작가는 말하고 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꾸려가며 잘 살아가다보면 주위 관계 또한 나아지리라 봅니다.
내가 행복해야 주위도 둘러보게 되지요^^



3장 진로가 주제에요.

억지로 성적에 맞춰 적성에도 안맞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과 전혀 다른 직장에 다녔던 저이기에 읽으면서도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타인을 신경쓰다가 하고싶은걸 못하는 지금 후회하고 있으니까요.
부러우면 지는거라던데 눈치안보고 적성맞춰 길을 택한 이들이 지금은 저보다 더 밝게 빛나보이더라구요.

작가또한 뭐가 되든, 되지 않든 소신껏 밀고 나가라는 말을 하고 있는듯해요.

누가 평생토록 옆에 있어주는것도 아니고, 결국은 내가 책임져야하고, 내가 감당해야할 몫인걸요.
누굴 탓해봤자 소용도 없게 되지요.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내가 하고싶은것, 또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으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은것같아요. 좋아하는거랑 잘할수 있는것도 별개니까요~
그래도 내가 간절히 원하고 꾸준히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되요.



4장은 위로에요.

누구나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힘들겠죠. 남들은 그 상황에 공감은 할수 있어도 그 고통의 정도까지는 이해하질못해요.
여하튼 신은 우리가 감당할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을 준다잖아요.
고통을 이겨내면 희망의 꽃도 피지 않을까요?
신이 죽는날까지 고통만을 주진 않을테니까요.


...
...

5장은 연예편이네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이라 연애편은 옛생각하며 읽어내려갔네요.
지나보니 삶이 다 비숫하더라구요.
아주 특별하고 이상한 사람만 아니면 다 비슷하던데요. ㅎㅎ
연애하시는 분들은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는 마음뿐~



★★★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제시한다는건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자칫 위험에 빠뜨릴수도 있죠. 그 어려움을 알기에 더 많은 고민에 고민을 한 작가의 모습이 이 책 여기저기에 흔적처럼 남아있어요.
작가 나름대로 고민의 실마리를 잘 풀어내고 있더라구요

이 작가의 고민해결법이 모두의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현실적인 답을 제시해주고 있어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이따금씩 고민을 통쾌하게 날려주는 멘트로 웃음포인트를 주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었네요.

언뜻 보기에는 막날리는 멘트같지만 작가의 진심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 책이었답니다.

책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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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8-09-0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은 셀프!! ㅎ 딱 마음에 와닿는걸요~
 
위인카드(위카)-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한국사/브로마이드 포함/세이펜가능)
술래잡기 편집부 지음 / 술래잡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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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인가 학교에서 듣고 왔는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틀어달라는 아이들에게 사운드북이라도 사줘야하나 고민중에 눈에 띈 위인카드~~

위카(위인카드)구성은 간단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갖고놀기 딱 좋네요. 휴대하기도 편하구요

카드는 총 80장이에요.
가사카드 3장, 위인카드 74장,
액자카드 2장, 설명카드 1장,
브로마이드 1장, 종이가방 1개,
구성모두 담을수 있는 슬라이드형 케이스가 들어있네요

카드 앞뒤면은 빨강 파랑색으로 눈에 확들어오네요

위인카드가 100장인줄 알았는데 몇장은 다수의 위인을 한장으로 묶어 80장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액자카드는 위인카드의 글자부분을 가릴수 있어 공부할때 도움이 될듯싶어요
위인카드 위인속에 말풍선을 넣어놨는데 위인의 특징을 잘 설명해놨더라구요.

게임카드는 총 4가지게임을 설명해 놨는데 어떻게 나누는지, 몇장씩 가지는지 좀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7장씩 나눠주고  4가지게임을 순서대로 내려가며 게임을 했어요.
이기는 사람이 더미카드를 1장 가져가게 하고 냈던 카드는 버리는 카드로 정했어요.

