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力 사전 - 365일 유머 넘치는
최규상.황희진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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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보다도 먼저 오늘은 한사람에게만이라도 기쁨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첫장을 펴자마자 니체의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이만큼 남에게 웃음을 주는것은 어려운 일이며 하루중 가장 먼저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인가 보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 여유가 있어져야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있으며 여유도 없는것 같다. 별로 다른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그런 형식적인 관계가 싫었다. 그만큼 세상의 모든것들에 대한 감사와 순수한 눈을 잃었다 할것이다. 이책을 읽다 보면 유명한 수상도 큰 업적을 남긴사람도 동물도 볼품없는 아줌마도 배나온 아저씨도 다 웃음을 주는 대상으로 나온다. 아무대나 대입시켜 놓을수 있는 모든사람들, 즉 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인것이다.

이 책은 한손에 쏘옥~ 들어오는 아담한 싸이즈로 차에서도 누워서도 어디서도 맘 가볍게 읽을수 있으며 읽고 나도 몇자 안되는 글이지만 웃음을 주고 힘을 주고 읽고 나면 맘에 평안함을 주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어떤때는 면도칼과 같이 날카로움으로 나를 에리기도 하였다. 따끔한 독설보다 오히려 멋진 비유에 빗대어 유머러스 하게 말하는것이 더 힘이 있고 크나큰 충격을 준다. 그것이 바로 유머의 파워인것 같다.

위대한 리더일수록 어려움속에서 유머와 여유를 가질 수 있고 긍정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높은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만큼의 여유가 있으나 어리석은 자일수록 내키와 눈높이에 맞추어 세상을 보기때문에 항상 힘들고 고독한거 같다. 

유머의 힘은 직장에서 병원에서 힘든 고난속에서 빛을 발휘하는거 같다. 직장에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병원에서의 환자에게는 고통을 잊게해주고 힘든 고난속에서는 맘의 여유와 평화를 안겨주는거 같다. 유머의 감각은 타고 난것은 아닌거 같다. 적대관계에서 ,초면의 불편한 관계에서 유머는 분위기를 순환시키고 부드럽게 하는 힘이 있다. 이것은 나의 약간의 적극성만 있으면 언제든지 음을 양으로 바뀌는 파워가 있는거 같다. 유머를 자주 하다보면 또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도 하는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내용때문에 웃은게 아니고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으면서 점점 힘이 생김을 느낄수 있었다. 정말 이책의 제목처럼 긍정力의 사전으로 언제든지 나의 책꽂이에 꽂아두고 어렵고 힘들때마다 펴보면 정말 힘을 얻을수 있을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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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는 법 - 공부법 교과서
주병진 지음 / 영상교육연구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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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두뇌와의 관계를 잘 이해하게 하여 효과적인 공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총 40가지 공부법과 삽와화 도표를 이용하여 마인드맵으로 쉽게 정리하였으며 연상법과 숫자변환법의 실제적용등으로 공부잘하는법을 제시하였다. 1단원 주도적공부법, 2단원은 창의적기억법, 3단원은 이미지 영상법, 4단원 시험기술법순으로 각각 정리되어 있다. 독특하게 숫자변환법을 통해 공부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였다. 요즘 은 영어단어나 영어문법책도 옛날처럼 기술 위주로 작성한것이 아니고 어떻하면 더 쉽게 공부에 흥미를 줄까 하여 이미지 연상법이라 하여서 한번보면바로 이해가 될수 있도록 그래서 2-3번 보면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출판사마다 앞다투어 출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책은 정성스럽게 40가지의 방법을 제시하였으나 독자의 입장에서 기술한것이 아니고 저자 입장에서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작성한 듯 보인다. 제일 먼저 적용해야 하는 숫자변환법의 부록이 제일 뒤에 있어서 중간정도를 보고 난뒤에야 숫자변환법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러한 책들은 설명은 최소한 간단하게 하면서 이미지로 함축적인 의미 전달이 다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며 설명에 너무 취중하였으나 몇번을 읽어도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공부잘하는법을 40가지로 제공하였으나 독자들이 40가지를 다 읽어보기도 전에 포기할것만 같은 글씨와 아무 의미없는 글씨가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만약에 이책을 다 이해하고 난 뒤에는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식과 체험, 그리고 직관력을 총동원한 통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을 가능케 할 것이다. 뭔가 공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사람들은 다만 머리가 좋아서만이 아니고 그것을 쉽고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잊어버리지 않는 자신만의 그 방법과 룰을 가진 사람인거 같다. 더욱이 모든 상황들을 그림과 영상으로 기억하고 풀어서 설명할 수 있다면 더욱더 설득력도 있고 쉽고 빠르게 전달하지 않을까...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그런 욕구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얼마간의 트레이닝을 통해서 학습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만약에 이책에 공부잘하는법을 설명하는 동영상CD가 같이 있었다면 쉽게 이해하고 책을 봐도 더 이해가 빨랐을것이다. 물론 책의 의미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와같이 방법이나 요령을 알려주는 책이라면 요즘 같이 동전을 넣으면 바로 음료수가 나와야 하고 지문을 3줄 이상 읽지 못하는 우리 시대에서는 좀더 명확하고 간략하게 정리되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떨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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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속성 승진병법 - 승진, 직장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
박홍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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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에 입사해서 똑 부러진 일처리로 인정받아왔던 저자는 승진에서 두 번씩이나 미끄러지며 큰 좌절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1년 동안 승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마지막 세 번째 기회에 진급의 꿈을 이뤄냈다. 이 책은 그 나름대로의 경험을 담은 손자병법과도 같은 비법책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직장인들의 가장 간절한 꿈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동기들보다 빠른 승진으로 성취감을 맛보며 행봇한 삶을 누리는 것일것이다. 그러나 모든 세상사 일이 그렇듯 처음부터 승진을 염두에 두고 직장생활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생활이 상황이 승진계획을 세우지 않고는 남들보다 빠른 승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거 같다.

