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力 사전 - 365일 유머 넘치는
최규상.황희진 지음 / 작은씨앗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보다도 먼저 오늘은 한사람에게만이라도 기쁨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첫장을 펴자마자 니체의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이만큼 남에게 웃음을 주는것은 어려운 일이며 하루중 가장 먼저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인가 보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 여유가 있어져야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있으며 여유도 없는것 같다. 별로 다른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그런 형식적인 관계가 싫었다. 그만큼 세상의 모든것들에 대한 감사와 순수한 눈을 잃었다 할것이다. 이책을 읽다 보면 유명한 수상도 큰 업적을 남긴사람도 동물도 볼품없는 아줌마도 배나온 아저씨도 다 웃음을 주는 대상으로 나온다. 아무대나 대입시켜 놓을수 있는 모든사람들, 즉 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인것이다.

이 책은 한손에 쏘옥~ 들어오는 아담한 싸이즈로 차에서도 누워서도 어디서도 맘 가볍게 읽을수 있으며 읽고 나도 몇자 안되는 글이지만 웃음을 주고 힘을 주고 읽고 나면 맘에 평안함을 주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어떤때는 면도칼과 같이 날카로움으로 나를 에리기도 하였다. 따끔한 독설보다 오히려 멋진 비유에 빗대어 유머러스 하게 말하는것이 더 힘이 있고 크나큰 충격을 준다. 그것이 바로 유머의 파워인것 같다.

위대한 리더일수록 어려움속에서 유머와 여유를 가질 수 있고 긍정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높은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만큼의 여유가 있으나 어리석은 자일수록 내키와 눈높이에 맞추어 세상을 보기때문에 항상 힘들고 고독한거 같다. 

유머의 힘은 직장에서 병원에서 힘든 고난속에서 빛을 발휘하는거 같다. 직장에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병원에서의 환자에게는 고통을 잊게해주고 힘든 고난속에서는 맘의 여유와 평화를 안겨주는거 같다. 유머의 감각은 타고 난것은 아닌거 같다. 적대관계에서 ,초면의 불편한 관계에서 유머는 분위기를 순환시키고 부드럽게 하는 힘이 있다. 이것은 나의 약간의 적극성만 있으면 언제든지 음을 양으로 바뀌는 파워가 있는거 같다. 유머를 자주 하다보면 또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도 하는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내용때문에 웃은게 아니고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으면서 점점 힘이 생김을 느낄수 있었다. 정말 이책의 제목처럼 긍정力의 사전으로 언제든지 나의 책꽂이에 꽂아두고 어렵고 힘들때마다 펴보면 정말 힘을 얻을수 있을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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