제법 진지한 게임이 진행되더라구요
카드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위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게 좋더라구요.
몇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위인들이 외워지겠죠~

게임 마무리 하고 마지막으로 노래 들어보기~~
세이펜으로 찍으면 저절로 노래가 나오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세이펜 핀파일은 세이펜 홈페가면 받을수 있어요)

동영상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영상보는것보다는 카드활용이 여러면으로 더 좋을것같더라구요

 

가사카드보며 잘도 흥얼흥얼 따라하더라구요~
카드와 친해지길 바래보아요^^


★★★
처음 한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위인으로 다가가면 좋다잖아요.
위카는 동요도 배우며 게임도 할수 있어 역사에 흥미를 갖게해줄 뿐아니라 집중력에도 도움이 될것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춘 위인카드를 온가족이 할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추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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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풀 수 있겠어? - 단 125개의 퍼즐로 전세계 2%의 두뇌에 도전한다!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시리즈
알렉스 벨로스 지음, 김성훈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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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알렉스 벨로스
역자 : 김성훈
출판 : 북라이프
출간 : 2018.08.31
페이지 : p.424


 

40대가 되면서 신경쓸게 너무 많아 책읽기가 뒷전이 되네요.
책과 친해지고 두뇌도 활성화시키는 종류의 책을 고르다 발견한 책!!
(책 소개 머릿말에도 “읽기만 해도 두뇌가 10년은 젊어진다!”라는 문구가 있어 이거구나 싶더라구요.)
무더운 여름 스트레스 확 날려보고 싶어 선택한 책!!

그런데 뜨억!!!
제목 위쪽에 전세계 2%두뇌에 도전한다는 문구가~~
스트레스 풀려다 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이미 칼을 뽑은 이상 안읽을수야 없겠죠^^


프롤로그부터 아주 재밌는 문제가 나옵니다.
참 알쏭달쏭한 이런 문제는 누가 만든건지~~
작가말대로 이 퍼즐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네요~~

 

 

제겐 좀 익숙한 퍼즐 시카쿠 퍼즐은 쉽게 클리어~~
2%엔 못들어가도 풀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게 스스로 기특하다 다독이며 넘어갔어요~~

 

슬리더링크도 재미있더라구요
선을 하나씩 그려가며 하나로 잇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시험공부하는것도 아닌데 연습장 펼쳐놓고 제가 이러고 있더라구요 ㅎㅎ



"최고의 퍼즐은 한편의 시와 같다"
퍼즐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의 마음이 잘 드려나 있더라구요
그만큼 정성들여 쓴 이 책의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생각하다 다른 퍼즐책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어요.

이 책은 그냥 퍼즐만 나오는 퍼즐책이 아니더라구요.
문제 간간히 스토리텔링으로 그 문제에 대한 설명과 풀이를 해주고 있어 일반 퍼즐책과는 확연히 차별을 둔것같아요.
그 퍼즐의 유래도 만든이도 간혹 나오더라구요.

또 이 책은 다양한 퍼즐들을 접하게 해줌으로써
퍼즐에 대한 흥미를 업시켜준것같아요.
논리문제, 기하학문제, 실용적문제, 소품을 이용한 문제, 숫자게임 등 5가지 유형으로 추려놔서 내가 즐길수 있는 퍼즐을 찾는 재미가 있는거죠.
각각 25문항씩 총 125문제로 구성되어있어요.
이토록 다양한 퍼즐을 풀어가며  지루할 틈도 없이 나도 모르게 머리를 굴리고 있더라구요 ㅎㅎ
자연스레 두뇌 크레이닝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려보아요.


너무 많은 문제가 있다보니 한꺼번에 보기란 버거울정도네요. 시간날때 틈틈히 옆에 끼고 봐야할책같아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뇌색녀 근처라도 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어디가서 퍼즐을 아는 척좀 할수 있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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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낱말 딱지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글 : 세실 루미기에르
★그림 : 바루
★역자 : 이희정
★출판 : 한울림어린이
★출간 : 2018.08.03
★페이지 : 38p


책 받자마자 딸래미한테 뺏겼네요.
제목부터 재미있다고~~
그림책이라 부담없는지 술술 잘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읽는동안 말걸 틈없이 집중모드~~
중간에 말시키면 안되더라구요^^
딸래미 읽고나서 저도 읽어봤어요.