나의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열심히 몸을 아끼지 않고 성실히 묵묵히 일만 한다면 관리자들이 나를 알아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참으로 유치원생의 생각이었음을 알수가 있었고 더 깊이 들어가면 거기에는 일을 떠나서 좀더 복잡한 문제들이 있음을 알수 있었다. 바로 이 저자가 언급한 것들이 그것들이었다. 어쩌면 나는 이책을 지은 저자보다 더빨리 이것을 깨우쳤다고 볼수있다. 그것은 비단 승진에 관한것만이 아닌 인생전반에 순리를 깨우쳤다고나 할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인생이 선생이다”라는 말의 뜻을 온몸으로 느꼈었다.

직장인들의 승진에 대한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거 같다.  나와 같이 열심히 성실히 일만하면 된다는 유형과 일보다는 빽이 큰 작용을 한다고 보는 유형, 그리고 직장과 생활을 별개의 공간으로 생각하는 유형 등 여러 가지 인거 같다. 어떤 유형이 무조건 옳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승진에서 탈락한다면 한때 동료였던 승자들의 삶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봐야 하고 더한 경우에는 아직 팔팔한 나이에 직장을 잃게 되기도 한다. 직장을 잃는다는 것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의 입장에서 본다면 생사가 걸린 문제다. 더럽고 치사한데 때려치우고 창업이나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더욱 비겁하고 내가 패배자라는것을 인정하는것이 되어버리고 더욱 중요한것은 그 사람이 새직장을 구하거나 새로운일을 시도해도 어려움이 닥쳤을때 또한 쉽게 실패할것이며 그것을 합법적으로 정당화하는 비겁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세상을 공평하게 욕심내지 않고 아름답게 살았으면 하지만 이 세상은 집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그것은 바로 전쟁터로 나가는 전사와 같다 . 모든게 생존경쟁을 선포하고 누가 오래견디며 승자로 살아남을것인가를 목표로 한다. 성공자들의 삶을 보면 그들은 죽을힘을다해 죽기아니면 살기로 도전했다고 한다. 몇 번의 고난과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고 도전할 때 그의 성공이 있었다.

