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타케모토 노바라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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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잡화점'과 '미싱' 이라는 2편의 단편이 싣어져 있다~

 

2작품의 키워드는 '소녀'이다.

그리고 그 '소녀'가 입는 브랜드 옷과 그녀를 둘러 싼 이가 입는 옷이 나온다~

브랜드명은 여과없이 그대로 쓰여진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밀크', '제인 마플', ''꼼므드갸르송'...

선호하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입음으로써 작품의 인물들은 자신이 외치고자 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옷'이란 1차적으론 '보호'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작품은 그 사실을 극명하게 차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이 아닌 아직은 '여자아이'로써의 미묘한 위치에서의 '소녀'의 몸부림을 옷으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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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무덤
노사카 아키유키 지음, 서혜영 옮김, 타카하타 이사오 그림 / 다우출판사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전쟁고아가 된 4살인 '세츠코'와 14살 '세이타' 남매의 이야기!

 

이야기는 '1945년 9월 22일 세이타는 죽었다...'로 시작된다...

 

애니메이션도 있는 작품이여서 앞부분은 애니메이션 장면과 요약된 이야기가 나오고 다시 단락이 나오는 식으로 되어 있었다!

그림이 있기 때문에 애들의 모습이 생생했기에 글의 내용이 더 맘 아프게 와 닿았다.

 

난 물론 전쟁 세대가 아니여서 더 생생히 다가오지는 않겠지만 할머니 대에만 해도 우리 나라도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생경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 절박함...살아남기 위한 처절함...

 

전쟁은 어떠한 이유로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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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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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마스테'~

라는 말은 네팔말로 '안녕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등의 뜻을 지닌 인사말.

 

어감에서 주름진 까만 얼굴에 흰 이를 다 드러내고 웃으며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 자동적으로 떠오르기도 하는 단어이다.

 

네팔에서 온 청년을 사랑하게 된 한국여자~

 

그녀의 가족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이민갔다가 거기서 흑인폭동때 아버지와 막내오빠가 총을 맞아 죽게 된다.

그 사고로 인해 남은 가족은 큰 오빠와 작은 오빠는 미국에 그대로 남을 것인가 떠날것인가를 가지고 짐승처럼 싸우게 되고...

큰 오빠 가족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녀는 가족으로 부터 벗어나기위해 한 결혼에서 술만 들어가면 폭력적으로 된 남편을 만나게 되어 잠깐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작은 오빠의 동대문 옷가게에서 일하는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집으로 온 네팔 청년과의 카르마가 엮이게 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와 한국인의 이민 생활에서 오는 문제들이 겹쳐지는 '문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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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 cool 한 여자
최도경 지음 / 들녘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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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마음 속이 시원해지는 책~

나도 맘 먹고 독설을 내뿜으면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말 그대로 내가 하는 독설은 '독을 품고 있는 말'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때론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듣는 사람 기분을 다치게 하는 경우도 많다.

 

이 여자의 독설은 여자들의 속마음을 들어내면서 여자들 자신들이 깨닫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독해지도록 하는 말'이다~

 

오늘의 한마디 '애완견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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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툰 - 우울한 청춘 유쾌한 이야기
조윤혜 지음 / 미토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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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백수'에 관한 생각을 만화로 풀어낸 이야기~~~

요즘 많이들 보는 웹카툰 정도로 생각함 될 듯~~~

 

머리 아플 땐 이런 류의 책이 제격~

 

아무 생각 안하고 눈으로 보기만 해도 되니깐~~~

 

지칠 땐 청량음료 같은 존재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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