괴물이라 하지만 왠지 귀여울것같은 이 친근해보이는 괴물은 심심하면 배가 고파 식물이건 동물이건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네요.

너무도 순진한 어린 소녀 마농은 이 숲속 괴물을 만나면 어찌 될까 기대가 되더라구요.

마농은 궁금한 낱말을 딱지에 적어 모아두는 낱말 수집가래요.
꿈, 바다, 클로버, 앵무새, 딱정벌레, 유기농, 블랙홀, 바이러스 등 어려운 낱말도 많이 아네요.
낱말딱지 들고 괴물이 있는 숲으로 들어간 마농이 괴물의 눈에 들어왔어요.

"너를 잡아먹을테다!"
저같으면 겁먹고 줄행랑을 칠텐데 아이들은 다른가봐요~~
겁먹었지만 자기 할일은 하는 마농~~
그런 마농이 귀여운지 웃음을 터뜨린 괴물~~

괴물이 모르는 낱말을 하나하나 친절히 가르쳐주는 마농과 위기에 처한 마농을 구해주는 괴물이 어느새 친구가 됬어요.

마농이 갖고있던 딱지가 정말 마법을 부르는 딱지였을까요?

괴물의 이름을 바야바라 지어준 마농은 새친구를 사귀어 기쁜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괴물, 아니 바야바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얼굴도 밝고 무지무지 작아졌네요. 
기분이 좋아지면 이리 작아지는걸까요?


딸래미에게 괴물이 나타나면 꼭 필요할것같은 딱지를 물어봤더니 「친구」(괴물이랑 친구가 될것같아서),
「놀자」(괴물이 좋아할것같아서), 「집」(바야바집 지어주고싶어서) 이런 낱말을 얘기하더라구요.

딸이 만들고 싶은 마법의 낱말딱지는 무엇인지 물어봤어요.
아빠 엄마 동생 우리 가족을 사랑하니까 「사랑」이란 낱말이래요.
귀엽고 예뻐서 「휘파람새」도 있다고~~

괴물이 나와 무서울것 같지만 따뜻하고 예쁜 그림책이더라구요.
그리고...
질문과 생각을 많이 하게된 그림책이었던것같아요.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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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1 - 우당탕 시청 대소동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1
라곰씨 지음, 김혜승 그림, 허재원(허팝)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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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로 이미 유명세를 탄 허팝을 책에서도 볼수 있다하니 무지 흥미를 보이던 울 딸래미~~
책 배송되자마자 낚아채서 포장뜯고 후다닥 읽어버리네요.
궁금함을 못참더니10분만에 다 읽고 재밌다고~~~


저도 궁금해서 바로 읽어보았어요.
허팝이 노란전구 해결사허팝으로 변시한다니 더 기대되더라구요

귀요미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이렇게 친절하게 소개되어있네요.
허팝과 해결사허팝, 토킹팬티를 입고있는 허팝의 강아지 쪼드리, 허팝의 만능 로봇강아지 레인지...
등장인물 소개만으로도 재미지더라구요.

 

허팝연구소가 이리도 재밌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삽화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당.

여하튼...
이상하고 황당한 실험연구들 때문에 파산 직전인 허팝~~~
일자리를 알아보던중 허팝의 열렬한 시장님의 초대를 받고 노란전구로 변신한 허팝과 연구소 주인공들은 시청에 들어가지만 감옥같은 방에 갖히게 됩니다.
허팝연구소 주인공친구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여러개의 문제를 맞춰야 나갈수 있는 허팝 방탈출이 시작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동영상보는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결국 허팝은 시장님과 무사히 탈출하여 사례금도 받네요.

 

마지막장이에요.
다음엔  어떤 또다른 의뢰인이 찾아와 방탈출을 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시리즈로 계속 나올건가봐요.
울 딸래미 2탄 나오면 사달리고 조르겠네요^^

★★
페이지에 비해 글밥도 적고 삽화도 재미있어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게 친숙하게 다가가게끔 해줄수 있는 책같아요.
읽어내려가면서 문제를 풀며 아이들 자신도 모르게 사고의 폭도 넓혀줄것같아요.
허팝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더욱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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