가치관이 승진(성공)을 반영한다. 왜냐면 그의 생각대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글쎄 나에게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열심히 일을 할것이고 일보다는 빽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보다는 상급자들의 눈치와 비유를 맞추는 일에 중점을 둘것이고 일과 자신의 생활을 엄격히 분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확히 6시가 되면 책상을 치우고 그 이후 자신의 생활에 충실할것이다.

어떠한 것이 정말 옳을지어느것을 관리자들이 원하는지는 각자가 선택할 문제이지만은 나의경험과 이책의 핵심은 두지로 축약된는거 같다. 그것은 실력과 인간관계이다. 여기에 나는 성실함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빽으로 고속승진을 하는 사람은 비록 그때 남보다는 조금 승진에 먼저 도달할지는 모르지만 글쎄 그 이후 그게 다일까? 어느정도 승진선에 오른 그는 인간관계에서는 실패해서 외톨이가 되거나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을수도 있다. 그렇담 그것이 과연 성공한 삶일까? 난 이런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승진에 도달하기 위해서 옆도 보지 않은 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달은 하였으나 도달 후에 인간관계를 챙길 때쯤에는 이미 그 옆에 사람이 없는 것이다. 또 어떤 경우는 죽을힘을 다해 도달은 했으나 치명적인 건강악화나 병으로 더 이상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동료들의 안타까움과 심지어는 뒷담화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나는 이책을 비단 승진에 관한 책이 아니라고 본다. 이책은 인생을 살아가는 전반적인 삶의 자세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그 업무에 대해서는 최고의 프로이므로 전문적인 지식 함유를 위한 실력과 승진을 떠나 사람대 사람을 대하는 정성스러움과 진실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동료와 상사를 무조건 적대시만 대해야 하는것일까? 그럴 필요가 없으며 그들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존중함과 존경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어차피 그것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결과물이 말을 해주고 그것을 통해 상대방도 배우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승진보다는 느슨해진 나의 생활 전체를 다시 점검해 보았다. 일이 벅차다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가정에서는 나의 노고를 몰라준다고 불평불만을 함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했음을 고백한다. 그렇다. 물론 사는것은 장난이 아니며 직장은 전쟁터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조직이 그들의 목표를 위해 우리를 고용하고 월급을 주며 우리는 그 조직의 목표와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어야 하고 프로가 되어야 함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나보다 낫기 때문에 조직에서 그를 선택해서 먼저 자리에 올려주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어쨌든 그 조직이 잘되어야 나도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자. 그 조직도 분명 손해를 보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승진에 고심할 것임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잘못된 승진은 그 조직의 예산 낭비와 모순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또 다른 후속조치가 있을것이다.

항상 승진을 염두에 두고 힘들게 살필요는 없다. 정말 최선을 다하면서 진심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다면 글쎄 승진에서 좀 늦을수도 있으나 그런 삶의 방식과 자세는 어디에서 무엇을 다시 시작 하든 삶을 살아가는 원천적인 파워가 될 것이므로 언제든 이 승진병법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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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교육이 만났다, 배움이 커졌다 - 아이들도 교사도 행복한 학교, 키노쿠니
호리 신이치로 지음, 김은산 옮김 / 민들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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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의미를 되짚고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육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흥분하게 했던 책, 우리나라의 갈팡질팡한 교육정책의 원인은 그 교육의 깊고 깊은 속뜻을 이해하지 못함에서 나왔음을 단번에 깨우치기 해주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오버랲 되었다. 수업의 태반은 체험학습이고 학년과 학급의 구분이 없이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함께 섞여 있다. 그래서 숙제도 시험도 없다. 그래서 성적표도 없다. 선생님이라 부르는 어른도 없다. 대신 공무점이나 농장, 전자공작소라는 것이 있고 아이들은 프로젝트 위주로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직접 학교를 관리하고 필요한 시설도 직접만들고 그야말로 교사위주가 아닌 철저한 학생위주 주도로 이끌어 가는 학교이다. 정말 꿈과 같은 학교인 일본의 키노쿠니학교이다.
이런 프리스쿨은 세계에 몇군데 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영국의 썸머힐, 스코틀랜드의 킬크하니티가 그러한 학교인 것이다. 물론 학교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은 그 근본에는 본인의사의 자유에 의한 학습이라는 점에서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거 같다.

