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는 법 - 공부법 교과서
주병진 지음 / 영상교육연구소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공부와 두뇌와의 관계를 잘 이해하게 하여 효과적인 공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총 40가지 공부법과 삽와화 도표를 이용하여 마인드맵으로 쉽게 정리하였으며 연상법과 숫자변환법의 실제적용등으로 공부잘하는법을 제시하였다. 1단원 주도적공부법, 2단원은 창의적기억법, 3단원은 이미지 영상법, 4단원 시험기술법순으로 각각 정리되어 있다. 독특하게 숫자변환법을 통해 공부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였다. 요즘 은 영어단어나 영어문법책도 옛날처럼 기술 위주로 작성한것이 아니고 어떻하면 더 쉽게 공부에 흥미를 줄까 하여 이미지 연상법이라 하여서 한번보면바로 이해가 될수 있도록 그래서 2-3번 보면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출판사마다 앞다투어 출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책은 정성스럽게 40가지의 방법을 제시하였으나 독자의 입장에서 기술한것이 아니고 저자 입장에서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작성한 듯 보인다. 제일 먼저 적용해야 하는 숫자변환법의 부록이 제일 뒤에 있어서 중간정도를 보고 난뒤에야 숫자변환법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러한 책들은 설명은 최소한 간단하게 하면서 이미지로 함축적인 의미 전달이 다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며 설명에 너무 취중하였으나 몇번을 읽어도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공부잘하는법을 40가지로 제공하였으나 독자들이 40가지를 다 읽어보기도 전에 포기할것만 같은 글씨와 아무 의미없는 글씨가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만약에 이책을 다 이해하고 난 뒤에는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식과 체험, 그리고 직관력을 총동원한 통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을 가능케 할 것이다. 뭔가 공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사람들은 다만 머리가 좋아서만이 아니고 그것을 쉽고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잊어버리지 않는 자신만의 그 방법과 룰을 가진 사람인거 같다. 더욱이 모든 상황들을 그림과 영상으로 기억하고 풀어서 설명할 수 있다면 더욱더 설득력도 있고 쉽고 빠르게 전달하지 않을까...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그런 욕구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얼마간의 트레이닝을 통해서 학습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만약에 이책에 공부잘하는법을 설명하는 동영상CD가 같이 있었다면 쉽게 이해하고 책을 봐도 더 이해가 빨랐을것이다. 물론 책의 의미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와같이 방법이나 요령을 알려주는 책이라면 요즘 같이 동전을 넣으면 바로 음료수가 나와야 하고 지문을 3줄 이상 읽지 못하는 우리 시대에서는 좀더 명확하고 간략하게 정리되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떨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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