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한 사람들


이책이 처음 나에게 왔을때 책을 한번 보고는 웃음이 나오고 여유가 생겼다.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은 마치 낯선 타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여행 후 감상을 하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책은 조금은 지친 그리고 뒤엉켜 좀처럼 풀리지 않는 실타래 처럼 힘든 우리의 인생에 어떤 프로젝트를 세우고 어떻게 실천하며 이룰수 있는지를 빠르고 쇼킹하게 전달하는게 아닌 잔잔하게 그리고 충분히 우리로 하여금 생각할수 있도록 전달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 개발서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그림과 글이 주는 힌트를 찾기위해 집중했다.

작가는 인생의 프로젝트를 세우는 방법으로 목표,순서,실행,검증의 순으로 제시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의뢰인은  자기자신 되어야 한다.

프로젝트란 의뢰인의 요구를 만족시켜야지 스케쥴이 우선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나 또한 처음은 나 자신의 역량 함양을 위해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케줄이 무거운 짐이 되어 결국은 시간에 쫓겨 목표의식이 퇴색해 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여기에 작가는 목표는 추상적이 아닌 세부적인 사실로 정하라고 한다.그리고 그 방법을 잘 모를 경우 조용히 종이위에 그 상황과 문제점을 적어서 파악해보라 하고 책이나 인터넷에서 자료를 조사하여 그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를 하길 권한다.

또한 프로젝트 동지를 찾을것과 해야할 일의 순서를 정하라 말하고 있다.

중요한 일인가 긴급한 일인가를 확실한 일과 확실하지 않은일의 판단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정말 그랬다. 프로젝트 동지가 있으면 내가 학원에 가기 싫을때 그래도 가야한다고 말해주는 동료가 있으면 가기 싫지만 가게 되기 때문이다. 일의 순서를 정하라고 하는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으로 순서를 정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러면 이제 실행하야 하는데 실행의 시기는 지금 당장 시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내 자신에게는 버겁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얼마나 걱정하고 시작하기를 주저했는지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하고 그렇게 시간만 흘러 갔음을 내 경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일단은 시작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한 결과가 아니라면 다시 목표에 대한 순서를 정하고 다시 자료를 조사하고 주위의 도움을 받고 그렇게 보완해 다시 목표에 접근하면 된다. 실패하면 실패에 대한 내용은 지체없이 기록하여 피드백을 해놓으면 다음에는 그 길로 가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어떤 시도든 소중하지 않은게 없다.

시간이 없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한다. 버스를 기다리며 지하철 안에서 그리고 여행할 때 손안에 들고 나가도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그래도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호들갑을 떠는 사람이 있다면 에필로그를 보고 잠시 쉬어가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어린아이 서너명이 막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더없는 행복을 느끼는 듯한 해 맑은 웃음을 보면 여유가 생길것이다. 사실은 도처에 즐거운 일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바쁜것인지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있다. 당신이 받은 인생 최고의 선물은 “인생을 즐겨도 좋다”는 권리이니까라는 말과 함께 나온 제일 마지막 장의 사진에서 자유함과 여유를 느낄것이다.

나는 이책을 4번 읽었다. 처음에 뭐야 페이지는 몇장 없어서 좋은데 인생의 프로젝트가 뭐인지 다른 책들처럼 1번, 2번, 3번 요약해서 나오면 종이에 적어 컴퓨터 앞에 붙여놓고 아침마다 볼텐데 바쁜데 요약 해야잖아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이책은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이 책이 나에게 알려준 인생의 프로젝트를 이제는 두려움을 버리고 지금 당장 시도해야겠다. 그 결과가 나쁘다 하더라도 그 결과를 바꿀 힘은 이미 내 손안에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고 효과적인 프로젝트의 실현을 원하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한다. 버스를 기다리며 지하철 안에서 그리고 여행할 때 손안에 들고 나가도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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