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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ㅣ 오늘의 일본문학 5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절묘한 구성의 '은행강도'단의 유쾌한 이야기!!!
일본에서라면 있을 것 같은 캐릭터들~
리더인 '나루세'는 잘 놀라지 않는 감정이 없는 듯 논리적으로 결말을 예상하는 '공무원'인데 동물적인 감각으로 '거짓말'을 집어낸다.
운전을 맡은 '유키코'는 몸으로 시간을 느낀다.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이 걸리는 시간을 초단위로 느낀다.
행동대원이라고 해야하는 '교노'는 '거짓말'을 달고 사는데 '나루세'의 동창으로써 평상시에는 '카페'주인장이다!
마지막으로 '구온'은 인원들 중 가장 어린 청년으로 동물애호주의자로 순수하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상대가 눈치 못 챌만큼 빠른 손을 가진 '지갑털이범'이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인물들이 지극히 '일본적'이라고 해야 할까?
암튼 일본소설에서 많이 봄직한 캐릭터들과 스토리라인은 머리식히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