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낱말 딱지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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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세실 루미기에르
★그림 : 바루
★역자 : 이희정
★출판 : 한울림어린이
★출간 : 2018.08.03
★페이지 : 38p


책 받자마자 딸래미한테 뺏겼네요.
제목부터 재미있다고~~
그림책이라 부담없는지 술술 잘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읽는동안 말걸 틈없이 집중모드~~
중간에 말시키면 안되더라구요^^
딸래미 읽고나서 저도 읽어봤어요.

괴물이라 하지만 왠지 귀여울것같은 이 친근해보이는 괴물은 심심하면 배가 고파 식물이건 동물이건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네요.

너무도 순진한 어린 소녀 마농은 이 숲속 괴물을 만나면 어찌 될까 기대가 되더라구요.

마농은 궁금한 낱말을 딱지에 적어 모아두는 낱말 수집가래요.
꿈, 바다, 클로버, 앵무새, 딱정벌레, 유기농, 블랙홀, 바이러스 등 어려운 낱말도 많이 아네요.
낱말딱지 들고 괴물이 있는 숲으로 들어간 마농이 괴물의 눈에 들어왔어요.

"너를 잡아먹을테다!"
저같으면 겁먹고 줄행랑을 칠텐데 아이들은 다른가봐요~~
겁먹었지만 자기 할일은 하는 마농~~
그런 마농이 귀여운지 웃음을 터뜨린 괴물~~

괴물이 모르는 낱말을 하나하나 친절히 가르쳐주는 마농과 위기에 처한 마농을 구해주는 괴물이 어느새 친구가 됬어요.

마농이 갖고있던 딱지가 정말 마법을 부르는 딱지였을까요?

괴물의 이름을 바야바라 지어준 마농은 새친구를 사귀어 기쁜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괴물, 아니 바야바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얼굴도 밝고 무지무지 작아졌네요. 
기분이 좋아지면 이리 작아지는걸까요?


딸래미에게 괴물이 나타나면 꼭 필요할것같은 딱지를 물어봤더니 「친구」(괴물이랑 친구가 될것같아서),
「놀자」(괴물이 좋아할것같아서), 「집」(바야바집 지어주고싶어서) 이런 낱말을 얘기하더라구요.

딸이 만들고 싶은 마법의 낱말딱지는 무엇인지 물어봤어요.
아빠 엄마 동생 우리 가족을 사랑하니까 「사랑」이란 낱말이래요.
귀엽고 예뻐서 「휘파람새」도 있다고~~

괴물이 나와 무서울것 같지만 따뜻하고 예쁜 그림책이더라구요.
그리고...
질문과 생각을 많이 하게된 그림책이었던것같아요.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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