키노쿠니에서는 “자기 일은 자기가 자기들 일은 자기가 결정한다”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다. 진로에 관한 정보는 교사들도 수집해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그러나 결정은 아이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아무리 괴롭더라도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일도 스스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유난히 회의와 조회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 참석하는 아이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해서 의견을 제시하며 결정한다. 그러나 나는 다음 구절에서 이 자유라는 것이 오히려 더 무겁고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았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자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키노쿠니는 자유로워서 좋다고 모두들 말하지만 키노쿠니에 들어와서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자유라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이다.” 참 솔직한 고백이며 깨달음이 아닐까 싶다. 자유는 무조건의 자기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 방종이 아님을 열세살 학생은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는 이런 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때 어떻게 행동할지는 상상이 간다.

이 학교는 학년 학급도 없고 진로 상담도 없고 시험도 없고 종도 울리지 않고 숙제도 없고 성적표도 없다. 그러면 있는것은 무엇인가? 아이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학교가 너무 즐겁다는 것이다. 교장인 호리상은 즐겁지 않으면 학교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졸업생들 83%가 학교가 너무 재미있고 좋다는 설문에 답하였다. 이 학교는 성적표는 없지만 생활학습에 대한 기록을 작성해서 학기마다 성적표 대신 보내주는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감성, 지성, 사회성 측면으로 나우어 자유롭게 기록하는데 아이들의 평상시 모습을 쓴다. 쓴다 할지라도 되도록 긍정적으로 쓴다. 예를 들어 차분하지 못한 아이는 "차분하지 않다"고 쓰지 않고 "이전보다 더 차분해졌다"고 쓰며 아이가 구구단 응용문제를 어려워해도 구구단 응용문제를 못한다"라고 쓰기보다 "구구단 응용문제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다"식의 긍정적이 면을 부모에게 알려준다. 아이의 좋은 면을 눈에 담는 부모는 행복하다. 그걸 때 아이는 더 멋지고 긍정적으로 성장해 가기 때문이다.

