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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음 설명서 - 남자가 대놓고 말하는
탁현민 지음 / 해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물론 전혀 기대했던 건 아니다!
이 책을 읽고 남자를 요리할 수 있는 파워가 생기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그냥 가볍게 다른 책 읽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읽을 생각으로 선택했다.
잡지에 곧잘 나오는 남자의 속마음...머 이런 류의 글에서 심심치않게 쓰여지는 글을 모와놓았다 생각하면 될 듯하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는 결국 여자들이 생각하는 '백마 탄 왕자님'처럼 이상향의 여자인 것이다.
'얼굴도 이뻐야 하고, 몸매도 이뻐야 하고, 경제력도 있고 지적이고, 사회적 지휘도 있고 착하면서 어쩔 땐 여우같은 면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
이 정도면 '완벽한' 여자인 것이지?
스스로는 이런 '완벽한 여자'에게 맞는 '완벽한 남자'가 아니면서도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게 남자의 속성이라는데...
허허...
여자의 '백마 탄 왕자님'은 비난하면서 실질적인 속마음은 남자들도 역시 그러는 건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이기적인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슬쩍 들었다!
이런 비난에 대한 답은 '백이면 백의 남자들의 취향이 틀리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보편적인 남자들이 '혹'할 만한 것들이라는 건 뭐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