오늘날 학교교육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그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모색하고 시도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등교거부나 왕따는 계속 늘어난다. 그것은 학교의 기본존재방식이 바뀌지 않은 데다가 새로운 발상으로 만들어지는 학교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한다는것은 학교생활에 불만이 있다는 이의신청 인것이다. 그너나 우리는 이 이의신청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우리의 학교들은 저마다 개인의 타고난 개성은 철저히 무시된채 똑같은 목교를 설정해 놓고생활의 대부분을 학교수업으로 보내고 있다. 이것은 인재양성이 아니고 로버트 생산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매력없는 정도가 아니고 고통의 장소인 감옥과 같은 것이다. 또한 교사가 모든 것을 결정하며 교과중심의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물론 우리가 기존의 학교를 버리고 이런학교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이 학교에 아이들 맡길 부모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또한 여기에 적응하고 자유로움을 가르킬수 있는 선생님들은 몇 명이나 될까 싶다. 우리는 너무 많이 기존의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17년된 키노쿠니도 시행착오를 겪었고 지금도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지만은 우리는 좀더 근본적으로 접근하기를 바란다. 인재양성이야 말로 국가적인 전략이며 전술이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맞는 교육제도와 학교틀을 빨리 정했으면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학교는 고통스럽고 수업만 하고 숙제만 내주며 가기 싫은곳이 아닌 즐겁고 가고 싶은곳 신나고 행복한 곳으로 느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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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 : 미국은 왜 오바마를 선택했는가 - 가장 미국적인 인물이 밝히는 미국의 가장 감추고 싶은 치부들
뉴트 깅리치 지음, 김수진.김혜진 옮김 / 지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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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예상대로 또한 기대대로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 대통령선거에서 알수 있듯이 나는 미국국민들이 많이 지쳐있음을 눈치챘다. 백인에 대한 우월감, 흑인과 타인종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세상에서 흑인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그들의 선택은 뭔가 미국사회의 변화에 대한 강한 갈증을 나타낸거 같다. 그것은 한동안 미국사회의 별 진전 없었던 상황과 부시정권하에서 유독히 나타났던 테러와 전쟁, 그리고 전쟁의 위기과 최근 경제악화 등에서 미국 국민들로 하여금 강력한 변화를 원하는 몸짓이라고 보여진다. 그것은 바로 정부가 미국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오늘날 미국사회 정당, 교육정책, 예산, 의료보험, 노조의부패, 국가안보, 사법권, 경제 부분등에서의 세세한 문제점을 고민하고 역사적 시대별로 해결했던 방법을 제시해주고 앞으로 그 해결방법으로 미국국민들개개인의 강력한 리더십 발휘로 진정한 변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링컨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존재하지 않고 공무원의 정부, 컨설턴트에 의한 정부 그리고 특정 이익단체를 위한 정부가 있을 따름이며 현체제를 바꾸는 것은 결국 국민의 몫으로 그 협조와 참여를 구하고자 이책을 썼다고 그 목적을 말하고 있다. 마치 이책은 큰집에 큰차에 날마다 즐거운 파티에 즐거움이 넘쳐날것만 같은 옆집의 큰저택의 비밀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상처입은 젊은이들을 구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할 뿐 전쟁은 원치 않으며 홍수나 화재 허리케인 또는 지진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 줄 지도자를 원할 뿐 천재지변은 원치 않고 그리고 질병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지도자를 기대할 뿐 죽음에 이르는 질병은 원치 않는다는 미국인들의 솔직한 심정은 비단 그들 만의 바램이 아니고 전 세계 국민들의 똑같은 염원임을 감안할 때 이책은 미국사회 구조의 썩음을 말함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모든 부분에 있어서 다시 점검하고 정책에 있어서 더 이상 갑론을박을 논할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책에서도 진보대 보수의 편가르기는 재앙으로 가는길이며 그래서 미국인들은 하나된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오바마를 택했다. 물론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여 미국이 모순이 증발한 ‘천국’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극우 네오콘,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종교적으로는 기독교 근본주의의 복합물이었던 부시 정권에 대하여 미국인의 심판이 내려졌다는 점은 그 자체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오바마의 대선 공약은 이라크 전쟁 반대와 철군, 자본시장과 금융기관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 부자 중심의 세수 증대와 중산층 이하 세금 삭감, 공적 의료보험 제도의 확대를 통한 국민의 건강권 증진, 공교육 강화·개선, 요약된다. 그러고 보면 이책에서 미국의 문제점으로 나왔던 항목을 오바마가 정확히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그 국민들의 선택에 대한 결과가 궁금하며 전세계 또한 미국의 변화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똑똑한 대통령하나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것이 아니고 각자가 특정 이익단체, 관료주의, 과거의 세력들에게 미래의 향방을 맡기지 않고 각 개개인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인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달라진 모습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역할을 시민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한다.

이책은 미국사회의 문제점과 치부는 세부적으로 말하고 있으나 그 해결책은 명확하게 세부적으로 나와있지 않다. 이부분에 대해 거의 50년이상 평생을 연구하였다고 하였으나 겨우 내놓은것은 국민들의 결단과 협조와 참여로 결론 지었다. 해결책에 대해 기대를 하고 읽은 나는 조금 허탈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어떠한 정책도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고 머물러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 정책에 대한 피해는 다시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싸이클을 생각해볼때 개인이 가정이 시민이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진정한 변화를 추구할수 있는 해답이라고 볼수 있다. 때론 그것이 무참하게 거절되고 왜곡되고 힘들겠지만...우리가 전부 안고가야할 또하나의 변화의 과제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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